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화. (20/390)

20화.

눈앞이 아찔해지더니, 어둠이 시야를 뒤덮었다.

숨이 가쁘고, 심장이 말 그대로 터질 듯이 뛰었다.

얼마쯤 뒤에야 새카매졌던 시야에 빛이 스며들고, 끊어질 것 같던 숨이 돌아왔다.

‘뭐야.’

이렇게 고통스럽다는 말은 책에 안 쓰여 있었는데.

나는 당황해서 가슴께를 잡고서 비틀거렸다.

그리고 그 순간.

소설 시작하기도 전에 설정 이렇게 푸는 거 처음 본다ㅋㅋㅋㅋㅋㅋ 3화 내내 아스트라랑 캐릭터 설정만 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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