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126화 - 악역영애, 여러가지 들켰다
p.s 애드포스트로 의욕을 주신 15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아침에 올려서 감사를 하고 싶었는데
갱신이 늦어지고 출근시간은 가까워져서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 ─ 악역영애, 여러가지 들켰다
베스가 무슨 볼일이 있다고 해서, 나는 따라갔다.
베스가 만난 곳은 --.
"직원실?"
"네. 잠깐 여기에 용무가 있습니다"
직원실에 무슨 일 인걸까.
"실례합니다"
베스는 그렇게 알리고 교무실로 들어갔다.
"베룬하루토 선생님 계십니까?"
"베룬하루토 선생님? 아, 그 사람은 휴식으로 나갔어"
에? 베스는 베룬하루토 선생님께 볼일이 있어?
"언제쯤 들어오시는지?"
"글세. 그 사람도 대부분 변덕이니까."
베스는 무슨 까닭인지 베룬하루토 선생을 찾고 있는가.
"베스. 베룬하루토 선생님의 장소에는 짚이는 게 있어"
"그렇습니까? 그럼, 안내 해줄수 있나요?"
"물론!"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안내해 줄게!
베스니깐 나쁜 일이 아닐 것이고!
……라고 이때의 나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봐요. 이곳이야, 베스.
베룬하루토 선생님은 자주 여기서 땡땡이 치고 있어.
이 건 다른 선생님들에게는 비밀이야?"
"네. 제가 지금부터 말하는 것도 은밀히 부탁합니다"
비밀 이야기라니 뭐냐……?
베스를 데려온 것은 잘못한 것일까…….
"베룬하루토 선생님! 지금 시간 괜찮습니까!"
"아-……. 아스트리드 양? 거기다 에리자베스 양도. 무슨 일이냐?"
내가 선수를 치고 선생님에게 말하는데
베룬하루토 선생님은 귀찮다는 듯 우리들 쪽을 돌아봤다.
"오랜만입니다, 베룬하루토. 지금은 훌륭하게"선생님" 같네요 "
"하. "엔겔하르트"가 새삼 나에게 무슨 일이냐?
거기다 너랑 마지막에 만났을 때는 벌써 교사였다."
에? 에? 에?
어째서 베룬하루토 선생님을 그렇게 지칭하고 있어,
베스? 베룬 하루토 선생님은 왜 베스가 엔겔하르트의 일족인걸 알아?
"베룬하루토"선생님"은 로젠크로이츠 협회의 비공식 협력원입니다.
학원 내의 재난에 해당할지도 모르는
마술사를 알아봐 보고하는 게 그의 임무였습니다.
더구나 당신은 의도적으로 가려졌던 것 같은데요"
"에? 베룬하루토 선생님도 로젠크로이츠 협회의 구성원이야?"
그리고 나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가렸다고? 무슨 일인가.
"베룬하루토"선생님".
좀 더 빨리 아스트리드 씨에 대해서는 보고해야하는 것이 아닐까나.
적어도 그녀가 염룡을 단기로 토벌했다고 판명될 때는
하나쯤 보고를 보냈어야 했지요"
"딱딱한 엔겔하르트는 여전히구나.
귀여운 제자를 재앙 따위로 지정시키지는 않았을 뿐이다"
베스가 탓하는 듯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는 것에
베룬 하루토 선생님은 어깨를 움츠린다.
"하지만 현실 문제로 재앙은 태어났다.
더 빨리 조치를 취했다면 오스트라이히 제국의 붕괴는 막을 수 있지?"
"희망적 관측이다.
나는 아스트리드 양을 괴짜라고 생각은 했지만
재앙으로 지정되는 위험한 마술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내가 이야기를 들은 바로는 로스트 매직이 사용된 흔적도 없었잖아"
베룬하루토 선생님은 나를 지켜주고 있는걸까.
"하지만, 염룡을 단기로 토벌되면 로스트 매직의 가능성을 의심해야 했다"
"아니. 아스트리드 양은 자신의 힘으로 염룡을 쓰러뜨리고 있다.
그것은 분명하다. 사역마도 위험한 블러드 매직도 아무것도 없이.
그래서 나는 보고하는 의미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것만의 얘기야 "
베스와 베룬하루토 선생님 사이에서 불온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이곳은 하나 내가 장을 편안하지 않으면!
"베스는 학원의 교복 어울리지요! 아무리 봐도 수백살 답지 않은 정도!"
"푸. 그래 그렇구나. 참으로 잘 어울려, 그 교복"
나와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베스를 놀리는 것에,
베스는 부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면,
학원에서 교사를 하고 있는 당신이죠, 베룬하루토.
그만큼의 문제아가 잘도 학원의 교사가 된 것입니다"
"문제아라고 할 정도는 아닐 것이다.
조금 마술의 탐구에 힘을 냈던 것 뿐으로"
"광범위하게 뿌려진 블러드 매직으로
동급생을 일시적이나마 착란 상태에 빠뜨린 것은
농담과 하기엔 너무 웃을수 없습니다만"
……베룬 하루토 선생님도 순수했었구나...
"그래서, 너의 용건이라는 것은 뭐야?
그렇게 과거를 지금 다시 왈가왈부할 생각으로 온 거냐?"
"로젠크로이츠 협회가 재앙으로 지정된
아스트리드 씨의 감시역으로 내가 임명되었습니다.
그 일로 당신에게 인사를 하려고요"
"일부러 수고했어. 나의 제자에게서 재앙 지정이 나올 줄은 몰랐지만……"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기가 막히고 체념한 듯한 표정으로 나를 본다.
"그녀는 확실 한 재액이예요.
로스트 매직을 사용하고 오스트라이히 제국을 단기로 묻었다.
그것만으로도 재앙으로 지정하기에는 충분합니다"
"고작 나라 하나가 망한 것뿐이잖아.
거기다 아스트리드 양의 일생을 감시하겠다는 소린가.
나에겐 좀 가혹한 대응 같은데"
베룬 하루토 선생님은 내가 재앙인것을 반대하고 있는가!
역시 베룬하루토 선생님은 좋구나...남몰래 든든히 지지해주다니…….
그렇다! 베룬하루토 선생님은 내비밀을 알고 있는 것이고,
사위 후보로 안성맞춤인 것이! 그렇다! 그렇다고, 아스트리드!
뭐, 아버님들이 반대되는 것이 눈에 보이니까 무리지만.
"당신이 무슨 말을 하려고 아스트리드 씨는 재앙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녀의 감시에 대해서 협력을 바랍니다.
베룬하루토"선생님"?"
베스가 담담하게 그렇게 말하고, 베룬하루토 선생님은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여기서 반대했다는 뜻은 없겠지?
마음대로 해라. 다만 학원의 범주로 말이지.
밖의 일에 대해서는 무마할 수 없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베룬하루토"
"주살가에 행운을 빌어도 말이지.."
뭐지. 베스와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거리낌 없이 친한 듯이 이야기하고 있으면
질투의 마음이 싹트고 있다고...
"베룬하루토 선생님! 저번에 전쟁에서는 나 큰 활약을 했거든요!
다가오는 오스토라이히 제국 군대를 찢어서 던지고
무쌍 상태였거든요!"
"그런 걸 했으니 로젠크로이츠 협회에 눈독을 들인다고"
지당합니다...
"거기다 너의 활약은 신문에서 읽었다.
붉은 악마가 제국을 구했다고?
후방에서 빈둥빈둥 하던 교사진은 창피를 알아야 하겠지. 나를 포함해서"
베룬하루토 선생님은 자조하듯이 그렇게 말한다.
"그리고, 겨우 국가 하나라고 말해도
그 국가 하나의 전쟁에 조정도 하지 않으면서 가세도 하지 않았던
로젠크로이츠 협회도.."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오히려 비꼬듯이 그렇게 말하며, 베스를 본다.
"로젠크로이츠 협회는 개인의 전쟁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정치적 중립이다. 그 일은 당신도 알것입니다, 베룬하루토.
우리는 어디까지나 마술의 관리자. 전쟁의 조정자가 아닙니다"
"그런가? 마술사의 감시역이라고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도 않느냐"
ㅇ, 아무래도 베룬하루토 선생님과 베스는 사이가 나쁜 듯하다.....
"아, 저는 괜찮아요! 자업자득이니까!
마녀 협회나 수상한 조직에 접촉한 것도 직접 한것이니까!"
"마녀 협회까지 접촉하다? 녀석들에게 뭔가 당하지 않았나?"
"ㅇ, 아무것도 안 당했어요. 좋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카밀라 씨도 바렌티네 씨도 세라피네 씨도
모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세라피네 씨는 엘자 군에게 저주 같은 것을 걸고 버렸고,
이제는 단언할 수 없다.
그것이 좀 슬프다.
"뭐, 학원에서 로젠크로이츠 협회가 행동하는 것은 학원장도 알고 있겠지?"
"네. 일단은. 누구를 감시하고 있는지는 고백하진 않았지만"
학원장의 영감도 아는건가.
"그렇다면 마음대로 해라. 나는 이러쿵 저러쿵 말할 처지는 아니다.
결국은 비공식 협력원이니까.
사소한 일에 협력할 뿐이다.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마라"
"그걸로 충분합니다"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다시 확인하듯이 그렇게 말하고
베스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나저나 마녀에게서 무엇을 배웠지, 아스트리드 양?"
"공간 조작이나 사역마를 만드는 방법이네요.
그렇게 위험한 것은 역시 배우지 않았어요 "
"사역마는 항상 데리고 다니는 요정?"
"그것도 있는데 또 1체, 중요한 아이가 있어"
그렇게 말하고 나는 공간의 틈새를 작게 연다.
"흠. 쓸데없는 분쟁에 휘말리고 있는 것 같구나 나의 주인"
"어이 어이……. 펜리르냐……"
펜리르가 얼굴을 내밀자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기가빠진 듯한 느낌으로 그것을 본다.
"이것이 실레지아 전쟁 중에 확인됐던 펜리르인가요?"
"엔겔하르트의 흡혈귀. 열받는군.
자신들은 마술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 금주에 몸을 물들인 저주 받은 일족.
천한 주살가의 엔겔하르트"
펜리르는 베스를 살짝 그렇게 말하고 이빨을 노출했다.
"네. 뭐라고 말씀하세요.
그렇지만 우리가 당신을 위험시하는건 바뀌지 않습니다.
당신 같은 위험한 마수를 사역하는 등
위협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
"마수가 아니다. 신수다, 소녀"
우왓! 펜리르가 엄청 베스를 노려본다!
"펜릴, 하우스! 하우스!"
"흥. 재미없군"
펜리르가 베스를 물어뜯기 전에 나는 펜릴을 공간의 틈새로 돌린다.
"뭐, 이런 사역마도 있어서"
"너무했잖아"
"하하하"
"하하하- 가 아니야"
웃고 얼버무리려고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이것으로 그녀의 위험성은 명백하게 되었어요, 베룬하르트?"
"뭐, 그렇구나. 학원에 펜리르를 가지고 올 줄은 몰랐다"
애완 동물 반입은 기본금지 였지.
"지금부터 그 로스트 매직으로 소동을 일으키지마, 아스트리드 양?"
"네~"
뭐, 실레지아 전쟁도 끝났고,
다음의 위기는 제국 내전만 있다.
제국 내전이 되면 학원은 이제 상관 없어.
나는 나를 모함하는 사람들을 때려눕힌다!
"라는 이유로 폐를 끼치지 않아요, 베룬 하루토 선생님!"
"그러길 바라지만"
라고 뭐, 그래서 나와 베스와 베룬하루토 선생님 모임은 끝났다.
여러가지 충격적인 일도 있었지만
또 변함 없는 나날을 보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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