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86화 (87/275)

086화 암약하는 자

무사히 마왕들에게 인정받아, 마물의 나라(템페스트)로 돌아왔다.

가는건 어찌됐든, 돌아오는 것은 공간전이로 순식간이다.

돌아갔더니 나라가 없어져있었다! 같은 것도 없고, 모두 건강해 보여서 안심하였다.

내 명령대로, 각각의 부대에의한 경계태세를 펴고있었던 듯하다.

보다 세련되어, 주위의 안전에도 기여하는 느낌이였다.

문득 생각하였는데, 이 나라는 군사적방위면에서는 그근처의 나라들이 상대가 되지않을 정도로 우수한 것은 아닐까.

뭐라해도, 단순한 병사조차도 대부분의 자가 B랭크에 필적하니까.

그근처의 마물이나 요마로는 접근해오지도 않는 것이다.

이 나라 주변은 치안이 대폭으로 안정되어있지만, 여기서 흘러간 마물들이 어딘가에 피해를 가져다주지 않을까하여 걱정되었다.

이 근처의 조사도 가보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그런것을 생각하면서, 벨드라와 시온을 이끌고 마을에 들어갔다.

내가 마을에 들어가자, 주민들이나 순회하던 병사들이 길구석에서 무릎 꿇는다. 그리고, 하나의 길이 만들어져 있있다.

내가 발푸르기스에 갔었을 동안 연습한 것인가, 일사불란한 움직임이였다.

대체 뭘 하고있는거냐, 그리 생각하고 있자하니, 끝에서 간부들이 왔다.

그리고,

「요번엔, 마왕습명의 건, 진정 경하드리옵니다!

무엇보다, 잘 돌아와 주셨습니다!」

대표로 리글드가 말하였다.

상당히 부끄러운 일을 겪게되었다.

매번매번, 점점 일이 세세하게 과장되어간다. 솔직히, 기쁘지만 부끄러운 기분쪽이 더 크다.

그리고 매번의 흐름으로 연회가 되었는데, 이번달은 이미 매일 연회하는거 아니야? 같을 정도로, 매주 행사를 하고있다.

뭐 됐나.

자신들의 주인이(뭐 나이다만), 정식으로 마왕이 된 것이다.

축하하고싶은 기분도 알지 못할 것은 없다. 인간으로써 본다면 완전 반대겠지만.

이러저러해서, 그리운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연회 하게되는 흐름이 된 것이다.

마을에 돌아온 다음날, 재빨리 간부회의를 연다.

그 자리에서, 소우에에게 마을 주변의 마물들의 동향을 조사하도록 명하였다.

소우에는,「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지도 모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승낙해 주었다.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공존할 수 있다는 의미일까나.

뭐, 공종할 수 있다면 그게 좋다.

지혜없는 마물은 배제하는걸로 좋은 것이다. 뭐라해도, 이 나라는 요기가 커다란 자가 많으므로, 요마의 발생률도 상승해있을 테니까.

문제로써, 인간의 상단이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가도의 정비는 물론, 안전확보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한, 약한 요마여도 인간에게는 위협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마물의 배제도 고려할 필요가있는 것이다.

그러한 내 걱정에 대해,

「그렇다면, 가도에 대마결계를 펼치는 것은 어떻까요?」

라고, 베스터가 제안한다.

그것의 등을 밀듯이.

「도령, 완성했다구. 결계발동의 시작(試作)형 마법구가 말이지!」

빙그레 하고 웃음을 띄우며 카이진이 말하였다.

진짜냐.

아저씨들, 너무 대단하잖아.

뭔가 몰래몰래 개발하고있다고는 알고있었는데, 이전의 결계소동의 때에 도움이 되지 못하였던 것이 분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1개월도 안걸려서 시작형이라니, 혹시 천잰가?

카이진&베스터에게, 가빌을 더해서 여러가지 개발을 하고있었다.

카이진은, 이제와선 대장간은 쿠로베에게 맡기고, 자신은 연구에 몰두하는 나날을 보내고있다.

뭐, 템페스트의 개발관계의 총책임자를 겸임하고있으므로 연구만은 할 수 없을테지만.

이야기를 듣자하니, 요 일대에는 상당한 농도의 마소가 모이기 쉽게 되어있다. 뭐라해도, 억눌러도 상당한 요기를 흩뿌리는 것이다.

평범한 동굴 내에서도 B+랭크에 해당하는 것이 대량으로 기어나오는 장소는 꽤나 마소농도가 짙어진다. 그로부터 생각한다면, 이 나라는 이상(異常)한 레벨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이유도 있어, 이전부터 대기중의 마소를 흡수하여 마물이"마정석"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해석하였다고 한다.

대기중의 마소농도를 낮춤과 동시에, 대량의"마정석"을 습득할 수 있다.

마소농도가 낮아지면, 마물이나 요마의 발생률도 적어지므로, 대량발생을 걱정할 일도 없어지는 것이다.

실로 훌륭한 발명이다.

이 나라의 특성에 매치하여, 필요불가결한 구조가될 것 같다.

그리고 그 개발은 더욱이 발전을 보여, 만들어진"마정석"을 연료로써 이용하는 방법과, 마석으로 가공하는 방법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내가 일그라시아 왕국에서 대량으로 구입해온 마석이 크게 쓸모가 있었다고 한다.

뭐, 마석으로 가공을 효율화하기에는, 대형의 장치가 필요하다고 이전에 들은 기억이 있지만, 실제로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 될것 같다.

방법은 해명하엿지만, 실용화에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한편, "마정석"을 그대로 연료로써 사용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였다고 한다.

마석과 달리 더욱이 마소를 응축하여 순도를 높힐 필요가 없는것이, 간단하였다는 이유라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개발한 것이, 마강의 판에 결계의 마방진을 세긴 것을 박아넣은 석판이다.

이 석판에는, 인공"마정석"에 마소를 집약하는 기능을 박아넣어, 마방진으로의 마력공급을 하는 구조이다.

크기는, 한변이 1m인 정방형. 두깨가 50cm정도로 꽤나 크다.

중량도 당연하지만 상당하며, 움직이는것은 상당히 큰일일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을 한번 설치해두면, 주위의 마소를 흡수하여 결계를 유지하는 동력을 반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것.

결계의 종류는, 마강의 판에 세겨진 마방진을 바꾸면 되므로, 상당히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였다.

이 간이 설치형 마방진 발동장치, 이름하여"결계군"을 가도의 10km지점마다 설치해두면, 이 근처 일대의 안전확보가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결계의 발동범위를 가도를 따라가듯이 조정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것.

이 장치의 제작에는, 베스터나 카이진 뿐 아니라, 슈나나 쿠로베같은 제작조 전체의 지혜가 결집되어있다.

한달로 제작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길른 기술의 집대성이였던 모양이다.

조금 감동해버렸다구.

재빨리 허가를 내려, 가도쪽에 설치공정이 예정에 추가된다.

소우에에게 내릴 명령도 변경하여, 이 장치의 영향조사도 추가하엿다.

이리하여, 순조롭게 템페스트를 교역의 요점으로 발전시키려 행동을 진행한 것이였다.

이어서, 근황 보고를 받는다.

사실은 먼저 보고를 받아야 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떠오른 것을 입에 내버려 차례가 뒤죽박죽인 것이다.

앞으로는 조금더 침착해지고싶다.

주위의 상황에 변화는 없고, 눈에띄는 움직임을 보이는 나라도 없다는 것.

요움 일행의 상황은 쥐고있다. 해방한 왕도, 이쪽의 의지에 따르듯이 행동해주는 모양이다.

오아으로써의 경험이 없는 요움이, 귀족상대로 교섭같은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왕이 내 의지에 따른다면, 동료로써 이용해보는 것도 재밌을지도 모른다.

동료가 되준다면, 분명 요움의 도움이 될테고 말이지.

근황보고를 받으면서, 나는 그것을 마음의 메모에 써두었던 것이다.

간부회의로, 근황의 보고도 일단락하였다.

내 걱적거리도 모두의 숨은 노력에의해 바로 해결하였으니, 무언가 다른 문제가 없는가 물어본다.

「문제라 할 정도는 아닙니다만, 동족들에게도 리무르님의 마왕습명을 알리고싶은 것입니다.

전이술의 연습할겸, 오랫만에 각마을들을 순회하고 와도 괜찮을까요?」

겔드가 거수하여, 그리 말하였다.

그러고보니, 최근엔 가도공사만 해서, 하이오크의 마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신경쓰인 것이겠지.

아무리 그래도 식량사정시 개선된 것은 보고를 받았지만, 그 뒤는 내팽겨쳐둔 것였다.

나는 허가를 준다. 덧붙여서,

「맞아맞아. 말하지 않았는데, 내 지배범위라는 것이 아무래도 쥬라 대삼림 일대가 되었다구.

그러니, 없을거라곤 생각하지만 침략되었을 경우엔 요격하지 않으면 안되.

그리고, 영지라고 선언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되는거야? 냅둬도 될까나?」

그말에, 간부진이 일제히 나를 보았다.

어라? 뭔가 이상했나?

「그러니까.......... 전역, 입니까? 정말로?」

흠칫흠칫같은 느낌으로, 리글드가 물어왔다.

「어이어이, 진짜냐. 이곳은 불가침영역 지정되었었다구.

수인족(樹人族トレント=트렌트)들은 면식이 있고, 기본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니까 괜찮을 테지만......

장귀족(耳長族エルフ=엘프) 숨겨진 마을의 녀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문제겠네」

라는, 베니마루.

「아니아니, 이쪽은 문제도 아니겠지.

하지만, 상대가 보면 큰 문제라구.

뭐라해도, 숲의 자원의 권리가 모두 리무르 도령에게 있다고, 마왕들에게 승인받았다는 것일테니까.

이건 굉장한 일이라구.

지금까지는 마을들의 개간이건, 자원의 채취같은 것도 암묵적으로 이뤄졌어.

우리들도 해온 것이거, 허가받지 않은것은 똑같아. 허가받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니까.

하지만, 앞으로는 숲에 살려면 리무르 도령의 허가가 필요하게된다.

방금의 엘프건, 숨겨진 마을에 살고있어도 그것은 바뀌지 않아.

마왕 리무르에게 허가를 받으러 오는 입장이 된것이다.

이건 큰일이 된다구?」

대흥분인 카이진이 그런것을 말하였다.

듣고보니, 지금까지는 사는데 허가는 필요없었다.

「그렇지만, 어떨까? 지금와서 사는데, 허가를 요구할까?」

라고 내가 물으니,

「아니아니, 마왕에게 수호받을 것인가, 마왕을 인정하지 않고 멋대로 살것인가.

아연히, 판단은 자유겠죠.

하지만, 그것은 침공되어도 불평은 할 수 없다는 행위가 됩니다.

적어도, 우리들이라면 인사로 향하였겠죠. 아버지에게도 전해두겠습니다!」

라고, 급해진 듯한 가빌.

뭔가 큰일이 될 것 같은 예감.

맘편한 벨드라는 그렇다 치고, 어째서인지 콧대가 높은 시온을 본다.

이러한 큰일이 된다면, 먼저 알려주라고 라고 생각하였는데...., 시온이 그런 일에 눈치챌 리가 없었네.

덧붙여, 시온, 별로 네 노력으로 이곳의 영토를 얻은것은 아니거든.

정말, 비서에 딱맞는 일잘하는 여자라는 외면과는 어울리지 않고, 정말이지 얼망인 여자야.

정말로 너무 유감스럽다.

「흐흥! 리무르님이라면 당연한 것입니다!」

라고, 의미불명한 것을 자랑스러운 듯 말하는 시온은, 내버려둬도 되겠지.

결국, 요약하면 마왕의 비호를 얻기에는, 인사하러 오는것이 보통이라는 것.

지금부터 쥬라 대삼림의 조사를 하여, 얼마나 지혜있는 종족이 사는 것인가 조사한다고 한다.

모처럼 가도정비에 전망이 세워졌는데, 가쁜것은 변함 없는 듯 하다.

뭐, 마도왕조 사리온 방면쪽도 가도설치가 남아있고, 일은 아직도 대량으로 있지만 말이야.

리글드도, 아마도 올거라 생각되는 각 종족의 내방에 대비하여, 마을의 주민에게 지도과 준비를 한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정리되었다.

역시, 마왕이 되면 뭔가 귀찮은 일이 있는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러하였던 것이다.

간부회의를 끝내려고하여, 무언가 잊었던것을 기억해냈다.

맞아, 히나타에게 보낸 대답은 아직 오지 않은것일까?

「그런데, 서방 성교회에 보낸 사자는, 무사히 도착한 것인가?

대답은 아직 오지 않은거야?」

그 질문에,

「케후후후후후. 나의 주인이여, 물론 무사히 보내었습니다」

「아니, 마을 주위의 경계도 만전이고, 수상한 자는 본적이 없어.

아직, 대답은 오지 않았다구」

보낸것을 디아블로가 보증하고, 대답은 아직이라고 베니마루가 답하였다.

그렇다는 것은, 아직 검토하고있을지도 모른다.

히나타와 싸우게 되는것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상대 나름대로이다.

지금이라면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결코 방심해선 안되는 상대이다.

정ㅁ라, 무리라고 생각하지만, 저쪽이 사죄해준다면 좋을텐데 말이야.

빨리 나라의 발전만을 생각할 수 있게 되고싶은 것이다.

이리하여, 마왕이 되어도 평소와 다름없는 느낌으로 문제점의 확인을 끝내고, 간부회의는 종료하였다.

??????????????????????????

아무도 모르는 상야(常夜=항상 밤)의 나라의 아주 깊은 장소에 한 무덤의 일실로 향하여, 은발의 아름다운 소녀가 조용히 나아간다.

소녀의 이름은, 루미나스?발렌타인.

이 상야의 나라의 지배자이며, 야마의 여왕(夜魔之女王クイ?ン?オブ?ナイトメア= 퀸 오브 나이트메어)라 불리는"마왕"이다.

루미나스의 막대한 마력으로 결계에 같혀진 현실(玄室)의 안에는, 루미나스가 사랑하는 소녀가 잠들어있는 성령력(얼음)의 관이 있다.

이 일실에 도착하는 것이 가능한 자도 한정되어 있지만, 루미나스의 마력결계를 해제가능한 자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을, 터졌다......

루미나스 뛰는 가슴의 고동을 억누르며, 사랑하는 소녀를 생각하면서 무덤으로 발을 들인다.

들어간 순간 이변에 눈치채었다.

조용한 분위기가 흐트러져있어, 루미나스가 사랑하는 소녀와는 다른 인간의 냄새가 난 것이다.

그것은 작은 것이였지만, 흡혈귀인 그녀의 코를 속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것보다도 중요한 것에.....

현실(玄室)의 안에 소중히 숨겨져있던, 성령력(얼음)의 관이 소실해 있었던 것이다.

최초엔 당황하여, 현실을 인정할 수 없어서 혼란스러워진다.

마왕인 루미나스에게 있어서도, 이것은 일어날 리가 없는 일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냉정한 부분으로 루미나스의 사고가 재개되어, 현실을 인식한다.

아무리 감정적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것이여도, 냉정한 사고가 현실을 들이미는 것이다.

성령력의 고나이 도둑맞은 것이다, 라는 현실을.

이윽고, 치솟아 오르는 감정대로.......

루미나스는 분노의 포효를 지르면서, 그 숨겨진 마력을 풀어낸다.

순식간에 현실이 파괴되어, 주위를 혼돈스러운 마력의 소용돌이로 채워간다.

누구도 가까히 들일 것 없는, 죽음의 공간이 형성되었다.

그 분노의 감정과는 별도로, 냉정한 사고가 상황을 분석한다.

이 무덤에 걸은 결계는 그녀뿐이 풀지 못한다.

아니, 정확하게는.....그녀 클래스, 즉 마왕 클래스의 자들뿐이 풀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곳에 침입해온 자는 마왕에 필적하는 실력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 장소에있는 성령력의 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인물.

그것은, 성령력의 관에서 잠들어있는 자가 누구인 것인지를 알고있다는 것.

그렇지 않다면, 이곳에 들어올 의미는 없는것이다.

그리고, 이곳에 침입해도 루미나스가 있어서는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렇기에 기회를 엿보았을 텐데, 그렇다하면 발푸르기스가 개최된 것을 알고있었다는 것이 된다.

몰래 침입하여, 우연히 루미나스가 부재였을 거라는 형편좋은 이야기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범인은.........

루미나스는 생각한다.

자신을 빼고 7명의 마왕, 더욱이 전 마왕인 2명중 범인은 있는 것인가...

한명 한명의 성격와 현 상황을 보아서, 범인이라 생각되는 자는 없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잠깐........ 한명 잊고있었어」

그리 중얼거린다.

그것은, 이미 죽은 마왕.

이름은 크레이만.

너무 잔챙이여서, 기억에서 사라질 뻔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녀석은 죽기 직전, 뭐라고 말했지?

분명........, "주술왕(呪術王カ?スロ?ド=커스 로드)"카자림이 부활하였다고 말하였다.

현 마왕이 아니라, 마왕에게 필적하는 능력을 가지는 자.

그리고, 카자림이라면 크레이만을 통해서 발푸르기스의 개최를 알았을 수 있는 입장이다.

그렇다기 보다도.........오히려, 카짐의 목적은 성령력의 관이였다고 한다면.....

「크레이만에게 명하여 발푸르기스의 개최를 지시하고, 그 사이에 관을 빼앗았다.....?」

발푸르기스의 개최의 명목은 뭐든 좋았던 것이다.

크레이만을 조종하여, 신참자의 토벌이 이루어진다면 그건 그것대로 좋다.

진정한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 이외는 덤이 아니였던 게 아닐까?

루미나스의 표정이, 분노와 굴욕으로 새빨갛게 물든다.

자신이 이끌어낸 추측이, 거희 들림없을거라는 확신이있다.

사랑하는 자를 빼앗긴 분노와, 마왕인 자신이 속았다는 분노.

자신 이외의 자가 만지 못하게끔 하기 위해서, 방비에 부하를 두지 않았던 것도 후회되었다.

무엇보다, 부하가 있어도 소용 없었을 가능성은 있겠지만.

어느쪽이건........

「용서하지 않는다, 절대 용서치않아. 찾아내서 찢어 죽여주마!」

어두컴컴한 지하의 현실(玄室)유적에서, 은발의 미소녀는 절규하여, 그 폭위를 계속해서 휘두른다.

그 분노는, 이전 벨드라에게 자신의 왕국이 재로 바뀌어 버렸을 때와 비교할 바가 못되고, 마왕인 소녀의 마음을 마구 흔든다.

그리고, 그 만족될 것 없었던 욕망이, 한 변화를 루미나스에게 가져온다.

《확인하였습니다. 조건을 만족하였습니다.

유니크 스킬『색욕자(色欲者ラスト=러스트)』가 궁극능력(究極能力アルティメットスキル=얼티메이트 스킬)『색욕의왕(色欲之王アスモデウス=아스모데우스)』로 진화합니다》

"세계의 목소리"가 울려퍼지지만, 루미나스는 반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찌되든 좋다고! 그런거......, 어찌되든 좋단 말이야!!!」

절규.

진화한 능력이 관장하는 것, 그것은 "생(生)과사(死)"이다.

여기가, 사는자가 없는 사자의 도시라는 것은 행운이였겠지.

상야의 나라의 아주 깊은 장소에서, 은방의 아름다운 마왕의 절규는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이 계속 울려퍼지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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