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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영애 현대병기-82화 (82/150)

악역영애 + 현대무기 82화 - 악역영애도 마침내 고등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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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도 마침내 고등부에

두려워하던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 고등부 진급이다.

드디어 고등부에 진급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는것이다.

아. 마침내 엘자 군 입학해 온다.

이제부터가 진짜 지뢰의 시작이네, 라는 느낌이다.

웃을수 없다. 진짜로 안 웃긴다.

올해도 원탁의 졸업생을 배웅하고

그대로 졸업생들은 졸업 파티가 되었다.

올해의 원탁은 발투르트 선배만큼 개성적인 맴버가 아니라서

별로 서프라이즈 없이 평온하고 무사히 졸업식은 끝났다.

하지만, 이 졸업식이 끝날 때와

고등부의 개학식&입학식이 쉴틈없이 시작된다.

그러면 파멸 플래그가 빈빈해진다. 정말 봐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무장을 꾸준히 증강하고 내전에 대비하고 있다.

이 동안에는 물의 엘레멘탈 매직으로

만들어진 것의 온도를 조작할 수 있다는 기술을 사용하여

연료 기화 폭탄 실험을 한 탓이다.

하늘을 플라이&폭격으로 프리드리히의

뒤쳐진 군대따위 일격에 끝난다.

뭐, 그냥 거기까지 잘 될것 같지는 않지만…….

자 그럼, 엘자군이 입학하는 중에

나는 엘자 군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프리드리히는 몇번, 몇번이나

서민이라도 귀엽고 헌신적인 아이가 있다고 불어넣으며,

미네 군들도 엘자 군의 아름다움을 말해두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는 흥미를 나타내지 않았고

미네 군들은 여전히 평민에게는 엄격하다.

"이런 이런. 어찌된 일일까……"

나는 이 어려운 문제를 앞두고 골똘히 생각한다.

엘자 군을 감싸면 귀족들에서 눈총받고

엘자 군을 무시하면 다른 것이 폭주할 우려가 있으며,

말 그대로 뒤로도 앞에도 나아가지 못한 상황이다.

"언니.생각입니까?"

"응. 조금"

이리스도 서민은 두려워하고 있고, 어찌해야 되니?

악역 영애가 악역 영애가 아니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생각을 했지만 마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사랑의 큐피드 계획도

프리드리히가 흥미를 나타나지 않는 단계로는 낭비다.

두 사람을 좋게 하기 위해서, 최음제를 만들 수 밖에 없는 것일까.

하지만 황족에게 블러드 매직을 사용하면 그야말로 가문 멸망!

"하~. 전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진행해도 진행하지 않아도, 지뢰밭.

미네 군이 아돌프를, 롯데 군이 실우이오을 공략하고 있지만

완전하지 않고.

그 때문에 아돌프와 실비오가 엘자 군에게 바람피울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피투성이의 참사지요.

"무엇을 생각하나요, 언니. 저로 좋으시다면 상담에 어울려요?"

"아니.사소한 것이니 그렇게까지는 안해도 괜찮아"

이리스는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 이지만

앞으로 이 아이도 어떻게 될까. 약혼자 베르나 군과는 잘 해낼까.

"이리스. 최근 베르나 군과는 어떤 느낌?"

사이좋게 되었을까?

"최근에는 둘이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미술관에 가서 신예 작가들의 작품전을 견학했습니다.

재미 있고, 아름다운 그림이 많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언니에게도 휴가가 있으면 가보는 게 어떨까요?"

"오오……. 데이트……"

이리스가 눈부셔! 너무나 눈부셨다!

이리스가 너무나 리얼충이다!

사이가 좋은 것은 좋지만 내가 견딜 수 없다!

나는 외톨이야! 애인도 없어! 혼자서 미술관에 가도 공허하다.

"언니. 저와 같이 가시겠어요?"

"그렇네. 이리스와 함께라면 되려나?"

언니를 동정해 주는 것은 좋지.

"베르나님과 디트리히님도 권유합시다"

"에? 왜?"

어째서? 베르나 군은 어쨌든 디트리히 군은 모른다고?

"그, 디트리히님께서 언니와 함께 될 기회가 없냐고 부탁 받고 있어서.

저도 언니와 디트리히님이 맺어지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 에에? 그게 무슨 말이야?"

왠지 사촌 여동생이 4살 연하의 남자와 나를 맺으려 한다.

"디트리히님과 언니가 맺어지면

언니께서 프리드리히 전하와 맺어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언니께서 프리드리히 전하와 연결되면 황후가 되고

이젠 친구로 있을 수 없을 것 같고...."

아아. 그랬다.

이리스는 나와 프리드리히가 맺어지면

거리가 생긴다고 생각하고 있고,

처음부터 프리드리히와 맺는것에 반대였어.

그렇다고 말해도 디트리히 군은 좀..

귀엽고 의지가 될 듯한 느낌도 있지만, 좀 어리잖아.

키도 아직 내 쪽이 크고.

그러나 프리드리히와 맺어질 정도라면 괜찮을지도 모른다...

아니. 내가 프리드리히와 맺어진다고 정해진 것은 아니다.

프리드리히는 엘자 군과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안전 지대에서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니깐, 지금은 애인은 됐어요!

"언니은 디트리히님은 싫나요?"

"싫어하지 않지만, 연인으로 하는 것과는 종류가 다르단말이지……"

나는 연상으로 여유있는 키높은 미남을 좋아하는 것이다.

디트리히 군은 미남은 아니지만,

연상의 여유가 있냐고 묻는다면 답은..

거기다 키도 아직 거기까지 크지는 않다.

왜냐하면 초등 학생이니깐.

"음~. 하지만 무리라고 말하는 것도 디트리히 군에게는 미안하고....."

어쩌면, 미래는 연하면서 연상의 여유를 가진 나보다

키가 큰 남자로 자랄지도 모르지만,

그때쯤 디트리히 군은 나보다 우량 매물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

뭐, 첫사랑이라고 한다면 새콤 달콤한 추억 만들기에 협력래 드릴까요?!

"좋아. 디트리히 군도 불러서 미술관에 갈까?

아니면 다른 장소로 할까?"

"그렇군요. 지금

제국 박물관에서 태고의 마수전 이라는

재미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므로 그것을 보러 갈까요?

뭐랄까 아주 큰 마수의 두개골이 전시되고 있대요"

오? 정말 재밌는 행사를 하고 있구나. 흥미 있어.

"그렇게 하자! 렛츠 고!"

"네!"

그런 이유로,

나는 엘자 군이라는 환상적인 파멸 플래그가 급속히 접근하는 가운데

느긋하게 박물관에 더블 데이트하러 가게 되었다.

뭐 하는 거냐, 나는! 바보냐!

...........

그래서 우리는 제국 박물관에 왔다.

여러가지 그 밖에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 있다는 느낌만 있는데

이런 휴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응.

"야호! 베르나 군, 디트리히 군! 기다렸지!"

기다리는 곳은 제국 박물관의 정면 현관.

거기서 먼저 기다리던 베르나 군과 디트리히 군에게 말을 걸었다.

둘 다 기합이 들어간 복장을 하고 있다.

아직 둘 다 9살인데 신사라는 느낌이야.

으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9세에 손 대는 것은 범죄인것은……?

뭐, 괜찮나. 뭔가 하는것도 아니고.

"기다렸어?"

"아니오. 지금 왔습니다"

역시나 디트리히 군. 이 흐름을 매끄럽게 할줄이야.

"그럼, 둘러볼까! 고대의 마수에 흥미 있지!"

"그렇군요. 고대의 마수는 어떠한 동물일까요?"

우리는 그런 것을 말하면서 티켓을 샀다.

"아이 4장으로!"

"에?"

내가 말하는 것에 박물관 접수원이 놀란 듯한 얼굴을 했다. 왜.

"저, 학생증인가 뭔가 가지고 있습니까?"

"받으세요"

왠지 학생증 제시를 요구했다.

"아아. 아니, 실례했습니다. 아이 4장이군요"

……혹시 내가 아이로 보이지 않았나……? 좀 눈물난다.

참고로 이 나라의 성인 나이는 16살입니다.

그래서 학원 졸업과 동시에 성인인 것이다.

학생증이 있는 한 어린이 요금으로 공공 기관을 이용 할 수 있다.

장래의 파멸에 대비가 필요하니깐

용돈도 가능하면 세이브하고, 부지런히 모으지 않으면.

일단은 대귀족이지만 지금의 내 마음은 서민인 것이다.

뭐, 이 자리는 연장자로서 지불은 제가 담당합니다만.

"그럼 갈까!"

"네. 언니"

이리스가 종종거리며 내 뒤를 따라온다.

"이리스 선배. 손을"

"ㄴ, 네"

라고 생각했더니, 베르나 군이 손을 잡았다. 리드하고 있네

"디트리히 군"

"ㄴ, 네. 뭔가요, 아스트리드 선배?"

"우리도 손을 잡아 둘까?"

정말로 이런것은 디트리히 군 쪽에서 꺼냈으면 좋았는데..

"네. 그럼 손을"

디트리히 군의 손은 초등 학생으로선 꽤 거칠구나.

역시 다음 기사단장 자리를 노리고

틈틈이 검술 연습을 하고 있을까.

그렇게 힘내는 아이는 언니 싫어하지 않아!

"여기가 고대 마수전 행사장이네"

이래저래 있다가, 우리는 박물관의 특별 전시장에 도착했다.

일반 전시는 초등부 3학년 때 보러 갔으니까 알고 있다.

특히 아무일도 없다.

"이것이 고대의 마수의 골격 표본인가요 "

베르나 군이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골격 표본을 올려다보았다

"굉장히 크네요……"

"좀 무섭습니다……"

베르나 군에게 이리스가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래도 티라노 사우루스의 골격인것은……?

"무슨 이름일까?"

"부르센·베헤모스 라고 하네요 "

티라노 사우루스는 다른 세계에 전이되면

베헤모스라는 멋진 이름이 바뀌는건가 이세계에서 득보고 있구나, 너는.

뭐, 이세계에서도 너는 멸종되는 것이지만.

"여기에 작은 마수의 모형이 있어요"

"어디 어디"

……시조새다, 이거…….

랄까, 여기만 판타지 감 없다! 평범한 공룡 전시회다!

공룡 전시회는 전생에서도 보러 갔어!

"이 모형에 관심이 있으세요?"

"에에. 이것에 비슷한 것을 예전에 본 적이 있어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 박물관의 스태프로 보이는 사람이 말을 걸어왔다.

"이것은 1억년 이상 전에 살았던

새의 마수들의 조상으로 보이는 생물의 화석입니다.

여기서 분기가 시작되면서

지금의 그리폰, 코카트리스가 되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 세계에서는 시조새로부터 크리폰이 태어난거냐.

익스트림 진화다. 어째서 그렇게 되는거야.

"그런데, 두 사람은 형제로?"

"ㅇ, 아니. 학원 선배 후배예요"

어이어이. 스탭 여러분.

디트리히 군은 너무 억울한 듯한 얼굴을 하니까 그만 말해.

본인은 데이트 기분으로 들떴는데 동생 취급이라니 불쌍하잖아.

"디, 디트리히 군. 저기에 재밌는 것이 있어.

지금 고블린이나 오크들의 조상!"

그다지 인간과 변함없는 섬뜩한 골격 표본을 가리키면서,

내가 디트리히 군의 관심을 끌었다. 파이팅이다, 소년.

"그다지 인간의 뼈와 변함 없네~ 좀 무서울지도"

랄까, 아까 이리스가 했던가 안 했던가 디트리히 군에게 접근하자.

이걸로 조금은 힘내줄까?

"괜찮아요, 아스트리드 선배. 고블린이나 오크는 상대도 안되니깐요"

디트리히 군은 그렇게 말하고 작고 웃었다.

"그런데, 아스트리드 선배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겍. 어려운 질문이 날아왔어.

솔직히, 귀여운 아이라는 인상밖에 없는데

그것을 고지식하게 말해버리면 디트리히 군은 기죽을 것이다.

"그렇네. 성장의 여지가 있을,까나?"

"성장의 여지요?"

"맞아. 분명히 몇년 지나면 키도 크고, 어른스럽게 될까나.

디트리히 군은 지금도 멋있으니까, 어른이 되면 더 멋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여자가 가만 두지 않아요!"

그 말대로! 디트리히는 지금도 미남이고

어른이 된다면 더 멋진 남자가 될 거야! 그러면 모테모테 구나!

나보다 더 좋은 여자가 돌아볼 거야!

"그렇습니까. 그렇게 되면 선배도……"

아니아니. 나보다 좋은 아이를 발견한다고!

"그렇네. 디트리히 군이 어른이 되면 신경쓰일지도.

하지만, 분명히 나보다 좋은 아이가 돌아봐 줄것 같아!"

"그런 일은 없습니다!"

있다고!

"디트리히 군은 솔직히 나를 어떻게 생각하니?"

"그, 많이 연모하고 있습니다"

"그, 그렇구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곤란한데.

"하지만, 지금은 안돼.

내가 좋아하는 것은 연상의 여유가 있는 키가 큰 사람이니까."

"네. 선배가 이상으로 하는 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으, 음. 디트리히 군에게는 더 좋은 여자를 찾아냈으면 좋겠는데...

이래저래해서 우리는 태고의 마수 전시전을 둘러봤다.

시조새가 그리폰으로 변하는 과정의 골격을 봤는데

어째서인지 납득할 수 없었다.

...........

p.s 애드포스트로 의욕을 주신 1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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