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38화 (39/275)

38화 마족 겔뮷

넓은 회의실.

그곳엔 정적이 흐르고있었다.

커다란 회의용 원탁을 둘러싸듯, 여럿의 남녀의 그림자가 앉아있다.

그 원탁의 중앙에 설치된, 커다란 수정구.

입구에 가까운 말석의 위치에서, 한명의 남자가 수정구를 향해서 무언가의 주문을 외우고있다.

그 남자는 피에로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이름은 겔뮷.

이번의 회합의 주최를 맏았으며, 한 계획의 책임자이기도 하였다.

그가 긴세월에 걸쳐 신경써온 계획, 그것은 새로운 마왕의 탄생시키는 것.

그의 야망을 분명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이 계획의 실패는 용서되지 못한다.

그리고, 오늘이 그 계획의 최종일.

변덕스러운"마왕"중 4명도, 이족에 오게끔 하는것에 성공하였다.

어떻게 해서도 성공시키지 않으면 안된다.

마왕을 움직이는것은, 금전같은 것으론 불가능하다.

그들의 흥미를 끄는 일, 집착하는 사냥감, 혹은 입수 난이도가 높은 마보구(魔?具ア?ティファクト=아티펙트).

어쨋건, 굉장히 가치있는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있었다.

이번, 겔뮷은 마왕을 4명움직이는 것에 성공하였다. 역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새로운 마왕을 탄생시키게된다면, 그 외의 마왕이 조용히 있지 않는다.

멋대로 마왕을 자칭하는 바보는, 마왕들의 역린을 건들어 죽는 것이다. 무엇보다, 역린을 건드려 덮친 마왕을 역으로 때려눞힌 자도 있다.

그런 자는, 스스로의 실력으로, 마왕인 것을 인정받는데....

요 수백년. 그러한 실력있는 마왕같은건, 태어나지 않았다.

최후에 태어난 마왕이, 인간의"마왕"레온?크롬웰.

그는, 그 위력적인 마력으로 차례대로 지배하는 마인을 늘려, 변경의 땅에서 마왕을 자칭하였다.

그것에 격논한 마왕중 한명, 주술왕(呪術王カ?スロ?ド=커스 로드)이 전쟁을 걸었지만, 레온에 의해서 역으로 당하였다.

그것도, 레온 한명의 손에 의해서.

그 사태를 받고, "마왕"들은, 그를 새로운 마왕으로써 인정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실력에 의한 마왕답습같은 것은, 좀처럼 일어나는 사태가 아닌 것이다.

그렇기에 신참으로 마왕을 자칭하기 위해선, 최저 3명이상의 마왕의 후원을 얻을 필요가있었다. 신참 마왕에게 손을 댄다면, 그 후원자도 동시에 상대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생각하게끔 하도록.

그러한 수순을 밟아, 신참의 마왕을 탄생시키기 위하여, 겔뮷은 자신의 야망에 불타있었다.

이번에, 오크로트를 마왕으로 세우는 한발짝 전까지 도달하였다.

심심해하던 마왕들에게, 볼거리로써 마왕의 탄생이라는 관극(?劇)을 준비한다. 그것을 즐기는 것이, 후원의 조건중 하나였다.

물론 그것뿐 아니라, 미장의 마법무구나 마보구도 헌상하였다.

겔뮷에게 있어서, 일생일대의 대도박인것이다.

오크로드가 리자드맨과 고블린을 해쳐나가, 마왕종으로 진화한다.

오늘이, 그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날이였다.

마왕이 되어, 후원을 얻음과 동시에, 인간의 도시를 하나 괴멸시킨다.

그러한 것으로 세계에 대하여, 새로운 마왕의 탄생을 고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겔뮷의 야망은 달성된다. 막후에서 오크로드를 조종하여, 마왕과 대등한 관계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수정구는 방응하지 않는다.

겔뮷의 마음이, 초조함으로 어떻게 될것같아졌다.

위험하다.

관극을 기대하고있는 마왕을 화나게하는것은, 상상하고싶지도 않다.

안보였습니다! 로는 끝나지 않는다. 그 순간에, 그가 갈린 고기가 된다하여도 이상할 것은 없는 것이다.

그것도, 죽을 수 없게 되겠지. 저주를 받아, 죽지도 못하고 갈린 고기가 되어도 의식만은 남겨진다.

안된다. 이 이상은 상상하고싶지도 않다.

겔뮷은 초조해 주문을 다시 영창하지만, 수정구의 반응은 없다.

「있잖아......., 어쩔 생각이야?」

얼음보다 차가운 목소리가 울린다.

정적이 지배하는 방, 겔뮷의 주문을 지워낼 정도의 위력을 담아, 그 목소리는 울려퍼졌다.

겔뮷은, 나올리 없는 식은땀 투성이가 된 듯 당황하여 말을 지어낸다.

「기, 기다려주십시오! 다, 당장이라도 원인을 조사하러 가겠습니다!」

라고.

본능이 말하였다. 이대로 있는것은 위험하다고.

하지만,

카각!

뭔가가 비틀려져 삐걱이는 소리가 나더니,

투콰아??????앙!!!

하고, 겔뮷의 바로 옆에 커다란 무언가가 고속으로 지나쳐가, 뒷쪽의 문을 날려 굉음을 일으키며 파괴하였다.

마왕중 하면, 가녀리고 아름다운 은발의 소녀가, 커다란 원탁을 왼손으로 들어올려 던진것이다.

맞추지 않은것은 일부러겠지.

그 탁자 하나로, 작은 나라의 국가예산의 몇할인가 될듯한, 향목을 깎아 만들어낸 일품의 미술품.

정교한 조각이 세겨져있는, 중후한 문. 그 안에는, 건물의 벽에 큰 구멍이 뚤려있는것이 보인다.

그것들이, 보기에도 무참히 파괴되어 버렸지만, 그런것은 개의치 않고,

「너......., 날 깔보는거야?」

소녀는 말했다.

겔뮷은 공포와 초조함으로 말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요, 요, 용서를!!! 고, 곧장 원인을 확인하러 가겠습니다!!!」

그리 말하였다.

「그래? 빨리하는편이 좋을거야. 나는 관대하니까, 기다려줄게!」

어디가 관대하냐! 라곤 생각할 여유도 없다.

겔뮷은 공포에 경련하면서도, 탁자가 파괴한 문을 지나가, 벽에 뚫린 큰 구멍에서 밖으로 뛰어나갔다.

3층에 준비되어있는 회의실 이였지만, 물불 가릴때가 아니다.

밖으로 뛰어나가, 그대로 비상주문을 외워 이동을 개시하였다.

야망에 대한것은 지워져 날아갔다.

지금 겔뮷의 사고를 점령하고있는 것은, 죽고싶지않다는 마음, 그것뿐이였다.

마왕을 깔볼 생각은 없었따. 절대자인것은 충분히 이해하고있다.

하지만, 역시 깔본것이겠지.

겔뮷에겐, 자신이 상위마인이라고하는 자부심이있다. 그렇기에, 한명이라면 마왕상대로도 이길 수 없더라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4명있었기에, 두려워하여 자신을 낮출 필요가있다, 그리 생각하였다.

그것은 실수다.

마왕은, 마왕이기에, 경외받는 것이다. 경외받기에, 마왕인것이 아닌것이다.

그리 인식하여, 자신의 건방진 생각에 공포한다.

마왕과 대등한 관계따윈, 겔뮷따위에겐 불가능한 것이다.

그리, 마음속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마왕을 재는 것 조차 불가능한 자에게, 마왕을 논하는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음속에 도달할 듯한 속도로, 겔뮷은 습지대로 향하여 비상한다.

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다.

자신의 생존을 걸고, 전력으로 이 실태를 수습할 필요가있는 것이다.

??????????????????????????

대체...., 무슨 일이지?

나는, 상공에 그 몸을 비상시켜, 습지대의 전황을 확인하고있다.

조금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눈아래 전개되어있다.

대체,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거지요?

나도 몰?라!!!

자신의 질문에, 자신이 태클건다.

생각해보길 바란다.

상공에서 보면, 한쪽에서 갑자기 섬광이 뿜어져나와, 굉음과함께 몇마린가의 오크가 날려져버렸다.

응? 하고 그쪽을 관찰하고있자, 쿠웅! 하는 소리가 울렸다.

당황하여 그곳을 보자, 검은 돔이 전장에 출현해있다.

몇초만에 사라져버린 뒤에 남은것은, 고온의 유리상태가되버린 지면뿐.

그곳에 북적이던 오크병은, 깨끗하게 전원 소멸해 버렸던 것이다.

뭐라고오????!!!?

한순간 상황은 이해하였지만, 마음이 인정하는것을 거절한 느낌이다.

그것뿐 아니라, 갑자기 전장의 한쪽에서 폭풍이 휘몰아친다.

광범위에 폭풍을 흝날려, 난입(?立)하는 번개가 오크병을 태워죽이고 잇었다.

그 쪽에 있던 검게 칠한 갑옷의 오크병은, 폭풍의 맹위에 견딜 일 없이, 잿더미가 되거나 날아가버린 모양.

어떻게 되가는거야? 라는 것이, 솔직한 감상이였다.

검격 한방으로, 대량의 오크병을 쓸어버리는 시온.

대태도의 날이 옅은 보랏빛으로 발광하고있다. 요기를 두르고있는 것이겠지.

검을 휘두를 때마다, 보랏빛 섬광이 날뛰어, 참격으로 오크병을 쓸어내고있다.

당연하지만, 직접 날에 부딫힌자는 견디지 못하고, 반토막뿐이랴 폭산(爆散)하고있는 것이다.

일격의 사정거린, 10m정도. 직선상에 있는 자 모두를 베어내는 공격.

수려한 미모에, 약간의 미소를 띄우고, 춤추듯 참격을 뿜어냈다.

체력에 끝이 없는건가, 끊어지지않고 계속나가는 공격에, 주위의 오크병은 다가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압도적인 힘이다.

그러나, 그런 시온조차 희미하게 보이는 녀석들이 있다.

베니마루와 랑가다.

우선 베니마루는, 방금의 검은 돔은 대체 무슨 농담이냐?

아니, 본 순간 흐릿하게 구조는 이해되었다.

즉, 내가 가지고있는,『범위결계』『염열조작』『검은번개』의 복합기술이겠지.

우선,『범위결계』로 공간을 고정하여,『염열조작』으로 내부의 분자운동을 가속시킨다. 그리고, 고열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최후에 공간내부의 마소를 연료로하여,『검은번개』로 플라즈마를 발생키겨 내부를 한방에 태워버리는것이다.

복합스킬『흑염조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스킬이 되어있다.

유니크 스킬『변질자』에의해 변질하여, 베니마루에게 이어진 것은 아닐까.

나에겐『대현자』가 있으니까, 그 판단으로 거의 틀림 없겠지.

이 스킬, 핵폭발과 달리 외부에 데미지는 아무것도 없는것이 특징이다.

그 증거로, 결계가 해제되어도, 충격파 종류가 외부로 나온것은 없다.

범위지정을 하는것으로, 내부의 열량을 상승적으로 높이는것을 목적으로 하고있는 모양이다.

그만큼, 내부의 열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결계내부에 같힌다면, 생존은 절망적이다.

문제는, 그러한 지극히 위험한 스킬을 가볍게 사용하고있는 것인데...

그리고, 또한명, 이라기보다 한마리.

랑가이다.

이녀석도 갑자기 흑람성랑(?嵐星狼テンペストスタ?ウルフ=템페스트 스타 울프)로 진화하여 날 놀라게 하였는데.....

진화 직후에 쏘아낸 스킬쪽이 경악이였다.

그야말로,『검은번개』를 아무런 제한없이 사용하면, 저렇게 되겠지.

전력으로 사용한 듯 하여, 두발째를 쏘아낼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 한발로, 적측 세력의 일각을 괴멸시켜버린것엔 놀랐다.

내가, 마슴에 무의식적으로 거는 브레이크, 그것이 이녀석들에겐 없는 것이다.

위험하니까 사용하지않는다, 그러한 생각은 없다.

적대자에겐, 주저없이 사용한다. 약육강신의 세계에있어선,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아니, 분명히 내쪽이 이상한 것이겠지.

사용하는것을 주저하여, 아군에게 피해가 생긴다면 말이 안되는 것이다.

생전의 세계, 그 세계에선, 강력한 무기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

억지력으로써 밖에 의미가없는 병기. 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사용하지 못하는 병기에 돈을 들일 의미는 없다. 그럼, 어째서 돈을 들여 병기의 개발을 하는가?

그것은, 막상 일이 닥치면 사용하기 위해서이지 않을까.

적어도, 민간인에게 사용하는것은 악이라고한다면, 전장에서 사용하는것은 정의일까?

살해당하는 측은, 사용하는 무기에 의해서 죄가 바뀐다는 이치는 통용되지 않겠지.

그리고... 억지력으로써 힘을 갖기 위해서도, 강한 힘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이는 것은, 결코 틀리지 않은걸지도 모른다.

전투가 시작되어, 2시간이 경과하였다.

베니마루는, 총 4발, 검은 돔형태의 공격을 쏘아내고있다.

역시 연사는 불가능 한 듯 하지만, 엄청나게 대량의 마소가 필요한 것은 아닌 듯 하다.

랑가는 최초에 쏘아낸 한발 뿐.

저것은 위력이 너무 높다고 생각하였지만, 역시 전력전개의 일격이였다.

무엇보다, 그 일격으로, 상대에게 끝을 알수 없는 경계감을 주는것에는 도움이 된 모양이다.

시온에게 쫓기듯 뿔뿔히 도망가는 오크병들의 모습이 보인다.

나는 기분을 바꿔, 냉정히 전황을 움직여갔다.

이상할 정도로, 기분은 침착해있다.

최초의 일격은 베니마루의 판단이였지만, 남은 것은 내가 지시한 지점을 공격한 것이다.

확실하게 밀집한 곳을 노려, 적의 전력을 깎아낸다.

시온에게 적을 잘 유도하게 하여, 모인곳에 때려박는 것이다.

하쿠로에겐, 적의 지휘관이나, 장군 클래스를 확실하게 제거하게 하였다.

그것은 전투라고는 부를 수 없는. 소리도 없이 다가가, 한순간에 채썰어 버리는 것이다.

유니크 스킬『기아자』는, 사체를 먹는것으로 영향하에 있는 자의 힘을 늘린다. 그러니, 채썰어버린 사체를 더욱이 소멸시키는것에 신경을 쓰는 모양이였다.

발경(?勁はっけい)의 일종일까? 주먹에서 요기를 방출하여, 사체를 태우는 것이다.

태운다기보다, 녹인다는 이미지긴 하지만.....

지위관 클래스나, 몇마리있던 오크 제네럴을 찾아내서는, 하쿠로에게 전하여 순살해갔다.

이리하여, 전황은 이쪽의 피해는 없는 채로, 오크의 군세를 압도해간다.

현황, 오크병의 피해는 3할에 도달하고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디어 오크로드가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양진영함께 일단 전력의 재편을 하여, 대립하여 노려보는 상태로 이행하였다.

떨쳐낸 나는, 냉정하게 그 모습을 관찰한다.

흥에 겨워있던 돼지들도, 이정도일이 되어선 자신들의 우위성이 없어졌다는 것에 눈치챈 모양이다.

오크로드가 앞에 나와있다.

추악한 돼지의 괴물.

천천히, 살아남아있던 두마리의 오크제너럴중 한마의 목을 수도로 날려, 그 목을 개걸스럽게 먹는다.

그리고 노랗게 흐려진 눈동자에 적의를 담고선, 요기를 방출시켜간다.

그 오라를 받고, 오크병에게 힘이 솟아가는 모양이지만....

(베니마루, 흑염옥이라던가 그거, 또 쏠수있어?)

(식은죽 먹기라구!)

(랑가, 너는?)

(나의 주인이여! 3할정도, 마소가 회복하였습니다. 방금의 위력은 낼 수 없지만, 한발이라면 가능합니다!)

(한발로 충분. 게다가, 오크에게 일격으로서는, 너무 위력이 높아. 그 반정도로도 충분히 죽일 수 있어.

방금과 같이 전력의 범위에, 위력만 떨어뜨려 쏘아라!)

(분부대로!)

(시온. 너는 이 즈음와서, 오크로드에게 한발 화려한거 박아줘라!)

(네! 슬슬 전력을 내도 되는거군요!)

뭐라고...? 지금까지는 전력이 아니였냐! 뭐 됬어...

(오, 오우! 힘내라!)

기쁜 듯 전력으로 대태도를 휘두르는가 했더니, 단순히 시운전이였냐.

이녀석도 역시, 이상한 힘을 가지고있을지도 모른다. 그리 생각하였다.

(하쿠로. 너라면, 오크로드를 죽일 수 있지? 하지만, 이번엔 안된다. 참아줘라!)

(이런이런, 알겠습니다요. 젊은이에게 꽃을 안겨주기로 하도록 하지요...)

(부탁해!)

이리하여, 나는 요격준비를 갖췄다.

무엇보다, 오크로드같은건 위협도 되지 않는다.

녀석의 능력은 아직 미완성. 이틈에 끝을 내주겠어. 그리 생각한 그 때,

키이????????잉!!!!

하는,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내『마력감지』가, 멀리서 아음속으로 날아오는 누군가가 포착되었다.

그자는, 습지대의 중앙, 양군이 대립하고있는 한가운데에 내려섰다.

상당히 강한 요기가 느껴지는. 피에로같은 모습을 한, 이상한 남자.

아마도, 상위 마족이겠지.

나도 뒤를 쫓듯, 지면에 내려선다.

그 내 곁에, 랑가와 베니마루가 다가왔다.

그 피에로같은 남자는, 이곳을 힐끔바라보고,

「이것은 대체 무슨 일이냐! 이 겔뮷님이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다니!!!」

그렇게 큰소리로 외쳤다.

겔뮷. 상위마족으로써, 이번의 막후.

그리고, 내가 이 세계에서 최초로 만난. 마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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