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화 마왕탄생
작가 : 잔혹한 묘사있음. 싫어하시는 분은 주의해 주세요.
요움과의 이야기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작전회의를 시작한다.
모두, 표정을 다잡고, 나를본다.
최초엔 의견을 듣는다.
「우선, 내 의견을 말하기 전에, 모두의 의견을 들려주었으면 해」
그 말로, 모두 활발하게 발언하기 시작하였다.
가빌만, 정령통신으로 참여하여서 쓸쓸해 보였지만, 이번엔 어쩔 수 없다.
몇번이고 결계를 여닫는 것은 피하고 싶은 것이다.
모두의 의견을 정리한다.
대강 정리하자면,
비겁하게 기습을 해온 인간을 용서할 수 없다, 라는 의견.
분명히 그렇다. 틀리지 않다.
인간들중엔 좋은 녀석도 있다. 무조건 뭉뚱그려서 이야기하는 것은 안 된다, 라는 의견.
그러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기쁘다. 분노와 증오로 목적에서 어긋나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 두개로 집약된 모양이다.
마물들이, 인간과의 공존을 진지하게 생각해주는 증거였다.
내 말을 성실하게 준수하여, 이번의 일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나의 동료. 가족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소중한 자들.
인간을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는 내가, 사랑이라고 말해도 좀 그렇지만.
모두가 진정되는것을 가늠하여,
「모두, 들어줘」
나에게 주목시켰다.
모두의 시선을 받고, 나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는, 원래 인간인"전생자"다」
웅성거림이 일지만, 모두 끼어들지는 않는다.
랑가는 알고있었을지도 모르겠네.
그림자 안에서 이야기가 들렸던 것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모두가 놀라움을 얼굴에 띄우는 것을 보고, 알고있더라고 전하지는 않았던 것이겠지.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고, 잇는다.
「이세계인이라 불리는 자와, 같은 세계의 인간이였어.
저쪽에서 죽어서, 이쪽에서 새로 태어났어. 슬라임으로서 말이야.
최초는 고독하고 쓸쓸했지만, 그런 나에게도 동료가 생겼지.
너희들이다.
혹시나하면, 진화를 이뤄낸 너희들이 인간에 가까운 모습이였던 것은, 내 바람이 영향을 끼쳤을지도 몰라.
"인간을 덮치지 않는다"라는 룰도, 그러한 이유에서 만들었다.
인간이 좋다고 말했던 것도, 원래 인간이였기 때문이다.
그 룰때문에, 너희들이 다치는것은 내 바람이 아니였어........
나는, 마물이지만 마음은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 여유가 생겨서 나는 내 마음을 우선해버렸어.
나는 원래 인간이였으니까, 이쪽에서도 인간과 접하고싶었던거야.
결과, 발밑도 살피지 않아서, 이렇게 되버렸다.
모든건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있어.
미안하다........」
내 말을 듣고, 말을 꺼내는 자는 없었다.
모두가 각각, 내 말을 듣고있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리무르님이 원래 인간이였다고해서,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하쿠로가 진지한 얼굴로 발언한다.
에? 그러한 반응을 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좀더, 배신자! 같은 발언니 나올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니, 그치만, 원래 인간이 주인이라던가, 싫지않아?」
라는 질문에,
「에? 어째서?」
「제 주인은 리무르님뿐이에요」
「나도 그런데?」
등등.
그리고 정리하듯이 리글드가,
「리무르님, 모두의 마음은 바뀌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러한 것을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라고 말하였다.
나는 끄덕이고, 생각한다. 역시, 이곳이 나의 집인 것이다, 라고.
기뻤다.
그 모습을 끄덕이면서 보고는, 카이진이 물어왔다.
「그래서, 묻고싶은게 있는데, 앞으로 인간의 대응은 어떻게 할것이지?」
일제히 나에게 시선이 집중하였다.
응. 그게 문제겠지.
마물은 그렇다 치고, 카이진을 비롯한 드워프들에겐 중요한 문제겠지.
내가 인간의 적이되겠다 선언하면, 갑자기 위협이 탄생하는 것이니까.
뭐, 그럴생각은 없지만서도.
여기서, 내 생각을 말하기로 하였다.
「우선, 결론을 말하기 전에, 내 생각을 말하고자 해.
이전의 세계의 생각하는 방식에, 성선설과 성악설이라는 것이 있어.
인간이란 본래 착하게 태어나는 것이라고 하는, 성선설.
그 반대로, 악하게 태어난다고 하는, 성악설.
어느쪽도 올바르고, 그리고 틀렸다고 생각해.
아마, 똑같이 동등의 감정을 가지는 것이 인간인 것이다.
단, 편한 방법으로 흘러가기 쉬운것이 인간이기도 해.
편한 길이 나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금방 악한 자가 되는것이 인간인 것이다.
그래도 말이야, 편해지기 위해서 노력한다고하는 모순을 양립 가능한 것도 인간이야.
실제로, 나도 그랬어.
노력의 방향성을 틀리지 않는다면, 보다 좋은 존재가 될거라고 생각해.
그것은, 마물이니까라고 의심하거나 미워하지않는, 좋은 이웃이라는 것이야.
나는, 그 가능성을 믿고싶어.
그래도 말이야, 그것을 믿어서 이번과같은 일이 일어나선 본말전도지.
따라서, 내 결론으로서,
지금의 단계에서 인간과 손을 잡는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해.
우선 중요한 것은, 우리들이 존재를 효시하여, 인정하게끔 하는 것.
인간에게 있어서, 무시할 수 없는 세력으로서 지위를 쌓는것이다.
그리고, 내가 마왕으로서 군림하는 것으로, 다른 마왕에 대한 견제도 한다.
우리들에게, 이빨을 드러내는 자에게는 제재를.
손을 뻗어오는 자에겐 축복을 선사하마.
상대에 대해, 거울과같이 접하는 것이다.
긴 시간에 걸쳐, 언젠가는 우호를 맺는 일을 목표로한다.
이것이, 내 생각이다」
그리 맺었다.
내 말에,
「그건 또, 무른 이상론이군.
마왕이 되려고하는 자의 대사가 아니라고, 정말이지.
.......하지만, 싫어하지는 않아」
한숨을 쉬면서, 카이진이 감상을 말한다.
슈나가 쿡쿡 웃으면서,
「괜찬잖아요, 이상론이여도.
저는, 리무르님이라면 만들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세계를」
라고 나를 지지한다고 선언한다.
「어느쪽이건, 우리들은 따르기로 정한 것이다.
뭐가 어떻게 되건 따를 뿐. 생각할 것 까지도 없지」
어느의미, 사고정지 그 자채이다만, 우직할 정도의 성실함을 가지고 겔드가 선언하였다.
「어이어이, 리무르님이 왕이 된다면, 내 역할은 제대로 있는거겠지?」
라는 베니마루.
「저는 리무르님의 충실한 그림자. 하나하나 확인을 하시지 않더라도, 명령대로 움직입니다」
소우에도.
「우리들은,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내, 모두의 의식개혁을 목표로하지」
라는, 요움.
각자, 각각이 그 수만큼의 말로, 찬성의 의지를 보였다.
나는 그 말의 무게를 받아들였다.
쓰잘데기 없는 이상을 억누르는 것이다, 이번에는 그것을 변명할 수 없다.
나는 내 좋을대로 멋대로살아있다. 그렇기에, 행동에 책임을 가져야하는 것이다.
「고마워. 내 어리광에 어울려줘!」
내 말에,
「「「도령(리무르님)이 어리광쟁이라는 것은, 알고있(알고있습니)다!!!」」」
모두의 목소리가 창화(화답)하였다.
………
……
…
자, 그럼 이번의 군사침공에 대한 작전회의이다.
이번에 침공해오는 것은, 팔무스왕국과 서방성교회의 연합군.
실질적으로, 메인은 팔무스왕국의 정규 기사단5,000명에, 용병단4,000명.
팔무스 왕국의 요청을 받는다는 형식으로, 서방 성교회의 신도 기사단이2,000명. 대마물병이3,000명.
그리고, 가장 성가셔보이는 것이, 성교회 정식 기사단이1,000명이다.
총 인원15,000명에 다다르는, 정예전력이였다.
요움의 부하가 각지에 흩어져, 조사해온 숫자이다.
예상을 웃도는 정력이 모인 듯 하다.
「어떤식으로 분담하실런지요?」
겔드가 기세있게 물어왔다.
「역시, 정면을 내 부대가 맡는게 좋겠지」
베니마루도 의욕이 넘치는 듯 하다.
은근히 홉 고블린의 전사단을 결성해둔 듯 하다.
지도는 하쿠로라는 것인가.
리글도 고블린 라이더를 지휘하여, 날뛸 생각인 모양이다.
이번의 건으로 격노하고있는 것은 나뿐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미안. 이번엔, 내가 가서 처리하고올게.
나이, 나에게 맏겨주었으면 해」
「............무슨 의미지?」
태표로 베니마루가 물어서, 설명을 한다.
이번엔, 내가 마왕이 되기위한 의식과도 같은 것이다, 라고.
「내가 마왕이 되기에 필요한 제물(혼)은10,000명분.
다행이도 침공해오는 어리석은 자들은, 15,000명으로 충분해.
이건, 내가 마왕이 되기위해 필요한 의식인 것이다.
이번은, 나 혼자서 침공자를 섬멸할 필요가 있어」
그리 말하여.
사실은, 혼자서 살육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대현자의 해답으론, 그곳에 내 의지에의한 죽음이 드리워지면 조건은 클리어된다고 한다.
문득 생각하였는데, 마왕 크레이만의 목적은, 전쟁을 일으킨 인간의 혼을10,000명분 모으는 것은 아닐까.
한명씩 덮치는 것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전쟁으로 한번에 혼을 수확하여, 진정한 마왕으로의 진화를 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 예상이 올바르다면, 혼자서 전쟁도 일으키지도 못하는 조무래기라면, 내가 손을 댈 필요도없는 잔챙이다.
대항하여 혼자서 하는것은 아니다.
이번은 내가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느낀 것이다. 앞으로 일절 무른 자신을 용서하지 않기 위하여.
그리고, 이곳에서 토벌된다고 하면, 나는 그정도였다는 것이다.
어리광이 많은것은 자각하고 있지만, 어떻게 해서도 필요한 이유도 있다.
「게다가 말이야, 너희들에게 맡아주었으면 하는 일이 있어.
현재, 시온을 비롯한 다른 자들의 혼은 결계내에 모여있다고 믿고있어.
하지만, 전투중에 결계에 흔들림이나 결손이 생긴다면, 그 혼이 사라질지도 몰라.
내 마력으로 보강은 하고있지만, 전투가 벌어지면 그쪽에 돌릴 여유가 없어져.
너희들에겐, 결계의 보강과, 시온을 비롯한 다른 자들을 불러주었으면 해」
이것이,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해서도 부탁하고 싶은 일인 것이다.
조금이라도 확률을 올리고싶다.
현재, 나는 전마력으로 마소를 방출하고있다.
결계의 유지와, 결계내에 마소량의 보전을 하고있는 것이다.
물리와 마법, 공통되는 룰로,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라는 것이 있다.
말하자면, 공간에 에너지가 채워져 있다면, 혼을 덮는 에너지의 확산을 억누를 수 있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한 것이다.
혼을 지키는 마력이 없어져 버리면, 결계를 그냥 지나쳐 확산해버린다.
인간이 저항없이 결계를 출입할 수 있는것도, 마소적인 요소가 적지않기 때문인 것이다.
혼이되면, 순순한 에너지이므로, 모든 결계에 속박되지 않게되어버린다.
마물의 성령체(星幽?)는 마소로 구성되어있으므로, 이 에너지의 확산만 막을 수 있다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있다.
내가 전투에 나가고, 남은 자들이 현황을 유지시켜주었으면 한 것이다.
가능한 것을 전력으로 한다면, 이 배치가 베스트라는 것은『대현자』의 견해기디고 하였다.
만일, 침공해 오는 자들중에 히나타가 있다고 하더라도, 나 혼자서 전원을 죽일 생각이다.
녀석의 기술은 한번 봤다. 그것은 큰 어드벤티지를 만드는 것이다. 나에게 두번의 패배는 없고, 용서받지 못한다.
내 결의에 눈치채었는가, 베니마루는 수긍하였다.
「알겠어. 이번은 리무르님에게 모두 맡길게. 우리들의 몫까지 날뛰어줘!」
나도 수긍한다.
원래부터, 적에게 용서할 생각은 없으니까.
모두의 양해를 받고, 나는 혼자서 침공해오는 군을 상대하기로 한 것이다.
7일째.
내 눈아래에는 많은 수의 병사가 행군하고있다.
지금의 나에겐 먹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녀석들이, 시온을......
가능하다면, 경고나 공격의 선언을 해야겠지.
하지만, 이다.
상대가 이미 선언하러 온것은 확인하였다. 어짜피....
이녀석들을, 한명도 남기지 않고 먹을 예정인 것이다.
살아남길 생각도 없는데, 정정당당이고 뭐고 관계없다.
인간(쓰레기)들.......
내 진화의 양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영광으로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나는 상공에서, 날개에 의한 비상상태로 아래를 내려봐, 상황을 확인한다.
문제는없다.
이녀석들을 죽이기 위해서 개발한, 신술식을 전개한다.
지금이야말로 발동시키자!
「죽어라! 신의 분노에 타올라 꿰뚤려서! "신의 분노(神之怒メギド=메기도)"!!!」
천공에서 쏟아져 내리는 빛의 난무가, 지상부근에서 반사를 반복하여, 병사의 저항을 용서치않고 그 몸을 꿰뚫어 살육을 개시하였다.
군에는, 전속의 마술사단에 의한 방어결계가 전개되어있다.
상당히 상대를 깔보고있다고 하더라도, 근거리에서의〈핵공마법(核?魔法)〉의 일격으로 패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범위를 한정하지 않는 마법의 일격에대한 경계는, 이 세계의 군사행동의 상식이다.
당연히, 이번도 방어결계에는 신경을 써서 펼쳐져있었다.
적어도 상위마물이 있다고 생각되는 마을로의 진군인 것이다, 경계하지 않는것은 무능의 극치이겠지.
하지만, 내 신술식의 앞에서는 그야말로 의미가 없다.
이 세계의 결계의 원리는, 마소를 막아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있기 때문이다.
완전한, 물리법칙 그 자체의 것에대한 저항은 아닌것이다.
결계를 해석한 결과, 그러한 사실에 도달하였다.
생각해보면, 수천도의 화염의 열을 완전히 막아내는 결계 같은것은, 무엇에 대한 간섭 그 현상을 일으키는 것인가 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 세계의〈원소마법〉은, 마소의 조작에 의한 물리법칙의 간섭으로 발동한다.
그럼, 그것을 막기엔, 마소의 침입을 막는 결계를 쳐야겠지.
보다 큰 마력으로, 결계를 찢어내는 것이 가능하다면, 마소의 진입을 막는 결계에 의해, 내부로의 물리간섭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럼,〈정령마법〉은 어떤가 하면, 정령의 간섭력에 의해 물리법칙의 덧쓰는 것이므로, 위력은 소규모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정령결계도 쳐져있어,〈정령마법〉의 간섭도 이루어져있다.
최저라도, 2중 이상의 다중결계가 기본이 되는것은 이러한 이유였다.
거기서, 나는 발상의 전환을 하여, 마법으로 순수한 물리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로 한 것이다.
히나타의"영자붕괴(?子崩?ディスインティグレ?ション=디스인티글레이션)"에서 영감을 얻어『대현자』에게 실행가능하게 조정시켰다.
모든 연산을 맡긴 결계, 간단하게 실용화를 실현하였다.
내 주위에 수백 수천개의 부유하는 물구슬이 전개되어있다.
상공에는, 한층 더 커다란 볼록 렌즈상태의 물구슬이 십여개 떠올라있다.
상공에서 볼록렌즈 상태의 물구슬이 받은 태양빛을, 가늘게 집속하여, 아래에 전개시킨 거울면으로 만들어진 물구슬에 반사시켜, 더욱이 집속을 시킨다.
물구슬은, 내가 발한 물 정령 에너지.
그러한 물구슬로 태양빛의 반사를 하여, 연필 가능기의 한점으로 집속시킨 온도는 수천도에 이르른다.
모든 물구슬로, 태양빛 에너지를 받는것이 아니라, 반사하여 집속하는 마법.
내 신술식,〈물리마법〉"신의 분노(神之怒メギド=메기도)"이다.
처음엔 일제히 난사하여, 천이상의 병사가 손쓸 도리도 없이 죽어간다.
눈 아래에선, 행군에 혼란이 생겨, 메기도의 일격으로 공황이 발생하려고 하고있다.
하지만, 당연히 이걸로 끝이 아니다.
최적연산에 의하여, 그 위치를 자동조정해가면서, 제 2사를 발사한다.
저항도 하지 못하고 천명 이상의 병사가 죽어갔다.
이 마법의 무서운 점. 그것은, 에너지 코스트가 낮은데에 있다.
최종사격 포인트의 정령에의한 수면막은, 열에의해 증발하여 사라지게 되지만, 순식간에 재생가능한 것이다.
그것을 위한 물 정령이다. 물을 만들어내는데에 많은 양의 에너지는 필요하지 않다.
걸리는 시간은, 1분도 필요하지 않고, 반사가능하게 된다. 뭐라고 해도, 물의 재생과 위치조정 만으로 되는 것 이니까.
그리고, 필요한 마소도 물 정령의 지속 뿐.
대부분의 에너지원은, 자연 에너지 상징인 태양인 것이니까.
점심때 밖에 사용할 수 없는것이 결점이지만, 지금은 점심이다.
모든 문제는 클리어되어, 뒤는 눈아래에 병사(쓰레기)를 정리할 뿐이였다.
소리도 없이 날아오는 빛의 속도의 일격은, 저항을 용서치 않고 병사들을 태우며 뚫어가, 살육을 해갔다.
질이 나쁜 가죽갑옷을 입은 자나, 상질의 금속갑옷을 입은 기사.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죽여간다.
단, 가장 화려한 군마만은 노리지 않는다.
어드것에 왕이 타있는 것인지 불명인 것이다, 죽여버려서는 참회시키는 것도 불가능하다.
나는 그렇게 자비롭지않다.
내 역린을 건든 보답은, 반드시 받아야만 할테니까....
일방적으로 전투를 개시하여, 겨우 5분만에, 침공해온 군대의 2/3을 행동불능으로 하는것에 성공하였다.
딱 좋은 시기군.....
나는 천천히, 날개를 퍼덕이며 지상으로 내려간다.
어리석은 자들에게, 더욱이 절망을 주기 위하여.
??????????????????????????
지금, 눈앞에 뭐가 일어나는 것인지, 에드마리스왕에게는 이해할 수 없다.
아니, 에드마이스 왕 뿐 아니라, 왕궁마술사장도, 기사단장도, 이곳에 있는 정예병들인 누구에게도 이해할 수 없었다.
「으아아???!! 팔이, 내 팔이????!!!!!」
「살려줘, 살려줘어???」
「우와아아아아아아???, 어디냐, 대체 어디에서!!!」
전장은, 일제히 아비규환의 지옥으로 변모한 것이다.
아주 잠깐전 까지는, 사기도 높고, 승리에대한 확신에 가득하였다고 하는데...
전장을 몇개고 넘어온 역전의 전사인 기사가, 어디선가 날아온 빛에 가슴을 꿰뚫려 즉사하였다.
아직 젊은 지원병은, 뭐가 뭔지 모르고 우왕좌왕하고있다.
성교회에서 파견된 듬직한 기사들이 자신만만하게 결계를 펼치자, 직후에 결계같은것은 무의미하다고 조소하듯이 머리를 꿰뚫린다.
약자도 강자도 모두 함께 공포에 떨고있다.
그야말로 손쓸 도리가 없는것이다.
혹은, 히나타가 이곳에 있다면, 바로〈물리결계〉를 펼쳐서 대응 가능하였을 지도 모른다.
무엇보다〈물리결계〉는, 마술의 극의. 사용가능한 자는 한정되어있으며, 효과범위는 좁은 것이다만.....
이곳에는 히나타는 없었다. 가정의 이야기를 하여도 하는 수 없는 것이다.
에드마리스왕도,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의 공포심이 솟아오르는 것을, 필사적으로 견디고있었다.
왕으로써의 긍지를 지키겠다는 그 마음 하나만으로.
혼란스러운 머리로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아무리 봐도, 작전은 실패이다. 이곳에서 살아서 도망치기에도, 이미 상황은 그것을 용서치 않는다.
어째서 이렇게 되었나....., 아니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이다.
「폴겐, 어떻게 하나, 어떻게 하면 좋은가?」
믿음직한 기사단장에게 물었다.
왕국최강의 이름이 자자한 기사단장. A랭크의 모험자에게도 뒤지지 않는, 역전의 용사이다.
왕이 가장 신뢰하는 심복중 한명이였다.
그런데, 폴겐은 답을하지 않는다.
「폴겐, 왜그런가, 답하거라! 폴겐!!!」
공포와, 혼란. 그리고, 분노가 섞인 목소리로, 기사단장의 어깨를 두들긴다.
비틀, 하고 그 듬직한 신체가 기울어져, 쓰러졌다.
잘 보니, 측두부가 없어져있어, 뇌가 흘러 나오고있었다.
「히, 히이이이오오오오오오오오!!!」
에드마리스왕은 공포에 소리를 지르며, 몸에 힘이 풀려서 마차에서 굴러 떨어졌다.
오픈 타입의 마차에 타서, 모두의 사기를 높힐 생각이였던 것이 역으로 작용한 것이다.
다리 사이에서는 미지근한 액체를 흘리면서, 기어서 도망가려고한다.
이제와서, 왕의 긍지는 어떻게 되든 좋은 게 되버렸다.
죽는다, 이대로 이곳에 있으면, 죽어버린다아!!!
공포상태에 빠져서, 필사적으로 도망가려고한다.
하지만, 그런 왕의 모습에 눈치채는 자는 없다. 모두 그럴 때가 아니고, 자신을 생각하는 데에 필사적인 것이다.
믿음직 하였을 터인, 마물에 대한 정의의 상징이였을 터인 성교회 정식 기사단1,000명의 기사들 조차도, 손쓸 도리없이 죽어버렸으니까.
분명히 성기사에겐 떨어지지만, 한명 한명이B랭크의 모험자에게 호각 이상으로 싸울 수 있는 자들인게, 이다.
마물에 대한 절대적인 우위성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린 것이다.
공포상태에 빠진것은, 오히려 당연하였다.
그 때, 눈물이나 콧물을 흘리면서 울며 외치는 병사들이, 상공을 보며 움직임을 멈춘다.
에드마리스왕도 그에 따라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천공에서 내려오는, 박쥐와같은 검은 날개를 가진 인물.
키는 그리 크지않고, 아름다운 가면을 하고있다.
그 가면에는, 우는 것 처럼 보이는 금이가 있었다.
성스럽고 아름다운 검은 기모노를 입고, 검은 아름다운 가죽갑옷을 입고있다.
무기는 소지하고있지 않은 모양이였다.
저것은, 악마........, 아니, 마왕.
마왕이다! 직감으로 그리 생각하였다.
그 때가 되어서, 드디어, 왕은 자신이 범한 최대에 잘못에 눈치 채었다.
손을 뻗을만한 것이 아니였던 것이다.
브루문드왕국과 같이, 국교를 맺어야 했었다.
눈 앞의 마왕, 저 복장. 저것은, 그 아름다운 천으로 짜여진 것임에 틀림없다.
저 풍격.
눈앞의 마왕이야말로, 그 마을의 주인임에 틀림없다.
그렇다는 것은, 성교회의 히나타=사카구치가, 실패했다는 것인가!
그 계산이 빠르고, 냉혹한 마녀가, 일을 실패한다는 것은 들은적이 없다.
그래도, 그 마녀를 웃돌더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
이 악마는, 그런 분위기에 감싸여있다.
하지만, 수긍할 수 있는 이야기다. 마왕과도 같은 풍격을 가지고있는 이 악마라면....
아니, 이것은 찬스일지도 모른다. 그때, 왕은 번뜩이는 것과같은 생각이 떠오른다.
자신은 왕이다, 교섭하러 왔다고 잘 구슬리면은! 잘 이곳을 빠져나가, 나라에 돌아가서 반격의 준비를 하면된다.
브루문드같은 것과 교섭하여 기뻐하는 상대인 것이다, 대국인 팔무스왕인 자신이 말을 건다면 평복함에 틀림없다! 라고.
어리석은 생각에 자신을 잃고, 왕은 최악의 행동을 하였다.
그것이, 이미 분노로 참는것에 필사적이 된 그를 최대한으로 자극하는 일이 될거라고는 생각지도 않는다.
??????????????????????????
자, 지면에 내려와서 보니 엉망진창이다,
『마력감지』로, 위치정보를 완벽하게 포착하여, 사각에서 확실하게 급소를 꿰뚫는다.
가끔은 혼란을 일으키기 위하여, 일부러 팔이나 다리나 동체를 날려버려, 고통의 절규를 지르게 하여 장소를 혼란시킨 것이다.
엉망이된 상황은, 내가 생각하여 그려낸 대로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내 모습을 보고 살아남은 병사들이 공포에 주저앉는다.
「히이, 사, 살려줘!」
뭔가 목숨을 구걸하는 목소리가 들리지만, 신경쓰지않고 미간을 꿰뚫었다.
익숙해질 때 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와선 생각한 대로 광선을 조종한다.
반사의 각도가 중요한 것이다. 저(로우)코스트로 마음껏 쏠 수 있다.
한점에 열원을 집중시키면, 수천도에도 도달하지만, 사람을 꿰뚫는 것에는 과잉대응이다.
요령을 잡으면, 의지대로 최적화된 사격이 가능하게 된다.
타이임 랙은 약간 있지만, 실재로, 빛의 속도와 다름없어, 보고서 회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일 1만km의 끝에서 쏘았다 하더라도, 도달하는데에 필요한 시간은0.034초정도.
인간이 시각으로 정보를 얻어, 시신경을 전당하여 뇌에 도달할때 까지의 시간이 더 느린 것이다.
이것을 조작하여, 정확하게 조준을 하는 것은『대현자』의 연산없이는 불가능하였다.
역시『대현자』이다. 다시금 굉장하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을, 근거리에서 발사한다면,『대현자』보정이 있는 나조차, 회피곤란이다. 나의 경우엔, 본순간에 인식하므로, 아슬아슬하게 외피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운에 좌우되겠지.
인간에게는 틀림없이 불가능하다.
몇명인가, 똑같이 평복하거나, 기어서 도망가려는 자를 쏘아 죽였을 때,
《확인하였습니다. 유니크 스킬『무심자(心無者=무자비한 자)』를 습득???성공하였습니다》
대현자가 아니라. 오랫만에 하늘의 소리가 들려왔다.
그보다, 그런 스킬 필요없?어.
라고 발해도, 얻어버린 것은 하는 수 없다.
어떠한 능력인지 확인하려고 하였을 때, 그녀석이 말을 걸어왔다.
「기, 기다려라! 네놈이, 그 마을의 주인이군.
짐은, 에드마리스. 팔무스 왕국의 국왕이다!
삼가 받들라! 네놈에게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지저분한 아저씨가 말을 걸어왔다.
보자하니, 오줌을 지린 것인가 다리사이가 젓어있고, 눈물과 콧물과 침으로 얼굴 사정도 굉장하게 되어있다.
징그러운 얼굴 보여주지말라고! 라고 화내고 싶어졌다.
비틀비틀 브라우저 크레셔를 클릭한 기분이 된다.
그래도 뭐, 목적의 한명이 스스로 나온 것이다, 넘어가자.
이걸로 주모자를 겟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뭐냐? 들을한 하면 들어주지」
라고 답하니,
「무, 무례한! 짐은 대국인 팔무스 왕국의 국왕이니라!
네놈같은 것은, 원래대로라면 말도 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뭐 됐다. 이번엔......」
거기서, 한발, 팔을 태워 잘랐다.
예의를 갖추어 대응받을 수 있는 모습이 아닐텐데.
게다가, 상황도 이해할 수 없는 듯 하여서, 죽지 않을정도로 눈을 뜨게 해준 것이다.
뭐, 고통스럽게 죽일건데........ 가능하다면, 죽이는 것은 내가아니라, 원한을 가지고있을 터인 본인(시온)을 위해 제껴두고싶다.
「알겠냐, 네놈(쓰레기). 상대를 보고, 말을 하라고.
내가 상냥하다고, 건방떨지마라.
발언을 용서한다. 말해라」
최초에, 얼이빠져서, 없어진 자신의 왼손부분을 바라보는 아저씨.
이해에 도달하는것과, 아픔이 덮쳐오는 것은 동시였던 듯 하다.
결규하며, 뒹굴기 시작하였다.
그러니이까, 영웅호걸이였던가? 뭔가, 이름이 자자하지 않았었던가?
그런 굉장한 녀석과, 눈앞에 있는 아저씨를=(이퀄)로 맺는것은 좀 힘들다구.
하지만 뭐, 조금은 분노가 누그러진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이녀석이 죽어버리면, 분노가 리바운드 할 것 같아서 무섭다.
「응? 말하고 싶은게 있었던거 아닌가.
그 춤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라면, 이제 충분해, 끝내도 좋아」
그 말로, 이쪽을 보고, 열심히 뭔가를 말하려고 하기 시작하였다.
공포와 아픔으로 목소리가 안나오는 모양이다. 손이 많이가는 아저씨이다.
하는 수 없다. 한번만 아픔을 잊게 해주자.
아저씨의 머리를 잡고 고개를 들렸다.
「한번만 이야기하게 해주지. 말해」
라 위협하였다.
최초에, 입만 뻐끔겨려 말로 나오지 않았지만, 드디어 진정된 모양이다.
그리고,
「지, 짐의 나라와도 국교를 맺지 않겠는가!
좋은 이야기지? 짐도 속은 것이다, 설마 이러한 믿음직한 사람이 있는 마을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하지만, 역으로 이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이였다!
이러한 훌륭한 영웅이 있는 나라와 국교를 맺을 수 있는것이다.
우리 나라와도 국교를 맺는다면, 서로 안태(安泰)하겠지.
우리 나라는 안심을 얻을 수 있고, 그쪽은 우리 나라의 후원을 얻는다.
서로 이익이 있는 이야기지 아니한가?
언젠가는, 평의회에도 소개하지.
어떤가? 물론, 받아주겠지?」
그러니까............
이 녀석, 천잰가?
그렇게 나를 화나게하고, 이 이상으로 고통을 맛본뒤에 죽고싶어, 라는 이야기인가?
아저씨는, 나의 망설임에 깨닳을 것 없이, 분위기를 읽지도 않고 계속 말하였다.
우선, 오른쪽 발을 태워 잘라 입을 닫게하였다.
절규하기 시작하지만, 죽지 않을 듯 하여 방치한다.
하나하나 지혈하지 않더라도, 혈관째로 타서 잘려있으므로 피는 나오지 않는다.
죽이지 않고 살려주고싶으므로, 편리하였다.
문득 주위가 조용해진것에 눈치채어 둘러보자, 살아남은 병사들이 나를 경외하는 듯이, 평복하고있다.
필사적으로 기도하듯이, 목숨을 구걸하기 시작하였다.
유감이게도, 그 판단은 너무 늦었다. 내 관용의 마음은 분노로 전부 칠해져있다.
마침, 유니크 스킬『무심자』의 해석이 종료한 듯 하였다.
효과는, 목숨을 구걸하는 자나, 도움을 바라는 자의 목숨(혼)을 장악하는 능력.
즉, 이 능력앞에서 전의상실을 한다면, 그것은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는 것.
사용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보이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사용하기 좋은 능력이였다.
《질문. 유니크 스킬『무심자(心無者=무자비한 자)』를 사용하시겠습니까? YES/NO 》
YES. 마음은 평정이며, 아픔은 없다.
그 능력을 사용한 직후, 대상지정외에 설정된 왕이외의 자가 보두, 저항(레지스트)을 용서받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내 능력으로, 살아남아있던 수천명의 병사가 죽어버린 것이다.
전장에 차있던, 아픔이나 공포의 파동이 깨끗하게 진정되어, 사라졌다.
고통이나 공포를 끝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건 나 나름의 자비이다.
지금 살아있는 왕에겐, 더큰 공포와 고통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동시에,
《보고. 진화조건에 필요한 인간(양분)의 혼을 확인합니다???인식하였습니다.
규정조건이 채워졌습니다. 지금부터, 마왕으로 진화(하베스트 페스티벌)가 개시됩니다》
세계의 목소리가 뇌내에 울려퍼진다.
내 의사와 관계없이, 내 신체가 변이하여 재구성되어간다.
자칭에 의한 마왕이 아니라, 진정한 마왕의 한명으로.
이 날......., 이 세계에 새로운 마왕이 탄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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