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122화 - 악역영애, 승리의 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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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 승리의 연회
실레지아 전쟁, 완승.
왔다, 쐈다, 이겼다!
내 안에선 퍼펙트 빅토리로 끝난 실레지아 전쟁인데,
그 전승 축하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실레지아의 방어뿐만 아니라
오스트라이히 제국을 사실상 붕괴시킨
나의 공적을 마음껏 칭찬하면 좋을까요!
자, 칭송하고 칭찬하고! 숭상하는 모셔라!
"성녀님에게 건배!"
"우리들의 전장의 천사에게!"
라고 칭찬하는 것은 엘자 군이다.
이봐. 나는 어쨌냐 나는. 나의 공적은 크잖아.
"엘자양 덕에 살고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배에 화살을 받았을 때에는 어쩐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멀쩡하게 살고 있다.
이것도 엘자 양 덕분이다. 저 사람은 정말 성녀다"
"설마 잘린 팔이 원래대로 될 줄은 몰랐다.
이걸로 끝일까 했는데, 이러고 있는 것은 성녀님 덕분이다"
엘자 군은 내가 안 본 장소에서 몰래 맹활약한 것 같았고 대 절찬이다.
한편 나는…….
"들었나, 붉은 악마의 이야기는?"
"그래. 무랄까 혼자서 몇 만 오스토라이히 제국 군을 묻은 모양이더군.
적병에서 튀어 나온 피로 붉게 물들어 있으니까
붉은 악마라는 것 같다.
전장이라면,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로구나"
"붉은 악마는 전에 용도 죽인 것 같다.
그, 염룡 소동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잡아낸 것이 붉은 악마인 모양이야"
"히-익. 그럼, 이제 진짜 괴물이구나"
……이거예요.
야! 나는 아군이잖아! 왜 아군까지 악마 취급이야!
납득이 가지 않는다! 나도 전투 소녀라고 불려서 받들어줘도 좋잖아!
뭐냐, 이 나라의 군대는!
"이제 못 해먹겠어! 미네, 맥주 한컵 더!"
"처음부터 맥주는 마시지 마세요. 홍차드세요"
축하의 자리라서 우리는 미성년이라 술을 못 마시지요.
이제 홧술을 하고싶은 생각이었다. 홧술을 한 적이 없지만.
"그건 그렇고 너무하지 않니 미네?
모두 나를 악마, 악마라고 부른다고.
나로서는 붉은 전투 소녀로 불려 유행시키고 싶어.
어째서, 엘자 군이 성녀고 내가 악마인 거야!"
"네. 말그대로 입니다.
하지만 아스트리드님은 사실 악마 같은 투혼입니다만"
"자네까지 배신인가!"
미네 군까지 나를 악마 취급이야! 실망이야!
"왜냐면, 아스트리드님은, 위험하다는 것에 거의 매일 출격되고,
나머지는 마음대로 오스토라이히 제국 본토로 쳐들어가고 간다니.
어떻게 될지 걱정했어요"
윽……
"하지만, 나는 전과를 올렸어요!
프리드리히 전하께서 심장을 꿰뚫리고,
아돌프님이 팔을 잘리거나, 실비오님이 낙마해서 머리를 다치지 않은것은
내 덕이니까!"
"뭐, 확실히 아스트리드님은 전쟁을 빨리 끝내 버리셨지요"
"그렇지 그렇지. 나는 빨강의 전쟁 소녀라고 불러라"
전쟁을 끝낸 것은 나라고! 당연하잖아!
"그러나, 용살인 마녀라는 것은 어디서 왔을까요?
그것에 얽힌 부대와 싸우곤 하셨어요?"
"어, 어, 어떨까나~."
젠장. 붉은 악마도 그렇고 용살인 마녀라는 쓸데없는 이름만 퍼진다!
"아스트리드. 이번에는 굉장한 활약이었어요……"
내가 그런 것을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으면, 프리드리히가 찾아왔다.
어느새 나타난 아돌프와 실비오도 마찬가지다.
아돌프와 실비오는 어디서 뭐 했어?
어떤 얼굴로 전승 축하에 참여하는 거야?
"붉은 악마가 누구를 말하는 줄 알았는데
너였는가, 아스트리드 양"
"빨강의 전쟁 소녀입니다, 아돌프님"
너까지 악마로 지칭하지 마라 전장 니트 1호.
"설마 오스토라이히 제국이 파괴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망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사실상 그 제국은 멸망하고 있으니까요.
역사가 전환한 순간에 참석한 기분입니다"
"그렇습니까"
너는 몹시 군비 확장에 반대 했었는데 뭐냐고, 그것은.
군대가 전혀 부족하니까 내가 열심히 노력하게 된 거잖아.
알아? 덕분에 나는 악마 취급이야.
내 안에서는 네가 바보라고 판명된 순간에 참석한 기분이다.
"하지만, 아스트리드. 아무리 그래도 궁전을 평지로 한 것은 너무해요.
저것으로 오스토라이히 황제가 죽어 버렸으니"
"그쪽에서 공격해 온 것이 나쁩니다"
그랬다. 내가 궁전을 쓸어낸 것에 휘말려
오스토라이히 황제는 죽어 버린 것이다.
뭐, 실레지아를 훔친 실레지아 도둑이라 죽어도 아무래도 좋지만요.
"하~. 당신이 붉은 악마라고 불리는 것도 알 것 같아요 "
시끄러-! 내가 뛰지 않는다면
너는 심장에 화살을 받고 화살 야리도리히가 된 거니까! 감사할께!
[역= 화살->야리 +프리드리히= 야리드리히]
"그러나 당신은 적을 물리쳤다. 부르센 제국의 위기를 구했다.
그것을 악마라고 불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부르센 제국에겐 당신은 구원의 여신이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없겠지요"
응? 무엇인가 생각하면 괜찮은걸 말하는구나, 프리드리히.
그렇다.나는 여신님이야. 숭상하는것이 좋다.
"미네 양도 후방 지원,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의 구호에서 건진 사람도 있고, 당신이 만드는 식사는 호평이었어요"
"과분한 말, 감사의 극치입니다, 전하"
미네 군도 후방 지원을 열심히 했어.
전장 니트 1호가 전장 니트 2호는 어디서 무엇을 했을까, 정말.
"아돌프님들은 어디서 무엇을?"
"우리는 예비 부대에 편입됐다. 전황이 악화되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그 전에 아스트리드 양이 전쟁을 끝내 버렸으니까"
뭐야. 역시 전장 니트이였냐.
"그러고 보니 엘자 양이 훌륭한 활약을 했다고 하는데, 알고 있나?"
"그렇네요. 성녀라고 불린답니다-"
켁-! 개나 소나 엘자 군, 엘자 군과. 삐진다.
"엘자 양의 활약은 매우 눈부셨다 합니다.
많은 부상병이 다시 살아나지 못할 것이라는 상황에서 살아났다고 하니까요.
그녀는 정말 블러드 매직의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음~.뭐, 이것으로 프리드리히의 호감도는 오른것 같다고 생각한다.
원래 야리드리히이 된 곳을 치료하고 더 호감도가 오를 것이지만,
내가 야리트리히가 되기 전에 전쟁을 끝내 버렸으니까…….
"아스트리드님! 프리드리히 전하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저쪽에서 엘자 군가 왔다.
기운 좋구나, 자네.
"야, 엘자 군. 큰 활약을 했나 보구나.
구호소는 피바다였다고 미네에게 들었는데 너는 괜찮았어?"
"네. 처음에는 놀랐지만
눈앞에 도와야 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무서워할수가 없어서.
그래서 신경쓰지 못했어요"
이것이 성녀인가? 확실히 성녀다.
나는 피바다에서 사람을 구해내는 게 아니라
피바다를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이야.
"그러나 자네 정말 블러드 매직의 재능이 있네.
어떻게 살것 같지 않은 사람을 치료했어?"
"생물 시간에 배운 것처럼, 몸 속의 체액이 빠지지 않게하고
상처를 치유와 함께 더러워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했습니다.
상처를 씻을때는 강한 도수의 알코올이 좋다고
군의 씨가 말하고 있었으므로 시키는 대로"
문명 수준이 짝짝이라 알기 어려운데 말이지, 이 세계.
살균 소독 개념이 없는건지 잘 모르겠다.
엘자 군이 말하는 느낌으로는
경험 법칙적으로 그런 지식이 있다는 것 같은데.
"잘했다, 엘자 군! 엘자 군에게 건배!"
"홍차로 건배 하지 마세요, 아스트리드님"
엘자 군까지 태클이냐…….
"엘자 양. 멋진 일이었습니다.
부르센 제국과 부르센 제국 군 장병들은 당신에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 개인으로서도 한 사람에게라도 많은 병사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어 좋았어 생각합니다"
"ㄱ, 과분한 말씀, 감사합니다!"
프리드리히는 나의 때와 달리 순순히 엘자 군을 칭찬한다.
좀 잘나고, 아니꼬운 느낌이 들지만,
그냥 호감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으로 됐다고 생각하자.
"아스트리드님도 큰 활약을 했다고 들었어요.
뭐랄까 붉은 악마로 적이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그 별명은 안 했으면 좋겠는데……"
엘자 군까지 악마로 불리면 울어요. 나는 사랑의 큐피드인데.
"ㅇ, 아니 아니. 아스트릿드님이 악마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아스트리드님의 활약으로 적의 군인 아저씨가 겁먹을 정도로
대단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어요!"
"응응. 하지만 붉은 악마는 금지네"
엘자 군이 필사적으로 변명하는 데 내가 이렇게 말한다.
너무 싫으니까요.
그러나, 어느 전장 니트와 달리 엘자 군은 활약했구나.
이로써 학원의 엘자군의 입장도 잘 되면 좋을텐데.
신문으로 거론되지 않을까.
"미네. 역시 엘자 군은 그저 평민이 아니었지?"
"그렇네요……. 나도 구호에는 종사한 것이지만
역시 심한 상처를 보고 실신해 버릴 뻔했으니까요.
그런 점은 평민 쪽이 익숙하신것 같았어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냐, 미네 군…….
순순히 엘자 군 잘 했다고 칭찬해요.
별로 아돌프를 치료한 것도 아니니까.
"그러면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학원에 돌아오면 또 같이 합시다!"
"네. 그렇게 하지요"
엘자 군은 슬슬 돌아갈까 짐을 들고 나갔다.
"프리드리히 전하. 역시 엘자 군은 특별한 사람이지?"
"그러네요…….
지금의 그녀는 국민에게도 사랑 받는 기질이 있습니다. 어쩌면……"
오. 가는 거야, 가는 거야? 용기를 내라, 프리드리히!
"이 일은 신문에 매우 크게 실읍시다!
엘자 군의 활약을 선전하고 전쟁에서 우울한 기분이 되어 있던
제국 신민의 기분을 풀지 않으면!"
"네. 꼭 그러고 싶습니다"
그러고 싶다는 뜻이 아니라고 말하는 거야!
언제까지 머리의 꽃에 양분 피우고 있어, 이 왕자는!
애인을 겟하는 다시없는 기회! 힘내라고!
……훗날 신문에 무사히 엘자 군의 활약이 게재된 것이지만
나의 붉은 악마로서 취급이 더 커졌다.
그러니깐 열심히 한다고 말했는데……. 야리드리히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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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트스로 의욕을 주신 7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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