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낳아 준다 하지 않았나?” 가족들에게 이용만 당하다 죽는 주인공의 언니가 되었다. 막내를 구하기 위해 황제와 결혼했는데, 황제가 이상하다? “……아, 그게 나, 낳는다곤 안 했는데요?” “그래? 그러면 이제 나를 따라 하도록 해.” “네……?” 와인에 취한 건지 끈적하게 다가온 그는 내 머리칼을 손으로 쓸었다. “내 아들을 낳겠다고.” “…….” “알아들은 걸로 하고 침대로 가지.” 되게 재미없는 진부한 프러포즈인데요? 하지만 이 남자, 좀 위험하다. 거기에 막내와 이 남자의 아들까지…… 가짜 가족들이 내게 집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