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화 〉 (외전) 수녀 삼인방의 은밀한 기도회.
* * *
읏차
스칼렛과 안드레아는 무거운 에이든을 널찍한 침대에 극진하게 눕혔다.
아가사도 작은 손으로 옆에서 돕고 있었지만, 별로 도움 되지 않았다.
이래도 되는 걸까.
침대에 편하게 누운 에이든을 보며 스칼렛은 잠시 고민했다.
다시금 전에 했었던 행동들이 떠올라 스칼렛의 얼굴이 뜨거워졌다.
이성과 다르게 스칼렛의 음부는 벌써 다음 행동을 기대하며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와! 드디어 다 같이 기도하는 거네요! 정말 기대돼요!!"
옆에서 아가사가 스칼렛의 엉덩이를 마음대로 주무르며 말했다.
"일단은 저부터 기도하겠습니다."
안드레아의 얼굴은 이미 잔뜩 붉어진 상태였다.
안드레아는 다른 사람에게 들릴 정도로 거칠게 숨을 내쉬면서 천천히 흰 드레스를 벗었다.
이윽고 안드레아의 눈처럼 뽀얗고 하얀 피부가 드러났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이미 잔뜩 흥분했는지 늘씬한 두 다리 사이로 흥건하게 액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와 안드레아 수녀님. 피부 뽀얀 것 좀 봐"
아가사가 그런 안드레아의 몸을 보며 감탄했다.
"아아 에이든 님"
나체가 된 안드레아가 천천히 몸을 숙여 경건하게 절을 올렸다.
그러자 매끈한 안드레아의 분홍색 음부가 스칼렛의 눈에 적나라하게 보였다.
그렇게 몇 번이나 절을 올린 안드레아는 들뜬 신음을 흘리며 천천히 에이든의 위쪽으로 올라갔다.
꿀꺽
스칼렛은 그 모습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뭐해? 스칼렛 안 벗고?"
어느새 나체가 된 아가사가 스칼렛의 엉덩이를 짝 소리가 날 정도로 강하게 쳤다.
아가사의 배에 새겨진 '에이든'이라는 세 글자가 스칼렛의 눈길을 잠깐 잡아끌었다.
짝
"뭐하냐니까?"
다시 한번 자신의 엉덩이를 때리는 아가사의 손길에 스칼렛은 황급히 수녀복을 벗었다.
"와 이것 봐봐. 벌써 천박하게 액을 줄줄 흘리고 있네? 이미 잔뜩 흥분한 거야? 천박해"
나체가 된 스칼렛의 몸을 보며 아가사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아가사의 작은 손이 스칼렛의 배에 새겨진 글자를 천천히 매만졌다.
그 손은 천천히 스칼렛의 부드러운 배를 타고 내려와 스칼렛의 음부 주변을 쓰다듬었다.
아아
스칼렛은 그 손길에 흥분하는 자신이 정말 싫었지만, 결국 애타는 신음을 낼 수밖에 없었다.
"흐응 느끼는 거야? 역시 천박해"
아가사의 작은 손가락이 거침없이 스칼렛의 음부를 파고들었다.
분명 자신보다 힘이 약한 소녀의 손길이었지만, 왜인지 스칼렛은 거부할 수 없었다.
천박해
천박해
아가사가 작게 속삭이며 거침없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이미 수녀들끼리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기도해서 아가사는 스칼렛의 어떤 부분이 약한지 명확하게 알고 있었다.
천박한 년
아흑
들뜬 신음을 내뱉으며 다리가 풀린 스칼렛이 바닥에 쓰러졌다.
아가사는 그런 스칼렛에게 집요하게 들러붙으며 손가락을 열심히 움직였다.
질퍽
스칼렛의 하반신에서 찐득한 소리가 났다.
제발 그만
스칼렛이 아무리 애절하게 매달려도 아가사는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아가사는 더 장난스럽게 웃으며 들러붙었다.
그런 아가사의 음부도 어느새 액을 질질 흘리고 있었다.
"아흐으으윽!"
그때 침대 위에서 행복에 겨운 신음이 울려 퍼졌다.
어느새 에이든의 자지를 세운 안드레아가 자신의 밑 입에 끝까지 밀어 넣고 있었다.
"...원래 저렇게 커?"
겉으로 드러난 에이든의 거대한 자지를 보며 아가사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히끅
에이든의 거대한 자지를 보자 스칼렛은 그날의 기억이 다시금 떠올라 정신이 멍해졌다.
안드레아는 악착같이 허리를 움직여 에이든의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머리가 불타는 것 같고 제대로 된 사고가 불가능했지만, 이미 본능의 영역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에이든의 것은 너무나 달콤하고 신성했다.
"아흑! 아학!"
참을 수 없는 들뜬 신음을 내뱉으며 안드레아가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이 느껴졌지만, 안드레아는 머뭇거리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은 신에게 자신을 증명하는 고행이자 상이었다.
밑이 찢어져 피가 나는 것 같았지만, 안드레아는 신경 쓰지 않았다.
나중에 치료하면 되니까
어느새 안드레아의 입가에는 미소가 잔뜩 자리 잡았다.
아아 에이든님
편하게 자는 에이든의 얼굴을 보자 짙은 배덕감이 안드레아의 속을 채웠다.
제 기도를 받아주세요.
마음을 다잡은 안드레아가 다시금 허리를 움직였다.
하반신이 찢어지는 고통 속에 약간의 흥분이 느껴졌다.
그리고 안드레아는 악착같이 그 작은 흥분을 느끼기 위해 약에 취한 사람처럼 입을 벌리며 움직였다.
이윽고 더 이상 다리를 움직일 수 없게 됐을 때, 안드레아는 자신의 배에 무언가가 가득 차는 느낌을 받았다.
"아아!!!!"
자신의 배에 신성이 가득 차는 은혜를 느끼며 안드레아가 기쁨에 겨운 소리를 뱉어냈다.
마치 세상의 모든 것을 배에 담은 것처럼 가득한 충족감에 안드레아의 정신이 멍해졌다.
전보다 충만해진 신성력이 안드레아의 기도를 증명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에이든의 것을 빼지 못한 상태로 에이든의 위에 엎어진 안드레아는 머뭇거리며 천천히 잠든 에이든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사랑해요 에이든 님."
몸에서 차고 넘친 기쁨이 안드레아의 눈에서 밝은 빛을 내며 흘러내렸다.
한참이나 에이든에게 입을 맞춘 안드레아가 천천히 일어났다.
뱃속에서 다시금 커지는 에이든의 성물이 느껴졌다.
그에 다시 몸을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다른 수녀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했다.
어차피 밤은 길었다.
자리에서 일어난 안드레아는 황급히 손으로 음부에서 흘러내리는 것들을 막으며 옆으로 비켜섰다.
음부가 그 큰 크기에 갈가리 찢긴 통증에 단아한 미소를 지으며 신성력을 돌렸다.
흘러나온 액들을 손으로 모아 입으로 가져갔다.
아아
머리가 혼미해지는 에이든 님의 냄새에 안드레아는 다시금 신음을 흘렸다.
"뭐해? 올라가야지?"
아가사가 쓰러진 스칼렛의 머리채를 움켜쥐어 잡아끌었다.
스칼렛은 머리가 뽑힐 듯한 통증에 이끌려 에이든의 위에 엎어졌다.
"빨리 천박한 년 답게 천박하게 움직여봐"
에이든의 가슴 위에 쭈그려 앉은 아가사가 기대 어린 눈빛으로 스칼렛을 쳐다봤다.
활짝 다리를 벌리고 있어 아가사의 털도 나지 않은 분홍색 음부가 훤히 드러났다.
아가사의 눈빛에 스칼렛은 입술을 질끈 깨물었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아니 애초에 스칼렛의 음부는 강하게 에이든의 것을 원하고 있었다.
스칼렛은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에이든의 자지를 자신의 음부에 맞췄다.
저번에는 너무 아팠는데 이번에는 괜찮을까?
아직도 그때의 고통이 생생해 스칼렛은 잠시 머뭇거렸다.
"빨리하라니까?"
스칼렛이 잠시 고민할 때 아가사가 손으로 스칼렛의 어깨를 눌렀다.
"아항!"
갑작스럽게 쑥 들어온 에이든의 자지에 스칼렛은 정신을 놓아버렸다.
마치 하반신이 창에 찔린 것만 같은 통증에 다리가 덜덜 떨렸다.
아무리 봐도 이건 정상적인 크기가 아니야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를 억지로 움직여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짙은 고통 속에서 전에 느꼈던 쾌락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아흑 아학 흐읏
어느새 스칼렛은 그 작은 쾌락을 미친 듯이 갈구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짝
"천박한 년 좋아하는 것 봐"
그런 스칼렛의 뺨을 아가사가 세게 때렸다.
아가사에게 맞은 스칼렛의 뺨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아하아아악!!!"
자신을 매도하는 아가사의 저속한 말에 스칼렛은 자신도 모르게 잔뜩 흥분해버렸다.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스칼렛의 음부에서 피가 섞인 물이 줄줄 흘러나왔다.
"진짜 천박한 년"
인상을 찌푸린 아가사가 다시금 스칼렛의 따귀를 올렸다.
양 볼이 빨갛게 부어오른 스칼렛은 헐떡이며 더욱 허리를 열심히 움직였다.
천박한 년
아가사는 스칼렛이 허덕일 때마다 뺨을 때렸다.
그러면 스칼렛은 전보다 더 들뜬 신음을 내며 몸을 파르르 떨었다.
아가사는 그런 천박한 스칼렛의 모습을 보며 흥분한 자신을 느꼈다.
어느새 아가사의 음부도 뻐끔거리며 애타게 손길을 원하고 있었다.
흡
아가사는 스칼렛의 머리채를 잡아 자신의 음부로 얼굴을 끌어당겼다.
"핥아 이 천박한 년 아흑 아"
아가사의 명령이 끝나기도 전에 스칼렛이 개처럼 열심히 아가사의 음부를 핥으며 허리를 더 빠르게 움직였다.
부드러운 스칼렛의 혀가 아가사의 음부에 닿을 때마다 아가사는 허리를 잘게 떨었다.
지금까지 서로 손으로 만져주기는 했지만, 이렇게 입으로 해준 적은 없었다.
아무래도 음부는 더럽다는 인식이 있으니까.
아흑
아가사의 입에서도 천천히 들뜬 신음이 나왔다.
그토록 매력적이던 스칼렛 수녀가 자신의 음부를 핥으며 허리를 움직이고 있다니
천박해
아가사는 달콤한 단어를 입안에서 굴렸다.
"하으으읏!!!"
"아흐윽!"
이내 두 수녀는 동시에 절정을 느끼며 들뜬 신음을 내뱉었다.
스칼렛은 절정에 몸을 떨며 숨을 내쉬었다.
그럴 때마다 바로 앞에 있는 아가사의 음부에서 옅은 풋풋한 냄새가 맡아졌다.
스칼렛의 아름다운 얼굴은 이미 아가사의 액으로 가득 젖은 상태였다.
결국 이 소녀도
스칼렛은 절정에 허덕이는 아가사의 모습을 보며 묘한 느낌을 받았다.
"이번엔 내가 할 거야. 나와"
잠깐 시선을 돌리고 있던 아가사는 스칼렛의 눈길을 눈치채고 강한 척하며 스칼렛을 밀었다.
스칼렛은 그 손길에 자연스럽게 밀려 뒤쪽으로 누웠다.
자신의 허벅지만 한 에이든의 자지를 보며 아가사는 침을 삼켰다.
저게 들어갈 수 있다고?
그런 아가사를 엎어진 스칼렛이 묘한 눈빛으로 봤다.
할 수 있어.
스칼렛이 했는데 자신이 못할 리가 없었다.
겁먹을 필요 없어
스칼렛의 시선에 마음을 굳게 먹은 아가사가 천천히 자지를 자신의 음부에 집어넣었다.
하지만 애초에 작은 체구의 아가사에게 에이든의 것이 들어갈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꺄아아아악!"
아가사는 시작부터 하복부가 찢어지는 통증에 고통에 겨운 비명을 내뱉었다.
안돼! 안돼! 이건 절대 못 넣어!
아가사의 얼굴에는 이내 강한 표정이 사라지고 겁먹은 소녀의 표정이 떠올랐다.
옆으로 도망가려고 하는 순간 아가사의 양쪽 팔을 안드레아와 스칼렛이 각자 잡았다.
"원래 기도는 고통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아가사 수녀"
안드레아가 단아한 미소를 지으며 아가사의 팔을 강하게 쥐었다.
"...할 수 있을 거야."
묘한 표정의 스칼렛이 아가사의 어깨를 눌렀다.
"안 돼요! 안돼! 이만한 게 저한테 들어갈 리 없잖아요! 잠시만요! 내가 잘못했어 스칼렛!"
아가사가 황급히 그런 둘을 말렸지만, 그들은 들은 체도 안 했다.
"아아아아악!!!!!"
아가사가 하복부가 아예 부숴지는 것 같은 통증에 머리를 거칠게 젓고 저항했지만, 작은 소녀의 힘으로는 소용없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아가사 수녀. 치료하면 되니까요."
늘 그렇듯 단아하게 웃은 안드레아 수녀가 힘을 주어 아가사를 꾹 눌렀다.
몸이 찢어지는 통증을 느끼며 아가사는 자신의 배를 내려다봤다.
마치 배에 무언가라도 들어가 있는 것처럼 에이든이라고 적힌 문신이 밖으로 볼록 튀어나와 있었다.
배가 가득 차다 못해 끝까지 비집고 들어와 모든 부분을 뭉개버렸다.
"스칼렛 그쪽 발을 잡으세요."
"...응"
정신을 놓고 헐떡이는 아가사의 양쪽 발과 팔을 잡고 두 수녀는 거침없이 위아래로 흔들었다.
마치 아가사 수녀가 자위 기구라도 되는 것처럼
"아아아아악!!!! 찢어졌다고!! 진짜 찢어졌다니까!! 하으으윽!!!"
이미 침대는 아가사 수녀의 피로 흥건하게 젖었다.
걱정 말아요 치료하면 되니까
몸이 잘게 부서지는 통증을 느끼며 정신을 잃어가는 아가사의 귀에 안드레아가 작게 속삭였다.
천박한 년 좋아?
아가사에게 스칼렛이 장난스럽게 속삭였다.
아가사는 태어나 처음으로 죽음을 느꼈다.
아가사의 하복부는 정말 굵직한 나무로 쑤시는 것처럼 찢어지며 상처가 나고 피가 터져 흘렀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아가사의 정신은 점점 멀어졌다.
***
기절한 아가사를 침대 옆에 눕히고 안드레아가 신성력을 운용했다.
정말 조금만 더 늦었어도 아가사는 죽었을 것이다.
안드레아는 또 늘어난 신성력을 아낌없이 아가사에게 퍼부었다.
그에 아가사의 혈색이 점점 돌아왔다.
치료를 마친 안드레아의 눈에 아가사의 음부에서 흘러내리는 에이든의 액이 보였다.
안드레아는 망설임 없이 아가사의 음부에 입을 맞추고 흘러내리는 모든 것을 게걸스럽게 핥아먹었다.
그 액에는 에이든의 액뿐만 아니라 아가사의 액과 피도 섞여 있었지만, 안드레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심지어 안드레아는 아가사의 음부 안까지 혀를 집어넣어 안에 있는 것을 다 끄집어내 마셨다.
안드레아의 혀가 움직일 때마다 아가사의 작은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히끅
광적인 안드레아를 보며 스칼렛은 작게 떨었다.
아아
감사합니다 에이든 님
점점 배가 차는 것을 느끼며 안드레아가 기쁨에 겨워 기도했다.
밤은 아직 기니까
안드레아는 작게 속삭이며 미소를 짓고는 다시금 에이든의 위에 올라갔다.
제 기도가 들리시나요?
다시금 음부에 에이든의 자지를 밀어 넣는 안드레아의 얼굴에는 충분히 성녀라고 불릴만한 경건함이 담겨 있었다.
아흐으으윽
스칼렛은 피범벅이 된 자신의 음부를 치료하며 조용히 다음 차례를 기다렸다.
***
미친년들
진짜로 미친년들...
대지신은 눈을 질끈 감으며 억지로 다른 곳을 쳐다봤다.
나는 아무것도 못 본 거야.
진짜로 아무것도 못 본 거야
대지신은 끊임없이 되새기며 덜덜 떨리는 손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확인했다.
미친년놈들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포인트를 보며 대지신은 다시금 욕지기를 뱉었다.
"으아아아아앙!!! 내 화신 씹창났어 씹창! 말 그대로 씹창났다고!! 비유가 아니라 단어 그대로 씹창이 났다니까!!!"
엉엉 우는 바다신의 목소리는 애써 못 들은 척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