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블랙기업 스미스-704화 (70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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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G크리티카//감사합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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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대륙

요도구에 남아 있던 정액이 조금씩 흘러내리고 있는 귀두에 당당히 코를 가져대고 있는 레이벨 누님의 행동에 나는 생각했다.

‘사실은 날 조져버리기 위한 고도의 괴롭힘이 아닐까?’

“맛있는 냄새…….”

하지만 두 뺨을 빨갛게 물들이고서 호기심 가득한 눈을 보면 전혀 그런 의도가 없어 보였다.

다만, 조금 전 귀두를 입에 물었던 게 신경은 쓰였는지, 이번엔 정면이 아니라 옆에 앉아 귀두가 절대 입에 들어갈 수 없는 각도로 앉아 열심히 내 자지를 관찰 중이시다.

‘먹지도 못하는 감……. 무시하자.’

바로 옆에서 자꾸만 킁킁 코를 벌름이며, 복슬복슬한 꼬리를 흔들어 자꾸만 시선이 향하려 했지만 애써 무시하고 이름 모를 두 마족에게 집중했다.

찔꺼억.

“후읏!!”

“햐아아앙……♥”

도톰한 살집 사이로 검지를 찔러넣었고, 둘은 역시나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고양이처럼 하악질 하던 마족은 쫄깃한 살덩이로 내 검지를 꼭 물더니, 그대로 엉덩이를 치켜들고서 뜨거운 애액을 왈칵 뿜었다.

반대로 허리를 내려 내게 아양을 부리던 마족은 더욱 엉덩이를 아래로 낮추고는 가슴 위로 끌어안고 있던 베개에 완전히 얼굴을 파묻었다.

‘…그래. 오늘은 빨리 끝내자.’

분명 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목적에만 충실 하자고 다짐했는데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다짐을 깨버릴 뻔했다.

느낌상 일주일을 채 못 지킬 것 같단 생각이 든 건 덤이다.

아무튼, 원활한 대화가 불가능했기에 나는 굳이 둘에게 말을 걸지 않고 계속해서 손을 움직여 둘의 은밀한 안쪽을 휘저으며 음미했다.

‘이쪽도 처녀막은 없네.’

처녀막의 유무를 확인하는 건 내가 처녀만 찾는 유니콘이라 그런 게 아니라, 처녀막이 있으면 여러모로 조심해야 할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일 뿐이다.

물론, 점수 항목에 처녀의 유무도 포함되니 처녀인 쪽이 점수가 더 높겠지만…… 시란과 아르델의 사례가 있기에 굳이 처녀를 찾아다닐 이유도 없었고, 효율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비처녀인 쪽이 좋았다.

‘이 정도면 괜찮겠지.’

지금은 실신해 있는 여주인도 그랬지만, 마족의 신체는 인간보단 더 튼튼하고 유연한 것 같다.

조금 전까지만 하더라도 검지 하나에 꽉 차던 둘의 보짓구멍은 아주 잠깐 애액으로 질척거리는 음탕한 속살을 찔꺽여 준 것만으로 중지까지 무난하게 받아들이게 됐다.

‘그럼…….’

바로 옆에 고양이처럼 엎드려 있는 누님이 몹시 신경 쓰였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일관된 무시가 고작이다.

그런 이유로 누님에게 몸이 닿지 않게 조심스레 움직여, 우선은 하악질을 하던 까탈스러운 마족에게 다가가 잡기 좋은 넓은 골반을 부드럽게 감쌌다.

“하으?!”

단지 골반에 손이 닿았을 뿐인데 그녀는 몸을 한껏 움츠리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니, 떨었다.

‘…뭔가 더 야하네.’

처음 그녀들을 본 순간부터 궁금했던 둘의 속살은 유륜, 젖꼭지와 다르게 아주 박음직스러운 예쁜 선홍색이었다.

그리고 지금 그 예쁜 색이 투명한 애액에 젖은 채로 뻐끔뻐끔 숨었나 나왔다를 반복하며 내 성욕이 불을 붙여오는 중이다.

“하아, 하아앙……♥”

내가 더욱 화가 나 있는 좆기둥을 붙잡고 까탈스러운 마족의 보지에 찔러넣으려고 하자, 여태껏 베개에 얼굴을 묻고 아양을 부려오던 마족이 슬쩍 나를 돌아보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어왔다.

“기다려.”

“흐으응…….”

그런다고 순서를 바꿀 생각은 없었기에 짧게 한마디 했더니, 그 말은 알아들었는지 그녀는 아주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엉덩이를 다시 아래로 내렸다.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편이 서로에게 좋겠지?’

시간이 남으면 반드시 이 둘에게 대륙 공용어를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하며 뻐끔대는 까탈스러운 마족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흐으으으읏!!”

애액으로 녹진해진 질내가 끈적하게 자지에 달라붙어 왔다.

천천히 허리를 앞으로 들이밀 때마다 달라붙은 질내를 가르고 잔뜩 성이 나 있는 자지가 보지를 뚫고 더욱 은밀한 곳으로 파고 들어간다.

앙칼졌던 반응과 다르게 점차 깊숙이 들어가는 자지를 꼬옥 물고 아양을 부려오는 음탕한 보지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며 허리를 튕겼다.

“으긋!!”

귀두의 끝이 어느새 맞닿아온 뜨거운 살덩이를 꾸욱 밀어 올리자, 그녀의 허리가 새우처럼 구부려졌다.

욱씬거릴 정도로 조여오는 마족의 질.

나는 조금 전 여주인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마족의 음부를 진득하게 음미하기 위해 최대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흐그으윽……!!”

허리를 한 번 뒤로 당길 때마다 질척하게 달라붙은 살덩이들이 귀두에 긁혀 떨어져 나갔고, 마족은 양손으로 이불보를 꽉 말아쥐고 허리와 엉덩이를 계속해서 들썩거렸다.

‘잡아보고 싶은데…….’

머리 양쪽으로 나 있는 한 쌍의 검은색 뿔을 붙잡고 조금 거칠게 허리를 튕겨보고 싶었다.

하지만 욕구에 충실해질 때마다 쉽게 흥분하고 머리에 열을 받는다는 걸 잘 알았기에 뿔을 잡고 싶다는 욕망을 억누르고, 그 대신으로 조금 더 거칠게 허리를 튕겼다.

좆두덩으로 보짓덩이를 치덕일 때마다 크게 물결치는 탐스러운 엉덩이.

“흑…… 흐읏… 흐으으윽!!”

얼굴을 파묻은 베개로부터 잔뜩 억눌린 짐승의 교성이 흘러나왔다.

나는 그대로 마족의 위로 무게를 실어 그녀의 몸을 짓눌렀다.

“오옥……♥”

엉덩이를 찌부러뜨리며 한계 이상으로 파고 들어간 자지가 그녀의 가장 은밀한 곳을 한껏 밀어 올렸고, 그대로 사정했다.

내 사정에 맞춰 한껏 조여왔던 보지는 정액이 울컥 쏟아질 때마다 풀어지고 다시 조이기를 반복하며 남아 있는 정액까지 모조리 쥐어짜듯 움직여왔다.

뽀옥.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살덩이를 떼어내며 자지를 뽑아냈다.

‘간 건 확실한데 민감한 거에 비하면 반응이 조금 약한 편이네.’

조수를 뿜지도, 그렇다고 실금을 한 것도 아닌, 평범하게 경련하는 수준으로 가버린 앙칼진 마족의 엉덩이를 한번 때려준 다음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아아……♥”

윗입은 물론이고 제대로 풀어둔 아랫입으로도 군침을 한가득 흘리며 날 기다리고 있던 그녀가 얼른 엉덩이를 치켜들며 살랑살랑 아양을 부려왔다.

‘청소는…… 어쩔 수 없지.’

본인도 크게 신경 안 쓰는 것 같고.

나는 하늘색 살집을 벌렸고, 조금씩 드러나는 푹 젖은 선홍빛 질구를 향해 여전히 팔팔한 자지를 찔러넣었다.

푸슈우웃──!!

“……!!”

“어우.”

귀두가 미끄덩 보짓구멍 안으로 삼켜짐과 동시에 그녀의 엉덩이가 올라가며 내 음낭을 향해 조수를 뿜어냈다.

푸슛, 퓻, 퓨우웃──!!

그리고 남아 있는 부분을 조금씩 밀어 넣을 때마다 터져 나오는 조수가 빠르게 침대 위를 흥건하게 만들었다.

“으흐응……!! 으흥!! 흐으으윽……!!”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조수를 뿜어대던 그녀는 베개를 입에 물고 허리와 엉덩이를 부들부들 떨었다.

누가 보더라도 위험하단 생각이 들 정도의 격렬한 반응에 나는 삽입을 멈추고 미친 듯 떨리고 있는 그녀의 허리를 조심스레 누르며 허리를 뒤로 내뺐다.

“으흑……♥”

동시에 가까스로 버티고 있던 그녀의 가랑이가 옆으로 스르르 미끄러졌고 이불보 위에 생겨난 웅덩이 위로 작은 물소리가 더해졌다.

‘당황스럽네…….’

한쪽은 담백하게 가버리더니, 다른 한쪽은 가다 못해 진짜 어딘가로 가버릴 기세로 물을 흥건하게 뿜다니.

다행히 엎어진 상태로도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눈에 보였기에 굳이 그녀가 숨을 쉬고 있는진 확인해보지 않아도 됐다.

‘사정 직전에 삽입하는 거 아니면 답이 없겠다.’

마침 두 번의 사정으로 한껏 민감해진 상태였기에 나는 적당히 손으로 딸치다가 사정감이 올라오면 다시 그녀의 보지에 귀두만 집어넣을 생각으로 천천히 애액으로 덧칠된 좆기둥을 훑었다.

찔꺽찔꺽.

손가락 틈 사이로 삐져나온 애액이 다시 흘러 내려가 손에 달라붙기를 반복하며 새하얀 거품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

어느새 다시 시야에 들어온 레이벨 누님이 침대 옆에서 열심히 좆을 쥐고 흔드는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단순히 성욕이 아니라 호기심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 보는 앞에서 자위한다는 건 굉장히 수치스러웠다.

‘…최소한 관람료는 받아야지.’

나는 빠르게 올라오는 사정감을 억누른 상태로 얼른 허리를 숙여 웅덩이 아래에 엎어져 있는 마족의 보짓구멍에 귀두를 밀어 넣었다.

“으그윽……♥”

괴로움과 쾌락이 어우러진 신음과 함께 질구가 귀두를 꽉 조여왔고, 그대로 사정했다. 그리고.

뷰르릇, 뷰릇!!

곧장 허리를 들어 누님이 서 있는 곳으로 몸을 돌렸다.

세 번째 사정임에도 여전히 농후한 백탁액이 레이벨 누님을 향해 힘차게 쏘아졌다.

그렇게 날아간 내 씨앗들이 누님의 얼굴에 닿기 바로 직전.

챠악──!!

질척한 소리가 들려왔고, 몹시 뜨겁고 기분 나쁜 감촉의 뭔가가 내 얼굴을 강하게 때려왔다.

스멀스멀 코로 스며들어오는 살짝 비릿하면서도 달큰한 밤꽃향기.

“…….”

“…….”

손등으로 무언가 휘두른 자세로 굳어 있던 레이벨 누님이 황금색 눈동자를 또르르 굴려 내 얼굴을 힐끗 바라보더니.

“아…….”

누님의 금색 눈동자가 크게 흔들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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