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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G크리티카//오늘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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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리우스 제국
벨마 귀부인을 만난 날로부터 정확히 이틀 후.
“뭐야, 엄청 촌스럽다더니 잘 어울리는데?”
“……그래?”
조금 전 도착한 청장미 기사단의 제복.
나는 촌스러운 망토와 모자, 그리고 푸른 자켓이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웬걸.
“역시 바보한테는 코트가 어울려.”
이유는 모르겠지만 황실에서 보내온 상자에는 망토 대신 그날 내가 걸치고 갔던 코트와 비슷한 디자인의 짙은 남청색 코트가 들어 있었다.
‘확실히 망토보다는 덜 촌스럽긴 한데…….’
그냥 색상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특히, 챙 넓은 모자에 올려진 두 송이의 푸른 장미가 말이다.
“얼른 모자도 써봐~”
“…시론아. 너무 즐거워하는 거 아니야?”
“왜, 불만이야?”
“그럴 리가요.”
시론이 즐거워하는 이유는 사실 별거 아니었다.
정말 오랜만에 나를 독점하고 있다는 것.
바로 그게 지금 시론을 잔뜩 들뜨게 만든 이유였다.
시론을 훈련시키고 있어야 할 시란은 비젤린님과 함께 누님을 따라 모험가 길드로 가버렸고, 냐호는 평범하게 출근.
기에나와 베네오는 장을 보러 거리에 나갔고 케르낙스는 네메아와 함께 산책을 떠났다.
그렇다.
지금 이 넓은 저택에는 시론과 나.
단 두 사람뿐이다.
“어때?”
“그렇게 쓰지 말고…… 조금 낮춰봐.”
침대에 걸터앉아 나를 바라보고 있던 시론이 얼른 곁으로 다가오더니 허리를 숙이라며 손짓했다.
“이렇게?”
“가만히…… 됐다.”
“앞이 잘 안 보이는데요?”
“뭐 어때. 길만 똑바로 걸을 수 있으면 됐지.”
시론이 뒤로 물러났고, 나는 슬쩍 고개를 돌려 거울을 쳐다봤다.
“오…….”
“괜찮지?”
솔직히 말해서 모자의 디자인은 여전히 구렸다.
그러나 앞으로 삐뚜름하게 기운 모자의 넓은 챙이 눈을 가리자, 뭔가 좀 멋있어 보이기 시작했다.
흡사 훈련소 시절 조교들의 빨간 모자처럼 말이다.
‘시야가 좀 좁아지긴 하지만…….’
남자인 내 앞을 가로막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기에 나는 내일 출근 때 이렇게 하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가씨.”
“으, 응……?”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시론의 곁으로 다가가 살포시 허리에 팔을 둘렀다.
“뭐, 뭔데 갑자기…….”
내가 아무 말 없이 뚫어지게 바라보니, 두 뺨을 붉힌 시론이 힐끗힐끗 내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에 나는 고개를 살짝 숙였고, 눈치가 빠른 시론은 수줍은 얼굴로 까치발을 들며 고개를 들었다.
길지 않은, 짧지만 여러 번의 입맞춤.
“아가씨라고 말할 땐 언제고.”
살짝 숨이 거칠어진 시론은 고개를 발딱 치켜든 내 아랫도리를 매끈한 복부로 꾸욱꾸욱 문지르며 말했다.
“검으로 날 찌를 생각뿐인 거 같은데?”
“싫어?”
“……이 검이라면 찔려도 좋아.”
요망한 아가씨 같으니라고.
“잔뜩 찔러줄 테니까 각오해.”
“꺄앗~”
내가 침대로 던지자, 시론은 장난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침대 위에 벌러덩 누웠다.
그에 나는 쓰고 있던 모자와 코트를 대충 바닥에 내던지며 침대 위로 올라 시론의 가랑이를 벌리고 그 틈으로 들어가 자리 잡았다.
“역시 예뻐.”
“…뭐, 뭐래.”
나를 빤히 올려다보던 시론이 슬쩍 시선을 피한다.
나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몸을 숙여 시론의 새하얀 목덜미를 살짝 깨물었다.
“흐읏…… 응, 가, 간지러….”
“…쪽, 간지럽기만 한 건 아닌 거 같은데?”
천천히 목덜미부터 귀까지 혀로 핥고 깨물어 주자, 살짝 벌어져 있던 시론의 두 다리가 자연스럽게 내 허리를 붙들고 스스로 엉덩이를 들썩여오기 시작했다.
투두두둑──!!
조금 힘을 주어 당기자, 시론의 가슴을 숨기고 있던 셔츠의 단추들이 힘없이 끊어져 침대 어딘가로 굴러떨어졌다.
“예쁜 분홍색.”
“그, 그런 건 말 하…… 꺄응!!”
걸리적거리는 브래지어를 벗긴 나는 꼿꼿하게 서 있는 시론의 유두를 입에 물고 나머지 하나는 검지와 엄지로 붙잡고 살짝 비틀었다.
코와 턱에 닿는 부드럽고 따뜻한 시론의 젖가슴을 얼굴로 뭉그러트리며 나는 입속에서 점점 더 크기를 부풀리는 귀여운 돌기를 혀로 톡톡 건드리고 핥으며 천천히 자극했다.
“하아, 흐으응…… 아, 아기도 아니고… 하읏!! 깨, 깨물지, 마아……♥”
거부하는 입과 다르게 유두를 깨물어 줄 때마다 시론의 두 다리가 허리를 강하게 조여온다.
“흐으으읏……!!”
입으로는 가슴을 크게 베어 물고 손가락으로 꼬집은 유두를 비틀어주자, 시론의 허리가 부웅 떠오르더니 나를 붙잡은 두 다리로부터 미약한 떨림이 전해져왔다.
“아래도 벗길게.”
나는 허리를 붙든 시론의 두 다리를 조심스럽게 풀어낸 다음, 아래로 살짝 내려와 시론의 벨트를 풀고 다리에 착! 달라붙은 가죽 바지와 함께 벌써 음습하게 얼룩진 팬티를 아래로 끌어내렸다.
솜털 하나 없이 매끈한 도톰한 시론의 보지.
꿀물처럼 살짝 흘러나온 애액으로 촉촉하게 젖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그에 나는 시론의 탄탄한 허벅지를 두 손으로 붙잡은 다음, 그대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자, 잠…… 하으, 읏, 하아앙……!!”
두툼한 소음순을 입술로 덮은 채 꽉 다물어져 있는 계곡 틈으로 혀를 비집어 넣어 핥아 올렸다.
“내, 냄새… 읏, 하아… 맡지, 마아아… 하응……!!”
냄새를 맡지 말라더니.
혀를 이용해 질척하게 젖은 보짓살과 빳빳하게 발기한 클리를 살살 굴려줄 때마다, 허벅지를 오므려 내가 벗어나지 못하도록 더욱 조여대는 시론.
움찔움찔♥
혀로 음순을 핥고 클리에 입술을 치덕일 때마다 쉬지 않고 움찔거리는 시론의 보짓구멍.
나는 그 주기가 적당히 빨라질 즈음 입술을 떼어냈다.
“하아, 하아, 하아아…….”
가기 직전에 멈춰서 그런지 시론의 호흡은 몹시 거칠어져 있었다.
덕분에 숨을 틀어막든 머리를 조여오던 시론의 허벅지에도 힘이 빠져 나는 수월하게 머리를 빼내었다.
“시론아. 보지 좀 벌려줘.”
“……변태.”
시론은 입으로 나를 매도하며 두 손으로 질척하게 젖어 애액을 뚝뚝 떨어트리는 소음순을 크게 잡아당겼다.
꽉 다물어진 보지가 벌어지면서 먹음직스러운 속살이 밖으로 드러난다.
언제 봐도 야한 속살이다.
“아가씨. 제 검에 찔릴 준비는 되셨습니까?”
“…그, 그만하고 빨리 넣어!!”
당장이라도 일어나 나를 깨물 듯 시론이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다.
하지만 사나운 윗입과 달리.
이제는 내 자지 형태에 완전히 길들여진 시론의 보짓구멍은 뻐끔뻐끔 벌름이며 군침을 뚝뚝 흘려대고 있었다.
나 역시 더는 참기 어려웠기에 얼른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대충 벗어 던졌다. 그리고 흉악스럽게 핏줄이 돋아난 자지를 붙잡고 얼른 넣어달라며 벌름거리고 있는 시론의 보지 구멍을 향해 귀두를 밀어 넣었다.
“흐응!!”
애액으로 질척하게 젖은 질벽이 자지를 귀두를 빈틈없이 감싸며 강하게 조여왔다.
쯔부읍.
“하아, 커, 커어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나는 오물오물 귀두와 자지 기둥에 달라붙어 정액을 졸라대는 시론의 음탕한 보지 속으로 자지를 밀어 넣었다.
꾸우욱!!
“그윽……!!”
거의 뿌리까지 삼켰을 때, 한껏 내려온 시론의 자궁구를 귀두가 밀어 올렸지만.
푸욱.
“그웁……!!”
나는 허리를 튕겨 좆두덩으로 시론의 보짓덩이를 뭉그러트렸다.
“봐봐 시론아. 지금 내 자지가 여기까지 들어가 있어.”
“으긋!! 누, 누르지, 마하아앙!!”
볼록 올라온 아랫배를 검지로 꾸욱 눌러주자, 시론은 금방이라도 가버릴 것처럼 비명을 내지르며 허벅지로 내 허리를 꽉 조여왔다.
물론, 자지를 감싼 보지의 조임도.
이대로 시론의 가슴을 괴롭히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지만, 나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남자로 성장했다.
여기서 시론을 괴롭혀봤자 후에 나만 더 피곤해질게 뻔하니, 지금은 철저하게 시론이 원하는 체위에 맞춰주는 게 현명하리라.
그런 이유로 나는 조심스럽게 시론의 등을 감싸며 벌떡 일으켜 앉혔다.
“그으윽……!!”
자연스럽게 나를 끌어안는 자세로 품에 안기게 된 시론.
당연하지만 무게 중심이 아래로 쏠린 탓에 자지가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가 시론의 자궁구를 압박했다.
“깨물어도 괜찮으니까.”
“…으읏.”
나는 붉게 달아오른 시론의 목덜미에 살짝 입 맞춘 다음, 탐스러운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움켜쥐고서 허리를 튕겨 올렸다.
“흐읏!! 읏, 응, 하앙……!!”
허리를 튕길 때마다 시론의 벌어진 입술로부터 야릇한 교성이 흘러나온다.
찰팍! 찰팍! 찰팍!
허리를 한 번 튕길 때마다 흥건하게 젖은 시론의 보짓덩이가 내 좆두덩을 때리며 쉬지 않고 음탕한 소리를 만들어 낸다.
“하으, 윽, 으응, 읏!!”
질척하게 달라붙은 질벽들을 긁어댈 때마다, 몇 번이고 거부당한 시론의 자궁구가 지치지도 않고 음탕한 구멍을 뻐끔이며 얼른 씨앗을 달라며 내 귀두를 진득하게 물고 늘어졌다.
“하앙, 응, 응, 읏!!”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한 사정감.
꾸우우욱─!!
“우그으윽?!”
엉덩이를 강하게 짓누르자, 땀이 송골송골 맺힌 시론의 등허리가 활처럼 휘어진다.
나는 시론을 꼬옥 끌어안으며 허리를 빙글빙글 돌렸다.
“그읏, 윽, 이, 이거어…… 죠아아…♥”
예전에는 머리가 하얗게 변한다며 그렇게 싫어했는데.
“하아, 흐으으, 가아, 가, 갈거 가타아아아……♥”
귀두로 내려온 자궁구를 문질문질하기 시작하자, 시론은 두 손으로 내 목을 꼭 끌어안더니.
아각.
그대로 내 목덜미를 깨물어버렸다.
“쮸웁, 쯉, 으읏, 흑, 쮸웁♥”
흘러나오기 시작한 내 피를 핥고 빨아 마실 때마다 더욱 강하게 조여오는 보지.
꾸우우욱.
“……오옥♥”
조금 더 강하게 엉덩이를 짓누르자 시론의 보지가 힘껏 수축했고.
푸슈우우웃─!!
흥건하게 젖은 이불보 아래로 뜨거운 물줄기가 힘차게 뿜어져 나왔다.
자지를 오물거리며 미친 듯이 경련하는 질구.
그와 마찬가지로 정액을 가지고 싶어 뻐끔뻐끔 귀두에 입 맞추며 씨앗을 졸라대는 시론의 음탕한 아기방.
나는 흠칫흠칫 경련하면서도 아기처럼 쯉쯉 내 피를 핥아 먹는 시론의 귓가에 애정을 담아 작게 속삭였다.
-날 선택해줘서 고마워.
“흐으……?”
-정말 사랑해.
쪽.
뺨에 살짝 입 맞추고 떨어지는 순간.
퓨웃! 퓻! 푸슈우웃──!!
“……!!”
자지를 감싼 질벽이 미친 듯이 조여오더니, 이미 거대한 물웅덩이가 고인 이불보를 향해 시론은 쉬지 않고 조수를 퓻퓻! 뿜기 시작했다.
어딘가 익숙한 상황에 나는 귀엽게 움찔거리는 시론의 엉덩이 구멍에 검지를 찔러넣으며 다시 허리를 튕겨 올렸다.
“으, 윽?! 윽, 응, 으그으으윽!!”
찔꺽! 찔꺽! 찔꺼어억!!
허리를 한 번 튕겨 올릴 때마다, 목덜미에 시론의 이빨이 더욱 깊이 파고드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더욱 강하게 조여오는 두 구멍.
“으응, 윽, 으브읍!!”
“쌀게.”
뷰르릇, 뷰릇──!!
“……♥”
사정과 동시에 시론은 새우처럼 허리를 굽히고는 소리 없이 몸을 덜덜 떨었다.
“…푸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액을 토해낸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시론은 입에 물고 있던 내 목덜미를 뱉어주었다.
“……미, 미안.”
그리고 언제나처럼 촉촉하게 젖은 눈망울로 나를 바라보다가.
핥짝.
고양이처럼 내 상처부위를 핥는다.
나는 그런 시론의 등을 살살 쓰다듬으며 물었다.
“처음도 아니고 괜찮아. 그보다 더 할 수 있겠어?”
“……응.”
시론이 수줍게 내 상처를 핥으며 귀에 속삭여왔다.
“…이, 이번엔 뒤로 해줘. 예전처럼.”
뒤로. 그리고 예전처럼.
즉, 머리칼을 붙잡고 짐승처럼 다뤄달라는 신호였다.
그에 나는 천천히 시론의 엉덩이를 들어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시론의 보지로부터 자지를 뽑아냈다.
꿀렁꿀렁.
자지를 뽑자마자 아래로 흘러내리는 새하얀 덩어리들.
나는 두 다리를 부들부들 떠는 시론을 조심스럽게 뒤로 눕혀준 다음, 내 손자국이 새빨갛게 남은 엉덩이를 살살 쓰다듬다가, 땀에 젖어 뭉쳐진 시론의 머리칼을 살짝 잡아당겼다.
“엉덩이 들어.”
“……머, 멍.”
뺨을 이불이 바짝 가져대고서 엉덩이를 높게 치켜든 시론은 정액이 뚝뚝 흘러나오고 있는 보지를 훤히 내보이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왔다.
그에 여전히 빳빳한 자지를 다른 손으로 붙잡고 2차전을 이어나가려던 내 눈에 유리창이 들어왔다.
저택의 정원과 함께 살짝 비쳐 보이는 내 모습.
홀딱 벗고 있는 아래와 달리, 푸른 자켓과 셔츠를 그대로 걸치고 있는 내가 보였다.
‘……시발.’
나는 마른 침을 삼키며 고개를 숙였다.
잔뜩 구겨지고 실밥이 터진 건 기본이고 어디로 갔는지 있어야 할 단추들도 보이지 않는 자켓.
아마도 시론이 나를 꽉 끌어안는 과정에서 망가진 모양이다.
“…멍, 머엉.”
끙끙 앓는 소리와 함께 조금 더 격하게 보지를 벌리고 엉덩이를 흔드는 시론.
나는 이미 넝마가 된 자켓을 대충 냅다 던졌다.
‘코트로 가리면 대충 어떻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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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벌써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