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화 〉 제 5화 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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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화
탈세
다음날 아침 알폰스와 나는 협력자인 마도로스를 만났다.
그는 중앙상회 머스크사의 소속으로 현재 펜드래건가의 무역과 시장을 장학한 카르텔을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직원이었다.
그는 현재 펜드랜거가에 일어나고있는 무역 시스템의 문제와 카르텔의 시장장악, 탈세, 그들이 비밀리에 암거래 하고있는 마약, 무기거래 기타 등 지금까지 기록해놓은 자료를 건네받고 대화를 주고받은 후 가장 먼저 한 질문은 이러했다.
“어째서 이런 말도 안 되는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었던 겁니까?”
“그건, 카르텔이 머스크사에 보내는 막대한 자금 때문입니다.”
“장난하시는 겁니까? 펜드래건 영지의 시장을 장악하고, 물가를 조정해 영지민들 에게 폭리를 취하며 탈세까지 저질러서 번 돈이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이거 참, 기가 막히는 군요, 알폰스, 아버지는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으셨나요?”
“아무래도 중앙상회인 머스크사가 관련되어있기에 아무런 조치도 취할 수가 없으셨을 겁니다.”
“설령, 그렇다고해도 그들이 폭리와 탈세를 통해 벌어든인 돈으로 암거래상을 운영하고 마약과 무기를 거래하고 있는데도 말입니까? 그 피해를 고스란히 영지민이 입는데도 말입니까?”
마도로스가 말을 이어나갔다.
“첫 번째 그들이 지금까지도 계속 거래를 할 수 있는 이유로 카르텔은 머스크사에 막대한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카르텔은 중앙상회인 머스크사에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그들이 벌어들이는 돈이 펜드래건가의 시장과 무역을 활성화 시키고있다는 점이겠죠, 하지만 그들이 하고 있는 거래가 정상적인 거래일때는 괜찮겠습니다만, 지금으로 봐서는 향후 1~2년안에 펜드래건가는 영지민의 반란으로 몰락하게 될 겁니다.”
“어째서 말입니까?”
“물론, 어디까지나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가정 하에 애기입니다만, 그들이 펜드래건가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이상, 그들 마음대로 시장을 가지고 놀 것이고 지금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세 차익의 40% 마진으로 남겨가고 있고, 이러한 폭리는 영지민의 가계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그 결과 영지민들한테서 거둬들이는 세금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심지어 펜드래건가를 떠나는 영지민들이 생겨나겠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카르텔은 탈세를 지속적으로 범하고있는 것으로 보아 정작, 펜드래건가가 경제적으로 위험해진다면 돕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다른곳으로 도망갈 준비를 하고있겠죠, 하물며, 무기와 마약을 판돈으로 용병들을 고용해 펜드래건가를 칠 수도있는 반역을 꾀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알퐁스, 마도로스 그렇다면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명백해졌군요.”
“예!”
“설령, 카르텔이 중앙상회 머스크사에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건, 정상적인 거래를 하고 있을 때 애기입니다, 이대로 카르텔이 시장을 장악하게두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명백하게 아버지와 어머니께 전하고 설득 시키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중앙상회 머스크 윗선에 보고해두겠습니다.”
“그래도 괜찮은겁니까?”
“아하....... 말씀을 안 드렸군요, 중앙상회에도 여러 파벌이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파벌을 말씀 하시는 겁니까?”
“음.......제가 이곳에 파견된 주목적은 카르텔이 머스크에 보내고 있는 막대한 자금의 출처를 찾는것이었죠, 말하자면 머스크상회 파벌에도 돈에 미친 보수 세력들을 몰아내고자하는 진보 세력이 있다 뭐 그렇게 설명드리면 될까요?”
“음....... 대충 이해했습니다.”
그렇게 나는 아버지와 어머니께 마도로스에게 받은 자료와 분석을 설명을 해드렸다.
그 결과, 어머니는 바로 할아버지께 편지 한 장을 쓰시고선 특급우편으로 보냈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고 어머니는 아버지께 잔소리를 시작하셨다.
“당신! 어째서 이런 상황을 그냥 내버려둔거에요?”
“........그야, 중앙상회 머스크사도 연결되어있고, 그들의 직원 상인이 연관되어있기도 했고 말이지.......”
“설령, 그렇다고 해도 그들이 영지민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탈세까지 저지른 시점에서 당신이 나서서 잡아 들였어야죠.”
“하지만, 그들이 있음으로서 무역과 시장이 활발해진 건 사실이잖아.”
“당신 제정신이에요?, 아이작이 건내준 자료를 보고도 그 말이 나와요?”
“그야.......차후에 그렇게 될지는 몰랐지 나도, 그들이 내는 세금은 현재로선 어마어마하니깐.”
“당신! 아이작한테 큰 신세를 진거라고요 알아요?”
“알지, 알고 말고.”
“아버지, 어머니 정확히는 이 정보를 제공해준 중앙상회 머스크사의 마도로스는 사람 덕분입니다.”
“그 사람이 누구니, 아이작?”(어머니)
“그는 중앙상회 머스크사의 소속직원이라고 합니다, 차후에, 저희 펜드래건가에 경제적으로 큰일을 해주실 분 일겁니다.”
“아이작은 그 사람을 정식으로 영지 경제고문으로 고용할 생각이구나?”
“예, 저는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어머니”
“흠....... 아이작 니가 그렇게 원한다면 그렇게 하거라.”(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그래, 너의 아버지로서, 팬드래건가의 영주로서 이번 너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마.”
“감사합니다.”
“지금 당장, 군대를 편성해 카르텔을 제압하러 다녀 오마, 다녀온 뒤 너에게 큰상을 주마.”
“예!”
“기대하고 있거라.”
그렇게 아버지는 카르텔을 제압하러 떠나셨고.
“아이작.”
“예, 어머니.”
“너는 우리집안과 나의 피를 너무 진하게 이어받은 것 같아 항상 미안하구나.”
“........어머니, 저는 제가 마법을 쓰지 못한다고 전혀 불행하다 생각지 않습니다, 그저 저는 아버지와 여동생인 오필리아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지금이 제일 행복합니다.”
“아이작.......”
어머니는 그런 날을 꼭 끌어안았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이작과 오필리아의 아버지이자 펜드래건 공작가의 영주인 아서 펜드래건은 카르텔을 제압 후 모조리 숙청했다, 하지만 카르텔이 빼돌린 탈세의 양과 그리고 그들이 넓혀왔던 인맥은
아이작이 밝혀냈던 내용보다 더 많았고 방대했다.
아서 펜드래건이 고민하는 것은 카르텔과 관련된 다른 변방과 황국과 왕족의 귀족들이 얽혀있었기 때문이다.
공작가로서 당연히 황제에 보고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서 펜드래건의 동생이자 현 황제인 제임스 브리타니아가 어떤 행동을 취할지 대충 예상이 되었기 때문에, 고민이 깊었다.
분명히, 전부 숙청을 하려고 들기 때문이다.
이는 내전의 반발을 불러 올 수 있었다.
공작가의 영지는 분명, 좋은 투자의 대상이 됬을 것이다.
너도나도 투자를 감행했을것이고, 그 투자금을 받아 카르텔은 펜드래건가의 영지에서 폭리를 취하고 영지민들을 굶주리게 했을 것이다.
“관련된 자를 모조리다 숙청하여 그 싹을 다 뽑아내고 싶지만.......”
하지만, 카르텔의 장부를 봤을 때, 그곳엔 아서 펜드래건의 현 아내인 테사의 집안인 중앙상회까지 화를 입을 수도 있기 선뜻 나서지 못한 것이다.
아무래도, 테사 펜드래건이 중앙상회의 회장이자 아버지께 편지를 썼던 것은 분명, 이를 유의하라는 내용있었을 것이다, 또한 테사 펜드래건은 펜드래건 공작가의 아내로서 묵과할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을 것이다.
아서 펜드래건은 카르텔의 수장의 목에 칼을 겨눴다.
“감히, 이 아서 펜드래건가의 영지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폭리와 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게 어쨌다는 겁니까?”
“뭐라?”
아서 펜드래건은 화가 났는지 목에 겨눴던 칼을 더 가까이 가져다됐고 카르텔의 수장의 목엔 피가 흘렀다.
“아니,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장사꾼입니다, 상인입니다, 이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놈일 뿐입니다.”
“니놈, 시장을 장악해 물가를 조정하고 영지민들 한테 폭리를 취하고 굶주리게 하는 것이 장사꾼이 아니 상인이 할 짓이냐?”
“그것이 상인입니다.”
“뭐라?”
“세상은 가진자들의 돈과 힘으로 굴러가는 겁니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나는 그런 세상을 원하지 않는다.”
“하하하하하하!! 어찌 황국 Top5안에 드는 영웅이 어찌 이리도 순진하십니까?”
“나를 비웃는것이냐?”
“아니요, 그럴 생각은 죽어도 없습니다, 다만, 세상은 원래 이지경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내가 죽는다고 또 저 같은자가 나타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저 장기말에 불과할뿐 그저 대행자, 그들의 이득을 위해 움직이는 노예, 저 대신 새롭게 나타날 대체품 또한 그렇겠죠.”
“내가 막을 것이다.”
“그럼, 잘해 보십시오, 저를 살려주실 생각은 애초부터 없지 않으셨습니까?”
“그래, 니놈이 몰래 거래한 마약과 물기밀매는 살려주고 싶어도 그렇겐 못하지.”
“부디, 다음번엔 이런 사단이 나기 전에 막아주십시오.”
“그렇게하지.”
아서 펜드래건은 카르텔의 수장의 목을 베어넘기고, 장부를 태워버렸다.
아서 펜드래건은 부하들에게 뒷정리를 맡기고 펜드래건 저택에 돌아갔다.
때는 아직 새벽2~3시쯤이다.
아서 펜드래건은 저택들어와 집사와 메이드에게 식사는 됬다는 듯 제스처를 보냈고, 샤워를 한 뒤 침실로 들었다.
“여보, 왔어요?”
“테사, 돌아왔어.”
“장부는 가져오셨어요?”
“아니, 내가 도착했을 땐 이미 장부를 태워버려서 없더군.”
“그렇군요....”
“테사, 너무 걱정하지마, 황제에겐 내가 잘 말해놓도록 할게.”
“생각했던것보다 많은분들이 가담하고있었나보군요.”
“.....맞아.”
“이미, 아버님께서도 각오하고 계셨습니다.”
“난 그렇게까지 매정한 사람이 아냐.”
“하지만....”
“카르텔에게서 강제징수 한 것들은 피해를 입은 영지 민에게 최대한 보상하는데 쓰도록 할게.”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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