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화 〉 17화 아리아 옷가게를 인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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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아리아 옷가게를 인수하다
아리아가 이곳 헬콘도르로 온지 한 달이 지나고
엘리스와 아이작 그리고 피오스를 포함해 4명의 가족이 행복하게 지내고있었다.
아리아는 엘리스에게 이곳 헬콘도르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
엘리스는 집에서 아리아를 돌보면서 요리 빨래 기타 집안일을 맡아서했다.
아이작은 자위대의 훈련교관으로서 일주일에 3~4번 하루 8시간 정도 일을 나갔다.
그 외에는 모험가길드에서 인기가없는 약초 캐기, 등급이 낮은 레벨의 소재 구하기 등 맡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었다.
그 외에 아이작의 어머니인 피오스는 여전히 병원을 운영하며 지내고있었다.
그렇게 아리아가 이곳 헬콘도르에서 익숙해질 때쯤 아리아가 가족이 다 모였을 저녁식사 시간때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목소리를 내어 요구하게 된다.
“저...저기 아이작님.”
“응? 왜 그러니 아리아?”
“저 하고 싶은 게 생겼어요.”
“그래? 잘 됐네, 뭔데?”
“아버지가 하셨던 옷을 만들고 판매하는 의류 사업을 이어가고 싶어요.”
아이작은 고민도 하지않았다.
“그래, 잘 생각했어, 그러면 내일 부동산 전문가인 케이넨 삼촌을 보러가자.”
“감사합니다.”
“그러면 내일 엘리스도 같이 데려가거라.”
“엘리스씨도 같이 가시죠?”
“네, 그럼, 그럴게요.”
다음 날 아침
3명이서 부동산을 운영중인 케이넨 삼촌을 찾아갔다.
“삼촌, 저희 왔습니다.”
“그래, 오늘은 예쁜 아가씨도 같이 왔구나.”
케이넨은 일주일에 2~3번은 종종 집에 찾아오기 때문에 이미 아리아에 대해선 잘 알고있었다.
“삼촌 오늘은 다른 게 아니라 아리아 이 아이가 운영할만한 의류 사업을 할 만한 곳을 추천해줬으면 해서 찾아왔어요.”
“아리아가?”
케이넨은 잠시 아리아를 쳐다봤다.
아리아는 자신감있는 표정으로 케이넨을 쳐다봤다.
“네,”
“그렇군, 알겠다.”
“좋은데가 있는건가요?”
“너도 알다시피 여긴 의류 대부분을 수입하잖아, 한곳 남아있었지만 그곳도 얼마전에 주인이 나이가 많이 들어서 가게를 내놨어, 그곳으로 일단 가자꾸나.”
그렇게 한 30분을 걸어서 작고 허름한 의류 가게에 도착한다.
“계십니까? 우트씨.”
“이게 누구야? 케이넨이잖아 여길 인수할 사람이라도 있는 게냐?”
흰머리카락에 나이가 지그시든 할머니였다.
“예, 이곳을 인수할만한 사람을 데려왔습니다.”
케이넨은 아이작과 엘리스의 손을 잡고 있던 아리아를 가리켰다.
“나랑 장난하자는거야?”
“그게 아닙니다, 이 아이의 재능을 여기서 한번 테스트해보고 결정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좋아, 그러면 한번 보자고.”
“처음 뵙겠습니다, 아리아에요.”
“그래, 예의는 정말 바르구나.”
아이작과 엘리스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삼촌?”
“왜?”
“그냥 가게만 인수하기로한거 아니였어요?”
“정확히는 우트씨가 이곳을 물려받을 사람을 필요로해서 말이지...”
“아....”
“자녀부터 손자까지는 다 수도권쪽에가있고 이곳 헬콘도르 옷가게도 물려받기 싫다고해서 유일하게 지금 하나밖에 안남은 이곳을 지키고 계셨던거야.”
“그래서 물려받을 사람을 찾고계셨다?”
“그렇지.”
“아리아가 테스트에 통과할 수 있을까요?”
“그 애의 보호자잖아, 지켜보고 믿어줘야지.”
“그건 그렇죠.”
그 사이 우트는 아리아에게 재봉부터 바느질 그 밖의 의류 옷감 지식부터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디자인을 어떻게 할건지부터 앞으로 이곳 옷가게를 어떤식으로 운영할건지 다양하게 물어보고있었고 그렇게 1시간 정도가 흘렀다.
“음...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확실히 아버지밑에서 조금 배웠다는건 거짓말이 아니였군.”
“그러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우트씨.”
“좋아, 합격.”
“와아!!”
“축하해, 아리아.”
“축하한다, 아리아.”
아이작과 엘리스는 축하하고 있었고 아리아는 좋아했다.
“대신, 조건이 있다.”
??????
아이작, 엘리스, 아리아는 어리둥절했다.
케이넨이 나섰다.
“그건 저하고 조율하시죠.”
그렇게 케이넨 삼촌과 우트씨의 대화가 10분정도 오갔다.
케이넨 삼촌이 아이작에 다가온다.
“조금 복잡한데 간단하게 말해줄게.”
“네.”
“일단, 아리아를 제자로 삼고싶다는데?”
“좋죠, 아리아는 어때?”
“저도 아직 많이 미숙해서 배우고싶어요.”
“좋아, 그러면 그건 됐고, 보다시피 여기가 많이 낡았어 간판도 새로 달아야할것같고 안에 설비나 시설부터 기자재까지 정비해야 할 것 같은데.”
아이작과 앨리스는 잠시 두리번거렸다.
“예, 비용은 제가 낼게요.”
“좋아, 견적은 우트씨하고 상의해서 조만간 청구서 보낼게.”
“아직 여유로우니깐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그럼, 그렇게 전하고오마.”
“예.”
“아이작님 저 때문에...”
“아니야, 니 꿈을 펼치는데 돈을 쓰는건 가치있는 투자야, 대신 도주에 포기하거나 싫증나서 하기싫다거나 그러기는 없기다, 알겠지?”
“네, 꼭 열심히 할게요.”
아이작과 엘리스는 흐뭇하게 쳐다보며 웃고있었다.
케이넨 삼촌은 대략적인 조율과 상의가 끝났는지 이리 오라며 손짓했다.
아이작과 엘리스 아리아는 케이넨 삼촌과 우트씨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웃트씨가 발언을한다.
“그럼 마지막으로 옷가게 이름을 정했으면 하는데 말이야.”
“옷가게 이름이요?”
“그러니깐 간판을 새로 할거니깐 옷가게 이름을 정하는 게 어떻겠 냐는 말씀인 것 같으셔.”
아이작과 엘리스는 잠시 고민하더니 서로 눈이 맞고선 아리아를 쳐다봤다.
“그건 아리아가 정하는게 어떻겠니?”
“제...제가요?”
“그래, 앞으로 니가 운영할 가게니깐 말이야.”
아리아는 깊이 고민했다.
“음...갑자기 이름을 정하라고하니깐 모르겠어요, 정말로..”
아이작은 잠시 고민하더니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듯했다.
“그럼 그냥 아리아의 이름을 따서 아리아는 어떻겠니?”
아리아는 뭔가 마음에 드는했다.
“아이작님이 말씀하신대로 할게요.”
“싫으면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보고 정해도 좋아.”
“아니에요, 아리아 제 이름을 따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
“네.”
“그럼, 아리아로 하는 걸로 하죠.”
우트씨는 3명의 모습을 지그시 쳐다보고있었다.
“왜 그러세요?”
“아니, 참 좋은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야.”
“그렇죠?”
“그래,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 보구만.”
“잘 부탁드립니다, 제 조카니까요.”
“그래, 알았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2주 뒤 대략적인 리모델링 비용의 청구서가 아이작의 집으로 날아왔다.
청구서 TOTAL : 50,000,000$의 청구서 날아왔다.
아이작은 청구서를 바라보며 애매한 표정을 짓는다.
마침 엘리스가 옆에 있었는데, 청구서의 액수를 봤다.
똑같은 표정을 지었다.
“역시 적은 금액은 아니네...”
“투자잖아요?”
“그치....”
“이제 6억달러 정도 남았나요?”
“그렇게 되겠네.”
피오스가 방문을 열고 나온다.
“둘이 붙어서 뭔 애기하냐?”
“일어나셨어요? 피오스님.”
“엄마 일어났어? 아니..그냥 날아온 청구서 보고 있었어.”
“그 낡은 가게 인수하고 리모델링한 거 말이냐?”
“어.”
“얼마나 나왔는데?”
“5천만 달러.”
“5천만?”
“맞아, 5천만.”
“.........엘리스는 당분간 아리아를 더 돌봐야하는거냐?”
“네, 아무래도 리모델링이 끝나고나면 아리아가 우트님께 기술을 배울 때 쯤이면 다시 병원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겠다, 그전에 엘리스 잠깐 내 방에 들어오거라,”
“네.”
“그럼, 내가 아침 준비하고 있을게, 어차피 오늘은 길드 임무도 없고 훈련일도 없으니깐.”
“고마워요, 아이작씨.”
그 사이 피오스의 방 안
“거기 의자에 앉거라.”
“네.”
“최근 너희 모습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단다.”
“네.”
“어떠냐? 저 녀석은.”
“아이작씨 말인가요?”
“그래.”
“자상하고 듬직하고 친절하시고 좋은 사람이에요.”
“그렇지?”
“네.”
“그래서 말인데,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마 너희 둘이 결혼하는게 어떻겠니?”
엘리스는 잠시 피오스의 말을 듣고선 반응이없다가 1초 뒤 곧 얼굴이 시뻘게졌다.
“네?”
“아니, 딱히 별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라 순전히 너희 둘 모습을 보니깐 그러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네....”
“싫으냐?”
“....그건 아니고요.”
“최근 아리아까지 데려오면서 너희 둘이 꽁냥 되는 게 더 보기가 좋아서 말이다, 물론, 덕분에 나야 손녀한명 생긴 기분이라서 더 좋고.”
“.........”
“그래서 말이 다만, 너의 생각을 조금 미리 들어보고 싶어서 말이다.”
“제 생각이요?”
“그래, 아니면 전에 너의 전남편이었던 국왕을 사모하고 있던 것이냐?”
“그건 아니에요, 그냥 단순한 공작 집안과의 정략결혼이었어요.”
“그러면 아직 미련이나 마음이라도 있는 것이냐?”
“그건 정말 아니에요, 저를 버리고 다른 여자랑 바람이나나고 마지막엔 저를 지켜주지않고 처형까지 시킨 그런 남자를 더 이상 사모할 리가 없잖아요.”
“..........”
“아직 확신이 안서요, 그들이 저를 다시 살려준 이유도 아직 모르고, 혹시라도 나중에 이 마을에 우리 가족에 피해가 갈까봐 그래서요.”
피오스는 눈물을 조금 흘리고있는 엘리스에게 손수건을 건넸다.
“역시, 내가 사람 보는 눈은 틀리지 않는구나, 니가 더 마음에 들었다, 엘리스야.”
“감사합니다.”
“나는 너와 아이작과 결혼을 꼭 했으면 좋겠구나, 대신에 니가 걱정하는 부분을 내가 해결해 줄 수도 있을 것 같고 어떠냐?”
엘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피오스는 엘리스의 이마에 손을 가져다됐다.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거라.”
“네.”
그러자 곧 엘리스의 머릿속에 피오스의 기억 일부분이 엘리스에게 전달됐다.
아이작을 만나기전과 처음 아이작을 주워 왔을 때 그리고 그가 마지막으로 14살까지 키워 왔을 때까지의 기억을 보여줬다.
그리고 피오스는 엘리스의 이마에서 손을 땠다.
앨리스는 조금 놀라는 듯 하며 눈이 똥그래지며 양손을 입에 모았다.
피오스는 검지를 입에 가져다대며 비밀이라는 듯 제스처를 취했다.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어떠냐?”
“네, 저는 아이작씨를 사모하고있습니다.”
“내가 잘못본건 아니였네, 그럼 너희 둘을 어떻게 이어준다....”
“아이작씨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지....”
“하?”
“?”
“그 아들 녀석은 이미 너한테 반했었는데 눈치 못 챈 거냐?”
“네? 전혀 그런 기색은 없었는데요....”
“내 아들 녀석 원래 반한 상대나 이성에게 끌리거나 그러면 오히려 더 아닌척하고 그래왔었지, 그 녀석을 키워 온 엄마로서 보증하마.”
“아이작씨가 다른 여성분에게 반한적이 있었나요?”
“.......노코멘트하마.”
“네? 아니요 상대가 궁금한게 아니라 주로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서요.”
“아...그런 거라면 내가 나중에 알려주마.”
“감사합니다.”
“그래, 결정해줘서 고맙구나.”
엘리스는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는듯했다.
“내가 저번에 은근슬쩍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깐.”
“네.”
“본인하고는 신분이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면서 마음은 있는 듯 해보였거든.”
“그래서요?”
“그 신분은 이미 끝났고 이젠 평민 아니냐고 내가 물어봤는데.
“......”
“그냥 아무 말 안하더구나.”
“그게 뭐에요......”
“그게 그 녀석의 대답이야.”
“네?”
“마음은 당기는데 아직 너의 마음을 모르니깐 그냥 조용히 있겠다는거지.”
“그렇군요.”
“아무튼, 내가 옆에서 잘 도와주도록 하마.”
“감사합니다.”
“그래, 그럼 그때까지 아리아를 잘 돌보면서 좀 만 기다려 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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