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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영애 현대병기-22화 (22/150)

악역영애 + 현대무기 22화 - 악역영애이지만 사촌여동생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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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이지만 사촌여동생이 귀엽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

랄까, 거기까지 기다리지 않았지만?

방학이 되면 학원이 닫히니까 도서관에서 공부할 수 없고.

원하던 서적은 빌렸지만,

이것만으로 여름 방학을 보내는 것은 어렵네.

성적이 위태로울지도 모른다고 말해서,

아버님께 또 볼프 선생님을 가정 교사로 고용할까.

"아스트리드. 학교 생활은 어땠니?"

"매우 충실합니다, 아버님. 친구도 있고

원탁에 초청되면서 사람과의 연대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나는 아버님을 걱정하게 하지 않듯이 그렇게 일러두었다.

성적은 나쁜것으로 말해놓고,

도서관에 다니는 것으로 하자.

"호오. 그것은 좋은 일이야.

나도 원탁에서 친구를 늘린 것이다.

그곳은 상류 계층의 사교장이니까 아스트리드도 친구를 만들면,

원탁에서 만들거라. 가능한 인맥은 장래의 도움이 된다"

"네, 네. 그렇군요 "

원탁의 멤버는 서투른데 말이지.

자존심이 높은 고급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은데,

프리드리히까지 있으면 주눅이 든다.

지금은 도서관에서 가져온 책을 원탁에서 보지만

고등부 선배와 프리드리히가 들여다 봐서 집중할 수 없다.

아아~, 원탁은 슬슬 출석 의무는 다했으니, 도서관에 돌아갈까?

"그래서, 프리드리히 전하와 어떠냐?"

"그게, 전하와는 특히 아무 일도 없어요.

기분을 해치는 일도 하지 않으므로 안심을 "

집에서까지 프리드리히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질색이에요, 아버님.

"그런가? 이 전에, 재상인 스테판에게 들었는데,

프리드리히 전하께서는 너를 매우 마음에 들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실비오! 정보 누설의 원인은 네녀석이냐!

"기,기분 탓입니다. 이런 마술바보 에게는 전하도 등을 돌리고 있어서"

"그건 안 된다. 너의 장래의 상대는 전하 이외에 있지 않다.

이 올덴부르크 공작가는 원래 황실에서 유래한 가계.

그것이 다시 왕실에 돌아간다.

그 밖에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것도 아니겠지?"

아버님은 섬세함 없어! 여자에게 그런 거 물어보면 안 되는 거야!

"그, 그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전하와 사귀는 것은 나에겐 과분한 것입니다.

그분은 나 같은 마술바보랑 어울리지 않아요.

더 부드럽고, 절제된 여성이 좋겠습니다."

"음, 확실히 너는 그렇구나……"

변명이 수월히 통과된 것은 좋지만 조금은 부정했으면 좋겠구나.

나는 야만적이고 거침없는 여성인가. 그건 그것대로 허무하게 되고있다.

"뭐, 학교 생활은 길다.

전하와 걸맞은 여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라.

너는 집안에 대해서는 문제가 아니니까"

"네~"

싫다! 전력으로 거부할래!

뭐, 아버님도 히로인이 나오고,

프리드리히와 로맨틱과 좋은 느낌이 되면 포기할 것.

아마 히로인도 사실 어딘가의 공작가 사생아라는 설정인데

불만도 말할 수 없다.

"그나저나 다음 주부터 이리스가 놀러 온다"

"이리스가!?"

이리스는 나의 사촌 여동생이다. 외동인 나에게는 동생 같은 존재다.

나는 이리스가 놀러 와서,

급하게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을 때 안면 세이프로,

전생의 기억을 떠올린 것이지만

그만큼 나는 사촌 여동생을 좋아한 것 같다.

2세의 나이차이로 나와 같은 마력을 가진 사람이라서

학원에 다니게 될 것이다.

"그렇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 함께 별장에 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니?"

"참으로 좋습니다! 찬성입니다!"

우햐-, 우리의 별장은 호숫가라서

참으로 좋은 경치가 있으며

숲에 들어서면 사냥감이 있어서 좋은 사격 장소란 말이지!

근데, 이리스가 있는데 총기, 화기는 안좋지?

아직 4살이고, 총기의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니까.

언제나처럼 호신용 권총과 샷건을

절대로 이리스가 닿지 않는 장소에 넣어서 가지고 간다.

확실히 자물쇠가 달린 트렁크가 있었을 것이다.

아이가 잘못으로 총을 다뤄 사고를 낸다는 말은

미국 등에서는 흔한 이야기고, 조심지 않으면.

그렇다면 권총과 샷건도 두고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최근에는 아무래도 마수에 습격당하기 쉬우므로.

사냥에 가면 그리폰에게 공격당하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가면 코카트리스에게 습격당하고

별장에 가면 무언가에 습격당한다.

"음. 이리스의 집도 불만이 없으면 별장에서 여름을 보내자.

그곳은 시원하게 지낼수 있을 것 같다"

에어컨이란 것이 없는 이 세계에서는

마술로 바람을 불고 냉방으로 하는 정도밖에 안 된다.

임시 변통은 되겠지만 마력을 사용해 냉방을 하고 있으면

마력을 지나치게 사용해서 최악으로 죽음.

나는 냉방 때문에 죽고 싶지 않다.

그래서, 서늘한 곳에 피서에 가는 것은 대찬성이다.

뜨거운 것은 질색이다.

"기다려지네요, 별장"

"아아. 너도 가끔은 마술의 일은 잊어 버리세요"

저와 아버님이 합의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어머니는 항상 오리엔탈 미소로 내 쪽을 지긋이 보고 있었다.

혹시 샷건을 갖고 가는 기분을 벌써 들켰나...?

...........

그렇게 되어서 우리는 별장에 왔다.

별장이라고 해도 상당히 넓은 저택이다.

이렇게 넓은 별장이 있다니 과연 공작가.

시~원해! 세상의 뜨거움이 거짓말 같아요!

역시, 여름은 산이야. 바다도 좋지만, 시원함은 압도적으로 산이다.

"아스트리드 언니!"

근데, 그런 것을 생각하며 내가 별장에서 호수를 바라보면

귀여운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울려 왔다. 오야, 이 목소리는…….

"이리스!"

"언니!"

내가 돌아볼떄, 작은 여자아이가 마음껏 나의 복부에 처박아 왔다.

게-푸~.

"언니, 오랜만이에요!"

"응. 오랜만이야 저번 겨울의 유루의 축제 날 이후네"

나의 복부에 파고들은 여자아이가 사촌 여동생인 이리스다.

정식 이름은 이리스. 마리아. 폰. 브라운 슈바이크.

연령은 나보다 2살 아래,

아슈블론드 머리를 인형처럼 예쁘게 가지런히 자르며

그 방긋 한 표정에는 이쪽도 모르게 미소짓는 애교가 넘쳤다.

2살 어린 것뿐인데, 나보다 키는 꽤 작고 약간 걱정이 된다.

"또 언니와 만나서 기쁩니다!

이번 여름에도 기억에 남는 일을 해요!

호수에서 보트를 타는 것도 좋고, 숲을 탐험하는 것도 좋지요!"

"그렇네. 어느 쪽도 매력적이다"

이리스는 정말로 나를 만나서 정말 기쁜 것 같다.

여기까지 기뻐하면 나도 왠지 기쁘다.

"그러고 보니 언니, 요정 씨는?"

"여기 있어. 브라우 나오렴. 이리스야 "

이리스가 고개를 갸웃하고 묻는 것에 나는 가슴 주머니를 두드린다.

그러면, 싫어할 듯한 얼굴을 한 브라우가 느릿느릿 빠져 나왔다.

"아, 안녕하세요요, 이리스-"

"와-, 요정 씨~!"

브라우가 인사를 마치기 전부터

이리스가 브라우를 꽉 움켜쥐고, 뺨을 비빈다.

"우와~! 아픕니다! 더 가볍게 잡아 주세요!

그리고 부비부비 멈춰주세요!"

응. 이리스는 브라우가 마음에 든 것이다.

저 아이가 보면 움직이는 인형이니까요.

작은 여자아이가 요정과 놀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흐뭇하다고

나는 슬그머니 브라우에게서 시선을 피한다.

"마, 마스터!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이 아이, 드래곤보다 흉악해요!"

브라우는 파닥 날뛰며 항복 선언을 했다.

"알았어. 이리스, 거기 근처에 놔둬. 브라우가 깜짝 놀라니까"

"네~...바이 바이, 요정 씨……"

브라우는 해방되자마자 나의 품에 들어왔다.

거기까지 이리스가 무서웠는지...

"이리스. 함께 아주머님과 어머니들에게 인사하러 갈까"

"네! 같이 가요!"

이리스의 브라운 슈바이크 집도 공작가다.

올덴부르크 공작가와 동등한 명문 귀족이며,

나로서는 가문멸망이 될 때를 대비해서,

브라운 슈바이크 집과는 잘 지내고 싶다.

그리고 가문멸망이 되었을 때는

아버님과 함께 군사를 이끌고 봉기하기 바란다.

"그나저나 언니. 학원은 어떻습니까? 즐겁습니까?"

"재미 있어 위험에 가득 차 있지만, 매일 새로운 발견의 나날들이네.

도서관의 장서는 훌륭하고, 선생님도 우수하고, 친구도 생겼고요 "

"위험으로 가득 차 있다……?"

내 말에 이리스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이리스에게는 말하지 않으니까 모르겠지만

학원에서는 위험이 가득한 거야.

무심코 밟아서 터지는 파멸 플래그라는 지뢰가

여기저기에 가득 차 있으니까.

프리드리히 이거나, 프리드리히 라거나, 프리드리히 라던가.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는 이리스지요?"

"그래요. 이리스는 나를 제일의 친구. 이 귀여운 동생아!"

이리스가 쓸쓸한 기분으로 말하는 것에

나는 이리스를 껴안고 그렇게 말했다.

전생은 외동으로 지금도 외동인 나지만,

거기에 동생같은 존재가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

이리스는 귀엽고 참으로 순응하고 귀엽고

나의 마술 탐구에 이해를 알아주어서 귀엽고.

그래도, 지금은 솔직한 이리스도 언젠가 반항기를 하는 걸까?.

그렇게 되면 포옹을 하거나 언니라고 불러 주거나 하지는 않게 될지도.

조금 외롭네...

"언니?"

"아무것도 아니야. 좀 생각했어"

언제까지나 순수한 동생이 있어줘, 이리스.

"그러고 보니, 언니의 클래스에는 프리드리히 전하께서 계시죠?"

"네, 네, 계시지만 나와는 거의 아무런 접촉도 없어"

어디서 소문을 퍼뜨리는 녀석이 있네. 발견하는 대로 배제하지 않으면.

"나 좀 걱정입니다……. 언니가 프리드리히 전하와 결혼하면

황후가 되니 지금처럼 함께 지낼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괜찮아, 괜찮아. 프리드리히 전하도

나 같은 괴팍한 마술 바보에는 관심을 갖지 않으니까.

그리고 학원에서는 더 매력적인 여학생들이 있는거야"

오오! 여기에 유일하게 프리드리히와의 약혼이라는

끔찍한 사태에 반대해 주는 아이가 있지 않은가.

역시나 내 동생이다. 나를 이해해 주고 있구나.

그래 그래, 나중에 브라우와 놀게 해주자.

"언니는 매력적인 사람이에요? 함께 있으면 즐겁고,

어떤 분이라도 잘 되고, 공부도 뛰어나시고.

그래서 저는 프리드리히 전하께서 언니를 마음에 드는 것이 걱정입니다"

정말 귀엽구나. 나의 사촌 동생은. 뺨을 비비자.

"가령 내가 무서울 우연으로 황후가 된들,

이리스는 나의 소중한 여동생이야.

그 것은 변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슬픈 얼굴 하지말아줘"

"감사합니다, 언니. 언니는 좋은 황후가 되어요 "

되고싶이 않아요. 랄까, 될 수 없어요.

모든 것을 파멸에 만드는 히로인이 이때인가 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그럼 아주머님과 어머니에게 인사를 끝내자.

그러고나서 보트에서 놀자!"

"네, 언니!"

하아. 이리스와 있으면 치유된다...이리스는 최고의 여동생이야…….

2년 후에는 이리스도 학원에 입학하고,

언니로서 좋은 모습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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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스트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느긋한 농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나오지 않아서

이작품을 또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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