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화 〉 제 2화 펜드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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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화
펜드래건
브리타니왕국 펜드래건 공작가의 산모실
응애~ 응애~
아기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안절부절 떨며 산모실앞 문앞에서 이리저리 서성이는 아기 울음소리의 아버지로 보이는 한 남성이있다.
아기울음 소리를 듣자마자 그 남성은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아이를 받아 품에 안기는 그 남성의 이름은
아서 펜드래건, 펜드래건 공작이다.
그리고 숨을 가뿌게 몰아쉬고있는 여성으로 보이는 흑발의 아름다운 여인은
아서 펜드래건의 아내 테사 펜드래건이다.
그렇게 이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이 세계에 다시 태어난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되려 한다.
“테사, 남자 아이니 이름은 아이작, 아이작 펜드래건으로 합시다.”
“좋아요, 아서, 어서 나도 내 아이를 안아보고 싶어요.”
“그래.”
처음 아기가 태어날 때의 감동이 있었지만 커다란 비극이 기다리고있었다.
아서 펜드래건 공작은 사실 브리타니아왕국의 초대 황제의 장남이었다.
그는 충줄한 마력과 검술을 겸비해 브리타니아 왕국을 이어받을 왕위계승권 1위인 자였다.
또한, 브리타니아 왕국의 초대 황제이자 아버지를 도와 브리타니아 왕국을 통일하는데 큰 기여를 했었다, 많은 신하들이 그가 두 번째 황제가 될것이라 생각했지만, 어느날 갑자기 아서 브리타니아는 현 아내인 테사 펜드래건을 데려와 뱃속에 자신의 아이가 있다며 그녀와 결혼 하겠다고 공표해버렸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아서의 아내인 테사는 평민이었기에 더 큰 문제였다, 그 결과 아서 브리타니아는 왕위계승권을 포기하고 그는 펜드래건 공작으로 다시 개명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아서 펜드래건의 능력은 현 브리타니아왕국에 TOP 5 안에드는 실력자로서 그의 자녀가 태어난다는 것은 브리타니아왕국에 큰 뉴스였다.
허나, 태어난 아이인 아이작 펜드래건은 아버지의 재능을 이어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아이작 펜드래건의 머리색깔은 그의 어머니 테사 펜드래건의 유전자를 이어받은 흑발이였다, 그렇다고 마력이 없거나 검술에 재능이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었지만, 마력을 측정하는 감정사에 테스트를 받은 결과 선천적으로 마력이 없는 아주 희박한 확률 태어나는 드문 케이스였고, 아서 펜드레건 만큼이나 검술에 재능을 보이진 않았다.
그 결과 세간에서는 아이작의 어머니인 테사가 거론되며 천박한 피는 속이지 못한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고, 그 결과 귀부인들 사이에까지 그 소문이 퍼지면서 테사 펜드래건에까지 그 이야기가 들려와 그 충격에 매일 매일 울다 실신해 쓰러져 앓아 눕게되었다.
허나, 그녀는 일주일 뒤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아이작 펜드래건 본인이 자신의 어머니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아직 5밖에 안된 아이작은 자신의 능력의 한계에 절망하지 않고 마력이 없으면 없는대로
자포자기 하지 않았으며, 마력이 없는 대신, 검술에 재능이없더라도 그는 노력으로 그의 아버지인 아서 펜드래건에게 훈련을 받으며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아이작은 자신의 어머니를 설득했고, 펜드래건 공작가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왔다고한다,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 한해가 지나고
펜드래건 공작가에는 딸이 하나 태어났는데
오필리아 펜드래건이 태어났다.
펜드래건 공작가의 딸은 아버지를 닮은 금발에 외모는 미인인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
그로부터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5 years later
본격적인 이야기는 오필리아 펜드래건이 태어나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아이작 펜드래건이 10살이 된 후 성인식이 열리는 날이다.
공작가의 장남인 아이작 펜드레건의 성인식은 성대하게 열렸다.
브리타니아왕국의 내놓으라는 권력가, 정치가, 귀족, 유명인들이 속속들이 다 모였다.
하물며, 현 브리타니아 2번째 황제까지도 참석했다.
그야 브리타니아 현 2번째 황제 제임스 브리타니아의 형인 아서 브리타니아니 말이다.
그리고 제임스 브리타니아의 아들인 황자 알렉산더 브리타니아도 참석을 했다.
보통은 황제는 참석을 하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렇게 아이작 펜드래건의 성인식은 성대하게 열렸다.
기본적으로 아이작 펜드래건의 아버지인 아서 펜드래건이 그의 성인식을 축하해주는게 맞겠지만, 황제가 아이작을 축하해 주는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황제는 축하식에 넓은 단상에 올라가 큰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나 브리타니아 왕국에 황제가 나의 형인 아서 브리타니아의 장남인 아이작 펜드래건의 성인식을 축하한다.”
모두가 일제히 황제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박수와 갈채를 날렸다.
그리고 조용해질 때쯤 황제가 말을 이어나갔다.
“나의 형이자 나의 우상이었던 아서 브리타니아 아니 아서 펜드래건은 이 나라 브리타니아의 최강의 5명중에 속하는 엄청난 실력자이자 영웅이다, 그의 자식이 태어났을때도 찾아오지 못했다만, 황제가 그의 아들의 성인식마저 참석하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부끄러운일이 없을 것이다.”
모두가 조용히 듣고 있다.
“아이작 펜드래건은 그의 아버지인 아서 펜드래건 만큼의 재능을 물려받지 못했다, 허나, 설령 그렇다고 할지라도 펜드래건가의 장남임은 틀림이 없으며, 그가 아이작 펜드래건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 이를 부정하려한다면 브리타니아 왕국의 황제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성인식장의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펜드래건가의 장남인 아이작 펜드래건은 들으라!”
“예!”
“그대는 펜드래건가의 장남이다, 장차 이 펜드래건가를 이끌어가야할 유일한 작자임을 잊지마라.”
“예!”
“다시 한번 말한다, 아이작 펜드래건! 그대는 이 펜드래건가를 이끌어갈 장남임을 잊지마라!”
“예!”
“좋다, 아이작 펜드래건 너의 성인식을 다시 한번 축하하마!”
“감사합니다!”
30분 뒤 펜드래건 영지의 하늘에 이상한 붉은 구가 등장하더니 하늘이 검게 물들기 시작했다.
그 부정적인 징조를 알아차리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황제를 지키고있던 호위들 중 마법사들은 그 징조를 알아차리고 당장 이곳을 떠나야한다고 알렸다, 그러자 성인식장은 시끄러워 지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것이냐!”
“아무래도 저것은 극대마법 소환진입니다.”
“뭐라?, 시전자는 누구냐! 이런 짓을 할 수있는자 몇 없을터!”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황제님 저것은 10분뒤에 시전됩니다.”
“뭐라? 그렇게 짧은시간에 이 무슨;;;”
“시간이 없습니다.”
“시끄럽다, 지금 나보고 혼자 도망가라는것이냐!”
아서 펜드래건이 황제의 목뒤를 쌔게 치더니 기절시킨다.
“데려가라.”
“예.”
아서 펜드래건은 단상에 올라와 외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귀빈들게 죄송합니다, 지금 상황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저 또한 이 상황을 타게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텔레포트를 쓸 수 있는 자는 이곳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시기 바랍니다, 저기에 모여있는 마력량을 봤을 때 최소 반경 10km 까지 해당할겁니다.”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대현자 멀린이라는 자도 저만한 극대마법을 막기위한 방법은 피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하겠죠.”
상황은 굉장히 급박하게 흘러갔다.
황제와 그의 아들인 황자는 이미 브리타니아 왕국까지 텔레포트했고, 그밖의 텔레포트를 쓸 수 있는 자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사라졌다.
테사 펜드래건 : “여보, 도대체 어떻게 되는거죠..”
“모르겠어, 하지만 나의 영지가 전부 저 극대마법진의 영역이야, 한꺼번에 전부 사라질거야.”
오필리아 펜드래건을 품에 안았다.
오필리아 펜드래건은 무슨 상황인지 이해를 못하며 어리둥절해 하고있었다.
아이작 펜드래건은 큰 난간에서 하늘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서 펜드래건은 아이작을 안전한곳으로 피신시킬려고 했지만 좀처럼 말을 듣지않았다.
“아이작! 어서 안전한곳으로 대피해라!”
...................
“아버지, 저는 어쩌면 저 마법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냐 아이작?”
아이작은 오른손을 그 붉은 구체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러고선 서서히 주먹으로 쥐고있었다.
그러자 아이작의 손으로 향한 방향의 하늘의 공간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아이작 너 대체....”
아이작의 아버지인 아서는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고있었다.
이 세계 신의 개입을 확인
차원의 균열을 확인
신의 규약을 위반 확인
파괴신의 힘을 개방합니다.
혼돈의 검을 소환합니다.
“마이 마스터 오랜만입니다.”
...................
“제거 대상을 확인, 신을 제거합니다.”
“아니, 저 마법진만 파괴해라.”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별로, 이 세계에 개입할 생각이 없다.”
“당신은 언제나 한결 같군요.”
“부탁하지.”
“그리하겠습니다, 마이 마스터.”
금방이라도 터질것만 같은 하늘의 균열이 일그러지더니 아이작의 손짓에 순식간에 사라졌다.
“아이작, 너 도대체 어떻게 한거냐?”
하늘은 다시 맑은 하늘로 돌아왔다.
시끄러웠던 성인식장은 조용해졌다.
“와아! 살았다~~” 라는 안도의 환호와 가쁜숨을 내쉬던 사람들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아이작의 전생의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하지만 그의 숨겨진힘은 전생의 기억과 연관이 있는걸까?
“아버지?....”
“그래, 아이작, 방금 도대체 어떻게 한것이냐?”
“제가 뭘 했었나요?”
“너 방금전에 자신이 뭘했는지 기억못하는거냐?”
“예?”
아이작은 전생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안그래도 혼란스러운데 아버지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듯했다.
“됐다, 지금은 이 혼란 스러운 상황부터 해결하고 나중에 이야기하자꾸나.”
“예”
“너는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방으로 돌아가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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