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화 알현하는 마물들
내가 마왕으로 취임하여, 1개월 반이 경과하였다.
투기장의 건설은 순조롭다.
겔드의 지휘는 훌륭하여, 순조록게 계획대로 진행되고있다.
더욱이, 드워프 3형제 막내 밀드가 내 계획도에 손을 더하여, 미술적 가치조차 갖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모습이 바뀌었다. 역시 예술가, 멋지다.
이거라면, 각국의 왕족도 만족할 수 있는 만듦새가 될 것 같다.
나에게는 미술성이 부족하니까, 굉장히 고마웠다.
밀드가 부가한 부분에 관해서도, 피로연 덧붙여 무투회 개최에는, 충분히 완성될 것 같다.
던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전망이 슨 시점에서, 라미리스와 벨드라에게 뒤를 맡겨두었다.
나도 함께하고 싶은 기분은 있었지만, 그런 여유는 없어진 것이다.
내 취임을 축하하는, 혹은 확인하기 위해서, 각종족의 대표가 속속들이 템페스트로 집결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마왕에게 충성을 맹세하여, 가호를 얻는다.
하지만, 마왕에게 그 실력이 없다면, 자신들의 번영은 커녕 멸망으로의 길을 나아가게 되어 버린다.
지금까지의 쥬라 대삼림은, 벨드라의 절대적인 가호 아래에서 불가침 영역을 지켜온 장소이다.
그 불가침 영역을 지해하에 통치하는, 새로운 마왕.
게다가, 신참 마왕이라고한다. 각종족의 대표가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닌 이야기이다.
오늘도 오늘도 정장으로, 모셔지는 나.
슬라임의 모습으로.
이미, 장식품과같은 것이며, 신단에 장식된 카가미 모치(鏡?(1))와같은 취급이 되어있다.
분신을 두면 괜찮지 않어? 라고 말해보았지만, 웃는얼굴로 각하되었다.
이럴때의 간부들의 제휴는, 훌륭한 것이다.
나를 따돌리고서, 사념링크 하고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장식되어 움직이지도 못하는(일부러 그것을 위해서, 슬라임 용의 마법장비의 옷을 준비한것에는 기가막혔다)나에게 무릎꿇고, 알현을 바라는 마물들을 바라본다.
이런 것을 하지 않아도 좋을거라 생각하는데, 위엄이 있도록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랜다.....
즉, 보통의 슬라임 형태(버젼)에는 위엄이 없다고 말하는것과 다름없는 것이지만.
뭐 상관없어.
하지만, 재밌는 것은 각 종족의 반응이다.
할 것도 없으므로, 장식품 답게 조용히 인삿말을 하는 마물들을 바라보았는데.....
그 반응은 세개로 나뉘어지는 것이다.
숭배, 관찰, 공포이다.
관찰하는 자들중엔, 아주조금 깔보는 자도 있는 듯 하였는데, 이건 마침 잘된 것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겁먹는 자들인데 말이지.
그리 생각하면서, 알현에 응한 것이다.
첫번째의, 나를 숭상하며 신봉하는 자들은, 이전 나와 연관을 가진 적이 있던 자들이다.
가빌의 부친인, 리자드맨의 수령이나, 하이오크 각씨족장이 이 반응이였다.
「오랫만입니다, 리무르님, 아니 마왕 리무르님. 이번은 경사롭고, 저희들도......」
딱딱하게 긴장해있는 모습이였으므로,
「아, 오랫만입니다, 수령. 너무 딱딱하게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맹으로도 신세를 지고있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라고, 말을 걸었다.
그 한마디로 여러가지 불안이나 걱정이 풀린 것이겠지, 본래의 호쾌한 성격으로 돌아온 모양이다.
「이거이거, 못이기겠군요, 리무르님에겐. 가빌녀석은, 도움이 되고있습니까?
정말로, 어찌할 수 없는 아들이여서.....」
표면상은 파문취급. 공공연하게는 말할 수 없는 것을 떠올린 듯 하다.
고지식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것에 호감이 가는 것이다.
문득 떠올라서,
「맞아맞아, 수령. "아빌"이라, 자칭하는 것을 허락합니다. 가빌의 아버지니, 이름도 없는것은 불편하니까요」
라고, 오랫만에 이름을 붙여주었다.
아버지라는 부분을 강조하여, 슬슬 의절을 풀어줘라! 라고, 몰래 말하는것도 잊지 않는다.
내 마음에 눈치챈 것인가, 감사를 담아서 수긍하는 수령. 아니, 아빌.
「분부대로! 이 이름에 맹세코, 리무르님을 향한 충성, 한시도 잊지 않겠나습니다!!」
그리, 힘을 담아 수긍하고, 그 자리를 뒤로하였다.
가빌이 있는곳에 안내하도록, 곁에있는 리글에게 눈짓을 준다.
리글은 끄덕이고, 아빌을 데리고 떠나갔다.
덧붙여서, 아빌은 용인족으로 진화하는 것은 틀림없겠지.
가호와 약간의 힘을 준것 뿐이지만, 이 이름을 붙이기, 가볍게 하는것도 문제이다.
데스마치는 좀 봐줬으면 하고, 무엇보다도 의미없이 하는 것도 아니다.
요번, 수령에게 이름을 준 것은, 가빌이 힘써준 것에대한 감사의 의미도 있다.
앞으로는 가볍게 이름주는것도 불가능하겠지만.......
이어서, 하이오크의 각 씨족장이, 몇명의 자만을 데리고 인사로 방문하였다.
우리들을 신뢰하고 있는 것이겠지, 호위도 데리고있지 않다.
그 몇명은, 아이나 손자들.
식량사정의 개선은 당연하고, 살림살이도 좋아졌다는 것.
무엇보다, 아이가 태어나, 그 아이들도 하이오크였다는 것에 놀라움과 기쁨을 느끼고, 나에게 직접 보고하고 싶었다고 한다.
아이가 하이오크인것은 당연하잖아? 라고, 나는 생각하였는데, 의외로 그렇지도 않다는 것.
1대에 한해지는 변이가 당연하였다는 듯 하다.
출생률이 내려간 만큼, 육아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되겠지. 앞으로의 노동력으로써, 소중하게 기르도록 말하였다.
아이는 보물, 그것은 세계나 종족이 다르다 하더라도, 바뀔 것 없는 진리일 테니까.
걱정이였던, 이름의 계승도 제대로 되는 듯 하다.
적당히 붙이는 만큼, 성가시지만, 본인들에게 있어서는 자연스러운 것인 듯 하다.
다행이다. 뭐, 익숙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평소부터, 그 이름으로 부르면 정착할 것이다.
원래부터 이름없이도로 문제없었던 것이고, 내가 너무 걱정한 것일지도 모른다.
쥬라 숲 대동맹의 구성 맴버로써, 최후의 일각.
트랜트(樹人族トレント=수인족)도 인사하러 와주었다.
뭐, 움직일 수 없으니까, 실제로 와준 것은 드라이어드인 트레이니씨이다.
여전히, 커다란 마력을 느낀다.
「오랫만입니다, 리무르님. 마왕습명, 축하드립니다」
사양없이, 인사해온다.
나도 그 편이 편하다는 것이다. 서로 근황을 이야기하였다.
지금 현재, 눈에띄는 불편은 없는 듯 한데, 이동이 불편한 것이 당장의 고민이라고 한다.
실제로, 눈앞의 트레이니씨는, 신체가 투명해져있다.
「이것도 저것도, 요정여왕이 전생해 버려서, 우리들은 때어놓고 가버리니까 그런거에요.
함부로 이동할 수 없어서, 이것만은 어떻게 할수도....」
신경쓰이는 것을 말했네요?
요정여왕.....아니, 설마, 겠지.
그 꼬맹이가, 그런 당치도않은 자일 리가.....
내 뇌리에, 라미리스의 무구한 웃는 얼굴이 떠오른다.
「헤, 헤에. 요정여왕입니까.이름 알고있나요?」
「예에, 위대한 라미리스님입니다.
몇천년도 전에, 사악한 자들의 조정을 하여, 그 이후 모습을 감추셔서...」
듣지 못한걸로 해두고싶다.
내 이미지와, 드레이니씨의 이미지, 절대로 일치하지 않겠지. 자신이 있다.
하지만....... 계속, 기다렸던 것이겠지.
그 요정여왕이, 마왕중 한명이 되어있다니, 생각지도 못하였을테니까....
알고있으면서 내 부하에 더해지는것도, 좀 그렇지.
「저기, 그 인물에 짐작이 가는데.....」
「에? 그건, 정말인가요!?」
엄청난 기세로 반응하였다.
소개를 할 뿐이잖아. 그 꼬맹이를 보고, 환멸할 가능성고 있다. 있지만, 라미리스는 의외로 거물이다.
그정도로 꺾이지는 않겠지.
나는 의지를 굳혀, 드레이니씨를 라미리스에게 만나게 해보기로 한 것이다.
결과.
엄청 울면서, 감동하는 트레이니씨.
진짜로, 라미리스가 요정여왕의 환생한(?)모습이였던 모양이다.
「아아, 여전히 아름답고, 기품있는 모습.......」
감동의 눈물에 흐느끼면서 칭찬하는 트레이니씨.
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인지, 나에게는 잘 모르겠다.
특히, 기품이라던지, 라미리스의 어디를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는데....
「들었어!? 있잖아, 봐봐 지금 들었지! 당신, 나를 다시봤지?」
기고만장하여, 나에게 자랑하는 라미리스.
재수없다.
내 주변을 날아다니며,
「어?때!」
같은 느낌으로, 엄청 기뻐하고있다.
뭐, 상관없나.
동료에게 만나는 것은, 기쁜 것일테고.
한바탕 서로 기뻐하며, 일단락 하였을 때, 나는 또다시 떠올린 것을 입에 올렸다.
「모처럼이니까, 미궁내로 이사하는게 어때?
그곳이라면, 템페스트와도 가깝고, 라미리스의 슬하라구?」
「아! 그거, 괜찮을지도?
계층의 확장은 가능하고, 비어있는 계층이 있으니까, 삼림계층(정글)도 괜찮을 테니까!」
내 제안에 수긍하는 라미리스.
무엇보다도, 미궁내에서 부하는 불멸. 원래의 주인을 섬기는것이 좋을테고, 나는 그리 제안해 보았다.
「하지만, 쥬라 숲에서 살고있는 자로써, 리무르님의 산하에 더해져야하는 것은.......?」
트레이니씨는, 고지식하게 그런 걱정을 하고있지만.
실제로는, 미궁설치를 허가한 시점에서, 그곳은 치외법권도 발생한다.
미궁내부는, 내 관리와 라미리스의 관리, 양쪽 발생하는 특수지대가 되는 것이다.
그것을 설명하여, 지금이라면 이주를 불문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니씨는 망설였지만, 급히 돌아가, 트렌트의 족장들과 상담하기로 한 모양이다.
순간이동으로 돌아갔다.
역시나 실체를 구현화하여 조종할 정도의 마력을 가지고 있는 자이다. 편리한 능력을 가지고있다.
공간이동과 닮았지만, 발동이 빠르다. 내 능력으로 분석하고있으므로, 조만간 사용할 수 있게 되겠지만.
3일후, 빠르게 상담을 끝에고 트레이니씨가 돌아왔다.
바로 알현을 신청해와서, 입을 열자마자,
「우리들, 트렌트 및 드라이어드는, 라미리스의 비호하로 이주하고싶다 생각합니다.
허가를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그리 바람을 말하였다.
당연히, 허가를 내린다.
「감사합니다!」
그리 말하고, 기뻐하는 트레이니씨.
하지만, 문제는 어떻게 거목의 이주를 하는것인가, 라는 점이다.
하지만 그것도, 의외로 가볍게 해결되었다.
라미리스가, 미궁의 문을 저쪽에서 만들어, 그대로 안에 이동하게 하는 것이다.
이리하여,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트랜트의 이사가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라미리스의 부하의 증가를 의미하여, 미궁내부의 안정화에도 연결되는 것이된다.
마소와 공기조절의 관리가, 확연히 하기 쉬워진 것이다.
그리고, 수가 적지만 드라이어드는, 미궁내의 안내인으로 적격이였다.
95계층을 트렌트들이 사는 장소로 설정하여, 라미리스와 벨드라가 설정한 계층과 바꾸었다.
이리하여 만들어진 것이, 수목이 우거진 계층(스테이지)이다.
가장 넒은 면적을 가지는 그 계층은, 직경 5km의 원이였다.
그리고, 96계층으로 이르는 문의 근처에, 최후의 세이브 포인트와 여관등을 배치해 두기로 하였다.
이곳에서밖에 살 수 없는, 귀중한 무기 방어구를 가게앞에 늘어둬 무구점도 영업시킨다.
손님은 좀처럼 오지 않겠지만 말이야. 틀림없이, 취미의 가게이다.
그 장소를 둘러싸듯, 트렌트의 취락도 만들어졌다.
마소농도가 짙은 덕에, 모두 활기넘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드라이어드 여러분은, 미궁관리를 도와주는 약속도 한 모양이다.
그보다도, 저쪽이 나서서 도움이 되고싶다고 말하였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협력자를 얻은 것이다.
나중에, 이 계층은, 하나의 삼림형 도시를 형성하게된다.
밀림미궁(密林迷宮ジャングル=정글)을 돌파하여 도달한 자에게, 치유를 주는 도시.
그 이름을, "미궁도시(迷宮都市ラビリンス=라비린스)"라 칭하여, 번영하게되는 환상의 도시.
그 장소에 도달하는 자에게밖에, 은혜를 주지않는 마을.
하지만........그것은 미래의 이야기이며, 지금의 나에겐 거기까지 상상할 수 없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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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두번째로 나를 관찰하는 자들이다.
이 자들은, 쥬라 대삼림의 상위종족들이다.
내역은, 장비족(長鼻族テング=텐구), 우두족(牛頭族ゴズ=고즈), 마두족(馬頭族メズ=메즈)같은 종족이 대표격이다.
텐구는, 하이오크가 사는 산이 늘어서있는 산들의, 더욱 들어갈 수 없을 정도의 정상에 이계의 결계문을 통하여 나아간 끝에 취락을 두고있다고 한다.
누구도 살고있지 않다고 생각하였는데, 상위종족인 그들에겐 별것 아닌 환경이였던 듯 하다.
장로의 대리로써, 손녀딸인 모미지라는 소녀가 와서, 나에게 인사의 말을 늘어놓았다.
코가 기니까 텐구라고 하는 듯 하는데, 여성은 보통의 코였다.
눈에띄는 것은, 약간, 살색이 불그스름한 정도일까?
그보다, 남자도 생각하는 정도로 코기 길지 않다. 너무 길면 여러가지 방해가 될 것 같으니,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단지, 이 종족, 놀랄정도로 자존심이 센 것이다.
입을 열자마자,
「흥, 하급 슬라임따위가, 우리들의 위에 군림하는 시대가 올줄이야.
웃을 수 없는 농담이야.....그래도 뭐, 하는 수 없지요.
이 숲을 지배하는것을 인정해드리겠습니다. 단, 우리들에게 간섭은 용서하지 않습니다」
라고, 간부들도 있는 앞에서 말한 것이였다.
움찔, 하고 시온이 반응할 뻔 하였지만, 놀랍게도 자중하였다.
무언가의 변화가 그녀의 속에서 일어난 듯 하여, 작은 일에는 눈꼬리를 올릴 일은 없어진 듯 하다.
좋은 경향인데, 조금 왠지모르게 기분이 나쁘다.
모아서 폭발하거나 하지 않으면 좋을텐데.
시온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멈추는 것을 보고,
「과연, 텐구의 의향을 이해했다.
그쪽으로의 간섭을 하지 말하는 것이라면, 이쪽도 그쪽의 지원을 하지 않는데, 그래도 괜찮은가?」
베니마루가 대표로 물어본다.
전에도 말한 대로, 마왕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면 받지 않는대로 좋은 것이다.
마왕에 따라선, 불경하니까 멸해버린다는 행동으로 나서는 자도 있겠지만, 나는 그근처는 관용의 마음이다.
그보다, 귀찮다.
따라서, 그러한 반응을 하는 종족은 멋대로 하게 두라고 모두에게 전하였다.
베니마루는 그것을 받아들여, 그 확인을 한것에 지나지 않는다.
「응, 그걸로 됐어」
그 답을 듣고, 나는 끄덕인다.
그리고, 베니마루의 이야기를 이어서,
「알겠다. 그럼, 서로 불간섭이라하지.
단, 산에 사는 하이오크의 권리를 인정해줘라.
식료같은 것의 거래는 좋을대로 하는 것으로 괜찮은가?」
「그렇네. 산의 은혜에 대해서의 권리는 주장하지않아.
광산에 관해서도, 실제로 우리들에게는 불필요한 것이니까.
하이오크가 살고있는 산에 관해서도 말하지 않도록 해두지요.
우리들은 간섭을 싫어한다, 단지 그것뿐이야.
우리들을 군사목적으로 소집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걸로 됐어」
「알겠다. 그것에 대해선, 문제없어. 군사력으로써, 너희들을 관련시킬 생각은 없어.
군은, 지원제가 바람직 하다고 생각하니까.
이야기는 끝이다.
하지만 뭐, 모처럼 멀리서 와주었으니, 편하게 지내다 가줘
이 나라의 강자가, 힘을 시험하는 대회를 예정하고있다.
구경거리라고 할까, 오락도 될테고, 좀처럼 볼 수 있는것이 아니라 생각해.
부디 즐기고 가줘」
그런 느낌으로 이야기를 끝냈다.
지원제라는 말이 들은 적이 없었던 것일까, 조금 놀란 표정을 하고있던것이 인상적이다.
우호적으로 교류할 수 있다면 바람직하고, 모처럼 왔으니 무투회라도 보고, 이 나라를 즐기고서 돌아가 주었으면 한다 생각한 것이다.
모미지라는 텐구의 장로의 손녀딸은,
「후후. 슬라임을 섬기는 자가 어느정도인가, 보도록하지.
어짜피, 마왕이 된것도 운지 좋았을 뿐일테니까, 말이야」
그런것을 뻔뻔하게 말하고, 그자리를 떠나갔다.
하지만, 그 말은 나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의지표명. 솔직하지 않은 성격일지도 모른다.
모미지가 떠나간 후,
「참았습니다만, 저건 과언이 아닌지요?」
라고, 시온이 말한다.
「그렇지, 조금 울컥했다고, 나도」
베니마루까지.
뭐, 상위종족이라고 말할 만큼, A랭크에는 도달하였다.
분명히, 강하겠지. 그러니 뭐, 불간섭이라고 한다면, 무리하게 자신을 낮추는 것도 아니겠지.
그리 생각하였으므로,
「괜찮지 않?아? 부하가 되고싶다는 것도 아닌 듯 하고, 적대할 생각은 없어보이고.
오히려, 산의 권리를 양보해주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광석이라던가, 마구 채취했잖아. 지금와서 돌려달라고 말하면, 전쟁이 될수도 있으니까.
대립하는것도 아니고, 저쪽에게 곤란한 일이 있으면 태도도 바뀌지 않겠어?」
태평히 둘을 달래두었다.
성가신것이, 광산의 권리이다. 뭐, 원래부터, 누구의 산도 아니니까 문제없는 것이다.
요번 내 것으로 정식으로 결정되어, 그것을 주지(周知)시키는 것이 목적이니까, 만약 불평을 말한다면 그 종족은 적대행동을 취한다고 간주하게된다.
따라서, 불간섭으로 좋았던 것이다.
부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되도록 우호적으로 해나가고 싶다고 바라니까 그런 것이지만 말이야.
다소 건방진 대응은, 눈을 감아주는 것으로 이야기를 맺은 것이였다.
이어서 온 , 두개의 종족.
고즈와 메즈이다.
이 종족은 서로 사이가 나빠서, 100년전쟁을 이어가고있다고 한다.
따라서, 대항하듯이 찾아왔다.
지금이라도 싸움으로 발전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면서, 서로 마구 견제해가며 내앞에 선다.
그리고,
「오우, 마왕님. 전투에 도움이 되는건, 우리들, 고즈라구?
허약한 메즈를 멸망시킨다면, 도울거라구?」
「흥, 바보녀석! 마왕이라고 한다면, 보는 눈도 있겠지.
헤매일것은 없다, 우리들, 메즈와 손을 잡아라.
고즈뿐이랴, 반항하는 마물들을 몰살해 보이도록하지!」
뭐랄까, 정열이 지나치다, 그보다 성가신 녀석들이 온 것이다.
하지, 만.
이녀석들을 본 순간, 내 뇌리에 번뜩인 것이 있었다.
그렇다! 미궁이라고 한다면, 미노타우로스.
고즈에에 있어서, 굉장히 적합한 보스 캐릭터가 뇌지 않을까? 라는 것이다.
가지고싶다. 부디, 보스 유닛으로써, 30계층 근처를 맡기고싶다.
그런 마음이 울컥울컥 솟아온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정반대로, 이 마물이 나를 향한 충성은 낮아보인다.
좋은 고용주가 될 것 같다, 정도의 것.
그리고, 나를 이용하여 상대를 멸하려고 하는 의혹이 뻔하였다.
나는 시온에게 눈짓을 준다.
시온은, 에? 괜찮은거야? 같은 표정을 보이지만, 바로 사악한 웃음을 띄운다.
「네놈들, 우리 왕의 어전에서, 무례인 것에도 정도가있다.
예의를 갖추지 않는다면, 상응의 취급을 각오하거라!」
둘은 한꺼번에, 엉망진창으로 만든다.
1분도 걸리지 않았다.
두명이 데리고온 씨족의 젊은이들은 손을 댈 사이도 없는 신속이였다.
한번 노려본 것으로, 두명의 부하의 입을 닫게하고, 시온은 나에게 예를 올린다.
이걸로 좋다.
방금의 텐구와는 달리, 이녀석들은 나를 이용하려고 하였다.
따라서, 나도 사양없이 이녀석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애시당초, 100년이나 전투행위와 침공행위를 반복하는, 민폐종족인 것이다.
실질적으로, 전투력이라면, 오우거 이상이겠지.
단순한 전투에 관하여, 쥬라 대삼림의 최강종족이라고 생각된다. A랭크에 달하는 자도 몇명인가 있는 듯 하니까.
하지만, 그런 전투종족이 100년이나 분쟁하였다면, 주위는 민폐 그 자체이겠지.
다른 종족이 호소해 오기 전에, 이 녀석들을 처분하여도 문제 없다고 생각된다.
「너희들, 힘이 넘쳐난다면, 싸움할 무대를 준비해주지.
반항하면, 너희들에게 기다리는 것은, 멸망이다.
하지만, 승리를 쟁취하여,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어필할 수 있다면, 거두어 주는것도 생각해보지.
부디, 전력으로 승리를 향해 힘쓰거라」
나는 과장되게 말하여, 반론을 허락하지 않는다.
기색을 지우는 것과 동시에 완전히 끊어두었던『마왕패기』를 발하여, 가볍게 위압하였다.
그 기색을 느끼고, 고즈와 메즈는 평복한다.
덜덜하고 떨기 시작하여, 최초의 건방진 태도는 손톱만큼도 보이지 않는다.
어라? 최초부터『마왕패기』를 내고 있으면 좋았던 이야기 아니야....
아니, 그런 것은 아니겠지. 이때다 하는 타이밍에 내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 라는 것으로 해두자.
어쨋건, 이 둘은 무투회에 참가시킨다.
그리고, 적당한 것을 말하여, 미궁에서 일하게 하는 것이다.
내 머리엔, 좋은 보스역이 손에 들어왔다는 기쁨밖에 없고,
『반드시, 반드시 기대에 응해보이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
라고, 필사석으로 호소하는 둘의 목소리는 닿지 않는다.
불쌍한 둘과 부하들은 파랗게 질린 얼굴로 퇴출하여, 그것을 본 다른 종족은 무슨일인가 하고 상상을 부풀리게 되었다.
이 이후는 부드럽게 알현은 진행되었다.
우리는 강한 종족 이라는 느낌의 종족도 있었지만, 최강종인 고즈와 메즈의 모습을 보고 건방떠는 종족은 없었다.
이런 느낌으로, 나에대한 알현을 끝나려고 하였다.....
하지만, 최후의 알현자가 하나 문제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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