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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영애 현대병기-140화 (140/150)

악역영애 + 현대무기 140화 - 악역영애, 수족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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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역영애, 수족관에 가다

여름 방학은 계속되요~.

2일째는 수족관!

이야~. 이 세계에도 수족관이 있다고 듣고 꽤 기대하고 있었다.

수족관은 낭만적이고,

나로서는 여름 방학을 즐기는데 이 위가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각자 자유롭게 둘러보고 와~ 점심에는 집합!"

"네, 아스트리드님"

나의 지시에 미네 군들이 고개를 끄덕인다.

당연히 미네 군은 아돌프와 롯데 군은 실비오,

브리깃테 군은 조루탄님, 산드라 군은 패트릭 군,

이리스는 베르나 군, 엘자 군은 프리드리히라는 편성이 됐다.

뭐, 커플이니깐. 그렇게 됩니다

"그러면, 외톨이 제군!"

"아스트리드 선배. 그 외톨이라는 것은 말하지 않는것이?"

남은 것은 나, 베스, 디트리히 군 베룬 하루토 선생님이다.

"외톨이는 외톨이니까 어쩔 수 없잖아, 디트리히 군.

자네도 빨리 애인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아니면 베스와 커플이 될거니?"

"농담은 그만두세요, 아스트리드 선배"

정면으로 부정됐다. 베스가 충격을 받지 않으면 좋으련만.

"워~워~. 소년이여. 베스도 꽤 우량 매물이다?

도나스말크 후작가의 자녀고,

블러드 매직은 잘하고 이렇게 보면 정말 귀엽고!"

그렇게 말하고 나는 베스의 뺨을 잡아 방긋하며 미소를 지었다.

"아스트리드 씨. 화낼꺼예요?"

"죄송합니다"

방패막이에게 공격이 왔다. 정말로 베스가 화 내고 있다.

"뭐, 청춘을 허비한 것들과 함께 추억을 새기자꾸나.

이 수족관은 마수도 전시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기대돼!"

"나는 청춘을 낭비한 것은 없지만"

내가 말하는 것에 베룬 하루토 선생님이 파고들었다.

"에~. 선생님은 지금도 그녀가 없어서 청춘이 헛되고 있잖아요?"

"너라는 녀석은 미묘하게 사람이 신경 쓰고 있는것을 거침없이…….

일단, 학생 시절에는 그녀는 있었어.

여러가지 문제라서 골인하지 못 했을 뿐이야.

청춘은 나름대로 충실했다"

"호~호~. 덧붙여서 어떤 청춘이었어요?"

"그렇군. 돈은 별로 없었던 것이라 이렇게 써대면서 노는 것은 무리였지만,

친구의 집에 모여서 함께 카드 게임으로 도박을 하거나

테니스 경기를 하거나 영지에서 사냥을 하고 지냈었죠"

"오옷~. 그러고 보니 선생님도 테니스부였던 거죠"

"그렇다. 의외냐?"

의외는 아닐까나. 베룬 하루토 선생님은 테니스 잘 어울릴 것 같으니,

지금도 스포츠 합니다라는 느낌의 체형이니까.

거기까지 근육질은 아니지만 없지도 않았다. 마침 좋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그 여자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렇군. 에리자베스 양에 흡사하다"

"에?"

에? 에? 에?

"베스. 무슨 뜻이야?"

"……베룬하루토가 학생 시절에도 잠입 수사를 하고 있어서,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 뿐입니다.

그가 말하는 트러블은 내가 나이를 속이고 있으며

또한 로젠크로이츠 협회의 집행관이었다는 것입니다"

작은 소리로 내가 베스에게 물어보는데,

베스가 시선을 돌리며 그렇게 말했다.

"그러면 베룬 하루토 선생님의 여자 친구라고!"

"그렇게 위장했을 뿐입니다. 행동은 제한됩니다만,

잔소리는 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즉 베스는 베룬 하루토 선생님을 이용할만큼 이용해 버렸구나"

"그 말투는 실수를 부를 수 있으므로 그만두세요"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거야? 베스가 그런 악녀라니 환멸이다!

"그래도 베룬 하루토 선생님!

그 전 여친이 베스에 흡사했다면 큰 가슴이 아니잖아요!

베스는 겨우 B컵 정도예요! 저와 비슷비슷한 승부입니다!"

"싫구나. 그때의 트라우마가 원인으로 작은 가슴을 싫다"

"뭐야 그거~!"

베스의 탓이잖아! 베스는 나에게 사과해! 제발 제발 사과해줘!!

"이 이야기는 이제 그만두지 않겠니. 여러가지로 상처가 커질 뿐이다"

"그렇습니다. 가급적 빨리 그만둬야 합니다"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정말 미안한 듯이

베스가 좀 필사적으로 그렇게 고한다.

"지금은 관계는 없다구요?"

"당연하다. 누가 이런 화장빨─ ─이 아니라

아주 오랜 옛날 여자에게 집착할까?"

"누가 화장빨 인가요. 이래봐도 고생하는 거예요"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으르렁하며

베스까지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너희들은 개냐?

"아스트리드 선배. 베룬 하루토 선생님과 에리자베스 선배는 무엇을……?"

"배, 베룬 하루토 선생님이 옛날의 그녀의 모습을 베스로 느끼는 거란다!"

왜 내가 지원하는 거니! 봐줘라!

헉! 잘 생각하면 이 이야기 시작한 것 나였다. 에헷-♪

"워~워~. 베스도 베룬하루토 선생님도 거기까지.

디트리히 군이 마음껏 식겁하고 있으니까"

"아아. 알았다. 이 이야기는 두번 다시는 없어"

뭐, 베스도 베룬하루토 선생님도 어른이라 이해는 빠르다.

"그래도, 베스같은 아이가 좋아한다면 나는 너무너무 취향이 아닌가요?"

"왜 그렇게 생각했지?"

왜냐면 베스는 굉장한 솜씨의 마술사고,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 환자고,

이래저래 로젠크로이츠 협회는 관계가 있고.

"너와 에리자베스 양은 조금도 닮지 않았어"

"엣-! 닮았어요. 봐요, 판박이!"

"닮지 않았다."

내가 베스와 함께 손 잡고 나란히 보이는데

베룬 하루토 선생님이 확실히 고개를 가로 저었다.

너무하네.

"이 이야기는 그만 하죠. 그만 합시다"

"부-"

왠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자, 점심 때까지는 돌아볼까.

여기는 넓으니까 서두르지 않으면 볼수 없다고"

"그러네요. 그러면 외톨이 반 렛츠 고!"

"그 외톨이는 진짜로 그만둬라"

내가 호령할 때 베룬하루토 선생님이 파고들었다.

아무튼 우리는 수족관 견학에 출발했다!

"흠흠. 회유수조. 아셨나요?

생선 중에는 헤엄칠수 없으면 죽는 놈도 있거든요"

"아아. 알고 있어. 호흡을 못하게 되는거지?"

"어, 알았어요?"

나의 잡학을 펼칠 줄 알았는데....

"아스트리드 선배. 여기에 베이비 시 서팬트가 전시되 있어요"

"오오. 이것이 시 서팬트로 자라는 걸까?"

"아니. 이 종은 이 사이즈로 성체래요.

시 서팬트가 되는 것은 또 다른 종류 같습니다"

"그래? 이 사이즈라면 장어구이 하면 맛있겠다!"

"ㅈ, 장어구이요?"

안돼 안돼. 바로 먹는 것을 생각하고 말았다.

참고로 이 세계에도 장어 구이는 있습니다.

간장은 아니지만,

어장을 사용해 향기롭게 구운 것을 아그작아그작 먹는 것이다.

저것을 먹으면 하얀 밥을 원하니까 곤란하다.

그러나 이 베이비 시 서팬트는 정말 장어구이로 할수 있겠구나…….

"아스트리드 씨. 당신은 어 시장에 왔습니까, 아니면 수족관에 왔습니까"

"ㅅ, 수족관이야, 베스!"

내가 식욕적인 시선을 베이비 시 서팬트로 향하고 있는데

베스에게 츳코미 당했다.

"시 서팬트의 맛은 싱겁고 거기까지 맛있는 것이 아니야.

그 작은 것은 모르지만"

"에? 베룬 하루토 선생님 시 서펜트 먹어 본 적 있나요?"

"돈이 없을 때 모험자와 함께, 말이지"

그러고 보니 베룬하루토 선생님도 보조 마술사를 했던 거였다.

자작가의 아들이라고 하는 것은 거기까지 돈이 없는 것일까.

"이쪽에 있는 것은……크라켄!?"

그래도 그 거대하고 광포하던 크라켄의 모습은 거기에 없었고,

있는것은 좀 큰 오징어만이다.

그건 그만큼 큰 마수를 전시하는 것은 못하겠지요.

"이건 커지면 전시를 못하나요? 어떻게 할까요?"

"먹지 않을까요? 크라켄은 맛있으니깐"

내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에 디트리히 군이 그렇게 고한다.

"그렇네. 그 사이즈라면 회를 해도 좋을지도"

"회?"

"그래. 생으로 썰어 간장으로 먹는거야"

"생으로 먹으면 위험합니다."

뭐, 보존 기술인지 뭔지가 발전하지 않은 이 세계에서

생선회도 제대로 못 먹는 것이다.

검과 마법의 판타지 월드에 회가 있는 게 어떨까 싶지만

이미 햄버거가 존재하니까…….

"튀기면 맛있는데"

"당신들은 어 시장에 가는 게 좋지 않나요?"

베룬하루토 선생님도 크라켄을 바라보고 말하는 것에

베스가 싸늘하게 어깨를 움츠린다.

"근데, 상어다-! 상어-!"

상어! 커! 설명이 필요 없어

"이 세계의 상어라 더 특이한 것을 생각했지만 보통의 상어다

매우 크지만. 머리가 5개 있는 것도 아니고, 문어와 결합한 것도 아니고.

하지만 토네이도가 오면 역시 육지도 생길까"

"……머리 괜찮니, 아스트리드 양"

내가 이 세계의 상어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

베룬 하루토 선생님이 차갑다.

"베룬 하루토 선생님.

상어가 바다에서만 공격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에요.

상어들은 갖은 수단으로 인간을 덮치니까요!"

"아니, 어떻게 육지에서 상어에게 습격당하는 거야"

하늘을 날거나 하고!

"우와. 아스트리드 선배. 메갈로돈이예요. 정말 커요"

"오오. 이것이 상어 세계의 레전드!"

이 세계에서는 메갈로돈은 멸종하지 않았어!

터무니없이 큰 상어가

천천히 수족관 속을 헤엄치고 있는데 우리는 대흥분이다.

"아. 10시 반부터 범고래의 쇼가 있었다! 서두르자! 보지 못한다!"

"네~네~"

이 수족관을 선택한 것은 다름 아닌. 범고래의 쇼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범고래의 쇼가 볼수있는 수족관은 너무 한정되었으니까,

전생에서 나는 살아있는 범고래를 맞이한 적이 없는 것이다.

이것을 기회에 삶의 범고래를 본다!

"아아. 아스트리드. 당신들도 범고래의 쇼를 보러?"

"네, 네. 그러네요, 전하"

라고 생각했더니 프리드리히에게 들켰다. 이 무슨 경솔.

"기다려지네요, 전하!"

"네, 범고래는 아주 영리한 생물이라고 들어서

어떤 모습을 보여 줄까요? 기대됩니다"

음, 지금의 프리드리히는 엘자 군이 있으니까 안전이다.

"회장에 오신 분들. 이 쇼는 매우 파워풀한 쇼가 되고 있어,

앞줄부터 5번째까지 관객 여러분에는 물이 뿌려질 위험이 있습니다.

맞아도 괜찮은 복장이나 우산을 쓰도록 부탁 드립니다"

라고 수족관 직원 쪽에서 방송.

"좋아. 4번째 줄에서 봅시다"

"나는 물을 받고 싶지는 않지만"

"모두가 받으면 무섭지 않아!"

"이유를 모르겠다"

결국 베룬 하루토 선생님과 베스에 반대되어

5번째보다 뒤의 자리가 되었다. 나와 디트리히 군은 억울함을 공유했다.

"그러면, 범고래의 쇼를 보세요!"

펼쳐진 파워풀한 범고래의 점프와 인간과의 콤비네이션.

그리고 범고래가 지적이라고 느끼게 하는 다양한 묘기.

정말 5번째 줄까지는 범고래의 점프 때에 친 물로 흠뻑 젖었다.

"즐거웠어요, 베룬하루토 선생님!"

"아아. 이런 것은 처음 봤다"

아아. 베룬하루토 선생님과 나 사이에 추억이 새겨진다.

"아스트리드님! 즐거웠어요!"

"그렇네, 미네. 아돌프님과의 관계는 진행되었니?"

"ㅅ, 사실은 방금 청혼을 받아서...."

"뭐랏!?"

거기까지 친밀하게 된 거냐 너희들! 하지만 솔직하게 축하해요!

"롯데는 어땠어?"

"그것이 그 실비오님에게 고백을……."

……너도그러니 롯데 군.

별로 나는 반대하지 않지만 말이야. 오히려 점점 했으면 좋겠다.

"브리깃테는 즐겼어?"

"네. 조루탄님과 함께 엄청 즐겼어요 "

너는 이제 조루탄님을 얻었으니까 할 말은 없네요.

"산드라는 어땠어?"

"패트릭 군이 의외로 어른스러워서요,

이것은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학자님의 아들인가,

마수의 생태계에 대해서도 매우 상세하게 여러가지 배웠어요"

산드라 군도 패트릭 군을 얻었나.

"이리스, 즐거웠어?"

"네. 범고래의 쇼는 맨 앞줄에서 봤는데 너무 박력이 있었습니다.

도중에 좀 무서운 장면도 있었는데,

그때는 베르나님이 손을 잡아 주셔서요 "

이리스와 베르나 군은 문제 없는 러브 러브고.

"엘자 군! 오늘의 소감은!"

"매우 충실한 시간이었습니다.

프리드리히 전하는 어류의 생태계에 대한 매우 잘 알고

무지한 나에게 친절하고 정중하게 설명하시고,

수족관에서 보낸 것은 매우 낭만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오 오-. 엘자 군도 이제 프리드리히를 떨어뜨리고 있구나.

"그러면 외톨이 제군. 수족관은 즐거웠나-?!"

"뭐, 재미 있었어요."

"나쁘진 않았다"

"좀 더 여러가지 둘러보고 싶었어요.

여기에는 수백 종류의 물고기가 있는 것 같아서

그것을 다 보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합니다"

베스와 베룬하루토 선생님 소감은 단편적이지만,

디트리히 군은 수족관을 만끽한 것 같다. 다행이다 다행이다.

"이 후 점심은 수족관 내의 범고래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해산물이 좋더라! 그럼 가 보자!"

"와~!"

그래서 우리는 여름 방학을 마음껏 만끽했다.

이 다음엔 사냥을 가거나, 스윗츠를 순회하거나 했지만

모두 소중한 추억이다.

졸업하면 미네 군들과도 소원할 것이며,

지금 빨리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

그리고 아마 맺어지는 것 없는 베룬하루토 선생님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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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애드포스트로 의욕을 주신 4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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