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616화 (61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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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G크리티카//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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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리우스 제국

“응긋♥”

주춤주춤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페르티샤 왕녀를 지켜보기만 하기에는 조금 지루했기에 나는 바닥에 뭉그러져 삐져나온 메릴 왕녀의 가슴을 양쪽 발로 적당히 꼬집고 누르며 지루함을 달랬다.

‘슬슬 한 발 싸고 싶긴 한데…….’

좀처럼 사정감이 올라오지 않는다는 게 문제였다.

보통은 입으로 한 발 빼고 민감해진 상태로 시작하기에 아무리 기교가 없더라도 내가 조금 노력하면 충분히 세 네발은 사정하는 게 보통이다.

실제로 처녀도 아니고 왕녀들보다 조임도 약했던 민트에게 다섯 발이나 사정하지 않았던가.

‘뭐, 보지가 아니라 똥구멍을 쓰긴 했지만.’

나는 천장을 뚫을 기세로 배에 딱 달라붙은 자지를 슬쩍 내려다보며 살짝 후회했다.

‘이럴 줄 알았다면 르피넬 왕녀가 기절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일단 찔러나 볼걸.’

나도 모르게 엉덩이에 꽂히는 바람에 기껏 보지를 풀어두고도 자지를 찔러넣는 걸 잊고 말았다.

‘케르낙스 탓…… 은 아니고. 내가 케르낙스한테 완전히 길들여진 것 같단 말이지.’

현재 연인들 중에서 엉덩이로 나와 즐기는 건 케르낙스가 유일했다.

당연히 케르낙스가 변태이기 때문이 아니라, 곧 태어날 우리 겨울이에게 문제가 될 수도 있기에 뒤를 선택한 것이다.

‘음…… 케르낙스의 엉덩이가 확실히 명기이긴 하지.’

지금 내 아래에 깔린 메릴 왕녀의 보지도 처녀막은 없었지만, 처녀와 다름없이 구멍이 좁고 속이 꽉 조여왔었다. 하지만 단언하는데 새거나 다름없는 메릴 왕녀의 보지보단 케르낙스의 엉덩이가 수십 배는 더 조이고 기분이 좋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

물론, 케르낙스 앞에서 이런 말을 꺼냈다가는 단단히 토라지거나 부끄러운 얼굴로 가볍게 내 가슴을 몇 대 쥐어박을 테지만.

‘그래도 열 시 전에는 마르비우스랑 아드리안에게 돌아갈 수 있는 건 다행이네.’

오늘 내 목적은 왕녀들에게 나라는 남자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것이다. 즉, 중지에 똥구멍을 찔려 가버린 르피넬 왕녀와 개처럼 엎드려 자궁구가 찌부러지도록 내 자지 맛을 본 메릴 왕녀에게는 더 이상 손을 댈 이유가 없다는 소리다.

‘적어도 떠나기 전에는 한 번 찾아오겠지.’

사실 찾아오지 않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지만, 우리 1황자를 엿먹이기 위해서는 그녀들이 한 번은 나를 찾아와줄 필요가 있었다.

‘뭔 대화를 나눴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귀여운 황녀님 손에 쥐여드려야지.’

나는 1황자가 나를 가지고 왕녀들에게 얻기로 한 것을 모조리 마르비우스에게 넘겨줄 생각이다.

본인은 그런 것보다 나와 한 시간이라도 더 오래 있는 걸 좋아할 것 같긴 하다만.

아무튼.

“흐읏……♥”

일어나기 위해 잠깐 힘을 주었더니, 아래에 깔려 있던 메릴 왕녀가 억눌린 신음을 내뱉으며 살짝 벌어진 보짓구멍을 움찔하며 애액을 울컥 흘려댔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런 메릴 왕녀의 엉덩이를 발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려준 다음.

“무도회장에서는 억지로 끌려오시는 듯 하더니.”

“그, 그건…….”

아래로 시선을 두자니, 내 자지가 신경 쓰이고.

그렇다고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다보지도 못하는 페르티샤 왕녀는 살짝 벌린 허벅지 사이로 끈적하게 늘어지는 애액을 뚝뚝 떨어트리며 고개를 옆으로 돌려버렸다.

‘흔한 미인…… 이라고 해야 할까.’

그녀에게는 미안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아르델라의 부관인 벨라니스가 그녀보다 더 아름다웠다.

황족 못지않게 반짝이는 금발도 그렇고, 시론과 아르델의 중간 정도 되는 눈매도 그렇고.

‘…가슴도 벨라니스가 더 크고 말이지.’

사실 눈앞에 있는 페르티샤 왕녀 역시 지구를 기준으로 한다면 당장 모델이나 배우로 캐스팅될 정도의 미모이기는 했다.

단지 내 아내들과 지금껏 내가 만나왔던 여성들이 지나칠 정도로 아름다웠을 뿐.

“왕녀. 저를 보셔야지요.”

“너, 너무 높아서…….”

확실히 그녀와 나 사이에는 팔 하나만큼의 키차이가 나긴 했다.

물론, 그렇다고 올려다보지 못하겠다는 건 우스운 변명이지만.

“이러면 되었습니까?”

하지만 나는 스윗한 남자이기에 친절하게 무릎과 허리를 굽혀 그녀와 눈높이를 맞춰주었다.

“…그래.”

“눈이 예쁘시네요.”

“예, 예쁘다니…… 너도… 나, 나를 모욕하려는 건가……?”

“순수한 감상을 말했을 뿐입니다.”

머리색과 보지털의 색이 모두 다르듯.

제대로 바라본 그녀의 눈동자는 푸른 계열이면서도 코발트에 가까운 신비로운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에 나도 모르게 번역을 거치지 않고 멋지다가 아닌 아름답다라는 말을 내뱉고 만 것이다.

‘다른 왕녀들에게 무시를 많이 당했던 모양이구나.’

처음 봤을 때부터 잔뜩 긴장하고 주눅들어 있더라니.

설마 예쁘다는 말에 모욕이라는 단어까지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왕녀.”

“…드, 듣고 있다.”

나는 이쪽을 응시하는 듯하면서도 묘하게 어긋나있는 시선에 피식 웃으며 한껏 붉어진 그녀의 뺨에 손을 가져댔다.

“모욕이라 받아들이시는 것치고는 표정이 그리 나빠 보이지 않으십니다.”

“……니까.”

“잘 못 들었습니다?”

“…….”

내가 되묻자, 어긋나있던 그녀의 시선이 처음으로 나와 제대로 마주쳤다.

“…네게 복종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복종?

설마 메릴 왕녀와 내 플레이를 보고 진짜 주종관계라고 오해한 건가?

“……주, 주인이 모욕한다 해서 기분 나빠할 노예는 존재하지 않는다.”

“…보통은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까?”

겉으로 티를 내진 않겠지만, 속으로는 온갖 쌍욕을 할 것 같은데.

물론, 내가 노예 생활을 조금 오래 하긴 했지만, 누님에게 구박을 들은 걸 제외하면 호의적인 시선만 받고 생활해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영역이었다.

“노예가……?”

그런데 이런 내 당연한 의문에 페르티샤 왕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냐는 듯 놀란 눈을 끔뻑였다.

‘이 여자도 정상은 아니네.’

나는 그냥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즉, 나와 메릴 왕녀와의 관계에 대한 오해를 풀지도 않을 거란 소리다.

“처녀십니까?”

“…그렇다.”

“그렇군요.”

깊게 관계를 맺을 여성이었다면 당연히 좋아했을 테지만, 오늘 같은 상황에서는 솔직히 그다지 반길만한 소식은 아니었다.

“우선…… 저쪽에 바로 누워보세요.”

“…알겠다.”

기절한 메릴왕녀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엉덩이를 먼저 붙이고 바로 눕는 페르티샤 왕녀.

“자, 그대로 가만히 계시는 겁니다.”

나는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 앉은 다음.

부드럽고 탄탄한 허벅지 사이에 팔을 걸어다가 내 허벅지 위에 걸치도록 만들었다.

‘클리가 좀 큰 편이네.’

I로 예쁘게 다물어져 있는 음순 위로 새빨간 돌기 하나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그래. 싸는 건 나중에 아드리안이랑 마르비우스한테 부탁하자.’

수인 여성도 아니고, 내가 처녀에 미친 녀석은 더더욱 아닐뿐더러.

황녀인 마르비우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왕녀의 처녀 보지를 맛보자고 시간을 더 허비하고 싶지는 않았다.

생각 이상으로 순종적인 모습을 보아하니, 제도를 떠나기 전에 찾아오라 일러두면 다른 왕녀들과 함께 찾아와 줄 것으로 보이기도 했고

쯔어억.

“응…….”

두 손을 뻗어 도톰한 대음순을 좌우로 잡아 벌리자, 먹음직스러운 분홍색 속살과 애액에 푹 젖어 반들거리는 좁은 처녀 구멍이 움찔거리며 내게 인사해왔다.

“예쁜 색이네요.”

“그, 그런 거… 말하지 말아 줬으면──”

찔꺼억♥

“꺄읏……!!”

처녀인 주제에 얼른 자지를 달라고 뻐끔거리고 있는 그녀의 보짓구멍에 검지를 쑤욱 밀어 넣자, 페르티샤 역시 앞선 둘과 크게 다를 바 없이 소녀처럼 비명을 내지르며 보지를 꽈악 조여왔다.

찌브읍, 찌꺽.

“하으, 읏, 자, 잠까안……!!”

고작해야 검지 두마디가 들어갔을 뿐인데, 페르티샤 왕녀는 자지라도 뿌리째 들어온 것마냥 숨을 헐덕이며 한껏 벌린 허벅지를 벌벌 떨기 시작했다.

‘…놀랄 만큼 허접스러운 보지로다.’

나는 좁은 만큼 선명하게 느껴지는 그녀의 질주름을 검지로 살살 긁고 문지르며, 엄지로는 표피 밖으로 고개를 내민 그녀의 클리를 꾸욱 눌러줬다.

“흐읏?!”

엄지가 클리에 닿음과 동시에 허벅지 위에 걸쳐진 그녀의 두 다리가 내 허리를 꽈악 끌어안아 왔다.

나는 금방이라도 가버릴 것처럼 수축과 이완을 빠르게 반복하는 질벽의 조임을 손가락으로 즐기며 땡땡하게 부푼 클리를 아주 조심스럽게 굴려대며 입을 열었다.

“왕녀.”

“드, 듣고…… 으흣…!!”

점차 야릇한 교성을 내기 시작한 페르티샤 왕녀가 몸을 뒤흔들 때마다 풍만한 젖가슴이 자유분방하게 출렁거렸다.

그에 나는 모든 손동작을 멈추고, 천천히 그녀를 향해 몸을 숙였다.

“하아, 하아, 하아아…….”

뜨겁게 달아오른 달콤한 그녀의 숨결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꼬옥꼬옥♥

희롱을 멈췄음에도 여전히 빠르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그녀의 속살.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촉촉하게 젖은 그녀의 코발트색 눈동자를 지그시 바라보며 속삭였다.

“제도를 떠나시기 전에 반드시 저를 한 번 찾아오십시오.”

나는 그대로 그녀의 클리를 강하게 비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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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배가부른..아니, 효율충이된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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