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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G크리티카//감사!!
crystaljin//모두 사원님들 덕분인 것입니닷...!!
있지//끼에에엑!! 연참해도 좋으니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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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리우스 제국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응…… 쮸웁, 츄르릅♥”
“그렇게 좋아요?”
“후응…… 응읏….”
내 양쪽 허벅지에 편하게 팔을 걸치고 소파에 엎드린 아드리안이 엉덩이와 귀여운 꼬리를 살랑거리며 입에 자지를 문 상태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흐응… 우읍, 쪽…… 츄릅….”
맛있는 사탕을 빨 듯, 혀를 이용해 기둥부터 천천히 핥아 올라간 다음, 귀두의 움푹 들어간 곳을 날름날름 핥다가 또 다시 도톰한 입술로 귀두를 덮고 요도구를 쯉쯉 빨기를 아주 느릿하게 반복하는 아드리안.
나는 땀 범벅인 상태로 장난치듯 자지를 물고 혀로 장난치는 아드리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근데 언제 끝내지.’
평소였다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마구 박고 다 같이 잠들었을 텐데, 지금은 장소도 장소지만 마르비우스가 황녀라는 사실이 알려져서는 안 됐기에 정신을 놓을 수가 없었다.
비슷한 이유로 비상사태를 위해 아드리안 역시 기절해서는 안 됐고.
“우응…… 쪽♥”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아드리안의 정신이 여전히 말똥말똥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했다.
내가 조금만 더 늦게 이 사실을 인지했더라면 정말 대형 사고가 일어났을 거다.
생각해 봐라.
아드리안과 마르비우스의 질내에 잔뜩 사정한 다음, 그녀들을 끌어안고서 집무실 바닥에서 잠든다. 그리고 잠든 사이에 출근한 누군가가 문이라도 연다면?
그 대상이 단원이나 로안이라면 어떻게든 입을 막는 게 가능할 텐데, 혹시라도 내가 보고 싶어 아침 일찍 이리나가 찾아온다거나, 1황자와의 일을 논의하기 위해 멜버른 경이 찾아온다면?
그래. 차라리 그 둘이라면 그냥 같은 편으로 끌어들일 수라도 있다고 치자.
그런데 정말 만약에 황태녀가 찾아온다면?
무도회장의, 수많은 사람 앞에서 내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한 사람이다. 그리고 충분한 여지를 남겨둔 내 말뜻을 이해하고 물러난 여성이기도 했고.
다른 사람은 몰라도 황태녀에게 만큼은 마르비우스의 성별을 들켜서는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
황태녀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직 모를뿐더러, 황태녀가 황위를 노리고 있다면 마르비우스와는 결코 좋게 지낼 수 없는 사이가 되기 때문이다.
물론, 아드리안이 마르비우스의 편을 들고 있는 이상 그 누구도 뭐라 할 수는 없을 테지만.
조용히 일을 진행할 수 있는데 성욕에 미쳐서 고단한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을 거다.
“…슬슬 쌀 거 같습니다.”
“후응~ 응읏, 우읍…… 굽, 구훕!!”
내가 신호를 보내자, 흘러나오는 쿠퍼액을 핥으며 장난치고 있던 아드리안이 단숨에 자지를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삼켜버렸다.
“거억, 극, 쿠흡……♥”
끈적하게 달라붙어 꼬옥 조여오는 아드리안의 목구멍.
구불구불한 질주름이 달라붙는 보지와 비교하면 확실히 자극이 약한 편이었으나.
“츄르릅…… 응읏….”
기둥과 불알을 날름날름 핥아 댈 때마다 절로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며 사정감이 울컥 올라왔다.
“누를게요.”
“쿠훕!!”
나는 머리를 쓰다듬던 손으로 아드리안의 정수리를 아래로 눌렀고, 아드리안의 코와 입술이 순식간에 내 좆두덩에 뭉그러지며 자지털을 간지럽힌다.
“큭…….”
“웁!! 응읏, 쿱….”
그리고 참아왔던 사정감을 그대로 해방 시켰다.
꿀렁꿀렁 정액을 토해낼 때마다 아드리안의 목울대 역시 바쁘게 움직이며 내 정액을 받아 삼켰다.
“……쮸르릅, 푸하!!”
그렇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삼키는데 성공한 아드리안은 길게 내뺀 혀로 기둥을 핥아 올리며 따끈하게 열이 오른 자지를 토해냈다.
“하아, 하아, 하아……♥”
민감해진 자지를 향해 뜨거운 숨을 토해내는 아드리안.
“하웁… 쯉… 응…… 쮸웁….”
그리고 다시 한번 도톰한 입술로 귀두를 덮은 다음 요도구에 남은 정액찌꺼기까지 쪽쪽 빨아 삼키기 시작했다.
파닥파닥!
내 정액이 그렇게 좋은 걸까.
남아 있던 정액까지 모조리 빨아 먹은 아드리안은 정액 대신 쿠퍼액을 흘려대는 내 요도구 사이로 혀를 날름거리며 작고 복슬복슬한 귀를 움직여 댔다.
“둘이서 아주 알콩달콩하구나.”
다시 혀를 날름이며 자지를 빨기 시작한 아드리안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데 바로 뒤에서 마르비우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익……!!”
그리고 내가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잔뜩 화가 난 목소리가 이어지더니.
찰싹─!!
우리 황녀님이 엉거주춤한 걸음으로 다가와 소파에 엎드린 아드리안의 뽀얀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후려치는 게 아닌가.
“후응…… 쯉…♥”
물론, 엉덩이를 맞은 당사자인 아드리안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오히려 도발하듯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더욱 적극적으로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이, 이이익!!”
찰싹! 찰싹! 찰싹!
그에 더욱 화가 난 마르비우스가 아드리안의 엉덩이를 마구잡이로 내려쳤으나.
“웅…… 츄르릅, 쯉… 쪽♥”
역시나 아드리안은 무시로 일관했다.
“이, 나, 나쁜 년……!!”
정말로 화가 난 것인지, 어떤 상황에서도 아드리안을 존대하던 마르비우스가 ‘경’이 아닌 ‘년’이라는 말까지 내뱉었다.
“황녀님. 이리 오세요.”
“우으으……!!”
아드리안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활짝 벌렸음에도 정말로 억울하고 분한 것인지, 마르비우스는 한참이나 아드리안을 쏘아보다가 내 품에 쏘옥 안겨 왔다.
“부, 분명 약속했단 말이다!! 서, 서로 순번을 정하고 기다려 주기로!!”
“그러셨군요.”
“그, 그런데… 나는 기다렸는데에!!”
눈물까지 그렁거리며 억울함을 내게 알리는 마르비우스.
‘이제야 조금 나이답게 보이네.’
나는 품에 안겨서 평범한 소녀처럼 화를 내고 칭얼거리는 마르비우스의 투정에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애써 붙든 다음 그녀의 등과 엉덩이를 열심히 토닥이며 고개를 끄덕여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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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잔뜩 키스하고 성장 중인 가슴과 유두를 한참이나 물고 빨아 가버린 후에야 화가 조금 풀린 마르비우스가 얌전히 내 품에 안긴 채 나를 올려다보며 다시 한번 되묻는다.
“왕녀들이 1황자에게 주기로 한 것을 나에게 주겠다?”
“예. 정확히 뭘 주기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1황자 손에 들어갈 바에는 황녀님께서 가지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뭐…… 준다면 고맙게 받기는 하겠다만. 고작 그런 걸 위해 그대의 귀한 시간을 사용했다고 생각하니 조금 기분이 좋지 않구나.”
역시나 마르비우스.
내가 예상했던 그대로의 대답을 내놓았다.
“기껏해야 황태자가 되겠다는 헛된 꿈에 힘을 보태달라는 뭐 그런 거래였을 테지…….”
“우응~”
마르비우스가 잠깐 눈을 가늘게 뜨더니, 여전히 내 자지를 물고 있는 아드리안을 샐쭉 노려보며 말을 이었다.
“저 나쁜 년…… 아니, 아드리안 경이 내 파벌이 되어준 이상 그다지 의미 있는 도움은 아닐 테지만… 그대가 주는 것이니 고맙게 받도록 하마.”
“…하하.”
나는 귀엽게 으르렁 거리는 황녀님의 이마에 입술을 맞추며 얼른 화제를 돌렸다.
“그런데 황녀님. 황태녀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큰 누님 말이냐?”
“황태녀님께서 진짜 누이 되시는 분입니까?”
“그럴 리가. 같은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났을 뿐. 씨는 전혀 다르니라.”
“저는 누님이라고 하시기에 혹시나 해서 여쭤봤습니다.”
1황자는 말 그대로 1황자라고 부르던 그녀가 돌연 누님이라 칭하니 당연히 물어볼 수밖에.
“뭐…… 큰 누님께선 조금 특이한 분이시지만, 동시에 자상하신 분이기도 하시다.”
“그렇습니까?”
“그래.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는데 사교활동이 허락된 다섯 번째 탄생일에 직접 찾아와 선물을 주고 가셨었지. 그 후로 매년 탄생일 때마다 찾아와 신기한 선물을 주고 가셨다.”
“신기한 거라면?”
“희귀한 짐승의 가죽이라던가, 마물의 머리 같은 것이었지.”
“…그렇군요.”
마르비우스의 대답에 나는 황태녀가 진심으로 1황자의 탄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커다란 곰 대가리를 잘라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내 서열 막내인 내가 이런 말을 하기에는 조금 염치가 없다는 걸 알지만…… 큰 누님이라면 나는 그대의 아내로 받아들이는 것에 불만이 없느니라. 조금 특이하신 분이긴 하지만, 조금 전에 말했다시피 속내는 굉장히 자상하신 분이시다.”
아드리안을 잔뜩 경계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에 나는 눈을 끔뻑이며 물었다.
“도움을 많이 받으셨나 봅니다.”
“도움이라기보다는… 같은 황성에 지낸다지만 솔직히 다른 피붙이들의 얼굴은 일 년에 한 번 보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다들 서로에게 관심이 없으니 말이다. 걔다가 나는 황자들 중에서도 서열이 가장 낮았고 사교계에서도 이상하게 따돌림을 많이 받았으니. 아, 물론 지금은 그 이유를 알게 됐다만, 그 당시에는 꽤 상처였느니라.”
잠깐 침울해하던 마르비우스가 피식 웃었다.
“그래서 늘 궁 안에만 박혀 있었는데… 어떻게 아셨는지 큰 누님께서 매달 선물을 가지고 오셔서 짧지만… 바깥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지.”
“그랬었군요.”
“그래. 큰 누님은 좋은 분이시다.”
마르비우스가 진심으로 황태녀를 좋게 생각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확실히 악의는 조금도 느끼지 못했지.’
물론, 마르비우스의 말을 신뢰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우선은 직접 겪어본 다음에 판단할 생각이긴 했다.
황태녀야 내게 첫눈에 반했다고 본인이 솔직하게 고백했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에서야 처음 얼굴을 본, 많이 예쁜 미인에 불과했다.
‘그리고 내게는 미인의 아내들이 잔뜩 있지.’
아내들의 생각이 들자, 내 시선은 자연스럽게 책상 위의 시계로 향했다. 물론, 앉은 각도상 뒷면만 보여서 시계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그만 돌아가는 게 좋겠구나.”
그런 내 마음을 알아차린 것일까.
얌전히 품에 안겨 있던 마르비우스가 먼저 자리를 파하는 게 좋겠다는 말을 꺼냈다.
“당당히 관계를 드러낼 거라면 아침까지 함께 있어도 상관없다만, 그게 아니라면 슬슬 자리를 파하는 게 맞겠지.”
“황녀님…….”
“흠흠… 뭔가 오해를 하는 것 같다만.”
“……?”
나를 배려하는 마음씨에 크게 감동받으려던 나는 입꼬리를 슬쩍 말아 올리는 그녀의 반응에 눈을 끔뻑였다.
“내가 분명 말했을 터.”
“…무엇을 말입니까?”
꾸욱.
작고 귀여운 검지로 내 탄탄한 가슴팍을 누른 황녀님이 입꼬리를 살짝 말아 올린 채로 말을 이었다.
“그대를 내 전속 호위로 삼겠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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