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91화 (92/275)

91화 vs성기사 2

알노가 절망적인 전투에 몸을 던지고있던 동시각.

다른 부대의 자들도, 각각 다른 자들과의 전투에 결계구축을 단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졌다.

예를들면, 한 반의 모습을 보면.....

적갈색의 머리칼을 가지고있는 성기사의 여성대장 그랜더.

거녀가 이끄는 소부대는, 순조로이 결계구축의 준비를 진행하였던 것이다.

그곳에, 한명의 청년이 걸어왔다.

유유히 걷는 그 푸른 머리칼의 청년의 이마엔, 두개의 촉각과같은 뿔이 나있다.

그뿔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있었다.

그랜더는 혀를차고, 결계담당의 부관을 남기고 대원을 산개시켰다.

「당신도 그 마을의 주민이라는건가?」

물을것 까지도 없었지만, 부하의 전투준비를 위해 시간을 버는겸하였다.

당연히 답같은 것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그렇다. 너희들에게 경고한다. 얌전히, 이곳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어라.

그렇게 하면 아픈 경험을 하지 않을 수 있다구? 서로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결과가 된다」

라고, 깔보는 듯한 제안을 해온것이다.

그랜더는 코로웃어, 그 제안을 거절하였다.

애시당초, 마물과의 거래같은 것은 논외였지만, 무엇보다도 눈앞의 마물은 단 한마리.

상위의 오우거인 듯 하였지만, 자신들의 적이 아니다.

오우거의 특징으로써, 단순한 힘에 기댄 전투를 좋아한다는 것이 있다.

높은 신체능력에 기대어, 중량이 있는 무기를 휘둘러 적을 물리치는 것이다.

또, 강인한 육체는 이상할 정도로 방어력이 높고, 재생력을 소지하는 경우도 있었다.

오우거란, 일반 모험자에게 있어서 천적과도 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자신들은 성기사이다. 오우거정도에게 질 자는 한명도 없는 것이다.

왜냐면, A랭크에 달할 정도의 오우거는 본적이없다.

눈앞에 있는 자는 겉보기로는 오우거로써는 연약해보이는 부류. 하지만, 가지고있는 분위기는 상위의 관록.

아마도, "네임드"의 유니크 몬스터라고 판단한다.

그 자신은, 이 숲에서 견줄자가 없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지.

그렇담, 알려줄것도 있었다. 성기사라 불리는 자의 힘을.

이, "우물안의 개구리"와같은 어리석은 자에게, 세상의 넒이를 알려주는 것이다. 두번다시, 자신들을 깔볼 수 없는 경험을 하도록.

(뭐, 여기서 죽여버릴 거니까, 어느쪽이건 두번째는 없겠지만)

라고, 생각하면서 그랜더는 눈을 가늘게뜬다.

「경계하라! 적은 한마리. 위험도는"A-"다! 세명이서 상대하라!」

부하를 전개시켜서 성정화결계를 구축하는것도 생각하였지만, 상대는 한명.

흘러나오는 요기는 별것아니고, 위험도는 낮아보인다.

그렇게 판단한것이, 그랜더 부대의 운명을 결정하였다.

「너무 조심성이 없군. 상대를 너무 깔보는 것은 아닌가?」

세명의 성기사가 눈앞의 남자에게 향해간 직후, 흔들하고 흐려진듯한 착각이 일었다.

그리고, 향해오는 세명을 스쳐지나가 걸음을 멈추지않고 이쪽으로 걸어온다.

스쳐지나가진 세명은...... 그대로 한동안 앞까지 계속달려, 그리고 쓰러졌다.

스쳐지나가는 한순간에, 의식을 빼앗겨져 신체를 마비당해버린 모양이다.

일류의 전사인 성기사가, 세명동시에 전투불능이 된 것이다. 그것도, 한순간에.

「무, 뭘한거냐!」

「네놈, 보통것이 아니군, 뭐하는 놈이냐!!」

입을 모아서 외치는 부관의 목소리를 멀리느끼면서, 그랜더는 초조함과 동시에 기시감(데자뷰)를 느낀다.

그것은, 자신들의 단장인 히나타가 자주 입에 올리는 것이며....

그리고, 눈앞의 남자가 빚어내는 분위기는 절대적인 강자의 그것.

지금와서이지만, 히나타의 충고의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배후에서 다가오는 그림자에게, 동료인 성기사들은 모두 혼절된 후였다.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하는 듯이, 똑같은 얼굴의 자들이 안개처럼 사라져간다.

아무래도, 배후에 처음부터 자신의 분신을 숨겨둔 것이겠지.

히나타와 똑같이, 상대에게 충고를 하였을 때, 그것은 이미 전투의 결과가 나왔을 때인 것이다.

결코 상대를 깔볼 생각은 없었던 것이지만, 결과가 모두이다.

그랜더는 진것이다.

「별로 자칭해주어도 좋았었지만, 귀찮군.

너를 남겨둔것은 이유가있다.

성교회에 대해서, 아는것을 전부 말해라.

고문에 대해서는 연구중이므로, 말하는 것을 거절한다면 훈련의 상대가 되주기로하지.

물론, 저항하고싶다면 멋대로해라.

자, 어쩔거지? 나는 어느쪽도 상관없다」

담담히, 표정을 바꾸지 않고 말하는 남자.

그 차가운 미모와 섞여서, 뭐라 말할 수 없는 공포감이 솟아올라오는 그랜더.

저항은 무의미. 그렇담, 솔직하게 말하거나 죽음을 고르거나.

동료 성기사가, 전원 살아있다는 것에 눈치채었다. 만약 자신이 죽음을 고른다면, 한명한명 똑같은 선택을 들이밀 뿐이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기위해, 여기선 구태여 자신이 고문을 받기로하자......

「고문이건 뭐건 멋대로 해라. 우리들은 결코 마물에게 굴하지 않는다」

그랜더는 포기한 듯 그리 말하였다.

그리고, 검을 뽑아 영력을 개방한다. 정령무장을 기동하면서, 상대에게 대치한다.

실력을 미치지 않겠지만, 적어도 긍지정도는 지켜내기 위해서.

그 검푸른 머리칼의 미장부, 소우에는, 한쪽 눈썹을 올리고 기분나쁜 듯한 표정을 띄운다.

그리고, 이런이런하고 말하는 듯히 한숨을 쉬었다.

「그런가, 저항을 골랐나. 나는 서열에는 흥미가 없으니, 직접 이야기해주는 것이 최고이지만 말이지」

그말을 다듣는 것 보다도 빨리, 그랜더는 움직인다.

그 검은 빠르고, 파악할 수 없는 궤도로 상대를 베어낸다.

하지만, 베어진것은 분신체였는가, 연기가되어 사라졌다.

그랜더는 눈치챈다. 상대의 본신을 간파하지 못하는 한, 자신에게 승기는 없다는 것을.

「자, 그럼 고문을 시작한다. 말하고싶으면 말해라」

귓전에서 속삭여지는 단 목소리에, 그랜더의 반응이 늦었다.

전투를 하고있을 생각인 것은 그랜더 뿐이고, 소우에에게 있어선 그랜더같은 것은 문제도 되지않는 존재인 것이다.

그리고, 그랜더의 신체를 쾌락의 파도가 꿰뚫었다.

신체에 얽혀져, 성감대를 자극하는 가는 실. 아픔은 없고, 쾌락만이 그랜더를 덮친다.

「자, 기절과 절정은 봉해두었다. 미치기전에 말하는게 좋을거다」

지옥과같은 쾌락의 파도속에, 그랜더는 필사적으로 저항을 시도한다.

하지만.......유감이게도, 그 저항을 길게 버티지 못하였던 것이다.

??????????????????????????

시온의 협박에 전장을 달려나가, 고브타와 가빌은 성기사들의 소대와 조우하였다.

어느새인가 하쿠로가 곁에 서서, 소우에의 부하인"그림자"들 다섯명이 뒤를 이엇다.

「발목잡지 말라구요, 형님!」

「쓸데없는 참견이다! 네놈이야말로, 이몸의 방해를 하지마라!」

그런 대화를 나누는, 가빌과 소우카.

여전히 사이가 나빠보이지만, 사실은 사이가 좋은것은 모두에게 알려져있었다. 눈치채지 못하였다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들뿐이다.

그런 대화를 하면서, 드디어 목적지점에 도착한 것이다.

성기사들도,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마물의 일당에게 눈치채어, 대응을 끝내었다.

전원 영령개방을 하여, 완전무장을 마친것이다.

「조심하라! 저 마물들, 잔챙이는 아닌 듯 하다」

「하지만 대장, 용인종(드라고뉴트)가 6마리나 있다구요?

저 갑옷도 착용하지않은 녀석은 오우거 일까요?」

「아니, 믿을 수 없지만 오우거는 아니다. 오니다.

자신의 신체능력에 기대기 쉬운 오우거와는 달리, 특수한 능력을 다용하는 특수개체(유니크)다!」

「호오, 성기시군. 하지만, 선두의 용인종도 이상(異常)한 위압을 느낀다」

성기사들은 상담한다.

접근하는 마물은, 그 마물의 나라의 주력이겠지.

성가신 자들이 있다면서, 혀를 찬다. 하지만, 그 일각에서 결계구축을 포기하더라도 다른 장소에 기대할 수 있었다.

히나타의 예측의 정확함을 증명하는 형태이다.

이곳에 주력이 온다면, 마침 잘됬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좋아! 저 커다란 용인종은 내가 쓰러뜨린다.

네놈들 두명에겐 오니를 맡긴다!

그외 다섯명이서, 남은 용인종 5마리를 상대해라!」

「양해! 그래서, 뭔가 한마리 섞여있는 저 홉 고블린은 어찌하죠?」

대장 그레고리는, 그쪽을 힐끔 바라보고,

「칫. 잔챙이가 한마리 섞여버렸나. 한순간에 내가 부숴두지!」

그말에 수긍하는 성기사들.

대장의 실력은 잘 알고있다. 홉 고블린 따위, 일격으로 해치우는 것은 어렵지 않는 것이다.

단지..... 어째서 홉 고블린이 섞여있는 것이지? 하고, 아주조금 의문으로 생각하였을 뿐이였다.

마물상대로 하나하나 자칭할것 까지도 없다.

그러한 의지를 드러내듯이,

「방해하지마라, 뒤져라! 패왕요격참!!」

손에 들고있는 헬버드를 휘둘로, 절마(絶魔)의 힘을 실어 전방으로 충격파를 발한다.

성기사 그레고리의 큰 체구에서 발해지는 창의 일격은, 힘있는 마물이라도 일격으로 처리하는 파마의 공격.

그것에 더해져, 원래라면 주먹에서 발하는 영자포를 헬버드에 나사처럼 둘러서, 적을 향해 쏜것이다.

양손에서 헬버드에게 주입된 양자는, 나선을 그리면서 힘을 담아서 끝에서 하나로 합쳐져 방출된다.

패왕요격참이란, 성기사 그레고리가 가지고있는 대마필멸의 오의였다.

그 쏘아진 충격파는 일직선으로 빛의 띠가되어 나아간다.

바로 비상하여, 사선에서 떨어지는 가빌과 소우카 그리고 용인종들.

남은것은, 고브타와 하쿠로인데, 하쿠로는 땅을 차서 나무들을 타고 그대로 성기사에게 향해갔다.

남겨진 것은, 고브타뿐.

「잠! 진짬까!?」

원래부터 좁은 짐승들이 다니는 길이며, 하쿠로와같은 움직임을 할 수 없다면, 도망칠 곳은 없는 것이다.

그레고리에게 있어선, 잘하면 2, 3마리 잡는게 가능했다면 좋았겠지만, 목적인 잔챙이 한마리를 잡는 것은 가능할거라고 만족한다.

그리고, 홉 고블린 같은것은 의식에서 지우고, 상공에서 닥쳐오는 용인종과 자신의 상대인 오니의 기척을 더듬는다.

이리하여, 이 일각의 전투는 개막하였다.

가장 재난이였던 것은, 고브타이다.

누구한명, 고브타를 도와줄 것 없이 먼저 나아가버린 것이다.

「정말, 농담이아니라구여! 연약한 저를 남기고 먼저가나디, 박정함다」

중얼중얼 불평을 하면서, 닥쳐오는 충격파에 대비한다.

말도안되는 존재인 간부진들과 비교한다면, 자신이 가능한 것은 적은데. 똑같은 취급을 받아도 곤란한 것이다, 라고 고브타는 생각한다.

그리고,

(죄송함다. 라파엘씨! 긴급사탬다. 이 상황, 어떻게하면?)

《답. 정통으로 맏는다면, 개체명:고브타는 소멸합니다.

바로 성랑족(스타 울프)과의『동일화』를 실행하여, 그림자에 숨어 적의 배후에서 기습을 추천합니다》

(양햄다! 매번, 감사함다!)

놀랍게도, 사념링그를 구축하였을 경우에 한해, 고브타는 라파엘과의 대화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라파엘의 연산에 의거하여,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고브타.

성랑족과의『동일화』함과 동시에 그림자로 숨어, 충격파를 회피한다. 그리고, 그대로 이동을 개시.

능력은 대폭으로 상승하여, 힘도 배 이상이 되어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고브타는, 라파엘의 연산을 의심할 것 없이 자신에게 공격을 걸어온 성기사의 배후로 돌아간다.

그 상대가 적의 대장이며, 가장 실력이 있는 자라는 것은 눈치채지 못하였다. 아무것도 생각할 것 없고, 라파엘에게 따르는 것이다.

성기사 그레고리는 결코 방심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 기척에 바로 대응하였다고 할 수 있다.

배후에 갑자기 마물의 기척을 느끼고, 앞으로 구르면서 그자리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것에의해, 갑자기 배후에서 덮쳐온 늑대의 이빨을 피하는것이 가능했다. 그리고, 추격으로 온 장창의 일격을 헬버드로 튕겨낸다.

처치하였다고 생각한 홉 고블린이, 상처하나 없이 등뒤에서 기습해온 사실에 그레고리는 놀랐다.

하지만, 역전의 전사인 그는, 바로 상대에게 집중한다.

상대를 깔보는 마음은 이미 없고, 자신이 상대하기에 상응하는 자라고 인정한 것이다.

고브타와 그레고리.

서로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격렬한 전투가 개시되었다.

그림자 이동으로, 누구보다도 빨리 성기사의 진영으로 침입하는 것에 성공한 고브타.

이건, 성기사뿐 아니라 모두에게 있어서도 놀라움이였다.

「그림자 이동, 인가. 실수했구만. 그림자인 우리들 보다도 잘 사용하고있어」

「아뇨, 고브타쨩은, 굉장한 사람이에요」

「맞아맞아. 실은, 나보다 강하다구?」

소우카의 중얼거림에, 토우카와 사이카가 답하였다.

고브타가 강하다는 것은 처음 들었지만, 약하지는 않다는 것은 알고있었다.

정말로, 그 템페스트에는, 강력한 마물이 많은 것이다.

그녀들의 주인인 소우에만 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강함인 것이다. 하나하나 놀라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렇네, 그럼 우리들도 좋은 모습 보여줘야지!」

그리 외치며, 고브타에게 의식이 쏠린 성기사들의 상공에서 공격을 개시했다.

제휴플레이로, 상대의 진을 무너뜨린다.

이것에 의해, 성기사들은 각각 소우가일행의 상대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가빌은 두명의 부관을 상대로, 유린을 시작한다.

성기사이며, 그레고리 부대의 부관이기도한 그들은, 결코 약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은 무기의 선택이 문제였다.

마소를 베어내는 것에 중점을 둔 그 무기는, 강고한 용비늘에 둘러싸여진 가빌의 신체에 상처를 주는 것조차 어려웠던 것이다.

검사로써 실력이 있는 부관들이였지만, 가빌도 일류의 전사이다.

가빌이 손에 가지고있는 수와창에 막혀서, 부관들의 검은 튕겨나가버린다.

그것뿐 아니라, 성기사들의 특징으로써 무영창으로 정령마법을 행사할 수 있찌만, 그것이 통용하지 않는것이다.

갑자기 마법을 팔하여 적을 무너뜨리는 것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왜냐면, 대부분 데미지를 줄 수 없는데다가,『마력감지』에 의한 공간파악으로 눈속임조차 의미가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상대할수도 없었다.

「크와하하하하하! 왜그러냐? 이런 것 뿐인가?

이거라면, 하쿠로공의 훈련에 1시간도 버티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런 것을 말하면서, 자유자재로 부관들을 다루는 가빌.

성속성의 공격은 물론이고, 갖가지 속성에도 내성을 가지고있어, 성기사들의〈정령마법〉을 개의치 않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검술이나 체술로도 지고있다.

부관 클래스의 자신들이, 두명이 덤벼도 상대가 되지않을정도의 강력한 마물.

그런 인정하고싶지 않은 자의 존재에, 한없이 시간을 버는것을 시험하는 부관들.

대장인 그레고리가 홉 고블린을 처리하고 돌아오는 동안, 버텨내면 자신들의 승리이다.

그런 그들의 머리에는, 이미 오니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된 것은 신경쓸 여유는 없다.

대원들도, 일기당천이라 불리는 자신들에게 필적하는 용인종의 상대로 벅찬 것이다.

이리하여, 저투는 계속되어, 각각이 각각에게 필적하는 상대와의 전투에 몸을 던졌다.

그런 모습을 나무위에서 바라보는 자가 있다.

하쿠로였다.

전투상황을 바라보며,

「흠. 조금, 가빌 녀석이 너무 편하구먼.

소우카랑 넷은, 마침 딱 좋은 상대인 듯 하군. 실전을 능가하는 훈련을 없지.

좋은 상대를 만나서 다행이야. 훈련만으론 위기감이 부족하니」

하고 중얼거리며, 전투를 관찰한다.

물론, 위험한 자는 도와줄 예정이였지만, 그럴 필요는 없어보인다.

「고브타녀석, 의욕만 내면 가능한 것을, 언제나 도망치고 말이지...

하지만, 오늘은 잘 된 모양이구먼. 라파엘님이 잘 유도해주신 모양이다」

그리 말하면서, 만족한 듯 끄덕였다.

모든것은 계획대로.

시온이 서열분쟁같은, 헌제나와같이 바보같은 것을 말하였을 때에, 그 계획에 편승하는 형태로 실전훈련을 떠올린 것이다.

애시당초, 베니마루를 빼고 서열분쟁같은 것을 하여도, 뒤에서 반드시 불평을 듣고 다시하는 것은 안봐도 뻔하다.

정말로, 시온도 한번 아픈경험을 하는게 좋은것이다.

「아니, 아픈 경험을 하여도 저거니까, 소용없을지도 모르겠구먼......」

그리 생각하며, 한숨을 쉬었다.

자, 계획쪽이다만......

사념링크를 구축하였을 때에, 라파엘과의 대화가 가능해진자는 몇명있다.

아마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능력을 관장하는 자인 라파엘에게 선택된 것이겠지.

그 마스터인 리무르를 지키기 위하여, 보다 손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현재로써는, 이쪽의 의문을 의심 그리고, 상담같은 것에 대응해준다.

그것이 필요하다 판단되지 않으면 대답은 없지만, 이번은 요행이게도 답해주었던 것이다.

그리하여 세워진 계획대로, 성기사들과의 전투는 계속되고있다. 이걸로, 고브타나 소우가외 4명도 기량상승(레벨업)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가빌만은, 안되겠군. 너무 편해보인다. 끝나면, 내가 다루지 않으면 안되겠구먼」

그리 불만스러운 듯 중얼거렸다.

불쌍한 가빌은 그것을 모르고, 성기사상대로 우쭐해져있다.

그의 행복한 시간은, 한동안 계속되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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