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109화 - 악역영애와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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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와 겨울방학
올해도 문화제가 끝나고, 원탁의 친목회도 끝나고, 방학이 왔다.
원탁의 친목회에서 그리운 바리아 선배가 아이를 대려왔다.
바리아 선배를 닮은 귀여운 여자아이다.
아직 작지만 보기에는 동안으로 인사하는 게 참으로 사랑스러웠다.
로라 선배는 아이는 아직이지만
미하엘님과 사이가 좋은 것 같아서 참으로 부럽다.
발투르트 선배도 결혼해서 조금 차분한 느낌이 들었다.
결혼하면 인간은 변하는가 라고 실감.
또 친목회에서 나는 미래의 제국 내전에 대비하고자
귀족들에게 인사하며, 선배와 커넥션 유지에 노력했다.
장래는 여러가지 가문이 올덴부르크 공작가에 편들어 줄것이다. 아마도.
그러나 모두가 걱정하는 것은
고등부 학생을 유사시 동원한다는 제국 정부의 방침이었다.
바리아 선배는 전쟁에 안 되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이벤트적으로 내년에는 실레지아 전쟁의 개전이다.
라이히의 주도권을 건 중요한 싸움인데,
이 게임은 여성용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지
전쟁이 메인인 전쟁 시뮬레이션은 아니므로 3개월로 종결한다.
어이 없다.
엘자 군도 동원되고 위생병으로 누비며
공략 대상 남자를 구하거나 도움받거나 하는 것이다.
나로서는 제국 내전에 대비한 예행 연습 같은 것이다.
오스토라이히 제국을 두드리고, 메랴리아 제국을 위압하면
문제없이 제국 내전을 실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멋대로 해외 세력이 존재하면, 제국이 분할되 버릴 것 같다.
라이히는 하나! 부르센 제국이 라이히를 통일하는 것이다!
그렇게 뭐, 그것은 아무래도 좋다.
나의 생활을 보장해주는 부르센 제국만 그대로 존재한다면,
라이히가 3,4개가 되어도 상관 없다.
나는 독일을 좋아해서 두개가 있으면 기쁘네요라고 프랑스인도 말했다.
그러나 올해 겨울 방학은 예정이 없다. 심심해
원래 라이히의 겨울이란 것은
규슈에서 자란 나에게는 너무 엄격한 것이다.
춥다!! 어쨌든 추워! 눈이라든가 수북히 쌓인다. 어떻하지!
겨울 방학은 이 똥 같은 라이히를 뛰어가,
남국의 로마르아 교황국 등에서 휴가와 가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스케줄은 없다.
하아…..올해도 우울한 겨울이네...
"아스트리드님, 공작 각하께서 부르십니다"
"네~"
우리 집도 눈에 잠겨지며 조용해진다.
우리 집 땅은 온통 눈으로 가득한 것이다.
실내는 꽤 효과적인 난방 덕분에 따뜻한 게 그나마 다행이다.
"아버님.부르셨습니까?"
"아아. 아까 브라운 슈바이크 집에서 심부름꾼이 왔거든.
올 겨울은 브라운 슈바이크 집 별장에서 보내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브라운 슈바이크 집에?"
오.방학 동안은 못 만날까 생각했는데,
이것이라면 이리스를 만날수 있잖아!
"나는 지금 일이 바빠서 제도를 벗어날 수 없지만
너와 루이제는 괜찮을 것이다. 초청을 받을까?"
아버님은 일이 바쁘신가?
뭐, 실레지아에서 전쟁이 일어날것 같으니깐.
그것은 장관으로서는 바쁠까나.
"꼭 받겠습니다.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 각하에게 인사하고 올게요 "
"음.맡겼다."
해냈다! 올해 겨울 방학은 조금 괜찮은 것 같다!
그러나 이 겨울 중 이리스와 뭐 하고 놀까? 눈싸움을 하는 걸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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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습니다,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가의 별장!
앗! 별장이라기보다 훌륭한 저택이 언덕 위에 서있는데,
거기에서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것이 일품이다.
겨울철은 호수는 얼어 있으며,
스케이팅을 할수 있을것 같다.
위험할 것 같지는 않지만.
"언니!"
"이리스!"
현관에서 이리스가 마중.
"언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버님과 어머님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럼 이리스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인사하러 갈게"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각하는
정작 제국 내전이 되었을 때에는 반드시 이쪽에 편들게 하지 않으면.
여기서 올덴부르크 공작가와의 사이를 주선하는 것이다.
양가에는 떨어지면 안 되는 자매가 있다고!
"안녕하세요. 실례할게요,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 각하"
"아아. 어서 오세요, 루이제.
그리고 아스트리드도 잘 왔구나. 이리스가 무척 좋아하고 있었어"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 각하는 키 190㎝는 되어서
아버님과 다른 수염은 키우고 있지 않는다.
아무래도 부르센 제국에서는 해외풍으로
수염을 뻗어 파와, 예쁘게 깎은 파로 갈라지는 것 같다.
뭐, 청결감이 있어서 나는 수염은 없어도 좋을까나.
"이번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각하"
"아니. 나야말로 이 눈내리는 날씨에 와줘서 감사하고 있어
이리스가 아무래도 너와 보내고 싶어 하니깐.
저 아이도 형제 자매가 있으면 좋았을 것이지만
독자니까 아무래도 너에게 응석을 부리는 것이다"
"그것은 그것은 "
이리스도 나도 독자였지~.
아직 이리스는 장래적으로 가족이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나의 가족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걸까?
"학원에서도 너에게 무척 신세지고 있어서 살았어.
그 애는 정말 낯가림이 심한 아이였는데,
자네의 어드바이스로 연극반에 들어가
문화제에서는 멋진 연기를 뽐내기도 했다.
부모로서 이처럼 기쁜 일은 없다"
"그것은 이리스에 재능이 있는거예요, 각하"
흠~흠~.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 각하도
이리스가 연극반에서 활약하는 것을 알고 있는 셈이다.
그것을 종용한 것은 나이기 때문에
내가 이리스의 낯가림을 고친 것으로 되어 있다거나?
뭐, 립 서비스다.
"앞으로도 이리스를 부탁해도 좋겠니, 아스트리드?"
"물론입니다. 내 동생 같은 존재니깐요"
내가 이리스를 버리다니 있을 수 없어요!
"그러나, 그는 공무인가?
실레지아가 종이가 눋는 되어 왔으니 우정 대신까지 바쁘게 되어 있다니..
기밀 문서의 우송 등의 절차가 바쁜 것은 알겠지만.
아직 휴가도 가지 않는다니. 나는 관직을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렇습니다.
실레지아가 어딘가 수상한 것이라
아버님들 대신들은 제도에서 정신없는 것이다.
우정 장관이라고 해도 국내 통신망을 관리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작 실레지아에 오스토라이히 제국이 밀고 온다면
통신망은 중요한 것이다.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 각하는 왜 벼슬을 받지 않았나요?"
"나에게는 그런 일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네.
영지에서 조용히 생활하고 있는 것이 성에 맞는다.
거기다 딸인 이리스와 같이
나도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이리스의 낯가림의 유전자는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 각하인가?
"뭐, 이제부터 1주일은 일도 학원도 잊고
천천히 별장 생활을 즐기고 있어다오.
그래도 고등부 학생이라서 공부를 해야 하나?"
"아니요 괜찮습니다 기말 고사도 넘겼으니"
2학기 기말 고사도 괜찮은 성적을 냈다.
약한 이과 과목도 암기와 응용을 구사하는 것으로
그럭저럭 넘기고 있다.
고등부 2학년 때 전쟁이 시작되어 학업을 할때가 아닌만큼
더 늦기 전에 공부해 둘 필요는 없지만.
"그럼 이리스와 놀아 주고 줄래?
저 아이도 혼자서는 외로운 것이기 때문에"
"네!"
좋았으! 올덴부르크 공작가와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가의 정을 확인한 것이고
나중에는 마음껏 이리스와 놀자!
"이리스는 뭐 하고 놀고 싶어?"
"눈에서 놀고 싶어요. 눈사람 이라거나 만들고 싶네요 "
눈사람? 이리스 답다.
"좋아! 자, 처음에는 눈사람을 만들까! 그 다음은 가마쿠라야!"
"가마쿠라……?"
그 대단한 이리스도 가마쿠라는 모르나.
나중에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자.
그래도 나도 동북에서 자란 아이에게 배운 것이라 어렴풋한 기억이지만.
"……눈사람은 어떻게 만들더라?"
"난 알아요, 언니!
우선은 물의 엘레멘탈 매직으로 눈덩이를 만들고
그것을 굴려서 크게 만드는 거에요"
"흠흠. 과연"
이리스의 말에 나는 엘레멘탈 매직으로 눈이 만드는 것을 떠올렸다.
눈을 만들 수 있다면, 눈사람을 만드는 것도 간단하구나!
"처음의 눈구슬은 이 정도로 좋을까?"
"네. 그 정도입니다"
내가 물의 엘레멘탈 매직으로 눈의 공을 만드는데,
이리스가 끄덕끄덕 수긍했다.
"나머지는 굴려서 크게 합시다!"
"좋아! 나는 몸통을 만든다! 이리스는 머리를 부탁해!"
"네!"
우리는 눈의 구슬을 천천히 굴려서 성장시킨다.
나는 가차 없이 블러드 매직을 사용하고 있으니
눈의 구슬이 커지는 것도 순식간이다.
나는 눈이 있는 한 그만큼 눈덩이를 성장시킨다.
"ㅇ, 언니. 그것은 너무 거대합니다. 머리의 균형이 맞지 않아요"
"어라~"
너무 지나쳤다. 좀 깍아서 작게 한다. 사각사각.
"이것으로 될까나?"
"네. 언니의 몸통과 제 머리를 합칩시다"
내가 어느 정도 갈아낸 눈덩이를 실어 오는데
이리스가 눈덩이의 머리를 매고와서
툭 하고 내가 만든 눈사람의 몸통에 올렸다.
"다음은 손과 얼굴을 붙이고...."
우리는 덤불 속에 떨어지고 있는 가지나 솔방울을 주우면서
우리가 만든 눈사람이 손과 얼굴을 장비시켰다.
"완성!"
"귀엽게 만들어 졌습니다!"
나와 이리스의 공동 작업으로
조금 동체가 큰 눈사람은 완성되었다.
이것은 꽤 매력적인 성적이다.
"그러나 물의 엘레멘탈 매직으로 눈이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얼음조각 상도 만들거나 할까나. 삿포로 눈 축제처럼 말야"
"삿포로……? 어떨까요. 유리카 씨에게 물어보겠습니다"
이리스는 그렇게 말하니 이리스가 계약하고 있는 유리카를 불렀다.
유리카는 내가 선물로 가져온 쿠키를 브라우들과 먹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요정이란 것은 잘도 과자만 먹는구나…….
"무엇인가요, 마스터?"
"유리카 씨. 물 엘레멘탈 매직으로 얼음조각 상은 만들 수 있습니까?"
"만들 수 있어요. 유리카에게 맡기세요!"
오오! 얼음 조각 상이 깔끔하게 만들어 지는건가. 기대되네.
"그럼 갈께요.!"
유리카는 물의 엘레멘탈 매직으로 물을 생성하면
그것을 얼리는 물의 형태를 바꾸면서
순식간에 얼음 조각 상을 만들어 간다.
그 대단한 나라도 이런 변태스런 곡예는 불가능하다.
나는 미적 센스가 없으니깐.
"완성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얼음 조각 상은 완성되었다.
"아악! 이거 저인가요!?"
"맞아요, 마스터를 만들어 봤어요!"
오 오~. 유리카가 만든 것은 훌륭한 이리스의 상이었다.
마치 3D프린터다. 이리스의 니코 니코 표정까지 제대로 재현되있다.
과연 물 엘레멘탈과 가까운 요정이다.
……나도 겔프에게 말하면 흙으로 나의 상이 만들어 지거나 할까나?
시험해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 따위의 상을 만들어도 소용이 없을 것 같다.
"그럼, 다음은 가마쿠라를 만들까! 만드는 방법은 언니가 가르쳐 줄게!"
"네!"
우리는 다음에 가마쿠라 마련에 착수했다.
"우선은 눈을 쌓아 산을 만들 거야!!"
"이렇게 인가요?"
"그래. 그런 상태!"
가마쿠라 제작은 토호쿠 출신의 아이에게 듣기만 했지만,
상당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눈의 산을 만들고, 거기에 구멍을 뚫고 가마쿠라로 만든다.
확실히 이것으로 되는것일터.
블록형이라던지 하는 고도의 기술도 있다고 하지만
초심자에게는 어려울 것 같아서 간단할 것을 택하자.
"그리고, 완성!"
훌륭하게 가마쿠라가 완성되었다!
좀 모양이 일그러졌지만 망가지는 모습은 없다.
"이리스, 이리스. 들어가 보자"
나는 이리스를 권유해 가마쿠라의 안에 들어가 보자.
"조용하네요……. 게다가 바람이 맞지 않아서 조금 따뜻합니다"
"여기에 코타츠를 들이는것도 가능한 것 같아. 낭만이 있어요 "
"코타츠?"
그렇군 세상에 코타츠는 없었나. 오로지 난로 뿐이니까...
"코타츠를 재현해 보고 싶지만, 어렵구나.."
열원을 안전하게 확보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리스. 오늘은 즐거웠어?"
"네. 언니들과 함께라면 너무 즐겁습니다"
음 음. 이리스가 즐거워서 다행이야.
"내일은 눈싸움을 할까. 재미있다고."
"눈싸움 인가요? 즐겁겠어요!"
밖에서 움직이면 체력도 붙을 것이다.
이리스는 아직 어리니까 언니는 걱정이야.
"거기다 감귤과 코타츠가 갖고 싶네"
나는 이렇게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가의 별장에서 1주일을 보냈다.
눈싸움을 하거나 눈사람을 늘리거나 책을 읽고
화기애애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나는 차분히 즐긴 것이었다.
물론 브라운 슈바이크 공작 각하에게 그것을 어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리스와 친하고, 갈라지면 안 되는 사이라고 어필, 어필.
그렇더라도 우울한 겨울도 이리스와 함께라면 재미 있어!
올해는 좋은 방학으로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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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스트가 저에게 의욕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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