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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영애 현대병기-138화 (138/150)

악역영애 + 현대무기 138화 - 악역영애와 재상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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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와 재상각하

"에? 성에서 부른다고?"

계절이 점점 여름 -- 그리고 기말 고사 --에 다가온 중에

나는 왠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아버님께 그렇게 들었다.

"그렇다. 의도는 모른다.

슈테판 재상이 부르는 것 같지만, 시종장도 관여됐다는 소문도 있다.

어쩌면 너와 프리드리히 전하의 약혼에 관한 것일지도 모르지.

부디 실례가 없도록"

"에-……"

아직 할 생각이냐구. 봐 줘라.

"에- 가 아니야 에- 가. 프리드리히 전하께 무슨 불만 있냐?"

"있습니다"

"무엇이지"

"남자 답지 않아요 "

"……못 들은 걸로 하자"

스트레이트로 말해도 이거야! 아버님은 좀 딸의 의견을 들으라고!

"당신. 아스트리드가 싫어하는데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그렇지만, 황족과 결혼이야. 대단히 명예로운 일이다.

거기다 프리드리히 전하는 세자. 미래의 황후가 될 수 있다.

그것을 거부할 이유를 모른다"

"저는 공작 부인이 되어서 당신과 결혼한 것은 아니에요, 파울"

"그것은, 뭐……"

어머님, 나이스 어시스트!

"어쨌든, 성에서 불렸으니 가세요.

어떻게든 결혼은 싫다고 말한다면 생각하자.

하지만 상대는 왕족이니까 결코 실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

알고 있겠지?"

"뭐, 5할 정도는"

"……완전히 이해하세요"

시러-! 경의를 표할 수 없다!

아무리 왕족이라 해도 좋은 것은 핏줄 뿐 이잖아!

더 존경할 수 있는 점이 없는데 경의를 할수 없다!

"그러면 내일은 성으로 향한다.

나는 일이 있어서 함께는 안 되지만 뭔가 있으면 호출이 있을 것이다.

너라면 내가 호출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믿고 있다."

"믿지 않는 게 좋아요!"

"……믿..겠다."

아버님이 함께가 아니면 무리를 할 것 같다.

스스로도 이런 긴장감 있는 장면에서

뭔가 무리하고 싶어지는 충동이 있어서.

우우, 나의 봉인된 구경 120밀리 라이플포가 쑤신다...랄까.

"정말 재상인 슈테판에게도 실례가 없도록?

집에서 어떤 교육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싶지는 않다"

"네~"

뭐, 재상 각하는 존경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야기는 정말 프리드리히와 약혼이라는 끔찍한 일에 대해서인가.

그 이상으로 끔찍한 일은 없겠지만 왠지 찜찜하다...

...........

그런 이유로 찾아 왔습니다, 성!

방에 안내되고 잠시 기다리자 메이드 씨에게 말하는대로 기다리고 있는데,

그 잠시 동안이라고는 해도 훌륭하게 길다.

벌써 30분 경과하고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막혀버린 병원 수준이다.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30분 정도 지나고 드디어 재상 각하가 찾아왔다.

……베스와 함께.

베스가 왜 여기에? 베스도 프리드리히의 신부 후보로 불렸나?

"자, 아스트리드 양. 이번에 부른 것은 다름 아닌.

프리드리히 왕자와 약혼했으면 해서다.

이것은 황제 폐하의 강한 요망이다. 꼭 아스트리드 양을 태자비다"

"이, 이야~, 자신은 왕세자비는 맡을수 없을까 합니다만……"

역시 프리드리히와 약혼 얘긴가.

이 망할놈의 귀찮은 상황에서 빨리 도망 치고 싶다.

나는 맹렬하게 싫을 것 같은 얼굴을 하고 거부감을 과시한다.

"그것은 부르센 제국으로 아스트리드 씨를 넣고 싶다는 건가?

그 목적은 어떤 거죠?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아스트리드 씨는 재앙입니다.

국가가 그 힘을 장난으로 휘두른다면

로젠크로이츠 협회는 단호히 반대하겠습니다"

오? 베스가 지원 사격을 한다. 땡큐, 베스!

"그녀는 로젠크로이츠 협회 소유물이 아니다.

부르센 제국 신민이다.

그 가치를 국가를 위해서 돕는것이 법에 저촉된다는 것인가?"

"재앙은 국가조차 쉽게 망친다.

그 강대했던 오스토라이히 제국이 멸망한 것은 잘 알고 있겠지요.

저것을 이룬 것이 아스트리드 씨라는 것도.

그러면 그 힘의 운용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되어야 합니다.

윤리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응? 베스의 지원 사격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좀 다르네.

어느 쪽인가 하면 베스는 나의 힘이

부르센 제국의 것이 되는 것을 걱정하는 듯하다.

나를 걱정했으면 좋겠는데...

"국가라는 기반이 있어야의 윤리다.

국가가 없으면 법도 질서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말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만 아스트리드 씨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까?

그 힘을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만 쓰겠다고?

다른 생각은 하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메랴리아 제국의 황위 계승 다툼에 개입한다던가"

에? 메랴리아 제국은 왕위 계승권으로 다투고 있는건가?

여제가 오랫동안 통치했다고 했는데,

그 여제 에카체리나도 이제 나이일까나…….

"물론 순수한 방위 전력도 존재하지 않는 것은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때에는 약이 되면 독이 되는 블러드 매직을 다루는 너라면.

권력이란 그 사용법을 한정하기 어렵다"

"궤변이군요. 힘의 사용은 위정자가 제한하는 것도 가능한 것입니다.

실제로 군대가 폭주하는 일은 없어요. 힘은 제한할 수 있습니다.

아스트릿드 씨는 재앙이라 부를 때까지 전력이니까

신중하게 되어야 합니다."

어라? 베스는 내가 프리드리히를 멀리 떨어뜨리는 거 아니었어?

재앙의 취급 설명서 처럼 되고있는데?

"애초에 아스트리드 씨를

한 나라의 한 세력이 차지하려고 하는 것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재앙으로 지정된 아스트리드 씨가

어떤 진영에 소속하는 것 자체에 반대입니다.

당신들은 왕세자비보다 인간 무기인 아스트리드 씨를 원하지요?"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부정하지 않는다.

국가를 위협하는 존재를

자신들의 진영에 넣어 두지 않으면 위험한 것은 사실이다.

아스트리트 양은 하나 잘못되면 부르센 제국도 멸망시킬 수 있으니까"

네. 바로 파국의 때가 오면 부르센 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하려고요.

그렇다고 프리드리히의 며느리가 되어

더욱 내전의 위기를 높이는 것은 어리석은 계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선언합시다.

아스트리드 씨를 로젠크로이츠 협회의 비호 하에 둡니다.

로젠크로이츠 협회 상급 집행관인 내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거나

아스트리드 씨 자신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이 조치는 철회되지 않습니다"

"거기까지 하는거냐 로젠크로이츠 협회는.

그렇다면 우리는 로젠크로이츠 협회와의 관계를 재검토하지 않을 수 없군.

두 조직 간의 협력 체제도 끝이다"

"그럼 우리는 부르센 제국 내에서의

마녀 협회에 대한 감시 활동을 정지합시다.

그 나쁜 마녀들이 자유로워진다면 어떤 결과가 될지,

참으로 기대 되지 않습니까."

베스와 재상 각하의 사이에서 불똥이 튀어 있다!

아와와와. 이것은 괜찮은걸까…….

"마녀 협회의 마녀들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은 로젠크로이츠 협회 뿐입니다.

그래도 협력 체제를 끝낼겁니까?"

"마녀들이 제멋대로를 시작해서 곤란한 것은 로젠크로이츠 협회와 동일한 것"

"부르센 제국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는걸 방관해 둘게요.

그리고 마녀들의 봉쇄를 도모합니다.

부르센 제국의 이해하는 새 정부와 협력해서요"

완전히 싸움이다. 그만두는 편이 좋을까……?

하지만 베스는 나를 생각해 주고 있는 마디가 있고,

이대로 끝낸다면 이 혼담도 없는 것으로 되지 않을까.

파이팅이다, 베스! 사악한 혼담을 물리쳐라!

"흠. 제국은 마녀따위에게 망하지 않는다"

"오야. 당신은 아까 마녀가 위험이므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한 것입니다.

마녀 협회의 마녀들은 아스트리드 씨를 능가하는 위험한 마녀들입니다.

그래도 제국은 멸망하지 않는다고 장담하나요?"

싸움은 베스가 우세한것 같다.

재상 각하는 입다물고 베스를 의식만 남게 되었다.

"아스트리드 양. 넌 정말 프리드리히 전하와의 혼담을 원치 않는건가.

너는 제국 신민인 이상은 프리드리히 왕자와 결혼해도 하지 않아도,

제국에 협력할 의무가 있다"

라고 내게 공격의 화살이 쏠려 왔다.

하지만 베스가 여기까지 보듬어 준 이상은 나도 의연하게 나서야

"네. 원하지 않습니다.

프리드리히 전하에게는 더 걸맞는 사람이 있거든요.

내가 프리드리히 전하와 걸맞은 파트너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바랍니다"

"정말로 그걸로 괜찮은거냐?"

"네. 정말 괜찮습니다"

재상 각하가 확인하는 데 내가 수긍해 보인다.

연약한 프리드리히의 상대 따위 나는 질색이다.

돌보는 것은 엘자 군에게 맡겨라.

그녀라면 하늘 하늘인 프리드리히의 궁둥이를 박차고

훌륭한 황제 폐하가 될테니!

"스테판 재상 각하. 프리드리히 전하께서 오셨습니다"

"전하께서?"

그런 상황에서 궁녀의 사람이 프리드리히가 왔다고 재상 각하에게 고한다.

뭐하러 왔어?

"스테판 재상. 이건 무엇을 하는거냐?"

"전하의 혼담을 성립시키려고 합니다. 제국에게 바람직하게"

방에 들어오자마자 프리드리히가 물어보고

재상 각하가 일어서서 그렇게 고한다.

"아스트리드 양을 억지로 황태자비가 되는것이

제국들에게 바람직한 일인가?

나는 그렇게는 생각 안 한다"

"전하. 아스트리드 양은 매우 뛰어난 마술사입니다.

이와 함께 집안에도 문제는 없다.

그녀만이 전하에 걸맞은 인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그것은 그녀를 다시 어느 나라를 멸하기 위해선가?"

무뭇. 오늘의 프리드리히는 어딘지 모르게 기합이 들어가고 있구나.

뭐, 당연하려나.

자신의 모르는 상태로 멋대로 혼담이 진행되고 있으면 마음에 들지 않겠지.

거기다 프리드리히는 이제 엘자 군과 친하고.

나를 상대할 때가 아니랍니다.

"이 혼담은 황제 폐하도 추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하"

"그리고, 이 혼담은 나의 혼담이고 아버님의 혼담은 아니다.

나는 아스트리드 양을 싫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혼 상대로는 보지 않는다"

잘 말한다, 프리드리히! 오늘 너는 하늘 하늘이 아니다! 진짜 사나이다!

"……정말 괜찮나요?"

"상관없다. 나의 결혼 상대는 벌써 정했다"

옷! 혹시나 엘자 군으로 마음을 정했다는 걸까.

"설마 그것은 소문에 있던 평민의 딸은 아니죠."

"나는 결혼 상대가 평민이었다고 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비록 왕위 계승권을 잃게 된다고 해도다"

이-예~! 프리드리히가 남자로 보이고 있다고! 화이팅! 정말 힘내라!

"전하. 황족의 결혼은 정치입니다. 그 일을 제대로 이해 해주세요.

황제 폐하도 그러기를 원하고 있을겁니다"

"미안하구나, 슈테판 재상. 나에게 정치는 50년 빠르다"

뭐, 황족의 의무로서

다른 나라의 왕족과 국내의 유력 귀족과 결혼하는 것이 최고지만.

그래도 엘자 군은 프랑켄 공작가의 따님이고,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후회하게 될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녀를 붙잡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언젠가"

"그녀는 제국 신민이다. 그걸로 충분하겠지?"

재상 각하가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데,

프리드리히가 그렇게 말하고 돌려보냈다.

그렇다! 나는 그쪽이 공격적이 아닌 한 공격할 생각은 없다구!

"그럼 오늘은 수고했다, 아스트리드 양. 나중에 또"

"네. 그러나 또는 없을까 싶어요."

나는 재상 각하가 나가도 좋다는 듯이

문을 여는 데 고개를 숙이고 나갔다.

"아슬아슬 했네요, 아스트리드 씨"

"베스. 왔다면, 미리 알려줘.

갑자기 재상 각하와 싸움을 시작했으니까 깜짝 놀랐잖아!"

베스도 자연스럽게 방을 나와서 고하는 것에 나는 그렇게 고한다.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에요.

제국의 말로서 일생을 마치는 것은 싫어하죠?

로젠크로이츠 협회는 위험한 마술사를 감시하지만

동시에 그들을 부당한 압력으로부터 보호할 목적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마디 해주면 좋겠는데..."

하지만 베스가 도와주러 왔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것으로 당분간 문제는 일어나지 않네요.

프리드리히 씨는 자신의 의지를 보였으니까요.

주위는 철회하도록 압력을 걸겠지만,

그때부터가 그들이 시험 받는 때 네요"

"프리드리히는 제대로 외압에 이기려나?"

이래저래 차이다가 나의 왕실 방문은 끝났다.

나는 연약하게 여겼던 프리드리히가 남자 다움을 보인 것에 좀 감동.

과연 게임의 공략 대상이다.

무의미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구나. 다행이다, 다행이다.

하지만 이것으로 승패가 결정한 것은 아니다.

프리드리히가 주위의 압력에 결국 졌다면 내가 제물이 될지도 모르고,

이번 건으로 다음에는 황제 폐하가 마음만 상하고

우리 집 멸망으로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역시 전쟁!

"좋아! 앞으로도 전쟁에 대비!"

"왜 그렇게 되는 거죠?"

내가 기합을 넣는 것을, 베스는 싸늘하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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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스트로 의욕을 주신 12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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