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화 안내장
성기사, 패배!
쥬라 대삼림 부근의 나라들에, 그 정보는 눈깜짝할 사이에 퍼지게 되었다.
아무리 비밀리의 침공이라고 하나, 사람의 눈을 모두 속이는 것을 불가능하다.
무엇보다도, 템페스트와 관계가 있는 나라들에게 있어서, 정보수집을 소홀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까.
당연히, 각국이 밀정을 풀어둔 것은 리무르도 알고있는 것이였다.
그렇기에, 가능한한 성기사들을 살려둔채로 승리를 쥐도록 명한 것이겠지.
각국의 수뇌부는 그리 판단을 내린다.
무엇보다도, 한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그 판단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되었던 것이다.
드워프 왕국, 무장국가 드왈곤에서.
드워프 왕을 필두로, 각 대신이 결집하여 회의를 하고있다.
기록영상을 분석하여, 상세내용을 읽어들인 데이터에서 자료를 작성. 각각의 대신의 손에 건내진다.
그 자료를 근거로, 요번의 전투의 전말의 보고가 이뤄진 것이다.
결과는 놀랄만한 것이였다.
인류 최강이라고 불리는 성기사가, 100명이나되는 인원수를 가지고 강습을 걸었다.
하지만, 그 정보는 마왕 리무르에게 이미 아는 사실이였으며, 대책을 세운뒤 성기사들은 패배.
무서울 만한 것은, 마왕 리무르의 정보수집능력.
그 이상으로, 그 혜안에의한 작전 입안능력이겠지.
대신들은 입을 모아서 그리 띄워올린다.
하지만, 정말로 그렇까? 드워프왕은 자료를 둘러봐, 잠복해있을 터인 지점에서 부자연스럽게 이동을 하고있는 등의 정보에 눈을 향한다.
작전에의한 섬멸이 아니라, 닥치는대로 힘에의한 격퇴인것은 아닐까?
그러한 생각이 마음에 스쳐지나가는 것이다. 그보다도, 그렇게밖에 생각할 수 없다.
보고에있는, 무언가의 공작을 하였던 지점에서 전투를 하였다면 계획대로이겠지만, 실제로는 전투장소는 공작지점과 관계없는 것이다.
그렇다하면, 이것은 히나타가 잠복이나 함정을 경계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전장을 옮겼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런데, 결국엔 모든 지점에서의 전투행위에 있어서, 성기사들은 완패한 것이다.
기록영상을 보존하는 마법엔 한계가있어, 상황을 읽는게 힘든것이 분하였다.
소리도 담지 못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의 장면별로 정황이 보존되어있는 것 뿐이다.
마물의 능력을 분석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며, 승패를 해설하는것에 힘이 부치는 것이였다.
그런데도, 이 데이터가 중요한 정보인 것은 틀림없다.
다시금 자료를 본다.
성기사의 대장 클래스가 각지점에서 무언가의 작전행동을 하려고 하였다. 그 장소를 향해서, 템페스트의 간부들이 방해행동을 나서, 전투에 이른다.
결과가, 모든 지점에 있어서의 전투행위, 그리고 템페스트 간부들의 완전승리이다.
그중엔, 혼자서 성기사 8명을 압도하는 자도 있다는 놀라울만한 결과도 보고되었던 것이다.
그 성기사에게, 대장격까지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템페스트의 총전력은 무장국가 드왈곤도 웃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시끄럽게 떠드는 대신들을 제쳐두고, 드왈곤 왕 가젤?드왈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마왕 리무르가 이성이 있는 마물이며, 인간국가와의 우호를 바라는 존재여서 다행이다, 라고 안도한 것이다.
이 마왕이, 인간의 멸망을 바라는 자였다면, 인류는 미증유의 위협에 노출되게 되었을 테니까.
(애시당초, 성장이 너무 빠르다!)
마음속에서부터 나오는 진심이였다.
최초에 알현하였을 때에 느낀것도 있었지만, 설마 여기까지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거기서 멸해두는 편이 좋았던 것일까? 이 의문에는 답은 나오지 않는다.
좋아도 나빠다, 그 마왕은 재밌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협력체제도 쌓아두어서, 후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있다.
무엇보다도, 그 전"이세계인"다운 발상으로, 여러가지 개발을 힘으로 진행하고 있는것이 흥미깊다.
재력이나 노동력의 관계상, 다른"이세계인"이 단념하였을 것도, 그 마왕에게 있어서는 억지로 추진할만큼의 저력이 있는 것이다.
이 행동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가, 그것에 굉장히 흥미가 인다.
그리고, 그 마을이 발전하여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져 개발된다면, 그것을 받는 그릇으로써의 협력은 아끼지 않는다.
그리 결의하였다.
만일, 천사에게 멸망되더라도, 그 기술을 잃는일은 없도록 하는 것이다.
확실히, 무서울만한 군사국가로 성장하고있지만.....그 이상으로, 그 개발내용이나 기술발전의 공헌에 마음이 뛰는것을 느끼고있다.
(여기까지 온다면, 이제와서 그 마왕(리무르)를 믿고 함께 나아갈 뿐!)
이번의 성기사들의 처우는, 전원 무사히 해방하였다는 것이였다.
이 것으로도, 마왕 리무르의 목적이 인간사뢰와의 공존이라고 생각된다.
적대할 생각이 있다면, 성기사는 몰살하였을 터이니까. 공격해온 상대라면, 몰살하여도 불평은 듣지 않는다.
그것을 일부러 살려서 해방하였다. 그것도 상처하나 없이.
그것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은, 성기사 클래스로는 아무런 위협도 되지 않는다는, 그 자신감에 있다.
위험하다고 뭐다라고 떠드는 대신들의 말, 그것에 반대하는 대신들의 말.
어느쪽이든 정답이겠지.
하지만, 결론은 하나.
헛기침을 하여 주목을 모은다.
회의장을 정적이 감싸, 대신들의 시선이 집중한다.
「그 마왕이, 인간과의 공존을 바라는 동안엔, 가능한한 협력을한다.
그것이, 무장국가 드왈곤의 방침이다!」
드워프 왕 가젤?드왈곤은, 회의실에 울려퍼지는 목소리로, 무겁게 선언하였다.
대신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여, 그 말에 찬동의 뜻을 표하였다.
그 말로써 방침은 정해졌다. 뒤는 우수한자에의해, 협력을 향한 체제만들이가 검토되기 시작한다.
이 판단이 옳은 것인가 틀린것인가, 그건 지금은 모른다.
하지만, 드워프 왕에게 후회는 없었다.
그리고, 그런 드워프 왕에게, 또하나의 보고가 전해진다.
「폐하, 리글드공에게서 안내가 왔습니다.
뭔가, 마왕취임의 피로연을 하는 듯하여, 부디 초대하고싶다는 것입니다.
뭐, 명분이겠지요. 각국과 사이가 좋아진 것을 어필하는것이 목적일 겁니다.
저쪽도 참가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은 듯 합니다만, 어떻게 답하도록 할까요?」
「오오, 그 이야깁니까! 베스터에게도 보고가 왔습니다!
뭔가, 템페스트에서 무투회가 개최된던가.....
마왕취임의 피로연의 자리에의 여흥으로 이뤄진다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견학으로 향한다면, 자리를 준비하도록 말해두도록 하겠습니다만?
덧붙여,
자리의 수는 제한되어있어, 당일은 혼잡할 것이라 예상되므로, 답은 되도록 빠르게!
라고, 재차 말하고 있었습니다?」
정식적인 안내와 동시에, 베스터에게서의 문의도 왔다고한다.
드워프 왕은 한동안 숙고한다.
(그보다, 무투회라니 뭘 생각하는 거냐, 그 마왕(바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이러니까, 재밌는 것이다.
드워프왕은, 뱃속부터 올라오는 웃음의 충동을 참아내는데 고생한다.
대신들의 앞에서, 위엄을 유지하는것도 힘든 것이다.
(이녀석.......짐을 괴롭게 하는 이런 함정을 걸어두다니.... 깔볼 수 없군!)
그러한 불합리한 분노의 감정으로, 웃음의 충동을 상쇄하여, 답을 생각하였다.
「피로연에는 출석하지. 그리고, 견학에도 참가하기로한다」
간결하게 고한다.
대신들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예상외인 답이였지만, 이것은 왕의 결정이였다.
그자린 시끄러워져, 급하게 참가를 향해서의 준비가 진행되게 된 것이다.
??????????????????????????
마도왕조 사리온, 황제의 거성에서.
아름답고, 훌륭한 정원이 펼쳐져있어, 야생의 희소한 생물이 자연체로 서식하고있다.
그 정원을 유지하는 것은, 황제가 가지고있는 여러개의 권익이 낳은 막대한 이익의 아주 일부로써 지불해지는 돈.
즉, 황제의 주머닛돈이다.
일정의 세금을 사용하는 것 없이, 그 정원은 유지되고있는 것이다.
그 정원에서, 두명의 인물이 쉬고있었다.
한명은 에랄드 공작.
모험자 에렌의 부친이며, 이 나라의 중진. 이 나라에서 세손가락에 드는 실력자이다.
그 대면에 앉아있는 인물.
그 인물이야말로, 에랄드 공작의 위에서는, 이 나라에서 유일무이한 존재.
황제 엘메시아?엘류?사리온, 그 사람이다.
여성과 같이 아름다운 용모의, 그보다 여성이지만, 엘프의 피가 섞여있으므로 나이를 먹지 않는 것이다.
황제에 대해, 그 연령을 묻는것은 금기(터부)시 되어있다.
겉보기엔, 성인여성이 막 된, 생기넘치는 피부, 그 색은, 막 내린 눈과같이 새하얗다.
특징적인 끝이 뾰족한 긴 귀에, 눈초리가 날카로운 눈. 비취색 눈동자는 모든것을 간파하는 듯 하다.
그리고, 길게 기른 옅은 하늘색의 머리칼이 찰랑찰랑하고 흘러 이마에 걸린다.
그 아름다운에 한순간 빠질 것 같은 에랄드 공작이였지만, 아내와 딸의 분노가 무서움으로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것도 빠르다.
한번 헛기침을하여, 황제에게 몸을 돌린다.
우아하게 쿠션의자에 기대는 황제에게,
「폐하, 요번, 일전에 보고해드렸던 마물의 나라에서, 안내장이 닿아있사옵니다」
라고, 방금받은 편지를 품에서 꺼내어, 살짝 건내는 에랄드 공작.
안전한 것인가 이미 확인은 되어있다. 내용도 파악하였지만, 입에 올리지는 않는다.
자신이 확인하기 전에 사건을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 황제의 기질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무사하게 마왕이 된 것은 좋은 일이라하고, 피로연에 부른다는 것은 무슨 생각이지?)
여기가 문제이다.
이 편지는, 에랄드 공작에게 보낸 물건이다. 본래엔 황제에게 보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참가한다면 인원수를 명기하고서, 답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쓰여져 있었던 것이다.
이건, 누구를 권유해도 좋다고 멋대로 해석을 비틀어 생각한다.
여기서 황제에게 이 안건을 알리지 않고, 자신만 참가하였을 경우, 또한 환제의 역린을 건드리는 일이 되어버린다. 그것을 우려한 것이다.
왜냐하면.......
일전에, 딸을 구한다는 명목으로 템페스트로 향하였던 것을, 엄청난 기세로 질책받은 지 얼마 안된 것이다.
왈.
「네놈, 어째서 이몸을 두고 간 것이지? 그러한 재밌는 생물(슬라임), 이 눈으로 확인해 보지 않는 한 믿을 수 없다.
게다가, 마왕의 탄생에 입회하는 것은, 긴 세월 살아온 이몸조차 경험한 적도 없다구?
부럽........이아니지. 괘씸한 이야기다! 어떠한 유열.....아이니지, 위험이 있는지 모른다고 하는데!
언어도단이다!」
적인 느낌으로, 엄청나게 삐져버린 것이다.
이 황제가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생활에서 연이 있는 자신과 또 한명.
신하앞에서는 냉혹냉철하여, 인형여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것이 무섭다.
양의 탈을 써도 정도가 있잖아! 라고 언제나 속으로는 태클을 걸고있는 것이다.
이번도 자신만이 출석하였다면, 어떠한 질책을 받을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도.
그때 개최된다고 하는, 무투회.
이런것이 있는데 데려가지 않았다고 하면, 그 엄청난 분노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겠지.
황제가 삐져버린 탓에, 마도과학국으로써 기술제휴하는 계획이 좌절한 것이다.
여기선 마음을 풀어서, 그 나라와의 기술제휴를 향해서 준비를 재개하고 싶은 것이다.
걸리는 점도 있다.
최근, 성기사들과의 분쟁이 있었다는 것은 이미 확인하였다.
그 대응을 걱정하였는데, 무섭게도 완전승리한 데다가, 전원 무사하게 해방하였다고 한다.
압도적인 자신감을 느끼는 그 대응.
저자세를 잡는 나라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내정을 알고있는 자가 본다면 손을 댈 생각이 사라지는 내용이다.
그러한 강자가, 일부러 무투회에서 실력을 피로해준다는 것은, 시위행위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겠지.
하지만, 그들의 실력을 재기 위해서도, 부디 견학에 참가하고 싶은 것이다.
단지, 그러한 장소에 황제폐하를 데려가는 것은, 약간으로 끝날 문제가 아닌 듯 하여.....
황제의 대답에 따라선, 그 고생은 자신의 몸에 닥치게 될것이라는 것도 확실한 이야기인 것이다.
편지의 내용을 다 읽었는지, 황제 엘메시아가 편지를 돌려주었다.
에랄드 공작은 꿀꺽하고 침을 삼키고,
「그래서, 폐하. 어떠한 대답을?」
흠칫흠칫, 황제에게 물어본다.
황제 엘메시아는 빙그레하고 웃음을 띄우고,
「그렇구운........」
하고, 거드름을 피운다.
그 대응으로 대답은 예상 하였지만, 뒤의 말을 기다리는 에랄드 공작.
황제의 대답은 예상대로이며, 에랄드 공작은 준비에 쫓겨서 잠들 수 없는 나날을 보내게 되는 것이다.
??????????????????????????
소국 브루문드에 한 상점에서, 묠마일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면회자를 상대하는데에 완전 질려버리고 있었다.
대상인인 자신에게 있어서, 대응하는 자의 인간성은 한눈에 알 수 있다.
돈을 조르러 오는 자나, 새로운 상거래를 여쭈러오는 자.
그중엔 돈이 급한 몰락 귀족이, 수상한 상담을 가지고오는 경우도 잇다.
그러한 마보들의 상대엔 질려있으나, 그중엔 정말로 돈이되는 이야기도 날아오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일만은 다른 자에게 맡길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한 일을 생각하면서, 사기꾼 비스무리한 남자의 생대를 끝내고 다음 손님을 부르도록 전하였다.
들어온 것은 몸가짐이 좋은 남자.
하지만, 묠마일의 눈은 속일 수 없다.
이 남자도, 몰락해가는 귀족이며, 골동품이라고 하는 이름의 잡동사니를 고가로 팔려고 가져온 것은 기억에 새롭다.
또 뭔가 수상쩍은 일을 떠올려, 돈을 조르려는 생각인 것이겠지.
하지만, 상대는 썩어도 귀족이다. 이것은 조사하여, 진짜라고 판명하였다.
진짜의 귀족이라면, 함부하는 대응은 목숨에 관련되어버린다. 그렇기에, 이 일은 어렵다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속고 속이기가 시작된다, 그리 생각하면서, 상대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다.
이야기를 듣고 질려버렸다.
역시 제대로 되먹지 않은 내용이였던 것이다.
요점은, 노예를 사서 새로운 가게를 열태니 돈을 융자하게끔 해주지! 라는 것.
솔직히, 성공하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 이야기이다. 애시당초, 귀여운 여자아이의 노예를 사들일 뿐이고, 그사업이 성공할 리가 없다.
꼼꼼한 시장조사와 객층의 분석, 그리고 가게를 낼 장소는 물론이고, 여자아이들에게 줄 월급도 있다.
노예라고하여 꽁짜로 일을 시킨다고 하여도, 식사비용은 들테고, 살 장소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최초의 구입자금이 상당히 든다는 것은 틀림없다.
성적인 가게를 낼 생각이라면, 보다 꼼꼼히 준비를 하지 않으면 병이 만연하는 원인이 된다.
그런 것이 된다면, 이 귀족뿐 아니라, 묠마일까지 범죄자가 되어버린다.
그런 위험한 일에 가담하는 것은 완전히 사양이다.
「이거이거, 카작님은 혜안이시군요.
하지만, 그 중요한 여자아이의 노예들, 지금은 어디에서도 입수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인신매매는 인정되지 않고, 범죄노예라면 질이 좋은자는 없지않습니까?」
「오우, 그것 말인데.......연줄이 있다. 뭐 네놈이 돈을 준다면 알려주지 않을것도 없지.
하지만, 알겠지? 이건 극비여서 말이지......단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노예는 엘프족이다, 라는 것이다」
거드름 피우는 말투를 한다.
묠마일은 이 카작 자작에게 몹시 불쾌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것은 의지의 힘으로 꾹하고 참는다.
대상인인 자, 표정에 상대를 향한 혐오감을 낸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러한 미숙한 자는, 3류이하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남자의 요청을 거절할 좋은 변명거리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입에 올리려고 하였을 때,
「이여??엽! 잘 지냈어? 묠마일군!」
협의중인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자가 있었다.
은발, 금흑안의 아름다운 소녀. 아니, 소년인가?
여기에 있을 리가 없는 인물의 몸집과 매우 비슷한......
「에, 설마......리무르 나리, 입니까?」
놀라고, 물어보는 자신의 목소리가, 멀게 느껴진다.
에? 아니, 그치만, 리무르 나리는 마왕이 되었다던가 휴즈님이 말하였던 것 같은.....
그보다, 어째서 가면 쓰고있지 않은거지? 맨얼굴은 저렇게 귀여웠던거야!?
그런 생각이 뇌리를 마구 스쳐지나가, 지금까지 대응하던 카작자작에 대한 것은 어찌되든 좋아진다.
그런 묠마일의 귀에,
「기, 기다려주십시오! 나리께선 지금, 손님을 받고 계셔서!」
당황한 고용인의 멈추려는 말이 들려왔다.
아마도, 이 리무르 나리의 용모에 넋을 잃어버려, 멈추는게 늦어버린 것이겠지.
대실태이다. 대실태이지만, 어느의미, 하는 수 없을지도 모른다.
고용인을 책망할 생각은 들지 않는 묠마일이였다.
「아, 미안. 손님, 있었네. 그럼, 네 저택에 들려서 기달릴테니까, 나중에봐!」
그리 묠마일에게 고하고, 카작자작을 향해서『이거 실례했습니다, 이야~ 죄송하네요!』하고 만든 웃음을 지으면서 떠나가는 리무르.
그 뒷모습을 망연히 바라본다.
그후, 빨리 이야기를 잘라나고, 뒤를 잇는 면회 희망자를 모두 거정하고 내쫓아버린다.
세상사엔, 늦어서는 안되는 파도라는 것이 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이란 무엇인가?
묠마일은 그것을 실수하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였다.
일을 잘하는 남자, 묠마일에게 있어서, 돌맹이들 속에서 다이아 원석을 찾아내는것도 중요한 것이였다.
그러나 하지만! 그런 것을 전부 내팽겨 치고서라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있다는 것도, 확실한 것이다.
짧은 인연으로, 막대한 이익을 가져왔다? 그런 것도 어찌되든 좋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곤란하였으리라 생각되는 떄에, 거래처인 상인들을 염려하여 이익을 도외시하여 가지고있는 자재를 전부 들려주고 도망가게해준 은의였다.
진정되면 이쪽에서 향하리라 생각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묠마일의 정보로썬, 리무르가 마왕이 된 직후, 발푸르기스로 향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뒤로 소연하였던 것이다.
무언가의 진전을 알때까지는, 함부로 향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걱정만이 격해졌던 것이다.
그 본인이, 이전과 완전히 다름없는 모습으로 만나러 와준 것이다.
그 상대를 하는 이상으로 중요한 일같은 것은, 묠마일에겐 떠오르지 않는다.
평소 이상의 기민함으로 모든 용건을 다른 사람에게 떠앉기고, 솟아오르는 기쁨을 눌러 숨겨서, 묠마일은 자택으로 서두른다.
또 뭔가 계략이라도 꾸미는 것일까?
그리고 이 날, 묠마일이 질려있던 나날은 끝을 고하게 되는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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