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 현대무기 141화 - 악역영애와 고백
...........
─ ─ 악역영애와 고백
여름 방학도 끝났다...
올해도 이제 남은 3개월이다. 시간이 흐르는 것이 정말 빠르다.
"올해 문화제는 어떻게 할까요, 아스트리드님?"
"올해는 문화제를 즐기고 싶고, 상연물은 없는걸로 좋을까나"
문화제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마지막은 한가롭게 지내고 싶다.
거기다 우리 부에서는 감정 조절 관계의 마술은
매우 진전되고 있는 것이지만,
그 이외의 분야는 정체하는 것이 현실이다.
신체 능력 부스터도 논문을 읽고 있지만 최근에는 뚜렷한 진보도 없다.
그래서 내가 논문을 쓰려고 감정 조절 실험과
그동안 기밀 사항이었던 전투 적합화 조치에 대해서 논문을 쓰고 있지만
좀처럼 논문의 올바른 글쓰기를 몰라서 멈췄다.
나는 이래봐도 일단 대학생이었지만
이 세계의 논문 쓰는 법은 또 다른것 같아서…….
그래서 올해는 전시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
"문화제에 참여하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이에요. 뭔가 전시할 수 없나요?"
"음. 슬슬 반하는 약의 기밀을 풀어 볼까?"
우리 부의 중심이라 하면 최음제다.
이것의 효과는 -- 나와 산드라 군 말고는 -- 발군이었다.
"아니, 그러나 그것이라면……"
"뭐, 걱정하는 것은 압니다. 그러니깐,
최음제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애인과 좋은 분위기가 된다는 제목으로
피부에 바르고 상황을 연출해 보면 어떨까?"
최음제 건이 발각되면 미네 군들이 좀 곤란하다.
그래서 여기는 반하는 약이라고 모르게
좋은 분위기가 되는 블러드 매직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식품의 형태가 아니라 피부에 바르는 것을 제공하면 좋은 것이다.
"그렇다면 좋네요. 꼭 합시다!"
"응응. 잘못해서 술사에게 반하지 않게 배후에서 이끌고,
그리고 방벽 깨기 등을 준비하고……"
"나, 방벽을 깨는것이 있나요?"
"뭐, 이것도 블러드 매직이니까"
최음제는 블러드 매직이다.
보통 사람이 블러드 매직은 통하겠지만 고등부 학생과 교직원, 내빈들은
블러드 매직에 대한 방벽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것을 깨기 위해서 방벽 깨기를 준비하지 않으면,
최음제 마술도 통하지 않는다.
"방벽 깨기는 베스에게 맡겨도 될까?"
"설마 반하는 약 때문에 방벽 깨기를 잡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어요"
베스는 한숨을 쉬면서도 그렇게 고한다.
베스는 블러드 매직 전문가다. 방벽을 깬 나보다 고도인 것이 틀림 없다.
"뭐, 괜찮지요. 이 쪽이 평화롭고 좋은 것이에요"
베스는 그렇게 알리고 살짝 웃는 것처럼 보였다.
그동안 주살의 집의 계보인 만큼 여러가지 있었던 걸까?
그것이 평화적인 목적으로 블러드 매직을 사용하게 되어서
베스도 의외로 기뻐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면, 상연물은 정해졌다! 당장 준비에 착수다!
그냥 최음 약이 아니라
더 효과적인 최음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실험이다!"
"와-!"
그런 이유로, 우리 진·마술 연구부도 올해 문화제에 참여다.
학원 마지막 문화제. 열기가 대단하면 좋겠다~.
...........
우리는 보다 효과적인 최음제를 내기 위해서, 피실험자를 모집했다.
문화제까지 내용은 기밀이므로
우리는 그것 없이 윤리 기준에 걸리지 않는 정도로 목적을 흐리게 하고,
피실험자 모집 광고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혼 나지 않도록 붙이고 있었는데.
자, 와라, 피실험자! 보수는 1만마르크!
나의 용돈을 깎아 만든 귀중한 보수다!
분명히 1만마르크 이상의 가치가 있는 1만마르크!
그리고 줄줄이 온 피실험자들.
시간을 주체 못하고 그런 학생부터 용돈이 필요한 학생까지 마구 고른다.
자 그럼그럼, 실험을 시작한다.
"지금부터 몇가지 지시를 내리기 때문에 그 지시대로 움직이세요"
"네"
나는 피실험자와 1대 1면접 형태로 대면하고
피실험자의 오른손에 손을 거듭 블러드 매직으로
뇌의 활동을 주축으로 모니터 한다.
어쩌면 사람을 좋아한다는 감각은 호르몬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호르몬도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뇌 인것이다.
뇌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모니터하고 있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당신의 싫어하는 사람을 연상하세요. 복수라도 상관 없습니다"
"저기... 알겠습니다"
흠흠. 이 피험자가 거짓말을 토하는 가능성도 있지만
데이터를 대량으로 모으면 오차 범위에 가라앉을 것이다.
"그럼 다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한번 연상하세요. 가족 이외로 부탁합니다"
"네"
흠흠. 이것이 바람직한 인물에 대한 뇌의 움직임이라는 것인가?
뭐 샘플 그 1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마지막에 관심이 없는 분에 대해서 한명 연상하세요"
"관심 없다……. 알았습니다"
나의 지시에 피실험자가 끄덕이는 뇌의 움직임이 또 다른 패턴을 보인다.
"수고했습니다. 그럼 보수를 받아 가세요"
이렇게 꾸준히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꾸준히 꾸준히. 이런 건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확하게 된다.
데이터를 빵빵 모으자!"
라고, 혼자서 벼르고, 나는 계속 면담과 모니터를 실시한다.
그리고 피실험자 수가 2자리가 되었을 무렵이다.
"다음 분들-"
"아스트리드 선배"
뜻밖의 사람이 왔다. 디트리히 군이다.
"어라? 디트리히 군도 피실험자가 되는거야?"
"네.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
오.가져야 하는 것은 친구입니다..
"그럼 당장 실험을 시작하자. 우선
당신의 싫어하는 사람을 연상하세요. 복수라도 상관 없습니다"
"네"
디트리히 군의 뇌의 활동은 지금까지 피험자의 것과 거의 같다.
누구를 연상하는 걸까? 궁금하네
"그러면 다음에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연상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아스트리드 선배입니다."
에?
"계속 말하려 하고 있었는데요, 용기가 없어서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아스트리드 선배입니다.
초등부 1학년 때부터 계속 아스트리드 선배를 좋아했다.
다음 기사단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도
아스트리드 선배에 걸맞은 남자가 되기 위해서 입니다"
"으, 응. 그랬구나"
어, 어쩌지. 곤란한 사태에 났구나.
"아스트리드 선배. 당신을 좋아합니다. 사귀어 줄 수 없습니까?"
나는 실험을 했을 텐데 연하 남자에게 고백받았다. 뭐가 뭔지!
"미안, 디트리히 군. 나는 너를 그런 눈으로 본 적은 없거든.
그래서, 사귀는 것은 어려울까나"
"그것은 자신의 키가 낮기 때문입니까?
그렇다면 이제부터 차츰 성장합니다.
분명히 아스트리드 선배보다 크게 될게요"
쭉쭉 오는구나, 디트리히 군.
"내 취향의 남자는 연상의 여유가 있고
키가 나보다 높아 이끌어 주는 사람이야.
유감이지만 지금의 디트리히 군 에개는 연상의 여유는 없을까나"
모진 말 이지만,
이런 것은 애매하게 보다는 확실히 해놓는 게 좋을 것이다.
나중에 질질 끌면 곤란하다.
"그렇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디트리히 군은 풀이 죽어 버렸다.
"그렇게 주눅 들지 마.
디트리히 군도 나보다 더 좋은 여자애를 찾을수 있어.
네 청춘은 아직 시작된 지 얼마 안 된다니까!"
"네. 바로 전환은 어렵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디트리히 군은 솔직하고 착한 애구나.
"참고로 아스트리드 선배가 좋아하는 편이라는 것은
베룬하루토 선생님입니까?"
"ㄱ, 글세. 어떨까..?"
으극. 최근 나의 연애 사정이 흘러간게 너무하잖아.
"아까의 싫어하는 사람으로 자신이 연상한 것이 베룬하루토 선생님이에요.
아스트릿드 선배가 열을 올리는 게 부러워서"
"음, 빠졌을까나??"
속이는 것은 거의 한계구나, 아스트리드.
"그러면, 실험의 방해를 해서 죄송했습니다. 문화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응. 우리 전시 부스에도 얼굴을 보여줘!"
이렇게 디트리히 군은 떠나고 있다, 그는 실연했다.
그러나 그가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의 뇌의 움직임은
확실히 많은 사람에게서 따온 샘플 중의 좋아한다는 감정 그 자체였다.
그에게는 미안하게 됐다.
이런 일이라면 더 빨리 내가 얘기를 꺼내야 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초등부 1학년 때부터 좋아했다니.
하지만, 그토록 성실하고 열의 있는 디트리히 군이다.
분명히 동갑으로 좋은 아이를 발견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겠지
그는 아돌프와 달리 준비해주지 않아도
스스로 사랑을 찾는 힘이 있을 것이다.
언젠가 원탁의 친목회에서 그녀를 소개할 것이다.
뭐, 나의 사랑도 결실을 맺는지도 모르면서
남의 사랑을 걱정해서 어쩌자는 겁니다만!
……정말 허망하다.
...........
p.s 애드포스트로 의욕을 주신 3명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