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화 계기가 된 한마디
전투의 뒤처리를 위해서 겔드를 불렀다.
옐로우 넘버즈의 작업능력은 놀랄정도로 높다. 이번도 엉망이된 지형을 정비하여, 원대로 돌리도록 의뢰해두자.
겔드는 전투에서 도움이 되지못했던 것을 분해하고 있어서 그런지, 기뻐하며 받아들여 주었다.
재빨리 작업에 착수하였다.
모처럼 만들어주었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였던, 마강제 터널의 회수도 부탁해 두었다. 마강은 여러가지로 도움 이되므로, 그대로 방치해두기엔 아까운 것이다.
그리고, 그 지시를 내면서 떠올렸다.
그렇다, 잊어서는 않되는 중요한 것을 잊었던 것이다.
「어.......벨드라, 잊고있었다.........」
내가 중얼하고 중얼거린 순간, 그것을 들은 간부 일동의 움직임이 멈춘다.
서로 눈짓하고선, 어떻게 해야하는가 눈으로 상담을 하는 듯 하다.
그런 우리들을 이상하다는 듯 성기사들이 보고있지만, 우리들에게 그걸 신경쓸 여유는 없다.
자, 어떻게 해야할까........
힐끔하고 내가 시선을 향하니, 일제히 고개를 돌리는 간부들.
믿음직 스럽구만, 자식들! 모두가 싫어하는것이, 손에 잡히는 것 처럼 알 수 있다구.
뭐.......지금부터 벨드라에게 가서 차례를 학수고대하던 녀석에게,「아, 끝났으니까, 오케이입니다!」라니, 도저히 말할 수 없다.
말하면 날뛸 것 같다.
하는 수 없지.
「하는 수 없네, 내가 가서 설명하고올게. 너희들은, 먼저 돌아가서 천천히 쉬고있어.
성기사 여러분도, 목용탕에라도 들어가서 쉬어주세요.
거기에 옷도 너덜너덜해진 사람들은 갈아입을 필요도 있으니....」
내가 고한 말에, 의미를 모른다는 표정의 성기사들.
뭐, 목욕탕 관습은 잉그라시아 왕국에도 있었으니, 모른다는 것은 아닐테고.......
마물이 목욕탕에 들어가거나 하는것은 상상 불가능할지도 모르겠네.
흥, 마음껏 놀라라구! 왜냐면, 자랑이지만, 왕도의 목욕탕 보다도 이 나라의 목욕탕 쪽이 잘 만들어져있는 것이다.
좋은 선전도 될테고, 천천히 피로도 풀어줘.
뒤는, 갈아입을 옷이다. 랑가의 상대를 한 사람들은 팬티 한장밖에 않남았으니까 말이지.
이것도 우리 나라의 선전을 위해서, 새로 개발한 삼마제의 진베이(1)라도 준비해두자.
여성에겐 유카타도 있겠다, 꽤나 여러가지 고를 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갑옷은 기력이 회복하면 다시 꺼낼 수 있는 듯 하지만, 현재로썬 도저히 무리이겠지. 계속 그대로라는 것은 않된다.
보자하니, 시온도 갑옷을 입지 않고있다. 아무래도, 자신의 요력으로 옷을 꺼내고있는 것 뿐인 듯 하다.
이것저것 말해도, 성기사들과 장절한 전투를 펼쳤던 것이겠지.
자력으로 걸을 수 없는 자는, 랑가와 부하인 성랑들에게 옮기도록 한다.
하쿠로에게 성기사들을 부탁하고, 소우에에게 리글드에게 전언을 부탁한다.
리글드라면 빠짐없이 목욕탕과 갈아입을 옷의 준비를 해주겠지.
덧붙여 연회가 될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별로 문제없다. 어짜피 평소와 다름없고, 최근엔 밭고 확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거네. 사건의 뒤엔 연회.
이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풍습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그자리를 뒤로하였다.
그 뒤에, 내 이야기에 분노의 대폭발의 벨드라가 날뛰어 터널을 날려버리고, 지상으로 출현.
매우지친 성기사들을 목표로 높게 비상하여, 상공에 있는 모습이 목격된다.
부활해서 처음으로, 용형태(?形態ドラゴンフォ?ム=드래곤 폼)을 하고 요기를 발산한 덕분에, 꽤나 쉽게 분노는 억눌려진 듯 하다.
성기사에게 공격을 하기전에, 그 분노가 풀려서 다행이다 다행이야.
기본적으로, 이 아저씨(는 아니지만)는, 날뛰고 싶은 것 뿐이니까. 적당히 스트레스 발산해주지 않으면 위험한 것이다.
앞으로의 과제로써, 벨드라가 날뛸 수 있는 장소를 준비해줄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들에게 있어선, 그런 따듯한 일화였는데.......
습격해온 성기사들에게 있어선 악몽이였던 모양이다.
기진맥진해있는데, 상공에서 악몽과같은 존재가 출현했으니까.
「그에에에에엑???!! 벨드라!!」
라던가,
「뽀글뽀글뽀글뽀글!!」
라던가.
재밌는 리엑션을 다양하게 보여줬다고 한다.
부디 보고싶었지만, 불쌍하기도 하네.
뭐, 두번다시 이 나라에 이빨을 드러내려고 생각하지 않을거라 생각하니까, 결과적으로는 최고의 타이밍으로 출현한 것이 된다.
문득, 이 사건도 라파엘의 계산대로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도 하였지만, 설마 그건 아니겠지.
거기까지 앞을 읽을 수 있을 리도 없고, 너무 과대평가라는 것이다.
히나타와의 전투가, 너무나도 라파엘의 생각대로여서, 자신도 모르게 그런것을 생각해버렸다.
뭐 이러저러해서, 성기사들과의 전투는 완전승리로 막을 내린 것이였다.
??????????????????????????
마을까지 돌아와, 성기사들은 목용탕으로 갔다.
언제나와 같이 리글드는 달려다녀서, 식사의 준비같은 것을 하고있다.
소우에의 전달이 빨랐던 덕에, 거기까지 서두르지 않아도 좋았겠지만, 성격이겠지.
종교상의 이유등으로 먹을 수 없는 식재료가 없는가 확인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는 근처, 리글드의 노력에는 고개가 숙여지는 듯 하다.
분명 뒤에서 여러가지 모험자나 상인들의 상대를 하여, 인간의 문화나 생각방식을 배운 것이겠지.
리글도 경비대장을 고브타에게 양보한 후, 아버지인 리글드의 서포트로 절차탁마하고있다. 좋은 후계자가 되어주는 것은 아닐까?
원래부터 힘이 없는 고블린이였다고는, 믿는 자는 없지는 않을까?
장소는 연회장.
이만큼 연회가 많으니까 준비해라! 라는 내 명령을 받고, 급거 만들어진 막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건물이다.
보기에는 체육관과 같은 넓이의 원형 돔.
안에 들어가면, 일면에 마룻바닥을 깔은 광대한 공간이 펼쳐진다. 그리고, 상석에는 다다미가 깔려있다.
만일의 사태에는 회피소를 겸하므로, 상당한 인원이 들어가는 것이다.
장소만은 꽤나 남아있으므로, 나름대로 튼튼하고 큰 건물이 되어있었다.
뼈대는 철골제이지만, 조만간"마강"으로 변질해줄거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을 생각하면, 이 나라는 굉장히 유리하였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하니, 식사가 상에 놓여져 옮겨져왔다.
요정(料亭)에서 나오는 듯한 꽤나 수고가 들어가는 차기인 것이다.
내가 심심할때, 점토를 반죽하여 차기를 굽는것을 보여주었을 때, 아이들이 흉내내어 만들은 것이 계기였다.
각가정의 차기는, 아이들이 만든것을 사용하고 있다고한다.
지금와선 꽤나 아름답게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색을 칠하는데, 약초의 즙을 바르거나 뭔가 수상한 것을 갖다 붙이거나 하여서, 색색이 선명한 완성도의 물건도 있을 정도인 것이다.
뭐든 해볼만한 것이다.
옮겨지는 상도, 나름대로 세공을 세세하게 해둔 일품이다.
가공목재가 남은 부분으로 만들게한 것이다.
이렇게 보면, 온천에서 요리의 그릇에 이르기까지, 내 취미가 전부 반영되어있다.
풀을 먹고있었을 적을 생각해보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쾌적한 생활이 가능해게 된 것이다.
맛도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까 말이야. 여러가지 노력한 것이다.
오늘의 요리는 튀김이였다. 훌륭하다.
겉보기에도 완벽, 맛도 훌륭하다. 슈나의 솜씨이다. 결코 시온이 아니다.
시온에게 겉보기는 무리난제이고, 요리사의 스킬이 있건 뭐건간에, 모두의 식사를 맡길 일은 없는 것이다.
이 튀김도, 내 기억을 슈나에게 보여줘 하나하나 개발하게한 것이였다.
고생을 시켰다. 하지만, 사념링크에의한 막연한 맛에 대해서 추억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재현가능했던 것이다.
잉그라시아 왕국에서도 꽤나 맛있는 요리는 많았지만, 일식계는 없었던 것이다.
일본식의 재현은, 일본인의"이세계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하루아침에 가능한 것이 아닌 것이겠지.
정말로 고생한 것이다.
애시당초, 가츠오부시와 닮은것을 만들기 위해서, 바다까지 가서 생선을 대량으로 포획하기도 하였었다.
공간전이에 의해 선도를 유지한 채로 이송수단이 확립하였기에, 여러가지 식재료를 조달가능한 것이였다.
식사는 문화의 정점이다.
식문화가 풍요롭지 않은 나라의 문화 같은 것은, 내가 보기엔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의식주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식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말이지만. 이것은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겠지.
그런 연유로, 쓸데없이 힘을 들여서, 여러가지 요리개발도 진행했던 것이였다.
지금의 과제는, 흰쌀이다. 보리계는 꽤나 간단하게 입수할 수 있었다.
하얀 방도, 왕도에서도 부자들이 구입하고 있는것을 본적이 있다. 그러므로, 이쪽에서도 비교적 간단하게 재현 가능하였다.
문제는, 쌀.
쌀과의 작물이 있는가 없는가. 없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러한 정열에 의해, 찾아낸 것이다.
하지만, 옛부터 품종개량된 일본쌀과 비교하면, 어떻게 해서도 맛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야, 그렇겠지. 그렇게 간단하게 될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현재 품종개량중.
실은, 해결책은 있다. 라파엘에게도 좋은 방법이 없는가 물었더니, 가볍게 답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 방법은, 시온의『요리사』에 의한 결과의 개찬에의해, 품종개략을 성공시킨다는 것.
그런데, 그건 어떨까나? 그런 방법이 뿌리를 내릴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하여, 아주 조금만 (주로, 내가 먹는 분량만)자신의 능력에의해 개변하여 백미를 만들었다.
시온에게 부탁하면 너무 신이 날 것 같고, 스스로 몰래 준비한 것이다.
그것을 슈나에게 건내주어, 성기사들의 요리에도 사용하였다.
이번엔 특별하다. 이 나라의 유용성을 알리기 위해서, 좋은 경험을 해주자는 계산인 것이다.
당근과 채찍. 강력한 채찍으로 맞은 뒤에, 상냥하게 다룬다면 낼름 넘어올지도 모른다.
성기사가 그렇게 간단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고전적이지만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뭐, 백미는 내 고집이니까, 성기사들에게 있어서는 맛이없을지도 모른다.
튀김은 만인공통으로 맛있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모험자나 상인들에게도 호평이였다고 했으니까.
덧붙여서, 쌀과의 작물을 마소물로 키운다는 실험도 해보았다.
오징어 먹물을 섞은듯한 새까만 쌀이 만들어졌다. 맛은 나름대로 뿐이랴, 상당히 맛있다.
하지만, 고정관념으로, 맛없어보인다. 덧붙여서, 인간에겐 독이겠지.
마물쌀로 이름을 붙인 그것, 깜짝놀랄 정도로 영양가가(마물에게 있어서이지만)가 높다.
어느새인가 템페스트의 주식이 되었다.
고농도의 마소에 견뎌낸 것 만으로도, 희소하지만 말이야.
이러저러하는 동안 상차리는 것도 끝나고, 뒤는 목욕하고 나온 성기사들을 기다릴 뿐이다.
………
……
…
목욕탕에서 나온 성기사들이, 준비된 유카타나 진베이를 입고, 연회장으로 왔다.
익숙치않은 옷이지만, 한번 그 기분좋음을 확인하고선 마음에 들은 모양.
그야, 저건 츄리닝에 필적할 정도로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평상복 뿐이랴, 실내복으로는 최적이겠지.
흠칫흠칫하면서, 자리까지 안내받는다.
안내하는 고블리나에게 긴장은 없고, 자연스러운 동작이였다. 놀라울 정도로 익숙해져있다.
그러한 것도 성기사들에게 있어서는 놀라움 이겠지. 어딘가 움직임이 거북해 보였다.
그리고, 자리까지 안내한 고블리나가 인사를 하고 떠나갔을때, 히나타가 마음을 정한듯 나에게 시선을 향한다.
「요번건, 내 독단에의해 그쪽에 많은 민폐를 끼친점, 진심으로 사죄한다.
내 몸 하나로 용서해주리라곤 생각지 않지만, 부디 부하들에겐 관대한 조치를....」
그리 말하고,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 말이다.
보일 듯 하는 것이다. 유카타가 풀어헤쳐져, 완만한 쌍구가.
위험해, 모험심이 울컥울컥 올라오고있다. 사실은 아들(그것)이 불쑥불쑥 일어날 터인게, 유감이지만.
하지만, 하는 수 없겠지. 남자란, 항상 모험심을 잊지않는 생물이니까!
이럴 때, 코피가 나오지 않는 신체여서 다행이다! 그리 생각한다.
하지만, 유카타인가. 굉장하네, 이건. 굉장한 파괴력이다.
목욕을 마친 여성에게 유카타, 이건 최강이네.
그 여성이 히나타와같은 미인이라면, 무서울 정도로 상승효과가 발휘되는 것이다.
졌다.......졌다구. 완패다.
이제, 모든것을 용서해주어도 좋다. 그런 기분이 되어버렸다.
그런 나에게,
「리무르님, 어디를 보고 계신가요?」
싱긋하고 웃는 얼굴로, 슈나가 물어왔다.
어째서일까? 상냥한 목소리인데, 얼음과같이 차가움을 느끼는것은.
어째서냐, 어째서 들켰냐!?
「아니아니, 아무것도 안보았고말구.
그보다, 히나타.....
사죄한다면 내가 아니라, 시온이나 자극중(紫克衆ヨミガエリ(소생자)들에게 해줘.
그들이 피해자야」
그리 말하고, 시온이나 자극중의 방향을 가르켰다.
결코 얼버무린 다던가, 그러한 의도는 없다.
시온은 놀라서, 움찍하고 몸을 경직시키고있다. 설마 자신이 불릴 거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듯 하다.
그런 시온과 자극중을 향하여,
「미안했다.
나는, 마물은 사악한 것이라고 굳게 믿고있었던 것이다.
대화도 성립되지 않는, 방심하면 모든것을 빼앗는 적인 것이다, 라고.....
부디, 용서해주었으면 한다....」
그리 말하고, 깊고깊게 고개를 숙이는 히나타.
그 히나타의 행동에, 당황한 듯 다른 성기사들도 따른다.
일제히『미안했다!』라고 사죄하는 성기사들.
시온은 동요한 듯, 거동이 수상해졌다.
「시온, 용서해줘. 네 아픔, 네 분노는 알아.
하지만, 인간은 모두가 사악한게 아니야.
너에게도 말해두겠지만, 인간은 실수를 극복할 수 있는 생물이다.
그러니, 잘 지켜봐줬으면 해. 그 혼이 고결한 자도 있으니까」
내가 말을거니, 시온은 더욱이 헤매이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에게 있어서, 인간은 사악한 자이겠지.
하지만, 모든 인간이 그러하지 않다는것은 알아주었으면 하였다.
망설이는것은 한순간 뿐이였다.
시온은 떨쳐버린 얼굴로,
「알겠습니다! 좋은자나 나쁜자, 저는 혼을 보고 판단하는것으로 하겠습니다!」
그리 말하고, 나를 향해서 웃는얼굴로 미소지었다.
그 표정은 씌인것이 떨어진 듯 후련하여서, 혹시나하면 그녀도 또 뭔가 커다란 업을 극복하였을지도 모른다.
자극중도 입을모아 용서한다는 말을 늘어놓는다.
마음씨좋은 녀석들이다. 내 자랑스러운 동료들인 것이다.
사죄를 받아들여, 실수는 물에 흘린다.
용서할 수 있는 범위의 경계는 어렵지만, 이번엔 잘 화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말이 통하는 자라면, 서로의 생각을 인정하는 것도 가능하겠지.
이리하여, 하나의 화해가 성립한 것이다.
자, 눅눅한 채로는 재미없다.
모처럼의 요리도 식어버려서는 맛이없어진다.
무엇보다도, 날뛸 수 없었던 벨드라를 이 이상 기다리게 하면 또 기분나빠져버린다.
벨드라녀석도, 내 신체에서 만들어낸 자신의 몸으로 식사를 취하는 것이다.
나와 똑같아, 식사의 필요는 없지만, 요리의 맛에 충격을 받은 듯 하다.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 이상으로 맛에 관해선 말이 많아졌다.
그런 연유로, 회식은 시작되었다.
목욕하고 나온 신체에, 차가운 맥주.
당연히, 준비해두었다. 우리 나라에서 만든 비장의 술.
빠짐은 없는 것이다.
잉그라시아 왕국에선, 와인이 주류였다.
맥주도 있었지만, 좀처럼 맛있지 않았던 것이다. 발포력이라던가, 탄산이 약하다고 할까.
미지근한것도 맛없는 요인이겠지.
그런 연유로, 당연히 개량시킨 것이다.
내, 식사에 대한 정렬을 깔봐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보다, 이렇게 해주었으면 해! 라고하면 바로 연구가 시작되는 환경이 되어버린 것이, 내가 한 일지만 무섭다.
역시, 내가 마왕이 되었기 때문인가? 되지 않았더라도, 원래부터 저런 느낌이였던 같기도 하지만.
뭐 됐어.
그런 느낌으로, 협력적인 템페스트의 마물들의 덕에, 주류도 갖춰져있다.
와인은 수입품. 맥주는 국산.
그리고, 감자소주와 보리소주.
이만큼 연회가 많아지는것도 하는 수 없다. 내 명령에 충신하게 개발한 덕인가, 이 나라의 식사는 정말로 맛있으니까.
이번도 회식이라던가 말했지만, 어짜피 연회가된다. 틀림없겠지.
라파엘에게 예측시키는 것도 없이, 자신을 가지고 단언할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예상은 적중하였다.
식사의 맛에 감격하는 성기사들. 해산물로써, 막 처리한 생선의 회까지 준비되어있다.
간장은 재현하지 못했지만, 비슷한 느낌의 조미료로 대용하였다.
조금 부족하지만, 현재 슈나가 개발하고있다. 조만간, 완벽한 것이 만들어 지겠지.
마물들이 먹고있는 마물쌀에 흥미를 가진 성기사가, 한입 시식하고 절규하였다.
「이, 이거! 마력이 회복된다구!?」
이런? 내가 생각하는 의미의 절규는 아닌 모양이다.
인간에게 독이라고 생각하였는데, 어느정도의 마력이 있는 자에겐 약이 되는것인가?
그보다, 모든 힘을 쏟아부운 전투로 마력이 바닥나기 직전이였기에, 효과가 나왔을지도 모르겠네.
그런것을 생각하고 있자하니, 다른 성기사도 마물쌀을 원하게되었다.
하는 수 없으므로, 전원의 몫을 준비시켰다.
내 전용의 백미를 준비해주었는데, 흑미(마물쌀)쪽이 인기가 있다니...
뭐, 겉보기만의 이야기므로, 맛은 좋다. 선입관이 없는 사람이라면, 간단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튀김이나 회에 경악하여, 흑미로 마력의 회복도 가능한 듯 하고.... 이 나라의 선전효과는 기대하도 좋겠지.
무엇보다도, 마물들과 성기사들이,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도 이쪽저쪽 보였다.
좋은 경향이였다.
술의 덕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러한 광경이 자연스럽게 되면 서로 사이좋게 될 계기도 되겠지.
맛있는 것을 먹고, 재밌는 나날을 보낸다.
그 목적을 위해, 자신의 일을 힘내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 광경을 지킨다. 그것이 내 일이겠지.
새로이 그리 결의한 순간이였다.
………
……
…
술기운도 돌아서, 모두 좋은 기분이 되었을 적.
알노라고 하는, 성기사중에서 히나타 다음으로 실력자라는 남자가,
「그런데, 리무르씨. 이 나라에서, 최강인 것은 누구지요?」
라는, 엄청난 폭탄발언을 뱉어낸 것이다.
물론, 나와 벨드라를 뺀다는 조건이겠지만......
이 질문에 긴장한 빛이 이는 마물들.
알노가 말하자면 아무렇지도 않은 한마디였을 테지만, 마물들에게 있어서는 사정이 다르다.
내가 모르는 곳에서 서열분쟁이라던가 하는 하찮은 것을 하는자도 있는 듯하고, 힘 관계는 닿아서는 않되는 금기일지도 몰랐다.
그보다, 금기라면 화근을 남길지도 모른다.
그때 나는, 취할 리가 없는데도 취했던 것이겠지.
벨드라와 둘이서 무책임하게, 덩달아 생각없이 말해버린 것이다.
「크아하하하하하! 그런거, 싸워보면 되는 이야기지 않은가!」
「그렇다구? 언쟁은 하지마. 뭣하면, 무투회라도 열면 되는거아냐?」
라고........
취하지 않았었지만, 분위기에 취했었다.
잘 생각하지 않아도, 문제발언이다.
그치만, 무투회라 들은 순간, 베니마루를 비롯한 모두의 눈의 색이 바뀐 것이다.
그때까지의 분위기가 확 바뀌어, 진지한 분위기가 풍겨오기 시작했다.
「케후후후후후. 그건 좋은 생각입니다!」
라고 디아블로가 맞장구를 치자마자.
「좋지않아?? 싫지 않다구, 그 생각!」
라는 베니마루. 그리고 차례대로,
「조금 진심으로 싸워볼까」
「너희들. 좋은 성적이였으면, 훈련을 어느정도 없애주도록 하지」
「이, 이몸도 참가하겠다!」
「저도 참가하겠슴다! 조금 진심으로 상위권, 노리겠슴다!」
「재밌어 보이네요. 전원 베어내버리겠습니다!」
「나도 아직 부족하다. 맞설만한 자와 싸우고싶다!」
「나도, 부대의 지휘만이 아니라, 오랫만에 실력을 시험해볼까」
그런 느낌으로 참가를 표명하기 시작하였다.
그때 이미 실언에 눈치채었지만, 너무 늦어버려 어떻게 할수도 없다.
벨드라는 즐거워 보이니, 이제 상관 없을라나 하는 기분이 되어버렸다.
이러저러하여, "템페스트 무투회"가 개최되는 흐름이 되어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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