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화 싹트는 자아
그자들은 전력으로 도망가고있었다.
마물을 해치우기 위하여 단련한 자랑스러운 각력을, 단지 그 장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사용하면서.
눈앞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사건을 뇌가 인식하기보다도 전에, 그 본능이 명한 것이다.
지금당장 전력으로 이 자리를 벗어나라, 고.
마왕과 같은, 그 마물이 자신들의 생존에 눈치챈 순간, 남자들은 한순간에 동시에 도망갔다.
아직 남아있던 생존자가 동시에 행동을 개시한다. 그것으로, 조금이라고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남자는 생각한다.
들은 적 없다고, 저런 괴물이 있다고는! 이라고.
섬광이 번쩍임과 동시에, 몇천명이나 되는 병사들이 죽어갔다.
그것은 공포에 내성이 있는자들조차, 겁먹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
마음이 꺾이지 않는것은, 그저 길러주는 주인인 히나타 사카구치에 대한 공포 때문이다.
히나타가 자신들을 싫어하여, 벌레와같이 다루는 것 조차, 분노보다도 감사의 마음밖에 안지 않는다.
그것은 당연한 것.
그, 압도적인 냉혹함과 강함에 동경하여, 그 존재의 공포심에 의해 충성을 맹세한 것이니까.
자신들은, 강자이다. 전투 방식에 고집하지 않는다면, 성기사에게도 호각으로 싸우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그런 그들의 때로 덤벼도, 히나타의 상대가 안된다.
그런, 절대적인 공포를 그들에게 주었다.
불만을 안는 것 조차 불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다행이도, 이번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가능한 것에는 눈치채지 못한다.
만일, 공포에 의하 마음이 꺾였다면, 그 순간에 그들도 죽었을 테니까.
그들은 히나타에게 이것을 전하려는 일념으로, 필사적으로 그 다리를 움직였다.
히나타라면, 저 괴물도 쓰러뜨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남자들의 바람은 이뤄질 수 없다.
그들은 이미 추격자에게 인식되어 있으며, 이미 단순한 사냥감에 지나지 않으니까.
단지, 주인에게 칭찬받기 위하여 도움을 준다.
그러한 인식으로 살아있을 뿐인 불쌍한 사냥감으로.
소리도 없이, 악마는 사냥감을 쫓는다.
오랫만에 하는 사냥. 즐기지 않으면 손해이다.
방금 받은 극상의 식사는, 그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다.
지금의 사냥은, 식후의 운동에는 안성맞춤이다.
「크흐흐흐흐흐. 좋군요. 즐기게 해달라구요~」
그리 중얼거려,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보는자의 마음에, 혼의 원천에서부터 솟아오르는 공포감을 주는 듯한 웃는얼굴로.
이미, 두마리의 부하는 앞을 질러가, 사냥감에게는 도망칠 구멍은 없다.
사냥도 대단원을 맞이하였다.
도망치는 남자들의 앞에, 두마리의 악마가 앞을 막는다.
공간을 전이하여, 눈앞에 출현한 것이다.
동료를 버리고, 재빠르게 도망을 선택한 남들에게 초조함은 사라져있었다.
그들의 공포의 상징인 히나타를 생각해내어, 역으로 마음의 여유를 되찾은 것이다.
상황은 호전되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의 뒷일을 짊어지는 혈영광란(血影狂?ブラッドシャドウ=블러드 섀도우)인 자부심과 긍지가, 그들에게 자신을 돌려주었다.
재빨리 악마의 정체를 간파한다.
상위악마(그레이터 데몬)였다.
성가신 적이다. 하지만, 이쪽은 3명이다.
1대1로도 싸울 수 있는데, 3대 2라면 질리가 없는 것이다.
「칫! 성가신 녀석을 소환하고 말이야!」
「하지만, 스스로 추적해오지 않는다곤, 아무래도 체력이 떨어진 것일지도 모르겠군」
「그야 그렇겠지. 그만큼 날뛰면 얼마나 마력을 사용하는 거냐, 라는 이야기라구」
그렇게 서로의 생각을 입에올려, 상위악마를 향해 무기를 쥐었다.
하지만.
상위악마는 움직일 기색을 보이지 않는다. 어째서냐면, 그들은 발을 묶는것을 명령 받았으니까.
그리고, 등뒤에서 유유히 걸어오는 아름다운 악마가 한마리.
「크흐흐흐흐흐. 도주극은 끝났습니까? 그럼, 당신들을 구속하겠습니다.
저항하고 싶으시다면, 좋으실대로 하시지요.
단, 죽이지는 않는 것 뿐이고, 괴롭히는 것을 금지당한 것은 아니니, 주의하시길」
일그러진 웃음을 띄워, 남자라고도 여자라고도 판단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인물은 말을 걸어왔다.
본것 만으로, 다리가 떨려, 오줌을 지려버린다.
불평을 말한 생각도 없고, 저항의 의사같은 것은 손톱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완전히 부숴져, 한순간에 마음이 꺾였다.
「쿨럭, 쿨럭. 키, 이, 아아아아.........」
말로 이뤄지지 않는 그 공포의 감정.
3명의 남자들, 교회의 뒷일을 해나가는 1류의 살인귀. 대 마물전에서도 1류의 기술을 가지고있는 남자들.
3명은, 본 순간 인식한 것이다.
오히려, 눈으로 본 것 만으로도 죽는자도 많은데,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칭찬받는다.
상위악마 같은 것은, 몇개라도 대용품을 준비할 수 있는 부품에 지나지 않는다.
눈앞의 악마는, 차원이 다른 존재였다.
그 존재는 이렇게 불린다. 상위마장(上位魔?ア?クデ?モン=아크 데몬), 이라고.
물질계에 대한 정신계의 주인인, 악마라는 종족의 상위존재.
그것은, 정신생명체이며, 수육하지 않으면 이 세계에서의 힘을 떨칠 수 없다고들 한다.
체질적으론, 정령과 동등한 자들.
소환자의 마소를 사용하여, 일시적인 수육을 얻은 단시간활동을 하는것으로 힘이 끝나는 존재들일 터이다.
하지만, 그중엔 물질계에서의 수육을 얻은 자도 존재한다.
최고(最古)의 마왕중 한명도, 그중 한명이다.
그 마왕도 분명히, 원래는 상위마장이였다고 기록에 남아있다.
상위마장이란, 악마족을 통치하는 최상위의 존재인 것이다.
기록상에서 샐 수 있을 정도밖에 확인되지 않은, 반쯤 전설의 마물.
그 힘은, "A+"랭크에 해당한다 말해지면, 준 마왕 클래스인 것이다.
그리고, 마왕의 전설에도 남는 그 힘.
한마리의 악마에게, 멸망해간 마을은 수를 샐 수 없다.
명실상부 최강의 마왕이라고 말해지는 것이다.
그 마왕이 되는 그릇인, 상위마장이 눈앞에 있다.
당연히, 본적은 없다. 하지만, 그 몸에 둘러진 분위기는 평범한 것이 아니다.
틀림없이, 상위악마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이길 리가 없다. 그뿐이랴, 도망치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
재해 클래스의 마물조차, 견줄 수 없는, 재앙 클래스의 마물이니까.
이런 괴물을 상대할 바엔, 상위악마를 100마리정도 상대하는 편이 훨씬 나았다.
남자들은 절망하여, 그자리에서 주저앉는다.
그 모습을 만족스러운 듯 바라보며, 악마는 일그러진 웃음을 깊게 파냈다.
마장은, 3명을 잡고 부하에게 전하려 마을로 돌아간다.
지정된 자(랑가)에게 잡은 남자들을 전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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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앞에서, 리무르의 신체는 슬라임 형태에서 부정형(不定形)의 이상한 변모를 계속하였다.
이윽고 진정되어, 원래의 유선형으로 안정된다.
그런데, 이번엔 괴상한 명멸(明滅)을 반복하기 시작하였다. 빨강, 파랑, 노랑, 초록에 보라. 하얗색에 검은색까지 형형색색으로.
그리고, 한동안 시간이 경과하였다. 이미 시간의 감각은 이상해져있다.
얼마나 지났던가, 걱정하는 자들의 마음속에.
《보고. 개체명:리무르=템페스트의 마왕으로 진화(하베스트 페스티벌)이 환료하였습니다.
이어서, 계보의 마물에게 축복(기프트)의 수여를 개시합니다》
"세계의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그리고 덮쳐오는, 맹렬한 잠기운.
베니마루는 생각한다, 아무래도 리무르의 진화는 무사히 성공한 듯 하다, 라고.
다음은 자신들의 차례인 것인가, 설마 자신들까지 잠기운이 닥쳐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
저항할 수 없는 자들부터 차례대로 잠에 빠져갔다.
하지만, 리무르와의 약속이 있다. 자신은 자면은 안되는 것이다.
그대, 눈앞의 리무르의 신체가 눈부신 빛을 발하였다.
빛의 방출이 진정되자, 길고 반짝이는 은발의 아름다운 인물이 서있었다.
눈에익은 가면을 벗은, 리무르였다.
찰랑찰랑하고 흐르는 듯한 은발이 이마에 내려와, 천상의 미를 연출하고있다.
유감이게도, 성별은 없지만.
《보고. 뒤는 맡기고, 잠에 들렴》
부드럽고, 머리에 직접 울리는, 목소리.
그 목소리는, 베니마루에게 깊은 안심감을 주어, 거스르는 것을 용서치 않는다.
베니마루는, 그 목소리에 이끌리듯이, 저항할 수 없는 잠에 유혹되었다.
그것을 바라보고, 동시에, 달리 일어나있는 자가 없나는것을 확인한다.
뮤란만이, 이상한 듯 주위를 둘러보고있다.
이 마을에 남아있는 인간은 요움을 제외하고, 마소의 농도에 저항하기 쉽도록 회의장이 있는 건물로 이미 피난하였다.
따라서, 이곳에 남아있는 자중 눈을 뜨고있는 자는 뮤란 뿐.
리무르의 모습을 한 자는, 감정없는 눈동자로 그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서서히 양팔을 벌렸다.
긴 은발이 등뒤로 흘러, 천사의 날개와도 같이 눈부시는 빛을 발하였다.
《보고. 지혜의왕(智慧之王ラファエル=라파엘)의 이름으로 명한다.
폭식의왕(暴食之王ベルゼビュ?ト=벨제뷰트)여, 이 결계내의 모든 마소를 먹어치워라.
한점의 영혼조차 남기지말고!》
그 말로써, 기동하는 폭식의왕(벨제뷰트).
그리고 해방되는 흉악한 능력(힘).
하지만, 이번에 그 능력은 한 목적을 위해서 사용되었다.
지혜의왕(라파엘)의 산출해낸 연산결과를 더듬듯이.
템페스트 마을에서, 모든 마소가 흡수되어 순수한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 후, 마을을 덮은 결계가 깨끗하게 먹히고, 폭식의왕(벨제뷰트)의 능력은 정시한다.
마치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
리무르의 모습을 한 자, 그것은 의지없는 마스터의 대행자.
라파엘은, 눞혀져있는 시온의 곁으로 다가간다.
손을 뻗어, 분석을 개시하였다.
신중하게, 주인의 바람을 이루기 위하여.
뮤란은, 그 모습을 경악과함께 바라보고있었다.
자신들이 펼친 결계가, 한순간에 먹혀버린 것에대한 위협인가, 그 이상으로...
있을 수 없다.
주인의 의지가 없는 상황에서, 능력이 자율적으로 행동을 한다니.
사전에 명령을 하였을 경우는 그나마 이해할 수 있지만, 이번엔 그러한 모습은 없다.
무엇보다도. 그 성스러운 모습이, 리무르의 기색과 너무나도 다른 것이다.
오히려, 마물이라기보다 정령에 가깝다.
그런 바보같은 일, 라고 웃어넘기는 것이 불가능한 무언가를 느꼈다.
하지만, 뮤란에게 가능한 것은, 그저 방해하지 않고 보고있을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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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마루에게 의뢰를 받고, 요움은 마을의 입구에서 랑가와 기다리고있었다.
곁에는, 마인 그루시스.
팔무스 국왕과 도망친 혈영광란을 잡아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지켜보는것을 부탁받았다.
결계가 있는 한, 출입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곁이라고 말해도 그루시스는 마을 안에서, 랑가는 밖이다.
그들의 신병을 확보하여, 부하에게 묶게하여 건물로 옮겼다.
마소농도가 짙기 때문에, 옥외에 방치하는것은 별로 좋지 못하다. 아직 죽게하기엔 이르다는 이유에서, 이지만.
3명정도 도망가서, 리무르가 소환한 악마가 쫓아갔다고 들었다.
방금, 그 정보를 이야기한 랑가도 잠들은 것이다.
일어서 기다릴 생각이였던 모양이다만, 기프트인가 뭔가를 받을 때에, 잠이 필요한 듯 하였다.
저항할 수 없는 깊은 잠에 빠진 모양이다.
그것을 바라보면서,
「근데, 진정한 마왕이라니, 전설이라고 생각했었다구.....」
라고, 감탄의 한숨을 흘리면서 그루시스가 중얼거렸다.
마소의 농다가 심하기 때문에, 요움도 마을 밖에 있지만, 문제없이 대화는 가능하다.
요움은 그런 것, 소문조차 들은 적이 없다.
뒷 루트에 물정이 밝은 자신조차, 마왕으로 진화하는것이 있다는 것은 몰랐던 사실이였다.
리무르 도령이, 마왕인가. 돌아보면 감개무량하다.
「그래도, 도령이라면 마왕이 되어도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지」
깊게 생각지 않고, 그리 말하였다.
그루시스는 웃으면서 수긍한다.
「그럴것 같군」
이라고. 둘은 리무르가 바뀌지 않았으면 한다고 생각하였다.
서로가 같은 생각이였다는 것을 알게되어, 기뻐진다.
「시온씨, 살아나면 좋을텐데....」
「괜찮겠지. 마물은, 인간과 달라서, 끈질기다구?」
그리 말하고, 그루시스는 웃는다.
마음편한 생각이지만, 그루시스 다웠다.
「있잖아, 너는, 누군가 마왕을 섬기고 있는거지?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거냐?」
신경쓰인 것을 물어보았다.
「오오! 신경써준거냐.
모두 말야, 그것을 무시하고 있는건가 할 정도로 말이 나오지 않으니까...
최초엔 어떻게해서 얼버무릴까 고민했던 것이 바보같아졌다.
나는, 실은 말이야....」
그리하여, 마왕 카리온의 부하인 것이나, 자유행동을 하라는 명령등을 이야기한다.
다음으로 마왕에게서 명령이 내려질 때 까지는, 요움의 부하로서 일하는 것을 결의하였다.
요움도 끄덕여,
「잘부탁한다」
서로 단단히 악수를 나눈다.
그루시스, 그리고 뮤란.
둘은 앞으로, 요움을 지지해가게 되는 것이다.
잡담하는 둘에게,
「이런, 건내주는 것은 이곳인지요?」
라고, 말을 걸어왔다.
보니, 아름다운 악마가 한마리.
요움의 눈에는, 상위악마보다도 위엄이 있는 듯이 비춰질 뿐.
하지만, 그루시스에게 있어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전신의 털이 설 정도의, 상대의 마력을 느낀것이다.
「어이어이, 처음 봤다구. 상위마장(아크 데몬)이라는 녀석인가?
이곳에 무슨 용건이냐?」
아직 젊은 마인인 그루시스는, 마왕회담의 건을 경험하지도 못했다.
미림에 대해서 몰랐을 정도로, 정보에 어두운 것이다.
그렇기에, 상위마장을 보는것은 처음이였다.
하지만 그 위험성은, 본것 만으로도 이해할 수 있었다.
「크흐흐. 그리 경계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리무르님에게 소환된 이름도 없는 악마입니다.
뒤에 둘은 제 잡일을 맡은 자.
리무르님에겐, 제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말이지요」
싹싹하게 그리 말하였다.
그쪽을 보니, 두마리의 상위악마가 기절한 남자들을 안고있었다.
평범하지 않은 마력을 느낀다. 이미 마인 클래스의 전투력을 가지고있는 듯 하다.
이걸로, 상위악마(그레이터 데몬)이라고? 농담하지 말라고.
그리 생각하였지만 입밖으로 내지는 않았다.
저항하려고 하여도 소용없다. 그리 느낀 그루시스는 간단히 경계를 풀어, 요움은 남자들을 받았다.
팔무스 국왕을 비롯한 자들과 똑같이, 부하에게 연행시킨다.
그런 대롸를 하고있는 와중, 갑자기 결계가 사라졌다.
뭔가 있었던 모양이다.
요움과 그루시스는 얼굴을 마주하여, 중앙광장으로 향해 달려갔다.
마장은, 달리지도 않고, 유유히 공간을 전이하였다.
인식 가능한 공간으로의 전이같은 것은, 사소한 일인 것이다.
마장은 전이한 앞에, 리무르가 서있는 것을 발견하여, 다가선다.
은발의 머리칼을 흩날리며, 죽어있는 마루에게 의식을 하고있는 모양.
아름답다, 솔직하게 그런 감상을 안는다. 넋을 잃고 그 광경을 바라보고 싶었지만, 그렇게할 수는 없었다.
방해하지 않도록 조용히 다가서, 무릎을 꿇었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주군」
방해가 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서, 말을 거는 마장.
의식이 끝나는 것을 기다려야하는 것이지만, 신경쓰이는 것이 있었던 것이다.
「실례되오나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소량이 부족하신 듯 합니다만」
마장의 보기에, 지금 하고있는 의식은〈반혼(反魂)의 비술〉이다.
사자를 소생하기의 전단계로, 혼의 완전한 재생을 시도하는 비술.
이것에 실패하면, 생전과는 닮으면서도 완전 다른 인격이 되어, 괴물이 되어버리기도한다.
인간에게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한 영지(英知)를 근원으로, 짜여진 비술.
당연히, 그 비술을 행사하기에는 막대한 마소량이 필요하여, 조종하는 마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상위마인조차, 조종하지 못하고 보통은 실패한다.
혼의 조작에 뛰어난 악마족의 최상위자이기에, 간파하는 것이다.
《긍정. 완전재생에 필요한 마소량에 도달하지 않는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생명력을 소비하여, 대용합니다》
그 말에 당황하는 마장.
「기다려 주십시오, 리무르님! 대용으로 당신의 생명을 사용하시지 않더라도...
맞아!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 자들을 사용하여주시지요!」
주인에게 섬기는 것에 기쁨을 만들어내는 마장은, 리무르에게 제안을 한다.
등뒤에 있는 상위악마는 일어나, 앞으로 나와 무릎꿇는다.
「이 몸을 사용하여 주신다는 것은, 저희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기쁨입니다」
「……」
리무르, 아니 라파엘은, 두명의 악마를 보고, 그 붉게 빛나는 눈동자로 관찰한다.
그 아름다운 눈동자에 감정은 떠올리지 않고,
《양해. 규정의 마소량을 보충하기에 충분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저항도 없이 폭식의왕(벨제뷰트)로 포식한다.
상위악마는 공간째로, 한순간에 포식되어, 분해된다.
그리고, 순수한 에너지로 환원되었다.
주인의 도움이 되겠다는, 그 바람은 이루어진 것이다. 그 에너지는 기쁨으로 빛나고있다.
「오오......! 부럽구나, 너희들. 하지만, 역시 주군.
방금 보았을 때와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성장하셨군요!」
주인의 진화를 동경의 마음으로 바라본다.
마왕으로서 다시 태어난, 아름다운 주인에게 섬기게 되는 것이, 마장의 바람이다.
그것을 위해선, 도움이 되는것을 증명하라는 말을 들은것이다.
가능한 것이라면 무엇이건 하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결의였다.
《규정의 마소량에 도달한 것을 확인.
지금부터,〈반혼의 비술〉을 행사합니다》
에너지가 보충된 것을 확인하여, 마장은 조용히 기색을 죽인다.
차례가 될 때까지는, 쓸데없는 참견은 반감을 살 우려가 있기 때문에.
마장의 눈앞에서,〈반혼의 비술〉은 막힘없이 종료하였다.
무색 투명한 아름다운 빛의 구슬을, 옅은 보라색의 막이 막힘없이 감싸간다.
그서이, 핵(코어)인 혼과, 그것을 지키는 성령체였다.
이어서〈사자소생의 법〉으로 이행하여, 시온의 혼은 육체로 돌아갔다.
성공확률 3.14%미안. 하지만, 그것은 마왕으로의 진화를 하기 전에 산출된 확률이다.
시온의 혼은, 축복(기프트)에 의해, 완전기억능력을 습득하였다.
리무르의 희망에 따르는 형태로, 축복이 내려진 것이다.
기억의 완전재현을 이뤄내는, 엑스트라 스킬『완전기억』.
그것은, 혼이 무사하다면 죽음에서 몇번이라도 재생할 수 있는것이 가능한 능력.
혼과 육체의 연걸을 확립하여, 시온의 핵이 다시금 맥동을 세기기 시작하였다.
사자의 소생은 이뤄진 것이다.
아니, 혼의 소실전이였기 때문에 가능하였던 기적인 것이다. 리무르와, 모두의 기도는, 쓸데없지 않았따는 것이된다.
라파엘은, 성공한 것에대한 기쁨은 없다.
산출한 확률대로의 결과를 얻었다. 그것뿐이다. 그것을 슬프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의미조차도 이해할 수 없다.
하지만.... 있을리가 없는 마음속 깊은곳에, 자아의 구석에.
자아의 존재에 대하는 의심이, 아주 조금 생겨난 것에, 라파엘은 눈치채지 못한다.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
그것은, 앞으로, 라파엘에게 있어서 명제가 되어가는 것이였다.
가장 상처가 컸던 시온의 소생이 성공되자, 남은 100명을 동시에 재생을 개시하였다.
혼의 복원, 그리고 에너지의 보충과, 성령체의 재현.
흐르는 듯한 작업으로,〈반혼의 비술〉그리고〈사자소생의 법〉은 행사되어, 성공으로 종료하였다.
기적은, 마을의 마물들에게 알려질 것 없이, 조용히 이뤄진 것이다.
그것을 아는자는 두명의 마물. 뮤란과, 마장뿐.
뮤란은 목소리를 낼 것 없이, 그 의식에 홀렸었다.
자신이 추구하였던 비술계의 궁극을, 또렷히 보여져서.
그 있을 수 없을정도로 높은 단계의 위업에, 리무르가 도달한 마왕으로서의 그릇의 편린을 볼 수 있었다.
자신들, 마인 클래스로는 이야기조차 되지 않는다.
크레이만조차 역부족. 그리고, 그 인식을 얻은 행운에 감사하며, 맹세한다.
요움을, 결코 리무르의 적으로 돌리지 않도록 이끄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맹세는 지켜지게된다.
마장은 말을 하지 않고, 넋을잃고 리무르를 바라보고있다.
그리고 고찰한다.
지금, 자신과 대화한 것은, 리무르가 아닌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 것이다.
능력(스킬)이 자아를 가진다니, 있을 수 없는 이야기. 마스터의 바람을 이루기 위하여, 자동으로 행동하는 능력은, 과거에도 예가 없다.
바보같다. 그런것이 일어날리가 없다.
그렇다, 그 가능성을 때어내 버렸다.
그런 것 보다도... 부디, 부하로 들어가겠습니다. 그리, 결의를 새로히 다지게되었다.
얼마후, 두명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리무르(라파엘)은 이미 작업을 끝내서, 다시 깊은 잠에 빠졌다.
급하게 달려온 둘은, 이미 규칙적인 숨소리를 내쉬고있는 시온과 100명에게 눈치챈다.
「어이, 시온씨랑 모두, 무사히 되살아 난것인가?」
그 물음에, 뮤란은 한동안 고심하여,
「예에. 무사히 진화를 나누어받아, 재생할 수 있었던 듯 하네.
기억도 무사하다면, 좋겠지만」
그리고, 무사하겠지만, 말이야. 라고 둘에게는 들리지 않도록 중얼거렸다.
그러고 있자니, 차례대로 마을의 모두가 눈을 뜨기 시작하였다.
마소의 농도가 내려가, 결계가 사라진것에 눈치채어 매우 당황하고..., 모두가 재생한 것에 눈치채어 기쁨이 인다.
템페스트 마을은 축제의 이름에 상응하게, 기쁨에 감싸여간 것이였다.
기적이 아니라 능력(라파엘)에 의한 재생이라는 것을 아는자는, 목격자인 두명뿐이였다.
그 그림자에서, 능력(스킬)인 라파엘에게 자아가 싹튼것은, 누구에게도 알려질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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