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63화 (64/275)

63화 아이들과 정령

장소를 이동하였다.

미궁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신탁의 방이라는 장소로.

실제로, 어떤 결과가 되건간, 나는 아이들을 지킬 뿐이다.

신탁의 방은, 문의 끝에 아무것도 없는 광대한 공간이 펼쳐져있다.

그곳에서, 폭1m정도의 통로가 20m정도 이어져있어, 그 끝에 직경5m의 원형의 바닥이 있었다.

무슨 재질인지는 불명이지만, 마치 공간에 떠있는 듯 보인다.

「알겠어? 이 앞에있는 저 원형의 바닥 위에서, 정령을 부르는거야!」

「뭐라 부르면되지?」

「뭐라도 좋아. 도와줘! 라고, 놀자! 라도 말이야.

흥미를 느낀 정령이 온다면 성공인거야」

「....와, 줄까나?」

「올꺼야! 선생님, 와주는거지?」

「와주는거야?」

불안한 것인가, 나를 올려다보는 아이들.

뭐, 괜찮겠지. 오지않는다면, 강제소한하면되고.

「..., 잠깐 당신! 사악한 표정짓고있다구!」

「응? 괜찮아 괜찮아.

어이, 너희들! 걱정하지마. 어떻게든 될테니까!」

와주지 않는다면, 내가 부를 뿐이다.

의지있는 정령이라면 이야기하겠지만, 가능하다면 의지없는 정령이 좋다.

그쪽이, 주저없이 내 생각을 실행할 수 있다.

「뭣하면, 함께 가줄게」

「......, 뭐, 상관없지만. 별로 몇명이고 함께가도 괜찮지만, 좁으니까.

나도 갈테니까, 아이는 한명씩이 괜찮겠네」

흠. 불러내는 정령도 한명씩이 좋겠지.

뭣하면, 어른으로써 교섭할 필요도 있을지도 모르니까.

뭐, 가능하다면 주먹으로 이야기를 나누는것은 피하고싶은데....

「좋아! 그럼, 차례대로 한명씩 간다. 누구부터갈거냐?」

그로부터 차례를 정하는 이야기가 오갔다.

우선, 연장자인 게일.

다음으로, 앨리스.

이어서, 켄야와 료우타.

마지막이, 쿠로에.

여러가지 엇갈리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순서로 결정되었다.

제빨리 가기로하자.

조용한 공간.

소리도 없고, 옅은 붙에 둘러싸여있을 뿐.

발소리만이 크게들린다.

「선생님, 나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저녀석들을 부탁할게요」

뭐, 그리 긴장하지말라구.

너무 긴장했다.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게일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원형의 공간에 도착하였다.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말을 내딛으려고하여, 당황하여 멈춘다. 눈앞에 바닥이 보이지 않은것이다.

하지만,『마력감지』로는 바닥은 있다..... 이거, 투명한 유리? 아크릴인가 뭔가냐?

놀라면서도 발을 내디뎓다.

게일은 무서워하였지만,

「괜찮아, 발판은 있다. 뭐가 있더라도, 내가 지켜줄게」

그리 말하자, 각오를 정하고 왔다.

흠칫흠칫, 신중하게.

중앙까지 나아가자,

「자아, 이쯤에서 됬어! 어떤것이 나올건지, 기대되네!」

라미리스가 그리 말하였다.

게일의 머리를 펑! 하고 두들기자, 게일은 눈을감고 기도를 시작한다.

한쪽 무릎을 꿇고, 신께 기도하는 자세로.

나는 팔짱을 끼고, 그 자세를 바라보았다.

한동안 시간이 흘러, 이윽고, 하늘에서 빛의 입자가 내려온다.

그것은 눈과도같이.

이윽고, 눈앞의 제단에, 한명, 아니 한 기둥의 정령이 출현하였다.

게일은 눈치채지 못하고, 기도를 계속 올리고있다.

잘했다! 성공이다.

그것은 의지없는 자연 에너지의 덩어리. 마소의 덩어리와 닮아, 그렇지만 아닌것.

이 에너이 형태의 덩어리가 자아를 가진 정령이 되는 것인가. 이 장소는, 벨드라의 동굴내부와 닮아, 자연의 에너지로 가득차있다.

자아를 갖지 않더라도 확산하여, 다시 하나로 문쳐, 이윽고 무언가의 정령이 탄생하는 것이겠지.

나는 주저없이, 그 정령을 먹었다.

「게일, 그대로 기도해!」

「자, 잠깐! 당신, 뭐하는거야!」

「뭐, 조용히 보고있어. 생각이 있다」

나는 당황치않고,『대현자』를 기동한다.

내 의지를 이어, 연산을 개시. 그리고, 계산이 종료하여, 개변이 개시되었다.

《알림. 유니크 스킬『변질자』에 의한 정령에 대한 개변이 종료하였습니다.

내역은,『대지속성능력』이 주가 됩니다.

화염의 거인의 자아정보를 해석하여, 보조적으로 의사 인격을 작성합니다.

유니크 스킬『대현자』의 능력 보정을 부여하였습니다.

이 상태로 게일?깁슨에게 능력 수여를 실행하시겠습니까? YES/NO 》

나는 게일의 머리에 손을 얹고, YES라고, 능력수여를 실행한다.

이것에 의해, 게일과 정령의 통합이 실행되어, 한순간에 완료한다.

게일의 상태를 해석하니, 이상(異常)을 드러내었던 마소량의 폭주상태가, 깨끗하게 치료되어있다.

보통의 아이들보다도, 마소량이 많은 정도이다.

이것은, 정령 에너지와 마력에너지가 상괘하고있는 것이다. 이걸로 서서히 신체의 성장에 따라서, 능력을 습득해 갈 수 있겠지.

수술을 성공하였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뇌내에서『대현자』와 악수한다.

모습같은것은 본적도 없고, 애시당초 모습이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지.

「오케이, 이제 됬어! 힘냈구나!」

그리, 게일에게 말을 걸었다.

아픔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게 된 것이겠지, 벙쪄서 나를 올려다본다.

강하게 끄덕여주었다.

「이제 괜찮다. 붕괴는 멈췄다. 보증해주지!」

그 말에 눈물을 띄워,

「선생님, 감사합니다!!!」

라고, 절해왔다.

부끄러운 것을 속이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모두에게 데려간다.

성공하였다는 보고에, 모두, 환성을 지르며 기뻐하였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전원성공하지 않으면 의미는 없는 것이다.

「아직 황급해하지마. 전원성공한 뒤에 기뻐하자고!」

내 말에, 모두 그 것을 떠올려서, 수긍하였다.

두명째로 착수하자.

다음은 앨리스이다.

가느다란 길을 걸어가는것을 무섭다고 하였으므로, 안고서 나아가기로 하였다.

쿠로에와 앨리스가 뭔가 이야기하였는데, 아이들다운 대화겠지.

신경쓰지 않고 앨리스를 안아올려, 공터까지 왔다.

이번에도 잘 되면 좋을텐데.

우리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앨리스도 기도하듯이 눈을 감았다. 양손을 쥐어서, 무릎위에서 치마를 붙잡고있다.

한동안 지나자, 방금과 같이 하늘에서 빛의 입자가 내려왔다.

제단에 출현한 정령은, 제빠르게 흡수한다.

라미리스가 뭔가 말하고 싶다는 듯 이쪽을 보지만, 그런것은 무시한다.

두번째가 되므로 익숙해진 것이였다.

《알림. 유니크 스킬『변질자』에 의한 정령의 개변이 종료하였습니다.

내역은,『공간속성능력』이 주가됩니다.

화염의 거인의 자아정보를 해석하여, 보조적으로 의사 인격을 작성하였습니다.

유니크 스킬『대현자』의 능력보조를 부여하였습니다.

상성이 좋기에,『그림자 이동』과의 능력을 융합이 이루어졌습니다.『공간이동』으로 진화하였습니다.

이 상태로 앨리스?론드에게 능력 수여를 실행하시겠습니까? YES/NO 》

정령을 흡수한 것에의해, 내 능력도 진화해버린 모양이다.

생각지 못한 해프닝이다.

앨리스에게 능력수여도 문제없이 종료하였다.

뭔가,『결계』계의 능력도 공간결계로 진화한 듯 하지만, 앨리스에게 수여되지는 않은건가? 결계그 자체가 상성이 좋았던 것일지도 모른다.

뭐, 언젠가 본인이 자력으로 습득할 듯 하지만.

「앨리스, 잘했다! 이제 괜찮아!」

안아올려, 그리 말하였다.

앨리스는 눈을 뜨고 생긋 미소짓곤, 내 뺨에 키스하였다.

어이어이, 조숙한 아이네. 7살 아이에게 인기좋아도 뭔가, 기쁜데 기쁘지 않구만.

아니, 역시 기쁘네.

신사일 뿐이고 변태(로리콘)은 아니라구?

「고마워!」

사례로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모두에게 데려갔다.

내가 내려줌과 동시에, 격렬하게 쿠로에와 말하였는데, 사이좋은 일이다.

켄야를 데리고 공터에 돌아왔다.

자?아, 자신도 생겼다. 순조롭다.

앞으로 3명. 뭣하면 자신이 소환하여 아이들에게 부여해줄까하고 생각하였는ㄷ데, 그 필요는 없는 듯 하다.

하지만, 다행이라고도 할 수 있다. 정령의 개변은 생각외로, 내 마력을 소모하는 것이다.

뭐, 앞으로 3명이다. 어떻게든 해보이겠지만.

켄야가 기도를 하려고한 순간, 아직 눈도 감지 않았는데, 제단에 빛의 입자가 내려온다.

뭐라고? 지금까지의 녀석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에너지를 느낀다.

그곳에 있던것은, 한명의 요정? 의 남자아이.

「이엽?! 건강하나? 나는 건강하다.

오늘은, 변덕으로 와줬어용!」

굉장히 가볍게 인사를 해왔다.

「아, 아?????!!! 당신, 뭘 남에집에 오는거야!」

라미리스가, 눈꼬리를 치켜세우고 소년요정에게 말하였다.

아는 사이인 듯 하다.

「어이, 그쪽은?」

내 물음에 라미리스가 소개하는 것 보다 빠르게,

「이엽! 처음뵙겠습니다, 내는 빛의 정령이라!

거기의 사악한 요정으로 타락한 어둠의 자손과는 달리, 순수한 요정이야!」

라고, 인사하였다.

서로 인사를 끝내고, 이야기를 듣는다.

켄야가 당황한 듯 우리들을 보고있다. 포기해.

이야기를 듣자하니, 켄야의 강한 빛의 자질을 느꼈다는 듯 해서....

「그러니까, 내가 켄야를 도와주는것이다!」

라는 것.

본래, 빛과 어둠의 정령은, 가장 격이 높은, 고위의 정령인데.

수상쩍지만, 용사에게 가호를 주는일도 있다는 듯 하다. 무엇보다, 라미리스와 두명이서 가호를 주는것은, 좀처럼 없다는 듯 하여.

「둘이 함께, 용사에게 가호를 주는거는, 2천년도 전의 이야기지?」

라는 듯 하다.

라미리스가 지루함에 져서, 사악한 요정으로 타락한 이래, 가호를 주는 것은 빛의 정령의 일이였다던가.

어찌되든 좋은 이야기이지만, 라미리스는 대대로 자아를 계승하고있다는 듯 하다.

정령족의 여왕으로써 군림하고있지만, 자신은 마력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한계에 달하면 분신체를 밴다.

그 분신(아이)에게, 자아의 모든것이 계승되는 듯 하다.

그러는 것에 의해, 성장하면 부모도 넘는 능력을 갖게된다던가. 결점은, 성장할때까지 약하다는 것.

성장과 약체를 반복하는 종족.

마왕들 중에서, 유일하게 세습제라는 듯 하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라미리스에게 화가나는것도 있지만, 이 둘은 무척 사이가 나빠보였다.

문득 떠올랐는데, 마왕은 제멋대로인 녀석이 많네. 누구라곤 말하지 않겠는데, 상당히 제멋대로였으니까....

「그런 연유로, 켄꺙이 성장할 때 까지는, 내가 보호할게.

혹시나하면, 켄쨩, 용사가 될지도 모르니까!」

그리 말하고, 허가도 취하지 않고 켄야에게 들어갔다.

싱거울 정도로 간단하게, 켄야의 상태도 안정한 것으로 변화한다.

「선생님....」

「응? 아아, 괜찮아. 계획대로다!」

어디가 말이냐! 라고, 자신한테 태클을 걸고싶어 지지만, 신경쓰면 지는것이다.

척척 진행하자.

내 말을 의심하는 듯 하였지만, 상태가 안정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믿은 모양.

모두의 곁으로 돌아와, 스스로 설명하고있다.

상당히, 착실한 아이이다.

자, 다음은 료우타다.

소심한 이녀석이, 어떤 정령을 불러낸 것인가. 제대로 와주지 않으면 곤란하므로, 걱정이다.

익숙해졌으므로, 신전앞에서 기도를 시킨다.

얇고 긴 통로를 두려워 하면서도, 자력으로 이곳까지 걸어왔다. 기합은 충분한 듯 하다.

자, 어떻게될까.

기다릴 것 없이, 하늘에서 나선을 그리듯, 파랑과 녹색의 빛이 내려왔다.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 샤샥하고 흡수한다.

감정해석에 의하면, 물과 바람. 두종류냐! 료우타 치고는 분발했네.

어쨋건,『대현자』의 차례이다.

《보고. 유니크 스킬『변질자』에 의한 정령의 개변이 종료하였습니다.

내역은,『열조작능력』『상태변화능력』이 주가됩니다.

화염의 거인의 자아정보를 해석하여, 보조적인 의사인격을 작성하였습니다.

유니크 스킬『대현자』의 능력보정을 부여하였습니다.

상성이 좋기에,『분자조작』과 능력융합이 이루어졌습니다.

『양자조작』으로 진화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이 상태로의 세키구치 료우타에게 능력수여를 실행하시겠습니까? YES/NO 》

분자조작은,『대현자』의 보정없이는 다룰 수 없다.

능력을 부여하여도, 사용할 수 없겠지만. 뭐, 됬나.

그보다,『양자조작』인가. 내 상상으로는, 이미 뭐가 가능한지 완전히 모르겠다.

애시당초, 스킬의 개념이라고 할까, 가능할지도? 라던지, 가능하면 좋겠네! 같이 생ㄱ가하여 그럴듯한 효과를 얻는 것이다.

이쪽의 세계의 체계또한 학문으로써의 마법이 아니라, 적당한 것이다.

내 스킬은, 내 상상을『대현자』가 구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것이므로, 상상불가능 한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 근처도, 진화실패의 이유일지도 모른다.

료우타에게 부여도 무사히 끝났다.

이걸로, 남은것은 마지막 한명이다.

마지막 한명, 쿠로에도 무서워하여서, 안아올려 공터까지 대려왔다.

기쁜 듯 하다.

무섭다는것이 거짓말 같다.

「선생님, 있잖아.... 정???말좋아!!!」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여, 귓속말로 나에게 말해왔다.

나도 좋아해. 그래도 말이야, 적어도 앞으로 8년, 될 수 있다면 10년 지난뒤에 말해줬으면 했다.

그 이전의 문제로, 생전에 말해주었으면 했다.....

불쌍한 생전의 나, 여친도 없이 떠나간, 불쌍한 남자.

하지만, 그 덕에,『대현자』라고하는 훌륭한 능력을 얻은 것이다. 밸런스는....., 맞는건지 의심스럽지만.

하지만, 좋네. 아이라는것은, 솔직해서.

지금와서는 이미 늦었지만, 노는것은 학생일 때에 라는 것이지.

중학생이 되어, 부끄러워할 때가 아니라는다.

나에게 있어서는 이미 늦었다는 말로 끝날 이야기가 아니다. 가끔 공연히 허무해지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다.

지금은, 나에대한 것은 어찌되든 좋지. 쿠로에의 말로 조금 혼란스러워져 버린 모양이다.

자, 쿠로에는 어떤 정령을 불러낼까.

이걸로, 마지막이다. 신경을 놓을 때가 아니다.

모두와 마찬가지로 기도를 시작하는 쿠로에.

변화는 그때 만들어졌다.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예를 들자면, 하늘이 무너져내려왔다, 라고 말하면 될까.

중압과 선명한 오라를 두르고, 나부끼는 흑은발의 아름다운 천녀가 내려왔다.

그것은, 정령로는 있을 수 없는, 존재력.

영체(아스트랄)을 완전제어 하고있는 것인가? 육체를 벗어던진, 혼을 내포하는 상태.

정령은 그 더욱 위, 정신체(에너지)의 형태인 것이다. 언젠가, 확산해버린다.

확산을 막기엔, 계약에의한 매개체의 확보나, 스스로 수육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수육(受肉)하지않고, 더욱이 에너지의 확산을 막으려 한다면, 영체를 구성할 필요가있다.

그것은, 고위정령이여도 간단하게 불가능할 터...

그 여성? 천녀는, 나를 바라보고, 갑자기 안겨왔다. 그대로 키스해온다.

유감스럽게도, 유령에게 되는 것이므로, 감촉은 없다. 유감이다.

이런 미녀에게라면, 만일 유령이라도....., 라니 그게아니라! 뭐야, 대체!?

흑은발의 아름다운 여자는, 유감스러운 듯 나를 보곤, 쿠로에의 몸에 닿으려한다.

「기다려!!! 두지 않을거야! 당신 마음대로 하게 두지않을거야!」

갑자기, 라미리스가 양손을 내밀어, 공격태세로 들어갔다.

그 얼굴은, 방금까지의 가벼운 모습이 아니라, 진지 그 자체이다.

그 양손에는 어둠색의 빛이 집속되어 발해지지만, 당연히, 쿠로에의 앞에서있는 내가 흡수하여, 쿠로에를 지켰다.

〈절명(絶命)〉이라는, 즉사계의 마법..... 믿을 수 없지만, 진심으로 죽일 생각이였던 모양이다.

「잠, 야! 갑자기, 뭐하는거냐!」

「시끄러워!!! 그녀석은 위험하다구! 보고 모르는거야!?」

「알리가 없잖아!? 뭐가 위험한데?」

그런 대화를 하는동안, 그 천녀는 쿠로에와 겹쳐져, 사라져갔다.

제빨리 쿠로에를 검정해석하자, 상태는 안정화하였다. 붕괴의 위험은 사라진 것이다.

아무런 문제도 없는듯 한데....?

「아???! 정말! 늦었어. 관둬관둬.... 난 모르는 일이니까!」

뺨을 부풀리고, 라미리스가 외쳤다.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방금건 뭐였던거야?」

내 물음에 라미리스는 답하지 않는다.

쿠로에는 눈을 뜨고, 우리들을 바라보고있다. 뭐가뭔지 모르는 모양이다.

다시한번 물어보자,

「몰른단 말이야! 나도 자세히는 몰라.

그래도 말이야, 그건 아마, 미래에서 태어난거야.

미래에서 찾아온, 정령도 아닌 무언가.

그 아이에게 빙의한 것으로, 자신을 낳을 기반을 만들었다?

아아아아아?????모르겠어!!!

그래도, 그건 커다란 힘을 가지고있었어.

미래에서 저게 태어난다면, 큰일이 일어날것같은 느낌이들어.

저런 존재는 처음봤다구. 저건.....아마, 시간의 정령일거야...」

흐???응.

나도 모르겠다. 나도 이해를 관뒀다.

뭐 됬어. 쿠로에가 무사하다면 그걸로 됐다.

확정도 되지않은 미래의 일같은건, 지금은 어찌되든 좋아.

「잘됬네, 쿠로에! 너도 무사히 위험을 회피했다구!」

그리 말하고, 안아올렸다.

쿠로에는 기쁜 듯 미소짓는다.

그런 우리들을 바라보고, 포기한 듯 라미리스는 한숨을 쉬었다.

「뭐, 상관없지만. 그 아이에게 빙의한 시점에서, 이미 나에게는 감당이 안되니까.....」

그리 말하곤, 고개를 돌렸다.

「뭐, 상관없잖아. 이렇게 무사하니까.

어쨋건, 고맙다. 네 덕에 아이들이 구해졌어!」

모두에게 돌아가서, 라미리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아이들도 입을모아 감사한다.

「바! 그런건, 괜찮다니까!」

얼굴을 붉게하여, 부끄러워하며 파닥파닥하고 날아다니는 라미리스.

이게 마왕이라니, 정말, 세상사 어찌 돌아가는건가.

라미리스와 똑같이, 동료의 요정들도 날아다녀, 환상적인 광경이였다.

그것은, 붕괴를 막을 수 있었던 아이들을 축복하는 듯 하여서...

모두의 마음에 기쁨의 불꽃이 타올랐다.

자연히, 모두의 웃음이 떠오른다.

이렇게하여, 아이들을 구한다는 맹세는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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