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111화 - 악역영애와 연애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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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와 연애사정
실레지아 정세는 피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다.
게임이벤트 처럼, 올해 여름에는 개전인 것이다.
고등부 학생이 동원된다는 이야기도 진실성을 띠고 있고,
고등부는 약간 긴장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그런 상황에, 나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었다.
만일, 부르센 제국이 오스토라이히 제국에 패배할 것을 생각하고
탈출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수중의 현금과 보석 등을 바로 넣어 옮길 수 있도록 가방을 준비하고,
거기다가 이 저택을 거울 사본의 마술로 베끼고 있다.
이것으로 언제라도 전쟁에 져도 좋다!
……아니, 전쟁에 지면 안 되지.
제국 내전에서 방해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오스토라이히 제국은 철저히 척결되는 것이다.
최근 개발한 무기와 일회용 곡사포로
오스토라이히 제국의 제도 빈을 불바다로 만들어 주겠다.
그러나 그 불바다를 만들기 위한 무기 실험을 할 수 없다.
수학과 물리학을 공부하고 조금은 다루게 되었지만,
실제로 시험하고 싶은것은, 뭐라고 말할 수 없다.
그렇다고 나는 광대한 훈련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아스트리드님.뭔가 고민입니까?"
"조금 말이지~ 나름대로 전쟁에 대비하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
브리깃테 군이 찾아오는 것에 나는 건성으로 대답한다.
"사실은 다른 고민이 아닙니까?"
"에? 무슨 일?"
브리깃테 군의 말에 내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거야. 프리드리히 전하의 일이지요!"
"하?"
뭤 때문에 프리드리히가?
"지난번 신년 축하의 상가에서 프리드리히 전하를 발견했습니다.
그 평민과 함께 였어요.
역시 프리드리히 전하께서 서민형이라고 해도 지나쳐요.
아스트릿드님도 그 일을 걱정하고 있겠죠?"
"……아니, 나는 프리드리히 전하가 누구와 사귀어도 관심은 없어"
하~... 절대로 미네 군들이 말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다.
나는 엘자 군이 프리드리히를 마음대로 처리했으면 좋겠다.
내가 섣불리 손을대면 파멸 플래그가 쾅! 될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미네 군들은 여전히
내가 프리드리히와 연결되어야 하는 끔찍한 망상에 사로잡히고 있는 것이다.
요즘은 근성을 보였지만,
그렇기에 프리드리히는 엘자군에게 맡기고 싶다.
엘자 군은 프랑켄공작가의 장녀니깐.
그리고 내가 프리드리히와 접근한다면,
모두가 엘자 군을 멀리하라고 할 것입니다.
그럼 내가 가문멸망이 되니깐.
"아스트리드님은 프리드리히 전하를 마음에 이루지 않나요?
그 평민에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 평민은 어차피 평민이고,
아스트리드님은 초등부 때부터
프리드리히 전하와 사귀고 있는 것이니깐요"
"어~이. 미네, 나는 프리드리히 왕자와 사귄 기억은 조금도 없어"
역사를 조작하지 마라.
나는 프리드리히와 계속 거리를 두고 온 것이다.
"아스트리드님의 사랑의 상대라는 것은 프리드리히 전하가 아닌가요?"
"달라 다르다.
나는 프리드리히 전하는 황송하게도 상대로 보이지 않아"
"그런 일은 없어요. 그 평민 같은 사람보다,
아스트리드님이 프리드리히 전하에 걸맞은 상대예요.
분명히 프리드리히 전하와 맺어져야 해요"
……이렇게나 외압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역시 엘자 군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평민에게 주느니, 나에게! 라는 느낌으로.
용서해 줬으면 좋겠다.
"그러고 보니 소문에 들었습니다만,
아스트리드님은 초등부의 남자와 잘도 원탁으로 말하고 계시다고.
아스트릿드님은 그쪽 아이에 관심이 많지요?"
"으, 음~. 디트리히 군은 아직 귀여운 동생 같은 것으로,
사귄다거나 사귀지 않는 다가 아니거든요.
뭐, 원탁의 친목회에서 에스코트하고 받고 있지만"
어디서 이야기가 샜는지, 롯데 군이 디트리히 군을 말한다.
"디트리히님은 아돌프님의 동생 군이죠. ㄱ, 곤란합니다."
왜 곤란하니 미네 군.
아아. 아돌프와 미네 군이 골인하고
내가 디트리히 군과 골인하면
미네 군이 나의 처형에 되버리는 건가.
그래서 곤란하고 있는건가.
역시 친구끼리 그런 관계가 되고 싶지 않을까나.
"안심해다오. 디트리히 군과 내가 사귀기는 것은 없으니까.
내 타입은 연상의 여유를 가진 남성이야.
애초에 디트리히 군도 자신과 동갑인 더 좋은 아이를 찾을 것이고요"
"연상의 여유라고 하면 역시 프리드리히 전하에서?"
"왜 그렇게 되는걸까나..."
프리드리히의 어디에 연상의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아스트리드님은 원탁에 계시니 어느 분과 사귀고 계시는가
우리들은 모르겠어요"
"애초에 아직 누구하고도 사귀지 않아요~"
내 사랑은 멀구나~.
"아스트리드님은 프리드리히 전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니. 하나도 어울리지 않으니까. 어울리지 않으니까"
정말 봐줘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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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리드님"
내가 4교시 수업을 마치고,
점심도 먹고, 점심 시간을 맞이하던 시기.
의외의 인물이 내게 말을 걸었다.
"응? 엘자 군? 무슨일 있었니?"
말을 걸어온 건 엘자 군이다.
요즘의 나는 프리드리히와 엘자 군의
도서관 데이트를 방해 받지 않게 하고 있기 때문에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은 오랜만일지도 모른다.
몰래 스토킹은 했지만.
"조금 상담이 있는데 괜찮을까요……?"
"좋아, 좋아. 여기서는 뭐 하고 사람이 없는 곳에 갈까"
엘자 군을 도와주고 있는곳을 귀족의 사람들 볼 수는 없다.
나는 불 속의 밤을 주울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기본 안전 지대에서 흐뭇하게 지켜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옥상에 이동.
"그래서 상담이란 뭐야?"
"그것이 프리드리히 전하인데. 곧 알게 된 지 1년인데요.
정말 친절하고 있고 또는 좀 친해지고 오고 있고"
알고있어, 알고있어. 새해축제에 데이트 했지 너희들.
"그러나 저는 평민이며 프리드리히 전하라서 맞지않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난 그분을 좋아하게 되버려서……"
"음~. 어려운 문제야"
엘자 군 쪽에서 신분 차이를 살피기 시작했을까.
여기에서 엘자 군이 소극적으로 되버리면 안 되지만,
게임 때는 어떻게 넘겼을까. 기억해라. 기억해 내라고.
그래. 기합으로 극복한 것이었다.
어차피 게임이라는 것으로, 쭉쭉 진행했다.
스스로도 별거 아닌 것밖에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이건 아무 쓸모가 없잖아!
"그, 그렇네. 엘자 군은 자신을 더 평가하는 게 좋겠어.
엘자 군이라면 전입생인데 우리보다 성적도 좋고 마술의 재능도 있고.
신분이 다소 떨어져 있다고 관계 없다고 생각하지 마!"
"그렇습니까……? 역시 내가 평민이라는 것이고,
다른 귀족들은 좋은 표정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신년 축하에 숨어있는 프리드리히 전하께서 계신 것인데,
그 때 만난 귀족들은 너무 날카롭게 나를 보셔서……"
미네 군! 롯데 군! 브리깃테 군! 산드라 군! 너희들 때문이야.
"ㄴ, 남이 어떻게 생각해도 너희들이 행복하면 좋지 않을까!
프리드리히 전하께서는
자네가 평민이라고 무언가 불만이 있을리가 없잖아요?"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프리드리히 전하께서는 상냥한 분이니까……"
상냥하신 분은 가문멸망을 시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뭐, 기분은 알 수 있을까나.
나도 공작가의 장녀라
여러가지로 신분이 맞지않는건 안 된고 말하고 있고.
신분이 높아도 낮아도 불편이 있는 것이야.
하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는 근성도 필요한 거 아니냐구!"
"근성인가요?"
"그래 기합, 기합"
게임 때처럼 기합으로 극복해줘, 엘자 군.
"그렇군요! 기합이 있으면 극복할수도 있네요!"
"그래! 세상에는 기합으로 어떻게 되버리는 거라구!"
그 상태다, 엘자 군! 게임 때처럼 기합으로 극복해줘!
"감사합니다, 아스트리드님.
덕분에 넘어설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스트릿드님은 다른 분들과는
다른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있는 것 같아 격려가 됩니다"
"ㄱ, 고마워"
나는 괴짜라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
"뭐, 뭔가 있으면 가능한 한 상담에 어울릴테니까.
엘자 군도 기합으로 힘내"
"네!"
엘자 군은 좋은 웃음으로 나갔다.
그러나 이 게임 악역 영애가 없어도 충분히 성립되잖아요.
악역 영애가 필요한 의미를 모른다.
악역 영애가 불쾌하게 될 뿐이고, 전혀 이야기에 상관없잖아.
……아.그러고 보니 앞으로의 이벤트에서
악역 영애인 아스트리드가 엘자 군을 괴롭혔고
이것을 호감도가 높은 남자가 돕고
더욱 호감도 업& 루트 확정이라는 중요 이벤트가 있었다는 생각이.
……뭐 상관없나! 엘자 군은 기합으로 어떻게 하게 하도록 하자!
나는 이제 악역영애가 아니라 착한 영애다.
그러니깐 모~른다! 이벤트 따위는 모~른다!
남의 사랑을 돋우기 위한 제물 따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해서 나는 옥상에서 블러드 매직을 사용해 뛰어내렸다.
그 모습을 베룬하루토 선생님에게 들켜서
톡톡하게 혼 난 것은 비밀이다.
테헷~ ♪
"테헷이 아니야. 아래에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꺼냐"
"제대로 아래정도는 보고 뛰어내립니다!"
"떨어지지 말라고"
이제 옥상은 봉쇄 된다고 한다.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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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스트로 의욕을 주신 7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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