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악역영애 현대병기-55화 (55/150)

악역영애 + 현대무기 55화 - 악역영애와 사역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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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와 사역마

"사역마, 인가요?"

장소는 마녀 협회 본부.

거기서 나는 멍한 표정으로 세라피네 씨가 한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었다.

"아직 알려주지 않았던가?

마녀는 과거에 사역마를 사역하고 있었다.

술사의 몸을 지키고, 술사의 눈이되며,

술사의 좋은 파트너가 되는 짐승이다."

"그건 요정 아닌가요? 저도 요정이라면 있는데요?"

그렇게 말하고 나는 펑펑 가슴 주머니를 두드린다.

그러면 브라우가 싫을듯한 표정으로

느릿느릿 가슴 주머니에서 나왔다.

"마스터...여기는 불쾌한 장소입니다…….

여긴 바람은 없고 죽음의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설마 설마. 책 냄새밖에 나지 않아요, 브라우"

바람이 불지 않는 것은 확실하지만 시체냄새 따윈 나지 않아요.

"오야. 코가 좋은 요정이구나.

옛날에 여기서 대학살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건가?"

"에? 그것도 금시초문인데……"

"뭐. 1500년이나 옛날 이야기다.

마녀 협회를 때려잡으려는 어리석은 기사들이 시체 더미를 쌓았다.

그것뿐인 이야기. 그때는 즐거웠어.

또 기회가 있으면 사람 상대로 화려하게 뛰놀고 싶다"

에? 에? 뭘 쉽게 1500년 전의 전투에 참가하시나요?

"저기~. 세라피네 씨는 몇살인지?"

"여자의 나이는 비밀이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로리바바라는 녀석인가…….

"그건 그렇고 이야기를 되돌리지만,

사역마는 그런 요정 따위가 아니다.

요정은 나름대로 도움은 되지만

주인의 몸을 지키는 데는 어울리지 않다"

"하~. 브라우는 꽤 열심히 해주고 있는데"

세라피네 씨가 어이 없다는 듯 어깨를 움츠리기에,

나는 그렇게 돌려줄 수밖에 없다.

"나의 사역마를 보여주마"

세라 피네 씨는 그렇게 말하고 수상한 느낌으로 웃으며

공간 조작 마술로 틈새를 열었다.

"우와! 켈베로스!?"

공간 사이로 나타난 것은 3개 목이있는 마수 벨베로스다!

"호~"

"당신이 마스터가 말했던"

"새로운 마녀?"

케르베로스는 틈새에서 나와 3개의 목이 각각 말한다.

ㅋ, 크다. 약간의 트럭 정도다.

여기가 책장이 없는 구역이라서 다행이야.

"그렇다. 이것이 새로운 마녀다.

아직 사역마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ㅊ, 처음 뵙겠습니다"

케르베로스는 세라피네 씨에게 순종한건지, 가만히 있다.

야생의 케르베로스는 염룡 수준으로 위험한 마수라고 듣고 있다.

뭐든지 마술을 사용하는 어둠이 도사리는 인간을 탐하는 것이라고.

케르베로스에 의해서 도시 하나 궤멸했다는 사례까지 있다고 듣고 있다.

어디까지가 정말이고 어디부터가 창작인지 모르지만

위험한 마수인 것은 틀림 없다. 왜냐하면, 이렇게 큰 걸.

"이건, 어떻게 하신 건가요?"

"사역마로서 피로 연결되어 있다. 로스트 마술중 하나다.

굳이 분류한다면 블러드 매직이야.

요정과도 연결하지만 요정과 연결되는 것보다

마수와 연결된 것이 더 도움이 되어요"

"마찬가지"

세라피네 씨가 케르베로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는 것에

케르베로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호헤~. 그럼 저와 브라우도 가능한가요?"

"그 하찮은 요정에게 마음이 있으면?

사역마의 계약은 상호 동의로 이루어진다.

일방적으로 사역마의 계약을 체결할 수는 없다"

호오. 일방적으로 맺으면 노예가 되는건가요.

"참고로 세라피네 씨는 어떻게 케르베로스를 사역마로?"

"반생 반사의 지경에 몰아넣고 살고 싶으면 계약하라고 명했다"

"……상호 동의는 뭘까나……"

아무래도 강제입니다. 감사합니다

"뭐, 너도 우선은 그 요정에서 시험해 보는 게 어떻겠니?

할 수 있을지도 모르네?"

"브라우, 나와 계약해 줄래?"

나는 가슴 주머니의 브라우에게 말을 건넨다.

"마스터가 어떻게도 한다면 좋습니다……"

"어떻게도"

"왠지 가벼운데요……"

브라우는 제멋 대로구나…….

"그럼 계약하자, 계약"

"알았습니다. 하지만 로스트 매직은 섬뜩합니다……"

브라우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뿌요뿌요 가슴 주머니에서 나왔다.

"그러면, 어떡하지요, 세라피네 씨?"

"우선은 서로의 피를 맞물리는 것이다. 해보렴"

"피 인가요……"

나는 통각 차단하고 검지를 챡! 나이프로 자른다.

"브라우 요정은 피가 있니?"

"있어요. 하지만 아픈 것은 -. 꺄~!"

나는 브라우의 집게 손가락을 가볍게 싹뚝.

"마, 마스터. 너무합니다!"

"미안, 미안. 하지만 피를 맞물리지 않으면 안 되니까?"

"우우..."

브라우가 불평을 말하는데 나는 웃으며 얼버무렸다.

"그럼 피를 맞물리자꾸나"

"네 입니다"

브라우 집게 손가락과 나의 집게 손가락이 닿는다.

"좋아. 다음은 마법을 요정에게 쏟는다"

"라져"

세라피네 씨의 말대로 브라우에게 나는 마력을 쏟는다.

"그리고 다음에 이렇게 말한다.

"우리, 피에 의해서 연결되어, 피로 물들고,

피에 의해서 서로를 공유하리라" 라고"

음. 이것이야말로 마술이라는 영창이다.

"브라우. 가자. "우리, 피에 의해서 연결되어, 피로 물들고,

피에 의해서 서로를 공유하리라""

"아……"

나의 영창에 브라우의 감각이 나에게 흘러들어 왔다.

"제대로 된 모양이구나. 곧 여러가지로 시험해 보면 좋다.

그 요정의 시야를 공유할 정도는 가능할 것이야?"

"시야를 공유한다"

브라우에게서 손을 놔도, 브라우의 감각이 남아 있다.

그리고 -.

"오!?브라우의 감촉이 느껴진다! 브라우가 보는 것이 보인다!

나의 얼굴이 브라우의 시야에서 볼 수 있어!?"

나의 시야에는 윈도우 같은것이 나타나고

거기에 브라우가 보고 있는 자신의 얼굴이 보이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것이 사역마의 계약이란 것인가!

"대단하네, 이거! 이것이 사역마이란 것이군요!"

"그 정도로 놀라지 마라. 요정이 할 수 있는 것은 한정되 있다.

겨우 정찰 밖에 사용할 수 없다.

그 점 마수는 그 마수를 사역하고 방패로서, 칼로서 할 수 있다.

마녀라면 사역마의 한, 두마리는 키우지 않으면"

그러고 보니 마녀라고 하면 사역마지요.

지구에서는 검은 고양이가 단골 같았는데

이 세계에서는 케르베로스같은 마수인가.

사적으로는 더 귀여운 생물이 좋겠지만, 귀여운 마수는 없으니깐.

"사역마를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어?"

"네. 조금……"

세라피네 씨가 말하는 것에 내가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세라피네 씨에게 예쁜 마수는 있나 물어보다가

바보냐고 말할 것 같으므로 여기는 가만히 있는다.

"그렇다면 이제 모험자 길드에 붙이기 시작한

로토스의 열매 채취 퀘스트를 받아 봐.

그렇게 하면 좋은 마수가 손에 들어올 것 이야.

그 녀석을 반죽음으로 몰아 계약을 강제하면 된다.

절대로 로토스의 열매 채취 퀘스트를 받는거야."

"로토스의 열매 채취네요. 알겠습니다!"

어떤 사역마인 마수가 기다리고 있을까.

그리폰, 와이번은 등에 타고 날아다니는 것도 가능하구나.

뭐, 내가 만든 04식 비행 유닛에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시야를 공유하고 항공 정찰을 하는 것은 편리하다.

그리고 여차하면 나를 지키는 존재가 된다니 이것은 놓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운명이란 최저 최악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모든 힘을 필요로 하고 있으니까.

자, 페트라 씨들도 원정에서 오는 때고

로토스의 열매 채취 퀘스트를 받도록 권하자!

아아, 와쿠와쿠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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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스트로 의욕을 주신 2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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