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12화 - 악역영애, 결국 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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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 결국 학원에
시간은 흘러갔고 저 아스트리드·조피·폰·올덴부르크는 6살이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왔다. 이 날이 오고 말았다.
"아스트리드. 교복은 입었을까나? 가방은 잊지 않았니?"
어머님이 말하는 것에 나는 고개를 숙인 채 대답을 하지않는다.
교복은 입고 있다. 교복은 세일러 재킷으로,
검정과 흰색과 빨강으로 귀여운 일품으로 교복에 불만은 없다.
가방은 학원에서 지정된 것으로,
이것도 란도셀로 귀여운 일품이다.
나는 학원에 가기 싫어!
학원에 가기 전부터 등교 거부가 되어 버렸다. 그치만,
학원에 가면 틀림없이 프리드리히와 기타 공략 대상으로 마주친다.
고등부에 들어가면 히로인도 만난다.
나는 플래그는 세우지 않겠지만
운명이란 것은 어떻게 움직일지 모른다.
운명의 조정력이란 녀석이 강제적으로 파국의 운명을 걸을지도 모른다.
그때는 어찌해야 되는건가.
아직 지금의 나에게는 운명에 되갚으려는 힘은 없다…….
겨우 하늘을 날고 총탄을 날릴 정도다.
이정도면 운명을 힘껏 날릴 수 없다…….
나란 녀석은 이렇게 무력한 것인가…….
하지만, 아직 절망하기는 이르다.
히로인이 등장하는 것은 고등부에 들어가고 나서,
내가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는 것은 고등부를 졸업할 때다.
그때까지 유예는 아직 있다.
초등부에서 우선 4년. 중등부에서 3년. 고등부 3년.
무려 10년이나 여유가 있잖아!
와?이! 이것이라면 여유, 여유!
라거나, 기고만장 해지면, 뜻밖의 곳에서 빠직!
운명이 다가올지 모르니깐 방심은 금물이다.
지뢰원을 가는것 처럼 신중하게, 신중하게
안전책을 강구해서 나아가야 한다.
"아가씨.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건가요? 부인이 기다리십니다?"
"학원에 가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해서...."
메이드가 걱정해서 모습을 보러 왔는데 나는 솔직한 심경을 고한다.
"아가씨…….
그렇게 마술 공부를 하겠다고 매일 같이 말씀하셨으면서
느닷없이 무슨 이유입니까?
학원에 가면 마술공부는 맘껏 할수 있습니다.
그것을 원하던 것은 아닌걸까요?"
"아니. 나는 낯가림하는 타입이니까
모르는 사람이 많이있는 곳에 가는건 무서워서"
메이드 씨가 어이 없다는 듯이 말하기에, 내가 변변찮은 변명을 말한다.
"아가씨 같은 분은 낯가림이 없습니다.
우란겔 선생님과도 하루가 지나지 않고 친하고,
주인님의 친우분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동급생이면 안 된다고. 그런 특수한 낯가림"
학원에 가기 싫어요~.
왜냐하면 초등부에서 프리드리히나 기타의 공략 대상이 있어요?
멋대로 접촉하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요?
저의 파멸은 올덴브루크 공작가의 파멸이야?
"그럼 주인님과 부인께 그렇게 전하겠습니다.
나중에 야단 맞아도 몰라요.
그리고 이제 우란겔 선생님은 안 계시니까
마술공부도 집에서 할 수 없으니까요"
"우긋-"
그랬다. 학원에 들어가는 것으로
아버님이 마음대로 볼프 선생님과의 계약을 해제하고 말았다.
나로서는 아직 볼프 선생님으로부터 배울것이 있는 것인데....
뭐, 볼프 선생님을 만나면,
학원 대학시설에 놀러 가면 되는 것인데.
볼프 선생님은 이제 가정 교사가 아니니까,
마술을 가르쳐 받을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라면 결국 학원에 가야하지만.
"정말이지! 가요! 가면 되는 거죠!
제가 학원에 갔다고 후회해도 모르니까!
가문이 박살나도 모르니깐!"
"어째서 아가씨가 학원에 간다고 가문의 멸망으로……?"
결국, 나는 운명을 이겨내기 위해서 무장할 수 있도록,
파경의 운명의 원인이 되는 학원으로 향하게 되었다.
이건 어느 쪽이 수단이고, 어느 쪽이 목적인지 모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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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첫날은 입학식.
보라고 해도, 볼 수는 있지만,
보호자 자리에 놓여지는 것은
아무래도 귀족을 하고 있습니다 라는 느낌의 신사 숙녀 여러분이다.
나와 같은 의자 쪽으로 줄을 서는 아이들도
제법 잘살고 있다는 느낌의 철부지 아가씨들 뿐이다.
이 성 사타나키아 마도 학원은
기본적으로 초등부로부터 들어가는 것은 귀족들이다.
귀족을 위한 귀족으로 귀족의 학원인 것이다.
무슨 계급 사회냐. 프롤레타리아트(노동자 계급)이여 단결하라.
기본적으로 학원에 가는 것은 마력이 있는 아이들인데,
이것이 평민으로 된다면
마술을 배우는 것은 현지의 은퇴한 궁정 마술사 등에서다.
그래도, 거기서 성적이 좋고 시험에 합격하면 학원 입학이 허용된다.
히로인은 그 마력의 재능이 넘치고
시험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고등부부터 이 학원에 다니게 된다… 라는 특기자 취급으로
학비는 학원이 낸다는 아주 좋은 대우로 입학이다.
나도, 나라고 해도.. 성적은 발군이 확실하다! 지지 않는다!
라고 겨루어 봤자 히로인과 악역 영애는 서는 무대가 너무 틀리다.
어떻게 해서든 악역 영애는 히로인이 이길수는 없는 운명이야. 요요요.
"……그래서 그대들은 오늘의 마술의 진보가 현저한 세계에서
장래 제국을 지탱하는 인재가 되게끔 해서 이 학원에 입학한 것이다.
너희들의 선대는 누구나 우수한 인재로서
이 부르센 제국을 지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래도 학원장의 인사 기네! 벌써 30분은 혼자서 하고 있어,
이 영감탱이!
아... 지루하다. 뭔가 장난칠까.
블러드 매직으로 재채기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조금 볼프 선생님으로부터 듣고 시험하고 싶었어요.
히히히. 혼자서 몇번이나 같은 내용을 반복하는 연설을 하고
기쁨에 젖어있는 오만한 영감탱이.
남 앞에서 큰 재채기해서 부끄러운 생각을 하게 해야지!
라고, 내가 정말 아이 다운 생각으로,
가지고있는 칼로 손가락을 베어 피를 흘리며
거기에 손 안에 마술을 단련한 블러드 매직 구조,
바람의 마술로 학원장의 영감에게 처박은 순간이다.
"안되요"
남자의 목소리가 나를 제지했다.
들켰다!?
이런, 황급히 나는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자 앞줄 오른쪽에 아주 드문 은발을 뻗은 남자애가
방긋 미소를 짓고 손을 팔랑팔랑 흔들었다.
큰일이다. 너무 너무 귀엽다.
그 은발도 그렇지만 눈동자 색도 마린 블루에 맑고 멋지다.
벌써 6세인 내보내는 색기가 아니야, 어라.
그래서 내가 조용하게 조종한 블러드 매직을 간파라니…….
보통이 아니군.
응? 잠깐만? 은색 머리에 올해 입학 학생?
"어흠. 그럼, 학생을 대표해서
우리들의 브루센 제국 제1황태자 프리드리히 전하께서 말씀을 "
"네"
라고, 학원장의 장황한 연설은 끝났으며, 입학제의 인사가.
근데, 프리드리히라고 불렸다는 것은 역시 ─ ─.
"여러분. 이번에는 많은 장래를 기대받은 학생이
성 사타나키아 마도 학원에 입학하게 되어
우리나라의 마술의 발전이 끊기지 않고
계승되며 또는 발전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역시~! 그 녀석, 프리드리히다!!!
어쩐지 미형이더라! 은발인 시점에서 깨달았어야 했는데
잘못했으면 스스로 위험 지대에 돌입할 뻔했다!
이럴수가! 방심!
브루센 제국 제1황태자 프리드리히.
해산할 때 유모가 구명 처치로서 행사한 블러드 매직의 영향인지
보기 드물게 아름다운 은발의 머리를 한 차기 황제 폐하인 공략 대상.
성격은 태연하고 있지만, 문무 양도의 열매에 왕자 같은 캐릭터.
그 사실은 철과 불의 시대가 임박할수록
차기 황제가 맡을수 있냐고 고민을 안고 있는 아들,
그리고 아버지인 "군인왕" 빌헬름 3세와도 의견이 맞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캐릭터다.
이 괴로움을 짊어진 왕자님을 히로인 양이
오냐오냐 하고 길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골인! 나는 가문멸망. 이럴수가!
"마술은 최근에, 무기로 사용되는 것이 너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술의 본질은 정령과의 대화.
대화는 인류 사이에서도 해야하는 것입니다.
철과 불의 시대가 가깝다고 하는 이 세상이지만
대화를 통한 평화가 된다면 다행입니다"
겍! 마술은 평화롭게 쓰자구요? 나에게 시비 거는 건가?
내가 마술과 현대 무기를 조화시키며,
운명에 구멍 뚫어 주겠다는데 반대라는 건가.
이제 얼른 히로인 찾아서
나에게 상관없이 순조롭게 골인하라고 궁시렁...궁시렁.
나는 프리드리히의 우등생 같은 연설에 마음 속에서 야유한다.
궁시렁...궁시렁.
"그러면, 우리가 무사히 마술을 습득하고
브루센 제국의 내일을 지탱하는 인재가 되기를 기원하고 싶습니다"
이것으로 프리드리히의 연설은 끝.
게임 중이라면 프리드리히 공략 중에 저 아스트리드가 옆에서 나서서
집안도 어울리지 않는 평민 주제에 전하께 다가오다니 건방지다!
프리드리히 전하께서는 저와 약혼하는거예요!
평민은 평민과 결혼하세요! 라고 말하는 건데...
저의 프리드리히에 대한 호감도는 제로를 밑돌고 마이너스다.
황자로 태어난 거라면 그 몸을 걸고라도 그 의무를 다하자!
아버지와 의견이 안 맞을 정도로 히로인에게 애원하자!
아이냐 너는!
그리고 마술은 평화롭게 쓰자고요 망상을 지껄이지 마라!
한순간 넋을 잃고 보았는데, 지금은 보면 짜증이 왔다.
빨리 끝나지 않을까, 입학식.
"이것으로 입학식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각 반에 교실로 올라오세요"
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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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스트로 의욕을 주신 5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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