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화 티르가 뿌린 씨앗
“무슨 이야기를 나누신 겁니까? 듣자하니 새로 들인 가기를 보여주겠다는 이유로 불렀다고 하던데 말이지요.”
장료가 다가와서 여포에게 물었다. 여포는 쓴 웃음을 지었다.
“동탁 그자를 치자는 이야기였네. 가기라고 소개한 그녀는 실제로는 동탁의 시녀였네. 좋은 여자더군. 정말로.”
“미인계입니까? 동탁의 시녀라면 그자의 손을 탄 계집일텐데요. 설마 미인계에 넘어가실 생각은 아니겠지요?”
“그런 좋은 여자가 꼬시면, 사내 대장부라면 한번 쯤 넘어가 줄만 하지. 그렇지 않은가?”
여포는 유쾌한 듯 웃었다. 그리고 정색했다.
“동탁 그자가 우리를 내버려 둘 성 싶던가? 그자는 고생은 같이 할 수 있을 지언정, 영화는 함께 할 수 없는 자일세. 내가 사람을 보는 눈이 너무 낮았던 거야.”
여포의 말에 장료 역시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여포는 정원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원리원칙을 내세우면서 자신의 고집을 내세우는 독선적인 사내였다.
부하들에게도 규정대로의 급여만 주는 사내였다. 그리고 규정대로의 급여로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기 힘들었다.
여포는 자기 세력을 이끌고 정원의 휘하에 든 군벌이었다. 그런 만큼 그들을 부양하고 만족시킬 책임이 있었다.
부하들을 다독이면서도, 계급과 규칙만 내세우면서 자신을 무시하는 정원을 참기 힘들었다. 그리고 그런 여포에게 손을 내민 것이 동탁이었다. 화통하고 남자다운 사내였다.
주군으로 모실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권력을 쥐게 되자 심하게 변질되었다.
처음에는 함께 놀아났지만, 갈수록 위험을 느끼게 되었다.
술자리에서 여포에게 도끼를 던지는 일도 있었다.
장료는 여포의 부하가 아닌 같은 지방 군벌 출신이어서 마음이 잘 맞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 후의 혼란을 막을 수 없을 겁니다.”
“난 말이야. 난세가 좋았던 것 같아. 지방에서 내 편할대로 맘에 맞는 부하들과 자유롭게 사는 것 말이지. 쌈 잘하면 그걸로 충분히 내 무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그런 거 말이야.”
장료는 그의 말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여포는 야심가가 아니었다. 방종에 가까운 자유를 즐기는 쾌락주의자였다.
누군가를 모시고 살 성격도 아니지만, 큰 무리를 이끌 군주의 그릇도 아니었다.
그에게 어울리는 것은 궁정이 아닌, 군막이나 산채였다.
“계획은 뭔가 있다고 합니까?”
“그래. 초선이, 그러니까 동탁의 애첩인 그녀가 승상이 그녀의 침소에 들면 우리에게 신호를 주기로 했네.”
동탁은 안전을 우려해서 침소를 여러 곳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어느 곳에서 자는지 여포를 비롯한 다수의 수하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었다.
“그녀의 침소에서 나오는 동탁을 해치우면 되는거지.”
여포의 말에 장료는 고개를 끄덕였다. 여포는 황제의 그릇은 못되지만 두목으로서는 매력적인 사내였다.
권력을 쥔 동탁의 행각은 장료로서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알겠습니다. 저도 여장군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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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은혜를 갚지...못...”
여포의 습격에 분노한 동탁은 자신을 배신한 시녀를 칼로 쳤다. 동탁을 처치한 여포는 황급히 그녀를 안아들었지만 그녀는 그의 품에서 싸늘하게 식어갔다.
부모의 원수에게 몸을 더럽혔다면서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녀는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여포는 그녀가 죽은 후에야 자신이 그녀에게 단단히 빠졌음을 깨달았다. 동탁이 모아들인 시녀들 가운데, 그녀를 닮은 미인을 찾아서 그녀를 대신해 보려고 했지만 마음의 구멍을 매울 수는 없었다.
그리고 여포는 점차 피폐해져갔다. 그날 그날을 살아가는 어리석은 망나니처럼 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조조에게 패해서 최후를 맞이하는 순간이 왔다.
여포가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을 치며 소리를 지르자, 남은 병사들을 모아 투항한 장료가 한숨을 쉬며 입을 열었다.
“여 장군. 죽을 때가 되면 당당하게 죽을 것이지, 이 무슨 부끄러운 꼴이요.”
“무슨 소리냐. 마지막까지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을 치는게 올바른 것이 아니겠는가.”
장료는 그 말에 쓴 웃음을 지었다. 여포는 난폭하고 제멋대로지만 같이 죽음을 택할만한 매력이 있었다. 하지만 장료 역시 군벌이었기에 그가 챙겨야 할 수하들이 있었다.
그리고 조조의 명에 의해서 여포의 목에 칼이 떨어졌다.
“응? 난 죽은게 아닌가? 아니 죽은 건가?”
여포는 자신이 무사한 것에 놀랐지만 곧 자신의 시신을 발견하고 다시 놀랐다. 그리고 그의 눈에 괴물처럼 생긴 여인을 발견했다. 중국인 밖에 못보고 살았던 그에게 아름다운 북유럽의 여인같은 외모는 괴물로 밖엔 보이지 않았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용맹을 눈여겨 본 티르님께서 그대를 신의 전사가 될 기회를 주기로 하셨습니다.]
“신의 전사? 죽어서까지 누굴 위해서 싸우라고? 그건 달갑지 않은걸. 난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는 건 적성에 안맞아.”
[그대에게 줄 선물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초선이라는 여성의 영혼이로군요.]
“정말인가?”
[티르님은 신이십니다. 그리고 그대는 그분의 계획에 의해서 탄생된 영웅중 하나입니다.]
발키리는 그렇게 말했다. 그리고 여포는 티르에게 새로운 에인페리아로서의 삶을 받을 수 있었다. 초선은 여포에게 갚을 은혜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에인페리아로서의 삶을 그와 함께 하기로 마음먹었다.
티르는 북유럽이 아닌 아시아에 눈을 돌렸다. 북유럽과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인구를 지닌 잠재력이 있는 대지였다.
그리고 티르는 수많은 신의 씨앗을 아시아 각지에 퍼뜨렸다. 그 결과 군웅이 대거 탄생했다.
이능력자들도 등장해서 세력을 만들었고, 황건적의 난이 발생했으며 다수의 영웅이 두각을 나타낸 것도 그때문이었다.
그리고 티르의 수확이 끝나고, 라그나로크가 일어나면서 세계수의 영향을 받지 못한 신의 씨앗들은 조용히 잠을 자게 된 것이었다.
동북아시아의 황인종들 가운데에서 이능 각성자가 북유럽 수준으로 많이 나오게 된 것은 이 때문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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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되었습니다.”
쿼드콥터가 분리되면서 로켓에 점화된 미사일들이 그들을 향해 날아오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차이나 드레스의 미녀 제갈량이 학우선을 뻗었다.
“불어라. 모래폭풍이여.”
그 손짓과 함께, 모래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아니 모래 폭풍이 일어났다. 날아오던 미사일들은 모래폭풍에 휘말려서 허공에서 폭발해 버렸다.
그리고 모래폭풍은 거침없이 밀어닥쳐서 일본을 중심으로 한 지구측 군대를 뒤덮었다. 강렬한 모래먼지 속에서 모든 센서는 작동 불가능한 상태에 빠져버렸다.
“모사재인 성사재천이라고 하지요.”
제갈량은 붉은 드레스에 묻은 모래먼지를 가볍게 학우선으로 털어냈다. 모래 폭풍 속에서 연신 불꽃이 폭발했다. 강한 모래 바람 속에서 미사일들이 폭발해 버린 것이었다.
그리고 예지 능력자들이 탑승한 공격헬기들도 마찬가지였다.
일본이 자랑하는 고성능 공격헬기 사이코 닌자에 탑승한 이능력자들은 모래폭풍이 불어오기 전에 위험을 눈치챘지만, 어디로 피해야 할지를 알 수 없었다. 황급히 착륙을 시도한 이도 있었지만 모든 시도는 무의미해졌다.
강렬한 모래폭풍에 공격헬기들은 충돌해서 폭발해버렸다.
지상에서 움직이는 리베로들조차 바람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소형 리베로들도 이리저리 구르다가 구겨지거나 폭발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지시를 바랍니다!”
병사들의 마음은 꺾이고 있었다.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도망치는 것만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한치의 앞도 보이지 않는 모래폭풍 속에서 최악인 것은 무전도 통하지 않았다.
그리고 누군가가 발포하기 시작했고 너나 할 것 없이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무전조차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제대로 조준이 될 수는 없었다.
“퇴각 지시를 내려라!”
“안됩니다. 무전이 통하지 않습니다. 전달할 방법이 없습니다.”
무적 전차 야스쿠니 안에서 지휘관을 이를 악물었다. 자신들은 안전하지만 다른 병사들은 상황이 달랐다. 어렴풋이 폭발음과 폭발의 섬광이 모래로 뒤덮힌 어둠 속에서 보였다.
“전진한다! 모래폭풍을 뚫고 들어가서 승부를 보는 거다.”
그의 지시에 운전수가 악셀을 밟았다. 육중한 야스쿠니가 전진하기 시작했다. 핵에도 견딘다는 무적의 요새였다. 모래폭풍은 그리 큰 장애가 될 수 없었다.
“재밌군요. 이건 어떨까요.”
제갈량은 학우선을 지휘하듯이 흔들었다. 그러자 날씨가 바뀌었다. 갑작스러운 비로 변한 것이었다. 모래가 진흙으로 변하면서 시야가 조금 넓어졌다. 그리고 온통 진흙탕이 되어 버렸다.
하늘을 날던 물건들은 전부 박살이 나버렸고, 리베로들은 바닥을 구르고 있었다. 전차들은 끔찍한 악천후 속에서도 진흙탕 속을 조금씩 전진하고 있었다.
“무전이 회복되었습니다.”
“일제히 적을 포착하는대로 포격을 개시하라.”
하지만 다음 순간이었다. 제갈량이 손을 휘두르자, 강한 폭우가 눈보라로 변했다. 물과 모래, 아니 진흙으로 범벅이 된 전차 표면이 하얗게 얼어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차들이 그렇게 얼음무덤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흐음, 생각보다 대처가 시원치않군요.”
제갈량이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제갈량은 에인페리아라고는 하지만 신성력은 중위신 급을 넘어섰다.
고위신인 티르가 마련한 비장의 카드인 것이다.
“그렇군. 기본조차 안되어있는걸. 기후 변화에 대처를 전혀 못하고 있다니.”
관운장도 혀를 차며 말했다. 제갈량의 신능은 천문이었다. 하늘의 별자리를 보면서 미래를 예지하는 예지 능력과, 기후를 변화시키는 천변 능력이었다.
예지 능력에 대한 대처는 예지 능력으로 하는 것처럼 기후 관련 능력자에 대한 대처도 기후 관련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게 있군요. 이대로 끝날 리가 없는데.”
제갈량이 난색을 표명했다. 제갈량의 예지 능력은 정밀도가 떨어지는 대신에 정확도가 높았다. 정밀도 높은 능력보다 간섭받기 힘든 능력이기도 했다.
제갈량이 뽑은 점괘는 중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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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라인의 직업
블러드 라인의 경우 캐릭터 메이킹 단계에서 성별과 초기 직업을 선택하고 시작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이(게임 소설은 안그런 경우가 많습니다만..)
초기 직업 - 투사(파이터), 마법사(매지션), 성직자(클레릭), 궁수(보우먼), 도둑(스틸러), 양육사(키퍼)
이 6종의 직업에서 각각 1차 전직, 2차 전직을 걸쳐 세분화됩니다.
투사(파이터) - 전사(워리어), 기사(나이트)
전사(워리어) - 광전사(버서커), 학살자(슬로터)
기사(나이트) - 근위기사(로얄가드), 지휘관(커맨더)
마법사(매지션) - 마도사(위저드), 주술사(샤먼)
마도사(위저드) - 현자(세이지), 은자(허밋)
주술사(셔먼) - 정령사(엘리멘탈마스터), 소환사(서머너)
성직자(클레릭) - 템플기사(템플러), 사제(프리스트)
템플기사(템플러) - 성기사(홀리나이트), 호교자(팰러딘)
사제(프리스트) - 주교(비숍), 성자(세인트)
궁수(보우먼) - 사냥꾼(헌터), 궁사(아쳐)
사냥꾼(헌터) - 저격수(스나이퍼), 자경대원(레인저)
궁사(아쳐) - 마궁사(매직슈터), 포병(아틸러리)
도둑(스틸러) - 추적자(스토커), 도적(시프)
추적자(스토커) - 암살자(어새신), 첩자(스파이)
도적(시프) - 침입자(인트루더), 도굴꾼(트레져헌터)
양육사(키퍼) - 훈련사(트레이너), 조련사(테이머)
훈련사(트레이너) - 기수(라이더), 사육자(브리더)
조련사(테이머) - 괴물조련사(몬스터테이머), 야수조련사(비스트테이머)
초기직업 6, 1차전직 직업 12, 2차전직 직업 24으로 나뉩니다.
직업의 합이 42종류가 됩니다만, 밸런스 조종을 여러차례 거친 탓에 특별히 좋은 직업은 없습니다.
(다만 특별히 나쁜 직업은 있습니다.)
특정 직업이 좋으면 비난이 폭주하지만, 특정 직업이 나쁠 경우에는 그다지 게시판이 시끄럽지 않기 때문에, 동물 조련사 계열 직업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사육자인 브리더의 경우, 교배를 통해 특정 몬스터를 얻을 수 있고 양도가 가능합니다.
트레이너 계열은 펫이나 몬스터를 양도 가능하지만, 테이머 계열은 양도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유일하게 생산계 직업으로 꼽힙니다.
(보통 생산계 능력은 스킬을 통해서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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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별 이능
박원기 :
페인 마스터리 - 고통에 내성이 강해지며, 상대방에게 고통을 효과적으로 줄 수 있다. 추가로 자신의 고통은 줄이고 상대의 고통은 늘이는 효과가 있다. 물론 자신이 상대에게 주는 고통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자신과 관계없는 고통에는 영향을 줄 수 없다.
장수한 :
엘프사랑 - 엘프를 사랑하는 만큼, 엘프 종족 전체에게 사랑받는 능력, 엘프들은 그를 동족으로 여기며, 그 이상의 호의를 갖는다.
드워프들과 만나면서 드워프에 대해서도 비슷한 효과가 발생 중. 이종족 사랑으로 진화중.(프레이야가 아직 확인 안하고 개명안함.)
한희연 :
발광검 - 무기 등 손에 든 물건들이 빛을 발한다. 뭔가 있어보이는 능력. 상대방에게 놀라움을 주고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
무기사랑 - 원기가 붙인 이름은 무기 사랑이지만, 방구등에도 적용된다. 내구력을 몇배로 올려주는 능력이 있다. 장비에 대한 이해도, 숙련도에 비례해서 성능이 향상된다.
쪼렙학살 - 희연과 동급 이하의 무력을 가진 모든 적대자들을 대상으로 눈빛만으로 제압할 수 있다. 눈이 마주친 순간 발동하며, 시선에서 벗어나도 수초에서 수십초간 경직 상태가 유지된다. 딜레이나 쿨타임은 존재하지 않는다.
유연하 :
바람읽기 - 모든 감각을 통해서 무의식적으로 얻은 정보를 통해서 주변의 공기 흐름을 정확히 읽을 수 있다. 최소한 수초에서 수분 앞의 공기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현재의 공기흐름을 읽어서 간단한 일기예보 가능하지만, 예지력 수준의 정확도는 수분 앞을 내다보는게 한계.
조제성 :
팔불출 - 부인 유혜서를 늘 보고 느낄 수 있는 스토커성 능력. 다행이라면 쌍방향 통신이라 유혜서 쪽에서 조제성을 볼 수도 있고, 거부가능하다.
리디아 :
배가교환의 법칙 - 인간에 대해서 베푼 것 이상으로 받아낼 수 있는 능력, 강제적이며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수 능력.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능력이다. 초기엔 인간 한정이었으나, 엘프 외 모든 종족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듯. 엘프사랑 능력자는 엘프 동족으로 여기게 되므로 대상외가 된다.
박승희 :
근검절약 - 돈의 흐름을 재빨리 파악하고 돈이 새는 것을 찾아내는 재주가 있다. 다만, 필요한 곳에 돈을 쓰는 것을 아끼지 않는다.
신근호 :
지피지기 - 상대방의 강함을 파악하는 비상한 능력이 있다. 다만 절대 수치로 파악한다기보다는 승률의 형태로 파악하기 때문에 미묘한 상성까지 감안하지는 못한다. 기준은 자신이기 때문에,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처럼 적의 강함을 계량화하진 못한다.
박호철 :
광역개별지휘 - 자신의 지휘하에 있는 모든 존재에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할 수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에 쓰고 있지만, 발컨에 생산 능력이 바닥이라, 승률 상승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요즘은 턴제 시뮬중이라, 능력이 그냥 썩고있다.
최찬균 :
프리미엄감정 - 다양한 존재의 미래 가능성을 읽는 능력, 후광의 형태로 가치가 높아질 물건과 가치가 떨어질 물건을 알수 있다. 다만, 최소 2배 이상의 변동치만 읽을 수 있다. 주식처럼 가치가 급격히 오르락 내리락 하는 물건에는 쓸 수 없다.
피규어 수집에만 쓰고 있지만, 취향의 물건은 무조건 사고, 비취향은 무조건 사지 않는 관계로 별 도움은 안되고 있다.
로이드 :
진실의 눈 - 눈속임이 통하지 않고, 실체를 보는 능력이다. 게임 캐릭터의 경우 캐릭터 그 자체가 실체이기 때문에 캐릭터 보정을 꿰뚫어 볼 수는 없다. 다만 눈이 비상히 좋아서 실체와 캐릭터의 구별은 가능하다. 상대가 말하는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도 꿰뚫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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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들은 능력자들이 자각해서 스스로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있지만, 원기가 프레이야 상태에서 보고 대충 붙인 경우가 많다.
물론 이름은 중요치 않다.
능력이 추가 각성하거나 진화하는 경우도 있다.
신성력이 높은 공간에서 장기 체류하면 자연 각성하는 경우가 기본이지만, 신성력의 근원이 되는 존재가 대상에 대해 갖는 감정, 호감이나 신뢰 등으로 보다 고수준의 능력이나 다수의 능력에 눈을 뜨기 쉬워진다.
다만, 능력의 씨앗이 되는 염원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토양이 주어져도 싹이 트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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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의 기본체계
능력은 기본적으로 세 계통으로 나뉨, 정신계, 에너지계, 염동계.
그리고 각 능력은 두가지 방향성으로 나뉘어진다. 외향형, 내향형의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외향형과 내향형 능력은 서로 반발하지만, 극과 극은 통하기 때문에 한쪽 방향성이 극에 달하면 반대 성향의 능력이 각성하는 경우도 있다. 반면 극에 달하지 못하면 양립이 불가능하며, 극에 달해도 반대 성향의 능력은 그리 크지 못하다.
정신계 - 정신에 작용하는 능력
외향형 능력을 발신계, 내향형 능력을 수신계로 나눈다.
발신계 능력 - 자신의 이미지나 의도를 통해 타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능력.
리디아의 배가교환, 박호철의 광역개별지휘, 박원기의 페인 마스터리, 한희연의 쪼렙학살 등이 해당된다.
강제 각성 가능한 능력은 메시지발송 - 텔레파시로 원하는 이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전송 가능. (무협 소설의 전음과 유사, 쌍방 통신은 아님. 양자가 같은 능력을 갖고 있으면 쌍방 통신 성립. 고레벨이 될 수록 통신 거리와 대상 범위가 증가.)
조제성의 팔불출처럼, 한쪽이 원해서 상대도 각성시키는 경우도 있다. 조제성과 유혜서가 모두 팔불출을 지녀 쌍방향 통신이 됨.
수신계 능력 - 육감 혹은 센스 등, 초감각에 가까운 능력, 자신에게 향하는 사념파를 캐치할 수 있게 되는 능력, 혹은 주어진 자극을 해석하는 능력을 말한다. 청각 정보 등 신체 감각이 읽어드린 정보의 해석이 강화되지만, 이 계통만의 능력으로는 신체 감각 자체가 증가하지는 않는다.
박승희의 근검절약, 신근호의 지피지기, 유연하의 바람읽기, 최찬균의 프리미엄 감정 등이 이 계통 능력에 해당한다.
강제 각성시의 능력은 '살의 감지' 레벨업이 되면 적의나 위험등을 감지할 수 있다.
템플나이트 쟝의 능력 '위협 레벨 감지'는 자연 각성으로 얻어지는 상당한 고위 능력.
에너지 계통 능력.
생명, 빛, 열 에너지 등을 방출하거나 흡수하는 능력이다.
인간이나 엘프들과는 그다지 상성이 좋지 않은 편이다.
뱀파이어 등의 생기 흡수 등이 이 능력에 포함된다.
외향형 능력을 방출계, 내향형 능력을 흡수계로 정의한다.
한희연의 특수능력 발광검이 바로 방출계 능력에 포함된다.
무기로 빛을 방출하는 능력이지만 위력도 없고, 최저 랭크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방출계 능력의 강제 각성 능력은 화염 방출.
흡수계 능력의 강제 각성 능력은 냉기 방출.
실제로는 열 에너지를 흡수하는 것이지만, 냉기를 방출하는 것처럼 보여서 '냉기 방출'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염동력 계통 능력.
내향형 능력은 '자동계', 외향형 능력은 '타동계'로 나눈다.
자동계는 육체나 육체와 이어진 도구의 위력을 향상시키거나 속도 향상, 내구성을 향상시키는 능력이다.
무협 소설의 등장인물 같은 능력.
타동계는 접촉되지 않은 물체를 원격 조종하는 능력이다.
한희연의 능력인 무기사랑이 자동계 능력이다.
강제 각성 자동계 능력은 '근력 강화'
염동력으로 육체의 움직임을 거들어서 근력을 강화하는 힘
강제 각성 타동계 능력은 '에어 미사일'
기탄을 만들어서 조종해서 상대에게 타격을 주는 능력이다.
복합계 능력은 다중 능력이 합쳐져서 힘을 발하는 능력이다.
한희연이 소위 '소드마스터'라고 부르는 발광검과 무기사랑의 조합이 있으며, 미라엣의 능력인 '바람의 거인'은 거인의 존재를 상대에게 인식시키는 '발신계', 바람을 조종하는 '타동계'능력의 합성 능력이다.
강제 각성은 대규모의 신성력을 필요로하며...
자연 각성한 능력보다 고랭크의 능력은 각성시킬 수 없다.
또한 같은 계통의 각성 능력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장이 늦어진다.
쪼렙학살, 발광검, 무기사랑은 모두 별계통이므로 간섭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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