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화 지하미궁
휴즈와 협의를 끝내고, 나는 템페스트로 돌아왔다.
『공간이동』에 의한 이동이므로, 한번 간적이 있는 장소로는 한순간에 이동가능하다.
나름대로 마소를 소비하는 듯 하지만, 내 마소총량으로 보면 미미한 것.
아무런 문제도 없이 이동가능한 편리한 능력인 것이다.
마을에 돌아온 나에게, 방금 연락을 취한 겔드에게서 사념통화가 왔다.
(긴급하게 상담이 있습니다, 리무르님!)
대체 무슨 일이지?
그리 생각하면서, 겔드가 있는장소까지 이동하였다.
순간이동같이 한순간에 겔드 근처까지 이동하였던 것이다. 실로 편리한 것이다.
곁에 바로 출현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있는 장소를 물어보고 그 풍격을 떠올려서 전이하는 것이다.
장소가 좁다면 딱맞게 곁에 나올 경우도 있지만, 요번은 조금 떨어진 장소에 나온 모양.
뭐, 어디까지나 한번 간적이 있는 장소이므로, 상대의 위치가 특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근접한다면 어디에 있는가는 특정가능하다. 그방향을 향해서 걸어갔다.
장소는 벨드라가 날려버린 마강 터널의 파괴흔적.
아직까지 날려진 마강 터널의 잔해가 흩어져있어, 지면에서 나있는 상태이다.
회수작업을 명하였는데, 이쪽은 진행되지 않은 듯 하다.
그 원인인 것일까?
겔드는 누군가와 언쟁을 하고있는 듯 하였다.
「그러니까~! 이 장소는 우리들이 점거하였다고 말했잖아!」
「그렇게 말해도, 이쪽도 그것을 인정하는 것을 불가능 한 것이다.
지금 리무르님께 여쭈어 보고 있으니, 한동안 기다려다오」
「싫어! 그치만, 우리들, 저번의 미궁을 포기하고 이쪽에 온거라구!?
나, 그런 갈곳없는 우리들을 내쫓는다는거야?」
「그렇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어쨋건, 몰래 마강을 가지고 나가려는것은 그만둬주세요」
「칫. 눈이 빠르네! 당신, 그런 세세한거 말하고있으면, 우리 베레타가 조용히 있지 않을 바................」
나는 기척을 지우고 몰래 다가가, 손쉽게 라미리스(꼬맹이)의 포획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정면에서 얼굴을 본다.
틀림없이, 라미리스였다.
「뭐하는거야, 너?」
「야, 얏호~! 잘지냈어, 리무르?」
시선을 돌리면서, 인사를 하는 라미리스.
묻지 않더라도, 이녀석이 뭘 하려고 하였는가는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마강을 재이용하여, 이 터널이 있었던 자리에 미궁을 만들려고 하였던 것이겠지.
이전에, 이쪽에 이사한다거나 입구를 만든다거나 말하였으니까, 틀림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 미궁을 만들려고 하여서, 겔드에게 발견되었다는 것일까나?」
「에....아니,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 듯한, 생각하지 않는 듯한 느낌.........일까나?」
「즉, 정답이라는 것인가. 너 말이야.......」
「아하, 아하하하.........」
웃으며 속이려는 것이 완전 뻔하였다.
근처의 참상을 보고, 재빨리 자재를 회수하여 정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문득 떠올렸다.
역으로, 이곳에 미궁을 허가하여도 좋지 않을까? 라고.
방금의 묠마일과의 대화가 떠오른다.
몇번이고 이 템페스트로 발을 향하게한다.
하지만, 그것은 매일은 아니다. 시즌별이 타당하겠지.
그럼, 매일 나름대로의 인원수를 부를 방책은 없을까?
예를들면.......지하미궁(던전)이 있어, 그 공략을 하게끔 부른다, 라던가?
아니, 이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
라미리스를 본다. 겸연쩍은 듯, 경직된 웃는 얼굴로 나를 올려다 보고있다.
조금, 아니, 상당히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어떻게든 될지도 모른다.
나는 결의를 정하여, 라미리스에게 상담을 하였던 것이다.
??????????????????????????
내 제안.
그것은 단순한 것이다.
이곳에 라미리스에게 미궁을 만들게하여, 그 관리운영을 맡기는 것이다.
우리들은 미궁에 향하는 모험자의 품에서 이익을 얻는다.
그리고 라미리스는, 사는 미궁과 일, 그리고 나에게서 용돈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
서로의 협력이 필요불가결한 아이디어지만, 의외로 나쁘지 않은것은 아닐까?
내가 계획을 다 이야기하자,
「에, 에? 그렇다는 것은, 혹시나, 이곳에 미궁을 만들어도 된다는 거야!?
.....그보다, 혹시나하면, "무직의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라는 불명예스러운 현황을 타파할 수 있어!?」
눈을 크게 열고, 번개라도 맞은 듯이 어버버하며 말하는 라미리스.
내 계획을 듣고, 상당히 쇼크를 받은 것이겠지.
「저, 저기이.......나에게 용돈이라는 거, 진짜로 진짜인거야?」
꿀꺽하고 침을 삼키면서, 신중하게 나에게 물어왔다.
역시 없음! 이라는 말을 염려하고있는 듯 하다.
그런것을 말할 리가 없잖아. 뭐, 얼마라곤 약속할 수 있는것도 아니지만.
「그건 진짜. 단, 해보지 않으면 어느정도 이익이 생기는지 모르니까......
뭐, 경비고 뭐고 들어갈 테니까, 그것을 뺴고서 나온 이익의 20%로 어때?」
「그거, 어느정도가 될 것 같은거야?」
「그렇네, 1일 1,000명 정도의 모험자가 온다고 하여, 네 몫은 금화2장 정도가 아닐까?」
「허어억!! 그, 그런 대금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까!?」
「어디까지나, 예상이니까 잘 될지는 몰라.
그래도, 어짜피 살 생각이였다면, 너에게 손해는 없는거 아니야?」
내 질문에 끄덕끄덕 크게 고개를 젓는 라미리스.
원래부터, 멋대로 살려고했던 예정이였던 데다가, 미궁의 유지는 말할 것도 없이 하는 것이다.
라미리스에게 이의는 없었다.
내 머리에 안겨서 크게 기뻐하며 들떠있다.
서로 납득을 하였으니, 이 근처의 개발을 재고하기로 하였다.
겔드를 더하여, 세명이서 계획를 짠다.
우선, 최초의 계획으론 이곳은 가도의 끝에 위치하는 정박소가 될 예정이였다.
이곳에서 템페스트까지, 도보로 반나절도 걸리지 않는다.
성기사들을 요격하는 최종방위 라인이 마을의 외곽이였기 때문에, 그 가까히에서 위치하였기 때문이다.
10km떨어진 정도일까? 가도정비도 끝났으므로, 여기에 말같은 것을 맡아줄 장소를 만들 예정이였던 것이다.
이곳과 마을은 레일을 깔아서, 짐의 운반과 사람의 수송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였다.
마을에 말이나 마수를 들이는 것은, 위생적으로 피하고싶은 것이였다.
그때문에 마강의 회수였는데, 그것은 또 준비하면 되겠지.
비교적으로 마을에서 가까우니, 이곳에 역참마을을 만들어도 이용자는 적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곳에는 싼 숙소를 만들 예정이였다.
이 장소에 미궁을 만들게 된다면, 역참마을을 만들어도 채산성이 생긴다.
무엇보다, 천천히 쉬어가고 싶다면 템페스트까지 곧장인 것이다. 공존도 가능하여 딱 좋겠지.
이 장소에, 미궁을 만들어 모험자를 불러들인다.
그리고, 구 팔무스 왕국이나 드워프 왕국 방면에서도 짐마차는 이곳에서 정박하여 맡기로 하면 된다.
그러한 평면도를 그려, 겔드에게 확인을 취하였다.
문제 없다는 것.
더욱이, 이 장소에서 약간 떨어진 위치에 성기사들과의 주전장이 되었던 장소가 있다.
이곳에서 2km정도의 지점에 있으며, 가도를 끼고 반대측에 해당한다.
그 장소가 투기장 건설예정지이다.
템페스트에서도 가까운 장소이므로, 관객에겐 도보로 이동하도록 할 예정이였다.
전의 세계와는 달리, 이동이 도보인 것이 많은 세계.
왕복 20km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서 이동한다. 왜냐면, 아침이 빠르고 밤도 빠른 것이다.
무투회를 10:00~15:00로 설정하면, 충분히 이동시간에 여유가 생긴다고 생각하였다.
일부의 사람은 이 역참마을에 체재하도록 하여도 좋을테니, 그때까지 이곳도 정비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말이지.
겔드와 협의를 끝내고, 투기장의 건설도면을 건내주었다.
묠마일과 이야기로 이미지가 부풀어올라, 샤샤샥하고 그려낸 것이다.
이전이라면 컴퓨터로 몇일이고 걸려서 그렸는데, 지금은 손으로 샤샥하고 그릴 수 있다.
라파엘의 서포트는, 이러한 세세한 것에도 유용한 것이다.
내 도면을 보고, 겔드는 문제없다는 것을 고하여, 그 자리를 뒤로하였다.
문득 라미리스의 모습을 보니,
「으헤헤.... 이걸로 나도 큰돈을 겟할 수 있다는 거야.
이제 무직이라던지 빈곤마왕이라던지, 바보취급 받을일도 없어지는거네!」
여행하고 있었다. 자신의 세계(망상)에.
뭐, 괜찮겠지.
상당히 지금까지 놀림받았던 것이겠지.
애시당초, 마왕이 돈을 바란다는 것도, 들은적이 없는 이야기니까 말이야.
돈 그 자체보다도,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쪽이 문제일테지만.....
확실히, 라미리스가 살고있는 미궁에는 사람이 없었다.
엄청나게 한가해서, 쓸쓸했던 것이겠지.
모험자가 와준다면 좋겠지만 말이야, 나와 라미리스, 둘을 위해서도.
여행을 하고있는 라미리스를 불러서 깨우고, 미궁제조에 대해서 자세히 묻는다.
라미리스도 평소와달리 진지한 얼굴로, 의욕을 보였다.
내 질문은 크게 5개.
1.미궁창조는 지하 몇층까지 가능한가?
2.그 제작에 몇일 필요한가?
3.내부의 마물은 어떻게 되어있는 것인가?
4.내부구조를 임의로 변경 가능한가? 또한, 보물상자를 설치가능한가?
5.내부에서 죽으면 지상으로 부활하는 구조는 가능한가?
라는 내용이다.
이것에 대한 라미리스의 대답은,
1.한계는 없지만, 현실적으론 100층.
2.하루만에 제작가능. 고유 스킬『미궁창조』에 의해, 한순간에 만들 수 있다. 내장은 별도.
3.멋대로 서식한다. 이전의 장소는 정령이 살고있었으므로, 발생하지 않았다. 단, 마소의 농도가 짙지 않으면, 약한 것 밖에 발생하지 않는다.
4.가능, 그보다도, 내부는 능력에 의해서 커스터마이즈하는 편이 효율적.
날마다 변경하는것도 가능하지만, 층별로 행할 필요가 있다.
구조 그 자체가 아니라, 내장을 바꾼다면 별로 수고는 들지 않는다.
5.가능. 단,『미궁창조』에 의해 작성한 인식 아이템을 착용해둘 필요가 있다.
라는 것이였다.
「훌륭해! 훌륭하다구, 라미리스군!」
「정말, 정말로 정말? 역시, 나는 굉장한 녀석?」
「음. 이걸로 우리들의 야망은 달성된것이나 다름없다구」
「역시? 나도 그렇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거야!」
우리들은 바라보고, 수긍하였다.
「잘부탁한다, 라미리스」
「응, 맡겨줘. 큰 배에 오른 느낌으로 있어주면 된다구」
큰 배, 말이지. 진흙으로 만들어져있지 않으면 다행인데 말이야.
체격차가 있기 때문에, 악수는 불가능하지만, 우리들은 마음을 통하였다.
라미리스에게 요 일대에 흩어져있는 마강을 양보하였다.
모처럼이라면, 좋은 것을 만들게 하기로 한 것이다.
게다가, 지하미궁(던전)에 대해서 구상을 짜서, 서로 지혜(아이디어)를 내었다.
완전 들떠서.
나와 라미리스가 들떠서 상담한다.
당연히, 가서는 안될 방향을 향해서 돌진해가서, 생각할 수도 없는 기능을 가진 진화형 지하미궁(어드밴스트 던전)의 구상이 만들어졌다.
뒤는, 제작뿐이다.
라미리스는 선언대로, 가볍게 내일까지 제작한다고 약속해 주었다.
내일 또 오는것을 약속하여, 나는 마을로 돌아온다.
쿠로베에게 향하여, 시작품의 무기 방어구의 시장으로 낼 수 없는 물건들을 양보받았다.
「괜찮습니까, 리무르님? 그 물건들은, 다루기 어렵고, 평범한 사람들에겐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라구요?」
「아니, 괜찮아. 게다가, 정령의 가호를 더하여, 마강농도가 강한 장소에 담궈둘 테니까.
아마도, 마검이나 마창처럼 변질되겠지. 안성맞춤이야」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좋을대로 가져가 주십시오」
그렇게 말하고 창고에서 여러가지 장비품을 꺼내주었다.
나는 받아들이고 감사를 표한다.
하지만, 잘도 이만큼이나 제작한 것이다.
어느새인가 그 수는 100을 넘었다. 세트 장비도 섞여있는 듯 하고, 가게에서 팔고있는 것보다도 좋은 것 뿐이였다.
단, 쿠로베의 말대로, 다루기가 어렵고 보통사람은 완전히 다룰 수 없는 것 뿐이다.
방어구계 같은 것은, 가장좋은 예.
마력을 다뤄서 힘으로 바꾸거나, 마법을 일절 사용할 수 없는 대신에 이상할 정도의 체력을 장비자에게 수여하거나.
뭐, 착용하면 죽는듯한 장비는 과연 없을테지만, 미감정으로 사용하는 바보는 없을거라 믿고싶다.
거기까지는 책임을 지지 않지만 말이지.
이것들의 장비품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예상하신 대로, 던전내에서, 보물상자에 넣거나 계층수호자(보스 몬스터)가 지키게 하거나 하는 것이다.
리얼 던전 츠쿠루(알만툴)를 실행하는 느낌으로, 심장의 고동이 멈추지 않는다.
확실히, 이 시작품이나 실패작을 그대로 옥션에 던져도 상당히 돈이된다.
아니, 그편이 확실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템페스트의 주민과 인간과의 교류인 것이다.
그리고, 템페스트의 장점, 매력을 실감하여, 몇번이고 오도록하는 것이였다.
사실은, 라미리스가 미궁으로의 출입구를 만든다고 말하였을 때, 마을안에서 만드는 것을 허가할 생각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곳의 역참마을을 모험자 전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구역구문을 하는 데에도 형편이 좋은 것에 눈치채었다.
여기서 얻은 장비품 등은, 템페스트에서 사들여도 좋다.
돈이란 돌리는것이야 말로 제 역할을 한다. 우리들이 모아두어도 하는 수 없는 것이다.
필요한 소재를 구입하여, 어느정도의 경비를 지불하고 남은것은, 다시금 모험자들에게 환원하면 되는것이다.
조만간 시간이 지나면, 모험자의 입에서 자연스래 선전되어, 템페스트도 유명하게 될게 틀림없다.
무엇보다도, 여관이나 숙박소를 경영하는 주민을 놀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크다.
투기장에서의 이벤트를 하는것은, 일년에 1번이나 두번정도가 되겠지만, 평소도 여러가지 행사에 사용하게 되겠지.
군사훈련이나, 모험자의 실력시험 대회도 좋다.
만든 시설도 놀게두지않고 유효활용 할 수 있다. 평소부터 사람을 부르는 것으로 던전은 좋은 선전이 되어줄 것 같았다.
이리하여, 떡밥으로써의 물품들을 입수하여, 이 계획의 요점이 되는 인물에게 방문한다.
벨드라씨다.
벨드라는, 내방에서 쉬고있었다.
뭐라고할까, 친숙해져있다. 뭐 상관없지만.
「어이, 벨드라. 조금 부탁이 있는데 괜찮아?」
「음? 뭐냐, 나는 바쁘다만?」
응. 너, 만화 읽고있지.
아무리 봐도 시간 널널하지.
「그런가......유감이야. 모처럼 재밌는 이야기였는데.....
바쁘다면, 하는 수 없지. 디아블로 근처에게라도 부탁할게. 방해했구나」
그리 말하고, 떠나가는 척을 하였다.
「어이쿠, 조금 기다리라. 나도 바쁘다만, 네놈의 부탁이라면 하는 수 없지.
이야기를 듣지아니하겠나!」
낚였다.
겁나쉽네, 여전히.
나에게 있어서, 이 아저씨(벨드라)의 취급 같은것은, 갓난 아기의 손을 비트는것과 같은 것이다.
나는 거드름을 피우면서,
「실은 말이야, 네가 사는 집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어서 말이지.
라미리스에게 상담해서, 현재 만들게하고 있어」
「무, 뭐라고!? 그건 사실인가?
하지만, 그것과 부탁과 어떻게 연결되는 것이지?」
한번에 흥미가 솟았는지, 진지한 얼굴이 되어 이야기에 달려들었다.
진짜 쉽구만.
나는 벨드라에게, 던전 제작계획에 대해서 들려준다.
「실은 말이야, 그 던전을 통치하는 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야.
관리는 라미리스가 한다. 그리고, 지하 100층에 정령미궁으로의 입구를 만든다.
그 문의 수호자로써, 최강의 수호자가 필요하다는거야」
「과연......그것을 나에게 맡기고싶다, 라는 것인가?」
「그렇지. 그리고, 미궁내에는, 요기를 억누르지 않고 개방해주었으면 해」
「뭐라? 괜찮은가?」
「물론이고말고」
나는 수긍해보였다.
톡까놓고, 문의 수호자 같은 것은 어찌되든 좋은 것이다.
중요한 것은, 벨드라의 요기의 개방.
이 주변에서 풀어해치면, 이상할 정도의 마소농도가 되어서 우리들은 어찌되었든, 일반인에겐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너무 모아두면, 저번처럼 개방과 동시에 폭주를 일으킨다.
저런 위험한 것은, 모아두어 좋은 것은 아니다. 정기적으로 개방해두었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개방장소를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봉인의 동굴 조차도, 완전 부활한 벨드라의 요기를 억누르기엔 무리인 것이다.
그렇기에, 던전의 100층에서, 가끔식 요기를 개방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진정한 목적으로써......
개방된 고농도의 마소에서는, 틀림없이 마물이 발생한다.
던전을 아래에서 위로 떠도는 마소에의해, 상층부에는 잔챙이가.
하층부에 가면 갈수록, 상위마물이 발생하겠지.
봉인상태에서 조차, "A-"랭크의 람사(嵐蛇テンペストサ?ペント=템페스트 서펜트)를 필두로하는 강력한 마물이 생겨날 정도이다.
지금의 벨드라에게서 떠도는 마소로, 어느정도의 마물이 발생할지 상상도 불가능하다.
나와 동족의, 의지있는 슬라임이 태어날 가능성 조차 있는 것이다.
벨드라의 요기를 개방하면서, 그것을 유효활용한다.
일석이조의 아이디어였다.
「.....그렇다는 것은, 찾아온 자들에게,
『크아하하하하하, 잘왔다! 환영하지, 벌레새끼들!』
이라던지,
『후하하하하하하, 나에게서는 도망칠 수 없다. 몰랐던 것인가?"폭풍룡에게선 도망칠 수 없어"!』
던가 말하면서, 상대해도 좋은것이겠지?」
라고, 말하는 벨드라.
이미, 완전 들떠있었다. 최초의 땅을 치던 의욕은, 손톱만큼도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크게 끄덕이고,
「더욱이, 유닛을 배치시켜, 모험자에게 향하게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말하자면, 리얼 시뮬레이션 게임과같은 것도 가능해지게 할 예정이다.
어때? 기대되지?」
벨드라는 일어서, 슥하고 만화를 품에 넣었다.
나를 향해서 손을 내밀어,
「역시 리무르다. 네놈에게 맡긴다면, 나는 아무런 걱정도 하지않아도 되는것이군」
그리 말하며, 악수를 청해왔다.
멍청이라 다행이다.
이리하여, 어려움 없이 벨드라의 협력을 받아낸 것이다.
다음날.
벨드라와 함께 라미리스에게 향하였다.
약속대로, 던전은 완성되어있었다.
「오우, 라미리스. 잘 지냈는가?」
「아, 스승! 오랫만입니다. 나는 잘 지냈어요!」
둘은 여전히 사이가 좋다.
라미리스는 어느새인가, 벨드라의 어깨에 앉아있었다.
대강 인사를 나누고, 설명을 듣는다.
내장은 내 주문대로, 부분(블록)단위로 구성을 변경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것에 의해, 몇일인가에 한번, 내부를 변천가능하게 한 것이다.
그리고 설치된 10층별의 기록지점(記?地点セ?ブポイント=세이브 포인트).
이 지점에 도달하였다면, 다음에 들어올 때는 그곳에서 재개 가능하게 되어있다.
그곳의 계층을 지키는 계층 수호자는 강력한 개체로 할 예정이므로, 그곳을 돌파한 자에게 마법진의 사용허가를 주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에 의해, 질릴 것 없이, 공략난이도를 유지한 채인 미궁이 완성되겠지.
지도의 판매같은 것은, 사도(邪道)겠지. 매번 들어가서 고생하면 되는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소생 아이템.
라미리스의『미궁창조』능력으로 만들어낸, 부적이다.
한번만 효과를 발휘한다.
미궁내에서의 사망을 없었던 것으로 하여, 지상에서 부활시키는 아이템이다.
사망을 확인하면, 10초로 발동한다고 한다.
그리고, 지상으로의 긴급탈출 아이템도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들은 보험으로써, 미궁 입구에서 판매한다. 사는것도 자유, 사지 않는것도 자유.
하지만, 사지 않고 들어가서 죽어버리는 것도 자기책임이다.
나라면 산다. 틀림없다.
가격설정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여, 어쨌건 완성했다.
앞으로의 주요상품으로써, 기대대로의 효과가 있으면 좋을테지만 말이야.
아직까지 추가해야할 것은 대량으로 있지만, 지금은 이걸로 괜찮겠지.
우리들은 세명 얼굴을 마주하고, 사악한 웃음을 띄운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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