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115화 - 악역영애와 잠시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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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와 잠시평화
실레지아에 불이 떨어질 때까지 나머지 몇달이 되었다.
세상은 완전히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
전의를 위해서 군대가 퍼레이드를 돌며
점포 등에서는 국기가 많이 팔리고 있다.
애국심 등 조금도 없는 나지만,
이렇게 주위가 애국심을 과시하기 시작하면 좀 식겁한다.
"언니. 언니도 전장에 갈 겁니까……?"
항상 그렇듯이 원탁에서 브라우들과 함께 과자를 집어먹고 있으면,
이리스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나를 보고 있다.
"뭐, 그렇지 않을까. 조국의 위기라니깐.
나도 공작가의 딸로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라네"
"그럴수가. 언니까지 전쟁에 갈 필요는 없는 건 아니잖아요?"
이리스가 불안하듯이 나를 보고 있지만
나는 전쟁에 가지 않으면 안 된다.
원작의 아스트리드는 아마 땡땡이 쳤을 것이다만,
나는 제국 내전을 앞두고
국외 세력은 가능한 때려눞히고 싶은 것이다.
제국내전을 할 때 오스트라이히 제국이 나오면 거추장스럽다.
주변의 안전을 확보하고 기탄없이 제국 내전!
나는 승리하고, 영지에서 호강스럽게 살것이다!
……아니, 결혼 안 하면 안 되려나.
일단은 공작가의 장녀고?
이상한 곳에 시집 보내지 않으면 좋겠지만.
"아스트리드. 당신은 전쟁에 갈 생각일까요?"
"에, 에에. 소집에 응할 것 입니다만"
여기서 왠지 프리드리히가 나선다.
이리스와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너는 틀어박히라고.
"소집, 인가요. 고등부 학생을 소집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 같은 황족이 아니라면 전쟁터로 향하는 것도 의무겠지만,
그렇지 않은 --
아직 아이에 불과한 것들을 소집하고 전쟁터에 보내는 것은"
뭐, 학도출진이라 하면 말기감이 있는 것은 알겠다.
그런데, 나에게는 오스트라이히 제국을 때려눕혀야 할 의무가 있다!
더욱 너의 그녀인 엘자군은 위생병으로 갈 의욕이 넘친다고.
"프리드리히. 그것의 이야기인가요?"
"네. 아스트리드도 소집에 응하겠다고"
"그렇습니까……"
여기서 왠지 실비오까지 나왔다,
왠지 귀찮은 일이 될 것 같으니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나는 학생 동원에는 반대입니다.
애국심을 부추기기 위해서겠지만
얻어지는 것과 잃을 것을 비교하면 잃는 것이 많다.
장래 유망한 마술사인 자를
전장에서 소모하는 것은 제국에게 손해일 뿐이에요"
"그렇습니까"
뭐, 꽃밭 조는 반대한다고 생각했어.
너희들은 러브 앤드 피스를 강조하고,
마리파나 라도 피우면 좋지 않을까.
분명히 아름다운 꽃밭이 보일꺼야.
"아버지에게도 반대라는 의견은 말하고 있는데 들어주지 않아요.
이대로는 정말 학생을 소집할 것입니다.
제국에게 불이익한 결과가 될수있는 것인데"
"재상 각하는 나름대로 책임 있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좀처럼 쉽게 의견을 바꿀 수 없는 것은 아닙니까?"
아직 학생인 자신의 아들의 의견을 듣고 재상이 의견 바꾸면
그것은 그것대로 문제야.
자신이 아직 학생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일까, 이 사람은.
"그것도 그렇지만, 그렇더라도 아버지의 판단은 틀렸다.
전쟁을 회피하려 하지는 못할망정
애국심 때문에 학생을 동원하다니"
"그렇습니까"
나는 조금도 애국심은 없지만
살의와 적의만 많이 있다고.
오스트라이히 제국 멸망하라. 자비는 없다.
"아, 설마 프리드리히 전하께서는
황제 폐하에게 뭐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저도 아버님은 학생을 동원하면
불이익인 결과가 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황족인 자신이라면 동원에 응하지만
급우들을 동원하지 않았으면 싶다고.
실비오와 마찬가지로 들어주는 모습은 없지만"
뭘 하는거냐, 너는! 바보인가 ―!
섣불리 황제 폐하의 비위를 건드리면
엘자 군과 못 사귀잖아!
이곳은 참으면서 점수를 따라고! 이 왕 바보 녀석아!
"그, 그렇지만 엘자 군도 소집에 응하는것 같던데요?
역시 여기는 조국이 일치 단결해서
국난에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방식이 아닐까요?
귀족도 아닌 엘자 군이 제국 신민을 위해서 싸우니까요 "
"아아. 엘자 양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는.
나로서도 그녀의 마음을 함부로 하지 않지만 역시 학생을 동원하는 것은……"
그녀가 괜찮다고 말하는 거니, 그곳은 오케이 하라고!
"아, 아돌프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호전적인 것 같은 아돌프에게 화제를 흔들었다.
"아아. 별로 상관 없잖나.
소집에 응하는것은 선택 사항이 있는 것이니까.
겁쟁이는 소집에 응하지 않으면 좋을 뿐이다.
또는 자신이 전장에서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거부하면 좋다"
"아돌프. 선택 사항 등 있는 듯 하면서도 없는 것입니다.
아이가 소집에 불응한 집은 명예를 잃었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면 어느 집 아들 자식도 소집에 응할 수밖에 없게 될꺼예요"
아돌프가 블러드 매직의 책을 보면서 말하는데 실비오가 드물게도 따졌다.
이 좋은 3인조가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것도 신기한 이야기다.
"아스트리드 양도 집안의 명예 때문에 소집에 응하는 것이 아닙니까?"
"ㅇ, 아니. 자주적인 것이에요.
아돌프님의 말씀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거부했고요.
나의 친구라도 응하지 않겠다는 아이는 몇명인가 있습니다. 네"
미네 군들은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소집에 응할 생각은 없다.
뭐, 여자이니까요. 남자와는 사정이 또 다르겠지만.
"아돌프가 말하듯 정말 스스로 결정되는 것이라면 괜찮지만"
프리드리히가 그런 것을 말한다.
사실 학생들을 소집한 것에서 자주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소집되더라도 후방 배치가 계속될 것이다.
나야말로 라면서 이름을 알리고,
결국 전장에서 싸우는 것은 없었다고 실망하는 학생이 많을 텐데.
뭐, 나는 열심히 전선에 나갈 생각이지만요.
"둘 다. 이것이 애국심을 부추기기 위한 동원이라면
학생에게서 전사자가 나온다는 것은
황제 폐하가 원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학생에게 전사자가 나오면
그 집은 소집을 실행한 황제 폐하에 반감을 품는 것이니까요 "
"음.그것도 일리가 있네요. 그럼, 동원한 학생은 어디에?"
"후방의 안전한 곳에서 전사자들의 치료 등을 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상당한 일이 없는 한,
선봉에는 배치되지 않을까 싶어요 "
엘자 군도 게임 중에서는 뒤에서 위생병을 했었고,
학생이란 것은 그런 것이다.
그러나 프리드리히, 아돌프, 실비오 3명은 상당히 전선에 나오겠지.
"그러므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정말 학생이 동원되는 상황이 되면 그것은 제국이 전쟁에 질때니까"
나는 싱긋 웃고 그렇게 말해놓았다.
"아스트리드 양의 말도 맞는것 같지만, 역시 여기는……"
"후방이 절대 안전하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니까요……"
프리드리히와 실비오가 둘이서 멋대로 지껄이기 시작했다.
뭐, 프리드리히의 마음도 모르는 것도 아니다.
연인인 엘자 군이 전쟁터에 간다면
안전한 곳에 있어 달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 점은 프리드리히와 엘자 군 사이가 진행되고 있어서 다행이다.
"아스트리드 선배도 실레지아에?"
"그렇지. 나도 조국에 도움이 되려고"
다음은 디트리히 군이 걱정스럽게 말을 걸어왔다.
"나도 고등부 학생이라면, 소집에 응하는 것입니다만…….
중등부 학생은 소집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 것 신경 쓰지 않아도 좋아.
중등부까지 동원하게 되면 말기이기 때문에 "
디트리히 군은 싸우고 싶은 파인가.
연약하지 않았군. 하지만 너무 성급하다.
그 기합을 저쪽의 연약한 남자들에게 나눠주고 싶어요.
"아스트리드 선배. 꼭 살아서 돌아오세요"
"물론이고 말고"
그런 것은 미묘하게 플래그가 되니까 그만둬.
"언니. 어떻게 해도 가시는 겁니까?
언니께서 가시지 않아도 전쟁에는 이길 수 있지 않습니까?"
"음. 그러길 바라고 싶은데.."
조금 위험한 거야, 이 나라.
좀 괴롭히는 소동이 일어난 정도로
대귀족으로 중진의 집을 부시라고 하고,
전쟁과 외교에서도 실수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뭐, 후딱 끝낼테니까 안심해! 크리스마스까지는 끝난다."
라고하는 큰 플래그를 세우고 나는 원탁을 떠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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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진·마술 연구부의 방에서.
"그런이유로 나는 소집에 응하고 실레지아에 갈 생각이니까"
나는 미네 군들에게 그렇게 말해둔다.
"그런. 아스트리트님이 가시지 않아도..."
"그렇습니다. 잘 생각해주세요"
미네 군들은 아무래도 내가 출진하는 것에 반대인 것 같다.
미네 군들은 능력 부족이라는 것에서 학원에 잔류 그룹이다.
현재 소집에 응하는 학생은 남자 뿐
여자가 소집에 응하겠다고 들은 것은 몇명이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미네 군들이 다수파다.
"아니. 나는 조국을 위해서 도움을 주고 올게.
아니, 오스트라이히 제국 정도
나에게 걸리면 갓난 아기의 손을 비틀기 같은 거니까!"
"확실히 아스트리드님은 마술의 재능이 있지만……"
왠지 심란하다. 뭐, 전쟁에 간다면 보통은 걱정하는건가.
"전투 적합화 조치도 완성했고 이제 나에게 적은 없어.
압도적인 화력으로 오스트라이히 제국의 인간의 얼굴을 하얗게 하자.
내가 다닌 후에는 시체밖에 남지 않는다고!"
억지로 걱정한 미네 군들을 안심시키려고 했지만 분위기는 잠긴 상태다.
"……나도 갈게요 "
"헤?"
미네 군이 그렇게 말하는 것에, 내가 무슨 뜻인가 하고 멍청히.
"아스트리드님만 전쟁에 보내고
자신들은 제멋대로 후방에 있다닐 수는 없어요.
나도 아스트리드님과 함께 전쟁터에 있겠습니다!"
"에 에……"
곤란하다. 미네 군이 이상한 벡터로 의지를 보이고 말았다.
"그래도, 미네는 이길 수 없지요?"
"그래도 치유의 블러드 매직 정도는 쓸 수 있습니다.
아돌프님도 소집에 응하고 있다는 것이었고,
여기는 나도 소집에 응해, 아돌프와 아스트리드님께 만일의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미네 군도 위생병 지원?
뭐, 위생병 이라면 어떻게 되는건 아닐까.
"그래! 그럼 미네도 참가! 같이 힘내자!"
"힘냅시다!"
이렇게 미네 군도 함께 전쟁에 가게 되었다. 괜찮니?
"아스트리드님도 미네님도 용기가 있네요……"
"나도 실비오님이 걱정이지만, 전쟁터로 가는 것은 무리예요……"
롯데 군, 안심하렴. 실비오도 후방 근무다.
"그럼 우리가 제국의 승리를 바라며! 건배!"
"아스트리드님. 홍차로 건배하지 않습니다."
내가 술잔을 내세우는데 산드라 군이 태클했다.
여기는 어울렸으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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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스트가 저에게 의욕을 주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시간이 없어서 지금 막 끝냈습니다 ......눈이 감ㄱ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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