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를 위해 뭐든지 했다.
근데 10년 헌신한 결과가 뒤통수치기라고?
“헛꿈 꾸게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 그냥 좀 친절하게 대해 준 것뿐인데.”
지금 저게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지?
날 바보로 만드는 소리에 꿈이 확 깨졌다.
그래, 너 같은 거 내가 버리고 새 인생 살 거야!
***
소꿉친구가 이를 갈던, 그의 이복동생 조슈아가 내게 다가왔다.
적대해도 모자랄 판에 내게 이렇게 친절하게 군다니.
무슨 꿍꿍이가 있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는데.
“왜 이제야 왔어요? 오래 기다렸잖아요.”
달콤한 말로 내게 다정하게 굴었다.
심지어 소꿉친구의 무시로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내게 애원하듯 제안했다.
“날 이용해요, 앨리샤.”
그를 선택하자, 줄곧 날 무시하던 소꿉친구는.
“오늘 밤을 모두 네게 줄게. 넌 내가 제일 중요하잖아.”
이제 와 내게 매달렸다.
너 장난하니,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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