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26화 - 악역영애입니다만, 친목회는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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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입니다만, 친목회는 어떠니?
"원탁의 친목회?"
저는 언제나처럼 원탁에서 소녀를 위한 문학서를 읽고있는 이리스의 옆에서,
블러드 매직의 책을 읽고있을 때 로라 선배의 말을 되묻는다.
"그래, 원탁의 친목회를 열까 생각한거야 ...어떨까?"
"그렇게 말씀하셔도 매일 이렇게 만나니까 필요 없는것은?"
그동안은 원탁은 별로 행사를 하지 않았다.
좋지도 나쁘지도 거물 귀족의 자녀인 우리는 가정사정으로 시간이 없고,
그런 것은 기획되지 않았던 것이다.
"시간도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지요? 거기만 해결되면 OB OG의 분들도 부르고
번화한 친목회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뭐 좋은 수단을 모르니?"
"죄송합니다만…….
저도 OB OG의 분들과 하는것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만……"
졸업한 바리아 선배와는 다시 만나고 싶다.
가끔 학원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역시 공작가의 신부는 바쁜걸까.
"친목회인가요?"
겍. 여기서 왜 니가 나오는거야, 프리드리히.
"제가 준비해 볼까요? 말하기에는 그렇지만,
손님이 있으면 참석하시는 분도 많지 않을꺼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라, 괜찮습니까, 전하?"
열받지만 왕자인 프리드리히가 손을 쓰면
대형 귀족도 모두 참가할 것이다. 아버님이 그렇듯이,
황실과 인맥을 만들고 싶은 인물은 제국에는 지천으로 있으니까.
"그렇다면 멋지게 문제는 해결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매년 친목회가 열게 되면 좋겠지만"
"제가 재학 중에는 노력해 보겠으니,
그 뒤로는 전통이 될 가능성도 있겠지요."
나는 이렇게 정령의 원탁의 친목회의 탄생 장면을 목격했다.
"자 그렇게 되면 장소라던가 정해야 합니다.
장소는 학교가 좋을까나, 아니면 밖이 좋을까?"
"모처럼이므로 학원 밖이면 어떨까요.
OB OG의 분들이 얼마나 참석할지 모르겠지만,
여러 사람이 올 수 있다면 학교 시설에서는 수용할 수 없게 되고.
게다가 학원들에게도 폐를 끼치리라 생각되므로"
대형 귀족만의 친목회를 위해서
학원의 시설을 사용하는 것도 그렇겠지.
학원은 귀족의 어느정도 만큼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지만,
친목회에 필수적인 음식을 제공하는 음식을 어떻게 하는가의 문제도 있다.
"그렇다면, 뭔가 좋은 방안은 있어?"
"우리 집이라도 좋겠지만, 좀 더 좋은 장소가 좋겠네요 "
장소라-. 어디라면 최선인 걸까?.
"아아. 그러고 보니, 그랜드호텔. 하페르가 좋지 않을까요?
서비스도 좋고 많은 인원를 수용한 모임도
자주 열리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프리드리히.
그랜드 호텔. 하페르도 고급 호텔이었지.
부드럽게 그런 고급 호텔의 이름이 나온 프리드리히는
역시 계급의 정점에 있는 남자다.
사치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한다.
그리고 하페르라는 것은 이 나라의 수도 이름입니다.
"좋지요? 그곳의 요리는 맛있다고 소문이니깐"
"그렇다면, 장소는 그랜드 호텔. 하페르에서.
날짜를 잡지 않으면 안 되고,
초대장을 만들어야 하니깐 준비가 필요하겠군요 "
그렇게 말하는 로라 선배는 찬장에서 1권의 책을 꺼냈다.
"그것은?"
"그동안의 원탁의 멤버의 이름과 졸업후 진로가 쓰여진 책이야.
이걸로 OB OG도 부를 수 있네"
정령의 원탁은 역사가 깊은 것인지, 책은 나름대로 두껍다.
"주소라거나 아시겠나요?"
"우정대신 각하의 영애가 무엇을 말하고 있어.
이름만 알면 대형귀족의 주소는 쉽게 알아요.
이것으로 초대장을 만들어 올게"
그런가? 대형 귀족은 이름 값이 높으니 이름만 알면 그 뒤는 쉬운건가?
"그럼, 초대장은 해결되었으니, 장소의 확보입니다"
"네. 그랜드 호텔 하페르는 인기 있는 곳이니까
어떻게든 스케줄에 우리의 친목회를 깊숙히 넣지 않으면"
그랜드 호텔 하페르는 인기 호텔인 만큼
여러가지로 예약이 쇄도하고 있을 것이다.
뭔가 좋은 고기에 예약이 잡히면 좋겠다.
"그럼 예약할 수 있는지 내가 보고 올까요?"
"괜찮은 거야? 다행이야. 가급적 가까운 날짜라도
지금부터 발송하는 초대장이 도착해서 받을때까지
1개월은 걸리닊단 도움이 되어요. 그거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니까"
나는 그랜드 호텔 하페르의 답사로 간다.
"그렇다면, 저도 동행할께요 "
겍. 왜 여기서 네가 나오냐, 프리드리히.
"그, 그렇게 걸리지 않으니깐 나 혼자라도 괜찮아요?"
"아스트리드 혼자만 일을 맡기는건 죄송하니까요.
저에게도 조금만 거들어 주세요"
쓸데없는 일, 더없이 귀찮음.
"나도 가겠습니다!"
여기서 소리를 낸 것은 이리스다.
나의 귀여운 이리스는 원탁의 멤버에는 물들어 가면서
미소가 훨씬 많아졌지만, 내가 있을 때는 내 곁에 있다.
그리고 프리드리히를 경계하는 것이다. 너무 심해서,
프리드리히가 폭발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3명이서 갑시다. 일행은 많은 편이 좋으니깐"
어떤 이론으로 그렇게 되는지 별로 나에게는 모르지만
프리드리히는 일단 폭발하지 않았다.
뭐, 이걸로 왕실과 올덴부르크 공작가와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들이
모두 가는 것이므로 확실히 위력이 높아질 것.
"그러면, 우리는 방과후에 그랜드 호텔 하페르의 예약을 하고 오겠습니다"
"잘 부탁해!"
그래서 우리는 방과후에 그랜드 호텔 하페르에 향하게 된 것이었다.
이리스랑 같이니까, 프리드리히가 지뢰를 밟으려고 오는 것은
피할수 있을 것이다. 아마, 아마, 메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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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호텔 하페르는 하페르의 중심부의 상업 구역에 있었다.
우리가 다니는 학원이 있는 것은 하페르 남쪽으로
왕실이 사는 궁성은 제도 하페르의 중심부,
그리고 상업 구역은 서쪽에 있다.
역시 걸어가보면 훌륭한 거리다.
블러드 매직으로 대시하면 금방이라도 도착할 만한데,
그거라면 이리스가 혼자만 남게 된다.
프리드리히? 저건 따로 놔둬도 괜찮아요.
그래서 나는 마차에서 호텔까지 가게 되었다.
그 마차라기 보다, 프리드리히의 입니다…….
"아스트리드. 당신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뜻밖이었어요 "
"그, 그렇습니까?"
젠장! 말을 걸어왔잖아.
이리스가 내 옆에서 수상쩍은 눈으로 보고 있는데 모르는 거냐?
이리스도 별로 그런 얼굴 하지 말아줘.
"당신은 처음, 원탁에 기피감을 드는 느낌이 있으니깐.
초창기는 별로 원탁에 안 오려고 하는 모습이었고,
와도 도서관의 책을 계속 읽고 있는 것도 많으니까요 "
그거야..처음엔 나도 원탁 따위에 데려와져서 곤란했다고?
하지만 바리아 선배나 로라 선배거나 좋은 사람도 있었고,
선배 분도 점차 공부의 상담을 해주게 되었으니
원탁도 나쁘지 않을까 하고.
그리고 낯가림인 이리스에게 친구를 만들려면 작은 서클일까 생각했고.
"지금은 원탁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
공부에서도 스포츠에서도 마술에서도 어떤 장소에도
상대방도, 당신은 사람을 이끌어 갈 힘이 있다.
그것이 저에겐 부럽습니다……"
그렇게 프리드리히가 말하고 먼 눈을 한다.
아아. 그러고 보니 이 녀석,
차기 황제를 자신이 할 수 있는지 의문으로 느끼는 것이었구나.
뭐라해도 아버지는 카리스마 넘치는 군사 지도자 빌헬름 3세다.
군인 왕의 별명을 가지고
부르센 제국을 더 대국으로 끌어올리려고 했던 사람이다.
그런 거창한 사람의 후임자가 되면 위축도 되려나.
조금 불쌍하지만
그런 고민은 히로인에게 말하라고! 나에게 말하지 마!
"황제 폐하처럼 되면 되지 않습니까?"
여기서 이리스가 그런 것을.
와?! 나의 동생아! 지뢰를 밟으려고 하지마-!
"나는 아버지처럼 될 수 없어요. 아버님처럼 강하지 않다.
군화 소리에 용기를 북돋아 주지도 못하고
병사들의 포효에 마음이 들뜨지도 않고 전쟁터에 목숨을 건 용기도 없는.
나는 아버님이 못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꽤 중증이군. 황제가 되기 전에 망하게 되겠어.
고등부까지 나머지 5년 정도니까 그것까지 버텨줘.
그러면 히로인이 어리광 받아줘서 고민 해결해 주니깐요.
"그렇습니까? 저는 언니처럼 되고 싶습니다"
이리스는 방긋 웃고 나에게 그렇게 말한다.
"이리스는 이리스로 있으면 괜찮아요.
다른 누군가가 될 필요는 없으니까
이리스에게는 저에는 없는 이리스의 좋은 점이 있다.
나의 귀여운 이리스가 나처럼 되면 울어요"
이리스는 정말 귀여운 것을 말하는구나.
하지만 저 같은 파멸 플래그에 둘러싸인 지뢰밭에서 살게되면,
마술 오타쿠가 되어 버려서 언니는 슬프다고.
"사람에게 사람의 좋은 점이 있어요?"
라고, 무엇을 생각했는지 프리드리히가 뭔가 적었다.
마침내 머리가 망가졌나?
"역시 당신은 매력적이다, 아스트리드.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아, 예….."
뭔지 잘 모르지만
프리드리히가 나에게 지뢰를 밟으려고 하고 있는 것만은 이해했어.
그래서 대충 대답하고 애매하게 한다.
너의 지뢰는 구르르 돌아다니니까 큰일이야.
빨리 히로인 와줘! 내 정신이 무사할 때!
그렇지만 히로인이 와도
나의 파멸 플래그는 사라지는 것이 아닌 게 슬프다.
히로인은 괴롭히지 않도록 하지만, 무사히 고등부를 보낼수 있을까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호텔에 도착.
그랜드 호텔 하페르 에서는
프리드리히가 이름을 내자마자 총 지배인이 와서 상대를 했다.
8세의 상대로 총 지배인이 나올까……. 역시나 황실…….
그리고 우리는 무사히 친목회 예약을 하며
경내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 총 지배인의 환송을 받으며 호텔을 떠났다.
그러나 돌아오는 마차로 프리드리히가 계속
싱글벙글 하고 있는 것이 엄청난 불길함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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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오늘은 3개예정인 임플란트의 2번째의 뿌리를 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마취가 잘되어서 실로 꿰맨 자리만 아팠습니다.
그리고 몸살도 생깁니다.
혹시 몰라서 예약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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