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이세계 떠돌이들-15화 (15/178)

〈 15화 〉 한 번 타오르는 불꽃처럼 (4)

* * *

누구에게나 처음은 어색하고 부끄럽다. 남자든, 여자든 보통은 그렇다. 그렇게 호탕하던 나유도 얌전히 리드당하는 모습을 보며 그녀도 처녀인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던 창공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예상치 못한 말을 들어버리자 순간적으로 벙찌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나유를 뚫어지게 쳐다보자, 나유는 부끄럽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아니... 그..."

"얼굴은 왜 가려?"

하지만 창공은 짓궂게 웃으며 그녀의 손목을 잡고 얼굴에서 떼어는 다음 침대 위에 꾹 눌렀다.

"이렇게 부끄러워하면서 어떻게 내 위에 올라타려고?"

"아으..."

"그나저나 처음 치고 엄청 적극적이네? 너 지금 얼마나 야해 보이는지 알아?"

"그게 아니고! 그... 아플...! 것 같아서..."

"아."

나유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갔다. 자기가 삽입을 조절하면서 처녀 상실의 아픔에 익숙해지려 하는 것이리라.

창공은 그게 생각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어쨌든 그녀가 하고 싶다면야 반대할 마음은 없었다.

숫처녀가 새빨간 얼굴로 자기 위에 올라타 스스로 삽입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그 편이 더 꼴리기도 했다.

"그럼 그렇게 해."

그는 나유의 등 밑에 손을 넣어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자기가 천장을 보고 침대에 누웠다. 나유는 머뭇거리면서 무릎을 꿇고 그의 허벅지 위에 올라탔다.

그녀의 시선이 맥박을 타고 강하게 꿈틀대는 자지에 꽂혔다.

"우와."

나유가 신기하다는 얼굴로 조심스레 그것을 두 손으로 감싸 쥐었다. 창공은 그 부드러운 손길에 한숨을 토해냈다.

그녀가 발기해 창공의 몸에 붙어있는 자지를 끌어당겨서 자기 아랫배에 갖다 대며 길이를 재는 모습은 꼴림 그 자체였다.

"넣어도 될까...?"

"해 봐."

창공이 여유로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녀는 긴장되는 얼굴로 무릎을 세운 다음 천천히 움직이며 자기 가랑이 아래에 두 손으로 쥔 자지가 오도록 했다.

나유의 가슴이 탐스럽게 움직였다. 보고만 있을 수 없던 창공은 그녀의 가슴에 손을 뻗었지만, 나유는 그의 손을 탁, 잡아챘다.

"어허."

"왜 그래?"

"가만히 좀 있어봐. 집중하고 있다구. 만지려면... 으, 이따가 실컷 만져."

너무나 그녀 다운 말에 창공은 소리 없이 웃었다. 집중하고 있다는 말이 빈말이 아닌 듯 입술을 앙다문 그녀는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리며 구멍에 맞췄다.

찔꺽. 찔꺽.

그녀의 가랑이 사이에서 점액 소리가 났다. 귀두가 질구에 닿았다가 떨어지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빨리 자궁을 짓누르고 싶어 안달 난 자지는 잔뜩 화나 단단해진 채였고, 나유는 머뭇거리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윽고 결심한 그녀가 눈을 꼭 감으며 허리를 내렸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잘 보이지도 않았거니와 기술도 없었던 탓이었다.

미숙한, 동시에 풋풋한 그녀가 너무나도 귀여웠다. 창공은 울상을 짓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더 해볼래?"

"그냥 내가... 누울게. 네가 해 줘."

그들은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갔다. 창공은 무릎을 꿇고 나유의 두 다리를 자기 허벅지 위에 올렸다.

그녀의 골반이 살짝 들리며 삽입하기 좋은 각도가 되었다. 나유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처녀 상실과 그에 수반하는 고통에 대한 두려움, 미지의 경험에 대한 기대,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길 내어주고 있다는 행복, 만족감.

여러 감정들이 뒤엉킨 나유의 가슴속은 혼란 그 자체였다.

"아플까...?"

"아플 거야."

창공은 나유의 걱정 어린 목소리에도 담담하게 대답했다. 마치 내일 비가 올 거라고 대답하듯이. 하기야 아파도 그가 아픈 건 아니긴 했다.

그는 나유를 부드럽게 바라보며 그녀의 아랫배를 쓰다듬었다.

"긴장 풀어. 힘 최대한 빼고. 힘 들어가면 더 아프다?"

"그게 잘... 안 되는데."

"아픈 건 잠깐이야. 너무 걱정하지 마."

그는 허리를 움직여 나유의 안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살짝 저항감이 느껴지던 나유의 보짓살은 힘을 주자 점점 구멍을 넓혀갔다. 나유의 호흡이 빨라졌다.

"다, 다 들어갔어?"

"아니."

귀두 앞부분만 살짝 들어갔을 뿐이었지만, 나유에겐 아주 긴 시간이 흐른 것처럼 느껴졌다. 창공은 그녀가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음을 눈치챘다.

이대로 힘을 줘서 밀어 넣으면 들어가겠지만, 그러면 나유가 느끼는 고통은 심하리라는 것도.

"자, 나유야. 눈 감고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말 잘 들으면 안 아플 거니까."

"응..."

처녀인데 조금 신경 써주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 창공은 나유에게 말을 걸며 그녀의 유두를 집중적으로 자극했다.

일단 정신이 이곳저곳에 분산되어 있어야 힘이 빠질 테니까.

"우리 나유 착하네. 문제 하나 낼게? 맞추면 안 아프게 살살 넣어줄 거니까 잘 풀어봐?"

그녀는 대답 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창공은 한 손으로 자기 자지를 잡으며 말했다.

"27 곱하기 16은?"

"27 곱하기 16... 어... 그러니까.. 사, 사백... 아아아윽...!"

그는 나유의 안을 향해 허리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중간에 걸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무시하고 힘으로 밀어붙였다.

나유가 뒤늦게 고통을 호소하며 질을 꼭 조였으나 이미 때는 늦어있었다.

"아... 하으으... 거짓... 말..."

나유가 눈살을 찌푸리며 원망스럽게 창공을 바라봤다. 하지만 그는 별로 미안함을 느끼지 않았다. 이건 정말로 그녀를 위한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경험상 오히려 살살 삽입하면 더 고통을 느끼기 십상이었다. 어차피 아플 거라면 한 번에. 그것이 창공의 생각이었다.

"이래야 덜 아파. 미안."

"으우우..."

나유가 두 팔로 창공을 꼭 끌어안았다. 둘은 그렇게 몸을 맞대고 말없이 누워있었다. 나유의 질내가 경련하며 자지를 끊임없이 조여댔고, 사정을 재촉했다.

창공은 최대한 사정감을 억누르며 버텼다.

몸에 닿는 나유의 가슴 감촉을 즐기며 한동안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자니, 그녀의 안에서 느껴지는 경련이 점차 줄어들었다.

이제 아픔이 어느 정도 가신 모양이었다. 자지를 터뜨릴 것 같던 압박이 조금 줄어들자, 이번에는 불처럼 뜨거운 그녀의 온기가 느껴졌다.

"대신 처음에 움직이는 건 천천히 해 줄게."

"이거도."

나유가 자기 입술을 톡톡 두드렸다. 즉시 창공은 그녀에게 입 맞추며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그녀는 아픔이 느껴질 때마다 창공의 혀를 세게 빨았다. 그렇게 하면 아픔이 없어지는 것처럼.

이윽고 서로의 입이 떨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시선은 서로 마주친 채 떨어질 줄 몰랐다.

그는 나유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렀고, 그녀는 창공의 손에 자기 손을 살며시 얹었다.

"사랑해..."

나유가 중얼거렸다. 처음만큼은 아니었지만 하복부에선 아직도 아픔이 찌르르하게 전해져왔다. 그가 자지를 박아 넣을 때마다 고통이 마치 물결처럼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그녀는 그 고통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

이 고통이야말로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처녀를 주었다는 증거였기 때문에.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는 행복에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래도 나유는 애써 웃었다. 행복에 겨운 이 순간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그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그녀는 그제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이게 섹스라고.

창공은 나유가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자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녀를 배려해 일부러 끝까지 움직이지 않고 있었지만 이제 그러지 않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가 허리를 움직여 나유의 안쪽 끝까지 자지를 찔러 넣었다. 귀두 끝에서 보드라운 자궁구가 느껴졌다.

"하아윽!"

나유가 감전당한 사람처럼 머리를 뒤로 젖혔다. 그녀의 자궁구는 마치 탄력이 강한 젤리처럼 창공의 귀두를 튕겨냈다.

자지 전체에서 만족이 느껴졌다. 질구는 단단히 조여주고, 질 내는 따뜻하게 꼬옥 눌러주고, 끝에 위치한 자궁구는 다시 눌러보고 싶은 촉감을 제공했다.

더는 참을 수 없단 창공은 나유의 허리를 붙잡고 세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착! 착! 착! 착!

박수를 치는 듯한 소리가 방을 가득 채웠다. 나유의 가슴이 끊임없이 출렁거렸다. 그녀는 눈을 꼭 감고 박힐 때마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신음했다.

무자비하게 정복당하는 처녀의 모습이었다.

"아! 아흥! 차, 창공아...! 흐응! 하아아아아앙!"

"멈춰 줄까?"

"이, 이상해질 것 같아... 하앙! 머리가... 제발...!"

"안 돼."

그녀의 바람은 철저히 무시당했다. 그녀는 미치고 있었다. 그녀의 처녀를 가져간 남자에게. 고통의 물결은 어느새 쾌락의 물결이 되어 뇌를 마비시키고 있었다.

나유는 신음을 멈추려 노력했지만 부질없는 저항이었다.

신음은 터뜨리는 게 아니라 터져 나오는 것이었다. 그녀는 그 사실을 너무나 늦게 깨달았다. 자제할 수가 없었다.

첫 경험부터 이러면 너무 음란한 여자로 그에게 비칠 것이 두려웠지만 도저히 신음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그녀는 참는 것을 포기했다. 그가 자신의 온몸을 유린하도록 내어주고, 다가오는 쾌락을 부정하지 않았다.

"흐으응... 하아아앙...! 뭔가... 뭔가 와... 오고 이써어...!"

"으윽!"

나유의 질 내가 다시 꼭 조여왔다. 그녀는 첫 경험인데도 벌써 여러 번 절정 했다는 수치심보다 절정의 쾌감을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흐아아아앙!"

몸부림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만족감과 정복감이 느껴졌다. 그녀는 다시 만들어지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활기찬 봄의 처녀에서 남자를 알아버린 봄의 여인으로. 그리고 그 봄의 여인은 창공의 소유가 되었다.

"좋아해. 좋아해. 좋아해...!"

"후우..."

점점 사정감을 참기 어려워지고 있었다. 완전히 흐트러진 나유의 얼굴, 그녀의 입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구애, 땀방울이 흐르는 가슴, 매끄러운 11자 복근이 새겨진 군살 없는 배.

그녀의 모든 것이 창공의 씨앗을 조르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더 그녀를 즐기고 싶었다. 창공은 힘을 주어 그녀의 안에 푹 꽂아 넣었다.

쫄깃한 자궁구의 감촉이 귀두에서 느껴졌다. 그는 그 상태 그대로 상체를 숙여 나유에게 키스했다.

나유는 마치 목마른 사막의 여행자처럼 그를 갈구하고 있었다. 그녀는 입을 활짝 벌리고 창공의 혀를 맞아들였다.

이 순간에도 나유의 질 내는 꿈틀거리며 사정을 애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참아야 했다.

"음... 우음... 푸하아..."

키스가 끝나고, 나유가 멍하니 창공을 올려다봤다.

"창공아... 좋아? 나 어때...?"

"최고야."

"응...! 나 많이 사랑해 줘...!"

나유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나와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렇게 그녀가 참으려고 애썼던 행복의 눈물이었다.

그는 엄지로 그녀의 눈물자국을 닦은 뒤, 그녀의 양쪽 손목을 잡고 머리 위로 끌어올렸다.

맨들맨들한 나유의 겨드랑이가 훤히 드러났다. 그녀는 죽도록 부끄러웠지만 그녀의 사랑이 이 모습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꾹 참아냈다.

그 누구도 본 적이 없는 그녀의 부끄러운 곳이라 해도 앞의 남자에게는 보여줄 수 있었다.

창공은 그 모습을 감상하며 나유의 볼을 쓰다듬었다. 이윽고 그녀의 팔 안쪽을 매만지다가, 아래로 내려와 겨드랑이를 손가락 끝으로 한 번 문질러주고, 다시 타고 내려와 그녀의 가슴 외곽에 닿았다.

그는 검지손가락으로 나유의 가슴 바깥쪽을 따라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쭉 훑었다. 나유가 숨을 들이켜는 소리가 들려왔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나유의 가슴은 매일 만져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다.

이제 마무리를 할 시간이었다. 더는 버티기 어려웠다. 그녀를 더 즐기고는 싶었지만 이게 마지막 기회가 아니었기에 창공은 마지막을 선사하기로 했다.

다시 그의 허리가 거칠게 움직였다. 나유의 질은 자지를 놓기 싫은 듯 꾸욱 붙잡았고, 다시 들어오자 반갑게 맞이했다.

두 겨드랑이를 드러낸 채로 신음하는 나유의 모습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

"아... 아아아... 아으..."

나유가 입을 벌리고 멍하니 소리 냈다. 시선이 끊임없이 흔들렸다.

"나유야...!"

"흐응! 으으읏...! 응그윽, 흐아아아앙!"

나유의 등이 휘고, 고개가 다시 뒤로 젖혀졌다. 창공은 귀두가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들자 자지를 그녀에게서 빼내어 꽉 쥐었다.

요도에서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끈적이는 하얀 액체가 나유에게 쏟아져 그녀의 몸을 더럽혔다.

그녀는 자신의 몸에 묻은 정액들을 느끼며 거칠게 숨만 몰아쉬었다. 곳곳에서 뜨거운 감각이 전해져왔다.

"고마워..."

나유가 떨리는 목소리로 고마움을 전했다. 분명 안에 싸고 싶었을 테고, 자기도 밖에 내달라고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는 참은 것이다.

안전일이긴 했지만 100%의 확률은 없었고, 창공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창공은 나유를 내려다봤다. 사실 아직도 더 할 수는 있었다. 그녀를 더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모든 곳을 정복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유는 오늘이 첫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기회는 많으니, 오늘은 참아주기로 했다.

"가만히 있어."

그는 방 안에 있던 천 쪼가리를 쥐고 그녀의 몸에 튄 정액을 닦아냈다.

나유는 손 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창공의 모습만 바라보았다.

몸을 뒤덮었던 열기가 내려가는 게 느껴졌다. 나유는 그때까지도 다리를 벌리고 겨드랑이를 노출시킨 그 자세 그대로 있었는데, 갑자기 부끄러움이 몰려왔다.

그녀는 재빠르게, 하지만 너무 급하다는 느낌은 나지 않는 속도로 자세를 고쳤다.

그녀는 창공의 옆에 걸터앉아 그의 팔을 끌어안고 눈을 감았다.

팔에서 느껴지는 그의 열기와, 하복부에서 느껴지는 아릿한 고통. 그리고 남아있는 쾌감.

나유는 온몸으로 방금의 그 경험이 거짓이 아니라는 걸 되새기고 있었다.

그리고 영혼 깊숙한 곳에 지금의 느낌을 새겼다. 이 밤이 자기 안에서 영원하도록.

"창공아. 그러고 보니까 담배 있어? 나 해 보고 싶은 거 있었는데."

"뭘?"

그는 의문을 표하면서도 침대 밑에 놓아두었던 담뱃갑을 집어 들었다. 나유는 거기에서 두 개비를 꺼내 하나는 창공의 입에 물리고, 하나는 자기가 물었다.

그리고 성냥으로 자기 담배에만 불을 붙였다.

"잘 봐."

불이 붙은 나유의 담배 끝이 창공이 문 담배의 끝에 닿았다. 나유는 그 상태에서 담배를 깊숙이 빨아들였다.

빨간빛이 나타났다가 사그라들었고, 창공의 담배에서도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

그녀는 웃으며 담배를 손에 쥐고는 연기를 뱉어냈다.

"사랑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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