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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2화 (3/275)

02화 퍼스트 컨택트

현재, 내가 슬라임으로 탄생하여 90일이 경과하였다.

정확하게는, 90일하고도 7시간 34분 52초이다.

어째서 여기까지 정확하게 단언할 수 있냐고? 그것은, 유니크 스킬『대현자』에 의한 보정효과이다.

이야아~, 이 스킬, 레알 편리. 곤란할 때는『대현자』!로, 무엇이든 답해준다.

『대현자』에 의하면, 스킬이 정착할 때까지 90일이 딱 걸렸다는 모양이다. 정착이란, 이 세계와 정착했다는 의미인 모양이다.

분명히 나에게 정착했다는 의미인가하고 생각했지만, 내 보유스킬은 정착이라던지 그런 레벨이 아니라, 혼에 새겨져있다는 것이다.

단, 이대로는 답이 불가능한"세계의 언어"에 엑세스하여 빼앗았다고 설명하였다.

정말이지 의미가 모르겠지만 말이지.

보통은, 의문에 대하여 마음속에 말이 울린다는 편리한 스킬은 아닌 모양이다.

세계의 개변이 행해져, 스킬의 습득이나『진화』가 행해졌을 때에,"세계의 언어"가 울렸다는 모양이다.

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그 언어를 유용시켰다는 듯 하다.

원래의 세계에서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쪽에서는 보통의 일인 듯 하다.

무엇보다, 스킬의 습득이나『진화』가 평범하게 행해질 리가 없다는 모양이지만. 뭔가의 성장을 세계가 인정했을 때에, 우연히 습득 가능한 것이"스킬"이라는 듯 하다."진화"같은건, 그야말로 보통의 인간에겐 연이 없는 것인 모양이다.

뭐 알것같은 알지 못할것 같은 애매모호한 느낌이지만, 그런 거라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대현자』가 질문에 답해주게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수동적으로 자아는 없는 것이다.

이쪽이 말을 걸지 않으면, 저쪽에서도 이쪽에 말을 걸지 않는다. 그것이 유감인 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어의 캐치볼이 일방통행이라도 가능한 것은 기쁜 일이다.

자신의 스킬과 대화라니, 옛날 세계에서는 이상한 망상가겠지만..

그런 연유로, 새까만 어둠에서도 달리 할 것도 없었던 나는 마구 질문하였다.

그 결과, 틀림없이 나는 슬라임(점성 생물=불특정 생물체)이 되었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공복이나 수면이 필요없는 이유도 판명되었다.

이 세계의 슬라임이라는 것은, 마소(魔素)를 흡수가능하면 식사를 할 필요가 없다. 마소의 농도가 적은 지방에서는, 몬스터나 작은 동물을 흡수하여 마소를 보충한다고 한다.

그렇기에, 이 세계에선 드물게, 마소가 옅은 지망의 슬라임이 흉폭하고 강하다는 듯 하다. 보통은, 마소의 농도가 짙은 쪽이 몬스터가 강한 것이다.

즉 이 경우에는, 식사의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마소가 짙은 것이다.

그리고 수면에 관해서는,

《답. 슬라임의 신체는 모든것이 동일 세포의 집합체입니다. 한개 한개의 세포가 뇌세포이며, 신경이며, 근육인 것입니다.

따라서, 사고하는 연산세포는 번갈아가며 휴식을 취하기에 수면은 불필요합니다》

라는 것이였다.

나의 기억은 어디에 기억되는 것인가?

아마도, PC의 HDD에서 말하는 RAID같은 상태가 된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자,《대체로 맞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대현자』는 의외로 맞장구를 잘치는 녀석이다.

그래서, 신경쓰인『대현자』의 스킬 효과는...

《답. 유니크 스킬『대현자』의 효과...

사고가속:통상의 1000배로 지각속도를 향상시킨다.

분석검정:대상의 분석 및, 검정을 행한다.

병렬연산:분석하고싶은 사상(事象)를 사고와 때어내어 연산을 행한다.

영창파기:마법등을 행사할 때, 주문의 영창을 필요로하지 않는다.

삼라만상:이 세계의, 은폐되지 않은 사상을 모두 망라(網羅)한다.

이상의 5개가 주된 능력입니다》

라는 것이였다.

삼라만상이라고? 이건 모든 지식을 노력하나 없이 손에 넣은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내가 닿은 정보에 대하여, 내가 하는 사항에 대해서만 정보를 개시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한번 눈으로 볼 필요가있지만, 본 사항에 관해서는 분석가능한 능력이라는 것인 모양이다.

하지만, 영창파기. 이건, 마법응 습득하면 영창하지 않아도 사용가능 하다는 것인가?그보다도, 역시 있는거냐 마법!!!

답은YES。

그렇다 알게 된 이상, 마법을 배우고싶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안되는 걸 알면서도『대현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가 확인하였지만, 물론 무리였다.

하지만 번뜩였다.

『포식자』의 분석에『대현자』의 병렬연산을 링크시키는 것은 가능한가?

《답.『포식자』의 해석에『대현자』의 병렬연산을 링크시키는 것은 가능합니다. 링크 시키겠습니까?YES/NO 》

물론,YES다!

그렇게 말해도 분석할 물건이 없나.... 잠깐?

위장에 수납했다던, 심심풀이로 먹었던 풀. 그건 뭐지?뭐, 달리 아무것도 할 것도 없고, 그거라도 분석시켜둘까.

그러하여, 재빨리 실행.

?

?

?

《분석이 종료되었습니다...

히포크테초:상약의 원재료. 마소가 농후한 장소에서밖에 번식하지 않는다.

풀의 즙과 마소를 배합시키면 회복약이된다.

잎을 찧어서, 마소와 배합시키면 상처를 막는 연고가 된다. 》

무려!

심심풀이로 쌓고 쌓았던 잡초가....

뜻밖의 행운이다.

나는 제빨리, 회복약과 상약의 제작을 실행하였다. 그렇다고는 해도, 체내에서 멋대로 작성되므로 실감은 없지만.

분석에는 1초도 걸리지 않았고, 제작에는 3초도 걸리지 않아 1개가 만들어졌다. 5분에 100개 만들어진다.

풀질은 비교할 것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검정했더니"상품질"이라고 하였다.

만족스러운 성과이겠지.

그보다, 분석이건 제작이건, 엄청나게 빠르다.

묻자, 보통은 좀더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병렬연산을 링크시킨 것은 정답이였다.

실험으로, 링크를 해제해서 한개 작성해보았다. 50분걸렸다.

무서울정도로 단축되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상성이 좋은 스킬을 습득하였던 모양이다. 무지각이지만...

그중에는 잡초도 섞여있었지만, 이곳에 나있는 풀은 대부분이 히포크테초였다.

만일에 대비하여, 이곳에 있는 풀을 전부 먹을 기세로 포식을 개시하였다.

동시에, 위장안에 열심히 회복약을 작성해둔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직까지 새까만 어둠 속. 달리 할 것(가능한 것)도 없으니까.

이 때 나는, 완전히 방심하고 있었다.

자신의 스킬이며 수동적이라고는 하나, 질문에 답해주던 상대(?)가 생긴것이 흥이 올라버린 것도 있다.

이90일, 완전히 다른 생물과 조우한 기색도 없고, 생명의 위험도 없었던 것도 원인중 하나겠지.

뭐든간에, 나는 방심하였었다.

풍덩!(주:본인에게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이미지로 즐겨주세요!)

에?

라 생각한 순간.

자신의 몸이 갑자기 가벽게된 듯 무겁게된듯....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로.

설마......., 물에 떨어졌어?

이 90일간, 물방울이 몸에 떨어지는 감각은 없었다. 즉, 비가 내리지 않는 동굴인가, 옥내에 있는것인가 하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방심한 것이다.

강인가 무언가에 미끌하고 미끄러져 떨어진 모양이다. 옥내에 강같은 것은 없을테니까, 설마하니 동굴내의 지저호(地底湖)인가 무언가 일까?

조금 전까지는, 새까만 어둠으로 주변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걸음 한걸음 확인해가며 이동하였었다.

그런데, 스킬의 해설을 듣고선 흥이 올라서『포식자』의 스킬로 풀을 마구먹은 결과....

발 밑을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나란 녀석은 항상 이래!

금방 흥이 올라서 실패한다.

거래처에서도,

「맏겨만 주세요! 거뜬합니다요!」

라던지, 바보같은 대답으로 몇번 지옥을 봤던가.

그 떄의 후배들의 원망스러운 눈이 떠올랐다.

애초에, 주변이 새까매서 보이지 않는데 달리는 바보가 어디있다는 건가!

라고, 자신에게 설교해주고싶다.

살아 남게 된다면, 설교하자. 하지만 어짜피, 후회하지만, 반성은 하지 않는다! 라고 하겠지만....

그보다도, 여유가 있구나.

첨벙첨벙하고 싶어도 손발이 없기 때문에, 당황하고 싶어도 당황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끝이네.

짧은 인생, 아니 슬라임생이였나.

나는 곧바로 찾아올 숨막힘에 대비하려, 각오를 하였다.

……

………

숨막힘은 찾아오지 않았다.

왜지?설마, 수중에 떨어지지 않은건가?

이럴 때엔, 곤란할 때는『대현자』.

바로 질문하였다.

《답. 슬라임의 신체는 마소만으로 움직입니다. 산소는 필요없기 때문에, 호흡은 하지 않습니다 》

그러고보니..., 의식하고 있지 않았지만, 호흡하고있지 않았었다.

과연?. 90일 들여서, 하나 영리해졌구만.

그렇다곤 하나, 물속에 빠진것은 틀림없는 모양이다.

죽을일은 없는 모양이지만, 곤란한 사태인 것은 그대로이다.

어떻게 할까.

떠있는 것인가 가라앉아있는 것인가, 좀처럼 알 수 없다.

손발이 없으니까, 헤엄도 칠 것 같지않다.

밑까지 가라앉으면, 기어서 지면까지 돌아갈 수 있을까?

그렇지 않으면,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고 이대로 흘러가는 것일까?

흘러간다기 보다도, 흔들의자에 있는 듯한 감각. 작은 흔들림에 안겨서, 굉장히 기분좋지만...

이것은, 물의 흐름은 아니군. 강이라기보단, 호수같다. 어딘가에 흘러간다는 감각이 없는 것이다.

뜨거나 가라앉거나 해서, 속까지 가라앉을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혹시나, 계속 이상태일지도 모른다.

이것 굉장히 위험한 사태이다.

어떻게 할까.

그 때,

내 뇌세포=슬라임의 신체가, 엄청난 작전을 떠올렸다.!

물을 대량으로 포식해서, 워터제트 처럼 뱉어내서 이동하면 되지 않아?

떠올렸다면 바로 실행. 달리 할 것도 없고, 당연하다.

하지만, 떠올린 것이 행운의 만남을 하는 요인이 될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생각난 것은 다행이었다. 적어도, 방향이 틀렸다면 만남은 없었다.

하지만, 운명에 이끌린 듯이 한 방향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선은,『포식자』의 위장이 10%가 될 정도(※본인의 자각은 없지만, 수심이 눈에 보일정도로 낮아졌습니다)물을 마셨다.

그리고 한번에 방출한다.

개방감이 엄청났다.

《스킬『수압추진(水?推進)』을 습득하였습니다》

갑자기 뇟속에 목소리가 울렸다.

의식하여 처음으로 듣는. 이것이,"세계의 언어"이겠지.

『대현자』가 말을 걸어 올 리는 없으니까 틀림 없겟찌만, 정말로 똑같은 느낌이였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태평하게 그 것을 검정하고있을 여유는 손톱만큼도 없다!

쿠웅! 하고, 가속감이 신체에 전해져, 그야말로 하늘을 날고있는 듯한 기세로 신체가 전방?(이 경우는 이동하고싶다 생각한 방향이다)에 쏘아진다.

터놓고 말해서, 눈이 보이지 않아서 다행일 지도 모른다.

새까만 어둠안을, 신체가 엄청난 속도로 이동하는 감각만이 나를 덮쳐온다.

정정.

아니, 보이면 보인걸로 공포는 엄청났겠지만.... 보이지 않아도 격하게 무서웠다.

듸지니 랜드의 새까만 안의 제트코스터를 체험한 적이 있었다면, 조금은 공감 가능할 지도 모른다.

생전? 한번 체험해 보았다, 쥐가 지배하는 낙원에서의 체험이 피드백된다.

무엇보다, 이번의 경우는 안전이 완전히 보증되지 않는 것이다.

워터제트 추친을 생각해낸 자신을 때리눞히고싶다.

생각해 냈다면 바로 실행?바보냐!안전확인은 기본이잖아!!!

후드드드드드드드.........

공포로 사고가 제대로 돌지않는다.

언제까지고 이 가속감이 계속되는가.... 그보다, 어느정도의 기세로 물을 불사한 거냐. 그렇게 생각한 순간,

쿵! 뿅!!! 데굴데굴, 콰앙!!!

그리고 덮쳐오는 통감..... 은, 오지 않았다.

어라?데미지도 받지 않은 듯한.... 혹은, 데미지는 있지만, 아픔이 없는 것인가?

《답. 통각 무효 내성을 습득하고있기에, 아픔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리공격 내성스킬에 의해 데미지 경감이 통용되었습니다. 신체 손상률 10%입니다.

몬스터"슬라임"고유스킬『자기재생』이 발동하였습니다. 유니크 스킬『포식자』로 보조를 행하겠습니까?YES/NO 》

아픔은 없지만, 테미지는 있는것인가. 그야 그렇겠지... 좋은건가 나쁜건가 모르겠지만, 아픔이 없어도 불편함에 신경쓴다면 아픔따위는 필요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포식자』로 보조?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YES"

그 순간, 자신의 신체의 일부가 조금 줄어든 감각이 들어싿. 그리고, 한동안 있자 서서히 원래의 체적으로 돌아가는 감각.

아무래도, 데미지를 받은 부분을 조금때어내 포식하여, 분석과 수복을 행한 모양이다.

이 무슨 편리한 신체인가.... 다음에, 얼마나 줄어들면 행동불가능이 되는지 실험해 볼까. 신체가 몇할인가 줄어도 활동에 영향이 없는 듯 하고.... 그렇다 해도, 위험한 일이 될 예감이 드니, 적당히 하자.

응. 역시, 나도 신중하게 된 모양이다.

이번은, 대량으로 회복약이 있었지만, 사용할 것까지도 없었다.

왜냐하면, 신체의 10%정도의 손상이라고 말하면 중상이라고 생각되지만, 10분정도로 회복가능하다는 것이 판명되었다.

다음에, 데미지를 받는 일이 있다면(없는 편이 좋겠지만...)회복약을 사용해보자.

그래서, 이곳은 어떤 곳일까?

신체의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여, 주변의 상태를 살펴본다.

이 근처에 위험한 몬스터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물 위에서 나온 모양이고, 물을 건너지 못하는 몬스터가 서식하고있어도 이상할 건 없다.

나는 신중히 행동을 개시하였다.

최근, 신중이라고 말할 때마다 위험한 사태에 빠진 느낌이 드는데, 분명 기분탓일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것이 나빴던 것일까...

(들리는가? 작은 자여)

뭔가 들려왔다.

스테이터스

이름:미카미 사토시

종족:슬라임

칭호:없음

마법:없음

기능:유니크 스킬『대현자』

유니크 스킬『포식자』

슬라임 고유 스킬『용해, 흡수, 자기재생』

스킬『수압추친』

내성:열변동(熱?動) 내성ex

물리공격 내성

통각 무효

전류 내성

마비 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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