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화 포식자
평범히 생각한다면, 내가 오크 디제스터 겔뮷에게 이기는 것은 어렵다.
나에게 들러붙은 노란 요기를 그래도, 나는 도를 뽑아 달려든다.
미드 크레셔로 가볍게 받아내져, 역으로 튕겨 날아간다.
그야 그렇다.
나보다 힘이 강한 시온조차, 힘승부로 진 상대인 것이다.
무엇보다, 검술의 솜씨로 나를 아득히 능가하는 하쿠로 조차, 참격에 의한 데미지를 가하는것이 불가능했던 상대.
나는 다시금, 고속이동으로 희롱해가며, 참격을 시험해본다.
다양한 각도에서, 약점이 없는가 찾듯이.
쓸데없다고는 알고있지만, 반복하는것은 멈추지 않는다.
막혀져, 튕겨 날려져도, 우직하게 모든 공격을 실험하여, 확신한다.
나느 약하다, 라고.
생각해보면, 내 부하의 주력 5명. 덧붙이자면, 슈나와 쿠로베도.
모두, 내 스킬의 한 부분을 이어받아, 그 능력에 있어서는 나를 능가한다.
랑가의『검은번개』
베니마루의『열염조작』
슈나의『해석자』
하쿠로의『사고가속』
시온의『강력(剛力)』과 신체강화
소우에의『마력감지』와 특수능력
쿠로베의『연구자』
각각의 능력을 보면, 나보다 위인것이다.
강점을 말하자면, 나는 모든것을 다룰수 있따는 하나뿐.
한명한명과 1:1로 싸운다면, 전력을 내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럿과 동시라면 지겠지.
그런데도, 이녀석은 주력 5명을 웃돈다.
결적타가 부족한 5명은, 얼마 안가 마소가 다하여 패배하겠지.
정상적으로 싸워서, 내가 이길수 있는 상대는 아닌것이다.
그렇다.
정상적으로 싸운다면은......
오니들이, 어째서 나보다 강한 능력을 가질 수 있었는가?
하쿠로가 강하다면, 스스로 단련하여 습득한 기량이 높으니까이다.
그곳에는 이상함은 없다. 하지만, 그외 다른자는?
아니........, 역으로 생각해돈다. 정말로 나보다 강한가?
그 답은.....
애시당초.
내 능력의 대부분은, 마물에게서 습득한 것이다.
태어낫을때 부터 갖은 능력이 아닌데다가, 제대로 능력을 이해하는것부터 시작할 필요가있었다.
차를 탈수있다=면허를 가지고있다는 아닌것이다. 더욱이, 프로의 드라이버에게 이길 수단은 없다.
하지만, 말이다.
내가 이 세계에 전생을 이뤄냈을 때, 이미 가지고있던 능력도 있다.
그것은, 태어났을때부터 갖고있던 능력.
나에게 친숙해져, 의지대로 조종하는것이 가능한, 그 능력.
그 능력(스킬)이라면, 나에게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한마디, 명령한다.
내 신체의 제어를 허가한다. 마음대로 조종해라,『대현자』여!
《양해. 자동전투상태로 이행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앞의 질문의 답이다.
??????????????????????????
오크 디제스터는 당황하였다.
방금전 싸웠던 강력한 마물들, 다섯마리의 먹이를 요리하여 먹으려고 했는데, 한마리의 마물이 막아선 것이다.
재미없는 상대다. 그리 느꼈다.
마소량은 분명 높다. 다섯마리의 먹잇감에 필적하거나, 웃돈다.
하지만, 쓸데없는 공격을 계속하는 그 마물은, 하나하나의 공격이 약하다.
방금전의 다섯마리의 열화판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공격을 계속할 뿐이다.
다채로운 공격은 평가할만 하지만, 자신의 위협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리 느낀 것이다.
먹이로써 생각하기엔 상질이므로, 그건 그것대로 좋지만....
그제까지, 우직한 공격을 계속하던 상대가, 갑자기 멈췄다.
그리고, 가면을 벗는다.
나타난것은, 어린 아이의 모습에 상응하는, 은발의 귀여운 소녀같은 얼굴.
무슨 생각이지? 그리 생각했을때,
푸슛!
왼팔의 팔꿈치부터 절단되어, 하늘을 날았다. 그 잘려가 절단된 팔은 검은 화염이 불태워버린다.
동시에, 아이의 모습을 한 적이 갖고있는 도가, 검은화염에 녹여져 불타버렸다.
적? 그렇다, 적이다.
지금까지 먹이라 생각하였던 상대.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방금까지와는, 압도적으로 다른 존재감.
상대의 무기가 녹아서 사라진것따윈, 어떤 의미도 가지고있지 않다. 상대의 능력이 그만큼 높다는 증명이니까!
진화하여, 처음으로 대면하는 적의 존재에, 오크 디제스터의 전신에 긴장감이 퍼진다.
그리고 느끼는 위화감.
이상하다..... 팔의 재상이 시작되지 않아!
당황하여 잘린부분을 확인하자, 언제까지고 사라질것없은 검은 화염이 그곳에서 타고있었다. 재생을 봉한것이다.
요기가 적과 연결되어이싿. 즉, 이 길수을 걸은 상대를 죽이지 않은 한, 화염이 사그러들 일은 없다.
오크 디제스터의 눈에 분노의 불꽃이 인다.
어깨쪽부터 팔을 뜯어내어, 근본부터 팔을 재생시킨다. 그리고, 미트 크레셔를 전력으로 내려친다.
작은 아이와같은 상대따윈, 이 일격에 버틸 방법은 없는것이다!
하지만. 무기를 가지고있지 않을터인 그 아이는, 아무것도 들지 않았을 터인 양손을 대충 내밀어, 어느새인가 양손사이에 출현한 도로 받아낸다.
방금, 자신의 기술로 태워졌을터인 무기와 조금의 차이도없는 그 도로.
방금을 웃도는 속도로 베려 달려든다.
서둘러 받아낸 미트 크레셔와 도가 마주하고, 양쪽다 흑염에 삼켜져 녹아버렸다.
이녀석은, 자신의 전력으로 죽여 먹지않으면 안된다! 오크 디제스터의 요기가 부풀어올라, 주위에 충격파를 발하였다.
주먹에 요기를 둘러 때린다. 상대도 주먹에 장갑을 감싸, 그 공격을 튕겨낸다.
이쪽을 향해서, 마력탄을 쏘아온다. 그것을 뛰어 피하고, 아귀지행진연무(데스마치 댄스를 쏘아 돌려준다.
공중에서 7개로 분열하여, 차례대로 대상에게 덮쳐가는 마력탄. 한발한발이 유니크 스킬『기아자(飢餓者ウエルモノ)』에의해 강화되어, 부식효과가 부여되어있다.
이 공격으로 죽지는 않겠지만, 데미지는 받겠지.
아니나 다를까, 상처입은 모습이긴 하였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선다.
그 몸을 방금까지와는 다른 갑옷이 감쌌다. 지금의 공격을 견뎌낸 것은 그 갑옷의 능력덕인 모양이다.
자신이 그렇듯, 상대도 또한 진화하는 도중일지도 모른다.
배 가 고 프 다. 저 녀 석 을 먹 고 싶 어!!!
오크 디제스터는 생각한다. 방금의 5마리같은건, 어찌되든 좋다. 지금 당장 눈앞의 이녀석을 먹는것이다!
상대에게 달라붙어, 꽉하고 잡았다.
힘은 약간이지만 자신이 위. 맞버티고있지만, 이윽고 밀어붙인다. 그렇게 생각하였을 때, 다리를 차여 부숴졌다.
하단쪽에 돌려차기에 의하여, 무릎이 부숴져 지면에 웅크린다. 그래도 손을 놓지않는다.
손바닥에서 노란 요기를 흘려내어, 상대의 침식을 개시하였다.
유니크 스킬『기아자』의 능력이며, 상대를 직접적으로 부식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상대의 생명활동을 정지시켜, 자신의 양분으로 환원한다.
먹 고 싶 어! 그것만으로 사고가 일색으로 물들어, 능력의 모든것을 부식으로 쏟아넣는다!
이윽고, 상대의 저항도 허무하게, 서서히 그 신체를 녹여 붕괴시켜간다...
??????????????????????????
내 예상대로의 전개가되었다.
유니크 스킬『대현자』의 서포트를 전면적으로 받아서, 능력을 구사하여 싸웠다.
지금까지 없엇떤, 최적화된 전투방법.『흑염조작』도 간단히 다룬다.
더욱이,『신체장갑』은『전신개화(全身鎧化)』로 변화하였다. 갑옷의 성능을 합쳐내어, 보강한 형태이다.
나에게 사용할 수 없었던 능력도,『대현자』의 서포트를 받는다면 용이하게 다룰 수 있었다.
그런데도, 본디 지니고있는 힘의 차이는 어찌할 수 없다. 이윽고, 나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시작하여, 오크 디제스터가 우위에 설지도 모른다.
능력을 잘 사용할 수 있더라도, 기량이 올라가지는 않는 것이다.
오크 디제스터도 막 진화하였으며, 그 능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 그렇기에, 현재는 유리하게 싸울 수 있을 뿐인 것.
그렇기에, 이 형태로 이어갈 필요가 있었다.
순간적으로 상대를 압도하여, 가장 상대가 장기로 하는 능력으로 전투를 유도한다.
모든것은 계획대로.
오크 디제스터는 나를 부식시켜, 먹을 생각이다.
하지만 말이야, 나도 너를 먹을 생각이라고!
나는, 점체생물(슬라임)이다. 볼래 사용하는 스킬은,『용해, 흡수, 자기재생』뿐.
내 자기재생은, 오크 디제스터의 능력에 뒤떨어진다. 하지만, 슬라임인 신체는, 부식에 저항은 높다.
나도 최초부터, 너를 먹을 생각이였던 것이다. 이런식으로!
상대의 부식공격에 놓아내리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게끔하여, 무너진 신체를 조작하여, 상대에게 들러붙는다.
서서히, 상대의 손의 바닥부터 팔로 이어져....
상대가 눈치챘을 때엔, 이미 늦었다.
슬라임종의 본재의 전투방법으로 상대를 삼켰다.
당황하여 때어내려하지만, 이미 전신을 감싼 나에게는 소용없다.
소용없었지? 유감이지만, 모처럼 자랑하던 재생능력도, 이렇게되면 어떻게 할수도 없지?
상황은 교착상태로 이행하였다.
내 용해공격에 대하여, 재생능력으로 저항해온다. 동시에, 나에게 부식을 걸려하지만, 그 공격은 내 자기재생으로 막을 수 있는 레벨.
서로가 서로를 먹는다. 그것은 마치, 자지미식사(自之尾?蛇ウロボロス=우로보로스)와 닮으면서도, 다른 현상.
상대를 먹어치우는 쪽이 승리한다.
단순하지?
내가 이기기 위해서, 이 상황으로 가져온것이야 말로, 승리조건.
사용할 수 없는 능력에 기대지않고, 근원부터 본능이 시키는대로 행사가능한 능력에 기댄다.
내가 가지고있는 능력.
슬라임이 보유하는『용해, 흡수』능력은,『포식자』와 상성이 굉장히 좋다.
녹여서, 흡수함과 동시에,『포식자』의 능력이 발동한다.
그것은 포식자(프레데터)이니까.
오크 디제스터, 네가 가지고있는 유니크 스킬『기아자』는 분명히 강력한 스킬이겠지.
하지만, 말이다. 니꺼는, 부식자(腐食者スカベンジャ?=스캐빈저)(1)라고.
뭐든 먹는것은 대단하지만, 쓰러뜨려 먹는것에 특화한 내 능력쪽이, 이 경우엔 우수하다.
서로가 상대를 계속먹는다면, 먼저 능력을 습득한 것은 내쪽이니까.
내 능력, 유니크 스킬『포식자(捕食者クラウモノ=먹는자)』에 의해서!
살아있는 상대에게서 능력을 해석할수있는 나와, 상대가 죽은다음에밖에 능력을 얻을 수 없는 오크 디제스터.
이 순간에 승부는 정해진 것이다.
………
……
…
얼마나 지났을까.
우리들은 서로 상대를 먹고있다.
승리를 확신하여, 포식에 집중하고있자,
나는 질 리가 없어.
나는 동포를 먹었다.
나는 질 리가 없어.
나는 마왕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
겔뮷님을 먹었으니까.
나는 질 리가 없어.
동포는 굶주려있다.
나는 질 수 없어.
배불리 먹는것이다!
흘러들어오는 사념.
흥. 바보아?녀?
네가 뭘 생각하더라도, 이미 내가 이겼거?든.
하지만, 나는 질 수는 없다....
나는 동포를 먹었다.
나는... 죄가 많다....
그러니, 질수없다.
소용없다니까.
알려줄게.
이 세상은 어짜피, 약육강식. 너는 졌다고.
그러니까, 너는 죽어.
하지만, 나는 질 수는 없다....
내가 죽으면, 동포가 죄를 짊어진다.
나는 죄가 많고, 굶지않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각오가있는 것이다!
나는 마왕이된다.
모두가 굶지 않도록, 내가 이 세상의 모든것의 기아를 이어받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오크 디제스터. 이 세상의 모든것을 먹는자.
그래도, 너는 죽어.
그렇지만 안심해라.
내가, 네 죄를 모두 먹어줄테니까.
뭐...라고?
내 죄를....먹어?
아아.
너뿐 아니라, 네 동포 모두의 죄를 먹어줄게.
나의... 동포들의 죄도....먹는것인가...
너는, 욕심쟁이다.
그렇네.
나는 욕심쟁이야.
안심했어?
안심했다면, 너도 먹혀서 얌전히 잠들어라.
아아...
나는 질 수는 없었다.
하지만....
졸리군. 이곳은... 따스하다.
탐욕스러운 자여.
당신이 가는길이, 평온할 리는 없을텐데.
그런데도, 내 죄를 이어주는 자여....
감사한다.
나의 굶주림은 지금, 채워졌다!
오크 디제스터. 이름 겔뮷.
바로 지금, 내 안에서, 녀석의 의식이 소실되었다.
《확인하였습니다. 오크 디제스터 소실.
유니크 스킬『기아자』는 유니크 스킬『포식자』에 흡수되어, 통합되었습니다》
내 승리이다.
배고븐 녀석이, 굶을 일 없는 나에게 이길리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눈을 뜬다.
녀석과, 녀석의 동포, 오크족의 죄도 그 몸에 지고서.
「나의 승리다. 편안히 잠들거라, 오크 디제스터 겔뮷!」
정적이 지배하는 장소에서, 나는 승리를 선언하였다.
그 순간, 고블린&리자드맨의 진영에서 환성이, 오크 진영에서는 비탄의 한탄이 각각 흘러나온다.
이렇게, 오크족의 짐공은 이 때를 기하여 종료되었다.
서로를 먹을때 흘러들어온 사념에 의해, 겔뮷자식이 원인이였다는 것은 판명하였다.
그리고, 겔뮷이 몇명의"마왕"에게 후원을 받기위해 접촉했다는 것도.
그 근처의 일은, 자아가 정착되지 않았던 오크로드에게 얻은 지식이며, 정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경계하기엔 충분한 정보이다.
더욱이, 오크족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이 다음날.
이 후의, 쥬라 대동맹 성립으로써 역사에 세겨지는, 중요한 회담이 열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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