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51화 - 악역영애는 연하의 남자에게 애스코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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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는 연하의 남자에게 애스코트 되었다
친목회 날이 왔다.
장소는 평소대로 그랜드 호텔 하페르.
이것만은 섣불리 움직이는 것에 정평 있던
발투르트 선배도 변경하지 못 했다.
하지만 발투르트 선배다.
좋게도 나쁘게도 무슨 이변을 준비하고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가끔 농담이 아닌일을 할 사람이니까 발투르트 선배를 경계한다.
"언니?"
"아무 것도 아니야. 하지만, 좀 조심해둬."
내가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둘러보는데,
이리스가 의아스러운 듯이 찾아온다.
덧붙여서 오늘의 드레스는 이리스와 맞추어진 빨간 색 드레스
이리스는 노출이 적은 아이의 그것이지만 나는 좀 어른스러운 것이다.
나도 중등부에 들어간 것이라고 어머님이 골라 준 것이지만...
빨래판족 에게는 괴롭다...
"자, 디트리히 군과 베르나 군도 기다릴테니, 갈까요?"
"네!"
나는 이리스를 대리고 그랜드 호텔 하페르에 들어갔다.
"아아. 오셨습니까, 이리스 선배"
"아스트리드 선배. 오늘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호텔에 들어가면 베르나 군과 디토르히 군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매우 험악하게 지내온 두 사람이지만
요즘은 잘 둘이서 행동하는 것을 목격. 사이좋게 되었을까?
"이리스 선배. 드레스, 어울리네요"
"아, 감사합니다, 베르나님"
이런. 초등 학생 답지 않은 대사가 나왔네요.
"아스트리드 선배도 그 드레스 잘 어울리십니다"
"고마워, 디트리히 군. 너의 턱시도도 딱이야"
초등 학생 답지 않을 정도로 디토 리히 군의 턱시도는 어울렸다.
보통은 어린이 날처럼 될 것인데..
"그러면 갑시다. 이리스 선배, 손을"
"ㄴ, 네"
베르나 군이 손을 내미는데,
이리스가 떨면서 손을 잡는다. 신선하다..
"아, 아스트리드 선배, 손을 "
"잘 부탁해"
나는 약간 수줍은 모습의 디트리히 군의 손에 자신의 손을 포갠다.
그리고 우리는 손을 맞잡고 대회장인 홀에 들어갔다.
회장은 여전히 성황이다.
현재 원탁의 멤버는 물론 전 원탁의 멤버였던 선배 분 등으로,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이 친목회이지요."
"그래. 디트리히 군은 처음이었지요.
그렇게 역사는 깊지 않지만 전 회장님이 시작한 행사야.
프리드리히 전하께서 참가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는 거야"
왕실과 연결은 누구라도 탐 나는 것이다.
매년 참여 인원이 늘고 있는 생각이 든다.
"그렇군요. 이만한 분이 모일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
디트리히 군은 감탄한 것처럼 그렇게 말한다.
"뭐, 어떤 의미로는 집안 모임이고, 편하게 가자!"
"ㄴ, 네!"
나는 디트리히 군을 데리고 OBOG 의 분들을 찾는다.
이리스와 베르나 군은 둘로 해주지 않으면.
앞날의 결혼에 대비하고,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낯가림이 심한 이리스도 마음에 드는 상대니까 꼭 잘 되긴 하지만.
"아! 로라 선배!"
나는 인파 속에서 로라 선배를 발견했다.
그 과자를 마구담은 로라 선배지만,
전혀 뚱뚱한 기색이 없다. 정말 대사가 좋구나.
나도 그만큼 이상으로 운동하고 있으니까 살이 찌지 않지만.
"어머, 아스트리드쨩! 오랜만!"
그러는 로라 선배 곁에는 로라 선배보다 약간 연하 같은 남성이.
"그쪽의 분은?"
"이쪽은 나의 남편인 미하엘이야. 드디어 결혼했어요.
3년이나 기다렸으니까"
그렇구나 로라 선배도 마침내 결혼했지.
학사 과정은 도중에서 그만두었을 테지만 그래도 무척 행복스럽다.
가정 원만한 신혼 부부라는 느낌이 든다. 정말 부럽다.
저의 장래 희망은 먼 것밖에 없는 것 같은데. 요요요...
"미하엘입니다. 부디 잘 아스트리드 양"
"저야말로 잘 부탁 드립니다, 미하엘님"
응. 좋은 사람 같다. 로라 선배도 좋은 사람 잡았네.
"그런데 그쪽의 남자애는?"
"바렌슈타인가의 디트리히 군입니다. 오늘은 나의 에스코트를"
로라 형이 흥미 있는 듯한 시선으로
디트리히 군을 보기에 내가 디트리히 군을 소개한다.
"잘 부탁할께, 디트리히 군. 초등부 1학년인 것일까?"
"네. 초등부 1학년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로라 선배"
로라 선배가 멋지게 디트리히 군의 나이를 맞혀 보이는데,
디트리히 군이 원활한 흐름으로 머리를 숙이고 인사했다.
"그나저나 아스트리드 씨도 좋은 아이를 잡았구나"
"헤?"
갑자기 로라 선배가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것에 내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나도 어른들이 취향이었지만,
미하엘과 사귀고 연하가 편하다고 깨달은 거야.
반응이 청순하고 열심히 앞서는 것을 보면 귀여워서요.
아스트리드 너두 디트리히 군과 사귀고 있죠?"
"아, 아닙니다. 제가 혼자니까 디트리히군이 보다 못해서
에스코트하고 받고 있을 뿐이라구요 "
나는 프리드리히와 사귀고 있다고 오해되거나
디트리히 군과 사귀고 있다고 오해되거나 오해되기만 하네.
"그러면, 역시 프리드리히 전하?"
"그것만은 절대로 없습니다"
로라 선배-! 나는 저 녀석은 싫다고 말했잖아!
"흠~. 사랑은 지금부터라고 할까?"
"그런 것이에요."
나의 사랑은 출발선조차 없답니다.
"그렇다면, 청춘을 만끽하세요.
자유롭게 사랑이 가능한 것도 학생일때 뿐이야.
그리고 상대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 손은 떼지 않는 것이 좋아"
로라선배는 작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고 우리에게 손을 흔들고 떠나갔다.
"아스트리드 선배. 로라 선배는 뭐라고?"
"아, 앞으로 사랑을 열심히라고. 아직 빠르겠지만"
내가 황급히 디트리히 군에게 그렇게 말한다.
"그런가요? 아스트리드 선배가 졸업할 때는
나는 또 중등부인데 4년 기다리시면……"
그렇게 말하는 디트리히 군은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못 들은 걸로 해주세요"
ㅇ,이럴수가. 꽤 진심인건가, 이 아이.
로라 선배는 연하의 매력을 말하고 있었는데,
역시 저는 연상에 여유있게 리드 받고 싶은데.
하지만, 디트리히 군이 거기까지 진심이라면…….
아니. 서두르지 마라, 나...이런 일은 신중히 생각해야.
디트리히 군도 이제는 나에게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디트리히 군은 고르는 입장이다.
나보다 매력적인 아이를 찾으면 그쪽으로 갈 것이다.
디트리히 군은 아직 초등부 1년이니 앞으로 여러가지 만남이 있으니까.
거기다 역시 나는 연상을 좋아한다.
"아스트리드 씨?"
내가 그렇게 생각하던 중 목소리가 걸렸다.
"아! 바리아 선배님!"
"방학 때 이후네요. 잘 지내고 있었니?"
그렇게 말하는 바리아 선배의 배는 부풀었다. 그랬다.
바리아 선배는 아이를 얻은 거였다. 지금은 임신 몇개월 정도?
"뱃속의 아기는 잘 지내나요?"
"잘 있어. 의사도 성장에 문제가 없다니까. 그치, 오이겐?"
바리아 선배는 그렇게 말하고 옆의 오이겐님을 보았다.
오이겐님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건 그렇지만 역시,네?"
"뭐, 뭐가 역시일까요?"
으……. 바리아 선배는
한눈에 디트리히 군이 나에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꿰뚫고 있겠지.
무슨 수를 썼을까. 독심술이라도 쓴 걸까.
그런 블러드 매직이 있었던가?
"당신들도 행복하세요, 아스트리드 씨도 적극적이 되지 않으면 안 되요?"
"네~……"
우우. 나는 스스로 쭉쭉 가는 것보다,
이끌어 주는 남자쪽이 좋아. 연애에 관해서는 완전히 늦었다.
"디트리히 군, 미안. 모르는 사람과만 말해서"
"아니요. 괜찮아요. 스스로도 지금 이때에 사교계에 익숙해지고 싶으니까"
아이라서 더 어리광해도 되는거야?
"회장에 모이신 분들!"
라고 느닷없이 발투르트 선배의 목소리가 울렸다.
어이어이. 연태에 서 있지만 무엇을 할 생각이지?
"오늘은 그리운 얼굴들과 새 얼굴과 만나서
좋은 날이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에 좋은 날을 경축하고
메인 디쉬를 준비하였습니다! 오세요! 제공해 주세요!"
……도대체 무엇을 하는거야. 발투르트 선배는 가끔 걱정이 된다.
발투르트 선배의 신호로 운반되 온 것은 --.
"오오! 크라켄!"
이럴수가 크라켄 요리였다!
"크라켄의 구이. 크라켄의 튀김. 크라켄의 수프 등등.
특별히 오늘을 위해서 준비한 물건입니다. 만족하신 것 같군요"
역시 신선도라거나 생각하면 회는 없지만
그래도 굉장한 크라켄 잔치다.
발투르트 선배. 이상한 짓을 하지 않을까 걱정해서 죄송합니다...
"디트리히 군. 가자. 크라켄은 매우 희소하고 맛있는 것 같아"
"네. 아스트리드 선배"
친목회는 입식 형식이므로 선착순이다.
나와 디트리히 군은 모처럼의 크라켄을 먹고 손해보지 않게
종종걸음 으로 서두른다.
안 된다, 안 된다. 기를 쓰는 것 같아. 숙녀 답지 않는거야.
속도를 늦추자.
"자 봐요! 아스트리드, 크라켄 요리야!
익어도 좋아, 구워도 좋아, 튀겨도 좋은 위협의 재료!"
"시, 신나셨네요, 발투르트 선배"
발투르트 선배는 크라켄 업계의 첩자라고 의심스러울 정도로
크라켄을 누른다.
"그럼, 저는 튀김을 가져가네요"
"나는 구운 것을 "
나와 디트리히 군은 각각 다른 음식을 골라 먹었다.
"오, 맛있어!"
"그렇지요?"
씹는맛이 있으면서, 기름이 녹을 듯 촉촉한 감촉. 처음인 식감이다.
거기다 맛도 심플하면서 식감에 어울린다.
이것은 발투르트 선배가 추천한다는 것이다.
"맛있네, 디트리히 군"
"네. 아주 맛있습니다.
크라켄은 그저 기분 나쁜 마물이 아니라
요리 재료로 뛰어났군요 "
그렇게 말하는 디트리히 군은 식욕을 이기지 못했는지
크라켄의 구이의 소스가 살짝 뺨에 드러냈다.
"여기 소스 묻었어요 "
나는 손수건으로 디트리히 군의 뺨을 닦았다.
아이 다운 보송보송 피부다.
"ㅈ, 죄송합니다, 아스트리드 선배. 손수건은 씻어 드릴 테니……"
"괜찮아, 괜찮아. 신경 쓰지 말고. 자, 대부분 맛을 봐요!"
디트리히 군의 잠깐 초등학생 같은 일면을 봐서 나는 만족이에요.
그래. 상대는 초등학생 1학년.
그리고 저는 중학생 1학년. 당황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생각하면 안심하고 디트리히 군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크라켄의 타코야키도 아닌
크라켄 구이를 마지막으로 맛 보며 배를 채웠다.
정말 크라켄은 좋은 것이다.
내 집이 가문멸망이 되면 크라켄 사냥꾼이 될까나.
이래저래 친목회는 무사히 종료.
"즐거웠어, 디트리히 군"
"네. 너무 즐거웠어요 "
우리는 돌아오는 길에 이리스와 베르너 군과 합류해
나는 배부른 나머지 마차에서 졸면서 집에 돌아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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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퇴근후 의자에 앉아있을 뿐이었는데 아랬집에서 시끄럽다고 관리실에 찌르네요
쓸데없이 열받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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