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06화 (107/275)

106화 무투회-본선 1

어젯밤도 너무 마셨다.

물론, 나는 아니다.

나는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것이다. 그 한점만큼은, 독 무효는 없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어짜피, 먹는것도 독을 들이는 것. 따라서, 다소의 독은 누구라도 저항이 있는것니 실상이지만.

뭐, 취한 기분은 맛볼 수 있으므로, 마신다는 행위 그 자체는 좋아한다.

너무 마신것은, 초대객의 여러분이다.

낮동안에 본 전투의 흥분을 잊을 수 없는 것인가, 밤늦게까지 마시며 떠들었던 모양이다.

그런 연유로, 모두 조금 지친듯한 얼굴로, 투기장까지 이동하는 중이였다.

투기장에서, 선수 일동이 만나서, 중앙에서 정렬하고있다.

정렬이랄까, 원형으로 진을짜서, 객석측을 향해선다.

큰 모니터가 화면별로, 선수의 모습을 비추고 있으므로, 그 표정도 잘 보였다.

그 선수를 앞에, 내가 마이크로 인사를 하게 되었다.

덧붙여서, 벨드라는 어제에 이어서 부르지 않았다.

던전제작에 몰두해 있으므로, 일부러 부르지 않았다.

또 날뛰어도 귀찮고, 함께있는 녀석이 올 우려도 있는 것이다.

미림이 온다면, 틀림없이 참전하고 싶어하겠지. 대리를 불러온 것 만으로 만족할거라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오늘의 해설도 내가 하기도 하였다.

우선 선수소개이다.

나는 신호를 보내, 한명씩 선수의 소개를 개시하게 하였다.

큰 화면이 바뀌어, 한명씩 소개에 맞춰 선수를 비추도록 지시해 두었다.

최초에, 어제 배틀 로얄을 해쳐나온 자, 3명의 소개이다.

소우에의 부하 대표로써, 용인족의 소우카가 아나운스를 하고있다.

선수의 한마디도 받을 계획이였다.

자, 시작할까.

우선, 고즈.

이 녀석은, 어제 승리를 칭찬함과 동시에,"고즐"이라는"이름"을 주었다.

이름을 짓는것도 익숙해졌으므로, 거기까지 마소를 빼앗길것도 없이, 조금 성장을 재촉하는 정도로 멈춰두었다.

하지만, 전 A랭크의 상위자.

종족도 우귀족(牛鬼族ギュウキ=규키)로 진화하여, 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사람처럼, 넘쳐흐르는 파워가 느껴졌다.

공격특화인가.

유니크 스킬『한정자(限定者サダメルモノ=정하는 자)』와 엑스트라 스킬『자기재생ex』을 습득하였다.

달리는 특수능력이나 스킬을 습득하지 않고, 그 신체능력을 대폭으로 늘린 듯 하다.

유니크 스킬『한정자』란, 한정능력밖에 상용할 수 없는 공간을 만들어내는 능력.

하지만, 이것은 상대가 동의하지 않으면 저항되어, 한정공간을 거절(캔슬)당한다.

사용하기 어려운 능력이였다.

강제적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상대나름이겠지.

동격의 상대에겐, 우선 성공하지 않는다.

아마도, 성결계와 똑같이, 스킬 사용금지같은 룰이 있는 공간으로 설정해 둔다면, 신체능력 특화가 살아난다는 생각이겠지.

재밌는 발상이다.

사용방식을 생각한다면 유용할지도 모르므로,『서약의왕(誓約之王ウリエル=우리엘)』에 넣어두는것은 잊지 않는다.

공간계이므로, 간단하게 추가 가능하였다.

「우선, 어제의 1회전의 패자, 고즐!

100년의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본선 출전권리를 습득!

그 힘은, 템페스트에 휘몰아치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

소우카는 신이나서 말을 잣아낸다.

어울리네.

겉모습도 귀여운 느낌으로, 관객들도 좋아하는 듯 하다.

꼬리와 날개와 뿔이 있지만, 그런것은"귀여워"의 앞에선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고즐이야말로, 템페스트가 자랑하는 던전의 패자인 것이다~!

그 힘, 괄목하고보라! 그리고, 쓰러뜨릴 자신이 있는자는 미궁으로 향하라!!」

완전 신났다.

확실하게 미궁의 선전까지.

아직 해방하지 않았으니, 지금 던전이 어쩌구 말해도 좀처럼 와닿지는 않지만 말이지.

뭐, 이 힘을 보고서, 던전에 도전하는 자가 나올지 어떨지.

1회전째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지에 따르겠네. 이만큼 선전했는데, 가볍게 져버린다면 깔볼지도.

하지만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다.

깔봐주는 편이 상금목적의 도전자도 늘어나는 것이다.

뭐, 상대나름. 제비뽑기가 모든것을 정해주겠지.

이어서, 다그라.

다그률 3형제의 장남.

다그라, 류라, 데브라의 인사는, 어젯밤의 승리의 보고와 동시에 받았다.

뭔가, 아버지인 다그률에게, 이 나라에서 여러가지 배우고 오라고 보내졌다고 한다.

『잡일이든 뭐든 하겠습니다, 이 나라에서의 체재를 허가해주십시요, 마왕 리무르님!』

라고, 세명모여 고개를 숙인 것이다.

귀찮으므로, 시온에게 맡기기로 하였다. 봉인들의 암묵적인 희망에 따른 것이다.

"시온 命(명)"이라 쓰여있는 옷을 입고있었으니까......

현실을 알고, 환상이 부숴지는것은 시간문제이지만, 그것도 또한 그들의 사는 방식이다.

파워만은 엄청나다.

하지만, 이 장남이 가장 밸런스가 잡혀있고, 강하다고 한다.

「이어서, 2시합을 제패한 다그라!!

그 압도적이기까지 한 패기(오라)를 뿜는 것 만으로도, 쥬라 대삼림의 이매망량을 날려버렸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압권. 아직 보이지 않은 진심은, 과연 어디까지 가는 것인가!?

그 힘은, 템페스트의 간부들에게 통용할 것인가?

기대가 높아집니다!」

그 소개에 맞춰서 손을 흔드는 다그라.

고즐의 조용한 투지에 비하면, 여유가 느껴진다.

과연, 어디까지 그 여유가 계속될까. 이전인 채라면, 간부에겐 통하지 않겠지만.

자, 다음은 용사 마사유키, 인가.

이녀석의 실력은 진짜인가 아닌가. 오늘의 시합으로 판명하겠지.

그렇다고는 하나, 오늘은 4시합이므로, 제비뽑기에 따라선 내일이지만 말이야.

「그리고, 어제의 3시합의 패자, 용사 마사유키~!!

그 화려한 검기를 본자는 없다! 어째서냐면, 뽑아졌을 때엔, 이미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힘과, 이름을 떨쳐, 젊어서 용사를 자칭하는 그 남자.

그 달콤한 마스크에 빠지는 자가 끊이지 않고, 그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 공량되지 않는 여자는 없다고 한다!

마~사~유~키~!! 본선에서 그 용맹한 모습을 볼수 있는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진짜냐?

진짜로 그렇게 인기있는거야?

그보다, 저 선전문구, 소우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그렇다고 한다면, 생각지 못한 재능이다.

대부분이 거짓말로 칭찬으로 적을 죽일 레벨아?녀. 뭐가, 마~사~유~키~!! 냐.

진지하게 듣고있자니 머리가 이상해질 것 같다.

이렇게 선전되어서, 1회전에서 진다면 부끄럽다는 걸로 끝날게 아니다.

이건 어느의미, 괴롭힘이네.

소우카 나름의, 레벨높은 괴롭힘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남은것은, 특별조인 간부들이다.

우선 알노.

「자~아, 이어서, 특별조의 선수소개입~니다!

최초에 소개하는 것은, 성기사 알노?바우먼!

그 명성이 자자한 성기사의 최강의 남자!

우리들, 템페스트의 간부진들과 뜨거운 전투를 펼쳐, 호각으로 싸우고 우성이 싹텄다~!

노리는 것은 완전승리! 비기는 것은 남자의 자존심이 용서치 않는다.

요번엔, 우승을 노리고, 그 실력을 발휘한다~!」

응.

정말로, 굉장한 재능이다.

알노는 코너에 몰린 얼굴로, 이마에 식은땀이 흐르고있다.

뭐가 무승부, 냐.

무승부조차 되지 못하였는데, 무승부조차 용서치 않는다는 분위기가 되어있다.

소우카는, 정말로 악마의 자식이 아닐까? 몰아넣는 방식이 장난이 아니라고.

천연인 가빌의 여동생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악랄함이다.

「다음도 특별조의 선수! 그 이름은, 담라다!!

수수께끼의 조직에서 파견된, 수수께끼의 남자!

요번 참전한 목적은, 무력의 강제 매각이다~!

용병으로써, 그 힘을 효시할 수 있을 것인가!?

마왕 리무르님도 흥미진진. 주목이 모입니다!」

아니아니.

흥미진진인 것은 맞는데, 수수께끼의 조직은 뭐냐고......

당사자를 보니, 대담한 웃음.

문제없는 듯 하다. 이름을 들켜도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다.

뭐, 상담은 받았을테고, 문제 있다면 멈췄겠지.

「이어서, 특별조에서, 수수께끼의 복면남의 난입이다~!

정체불명의 라리온 마스크, 정의의 사자인가 악마의 사자인가!?

과연, 어떠한 전투로써 매료시킬 것인가!?

어이쿠, 여기서 한 익명의 인물에게서 메세지입니다.

『알고 있겠지만, 꼴사나운 전투를 보이면, 각오하라』

라는 것.

무슨 의미일까요? 모르겠지만, 재밌을 것 같다~!」

아니, 알고있다.

소우카 녀석은 알고서, 즐기고있다.

코너에 몰린 라이온 마스크의 무운을 빌 수 밖에 없네.

「이어서, 특별조의 최후의 선수.

궁극의 전투광(배틀 머신)이며, 그의 앞에선 성도 마도 의미가 없다!

익명의 인물에게 받은 소개문에선,

『내 베레타, 레알 최강!』

이라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실전은 요번이 처음이라던가?

어떻게 그걸로 최강인지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어쨋건 기대가 됩니다!」

이?야.

정말이지 기대하고있지 않지?

억지로 이어서 소개를 끝내버렸다.

확실히, 베레타의 존재를 아는자도 적고, 그 힘도 미지수.

말하는 것은 틀리지 않았지만 말이야.

「자, 이곳에서 진정한 강자의 등장입니다!

템페스트가 자랑하는 간부들.

그 실력은 일기당천.

먼저 최초의 한명, 고~브~타~!!

그 니힐한(허무한) 얼굴에 반한자도 많은, 엘리트 전사!

천재의 이름을 마음껏 취하는, 젊은 전사장.

과연, 이번엔 어떠한 전투로 우리를 매료시켜 줄까요!」

그만두시는 검다~!! 하고 고브타의 마음의 소리가 들려올 것 같다.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구.

그야 그렇다. 아무리 봐도, 라이온 마스크씨와 만난다면 반쯤 죽는걸론 끝나지 않을테고.

뭐 됐나.

고브타도 필사적이되어서, 진심을 낼지도 모른다.

「자, 다음 선수는 가빌!

비룡중(飛?衆ヒリュウ)을 이끄는, 대공의 전사.

그 몸에 깃드는 용의 피가 끓어, 무적의 전사로써 각성할 수 있을까!?

덧붙여서, 제 친오빠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도 보고있으니, 꼴사나운 싸움을 보일수는 없겠지요!」

오오.......

친오빠에게도 용서가 없네.

아니, 코너에 몰리고서가 진짜이다.

누구와 마주할지는 모르겟지만, 의외로 각성한 가빌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빌도 보고있는것은 사실이고, 조금은 기대해도 좋겠지.

「개막 출연은 끝나고, 여기서부터 소개하는것은 진짜배깁니다!

다음으로 소개하는것은, 하이오크 겔드!

템페스트의 수호신. 철벽의 수호가 요점입니다!」

어이쿠우, 개막 출연이라고 잘라말했다.

분명히, 이 앞은 정말로 강하지만. 말투도 바뀌고, 진시하게 소개모드가 되어 있다.

「하쿠로 선수는, 검의 달인.

검술사범을 임명받아, 우리들을 단련시켜주시는 스승이기도합니다.

시온 선수는, 마왕 리무르의 제일의 비서.

그 지적인 용모에 어울리게, 일을 잘하는 여자 그 자체.

리무르님을 지키고, 또 상담도 하는. 여자들의 동경하는 위치를 독점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하아?

뒤에서 손을 쓴건가?

흘려들을 수 없지만, 시온은 만족한 듯 끄덕이고있다.

아무래도, 무언가 거래가 이뤄진것은 틀림없는 듯 하다.

「소우에님은, 제 상사이기도하며, 동경하는 분(남자)이기도 합니다.

뭐든지 완벽하게 해내고, 그 실력을 아는자는 없다고도 일컬어집니다.

요번에도, 분명 훌륭한 전투를 보여주시겠지요!」

소우에는"님"을 붙이는건가.

게다가, 뺨을 붉히면서, 진심으로 말하고있네.

뭐 상관없지만.

「자?아, 지금 대회 유일의, 동물형의 선수, 랑가!

리무르님의 호위(펫)으로써 군림하여, 누구도 가까히 하지않는 고고의 늑대!

이어서, 본 대회 우승후보의 일각, 디아블로 선수!

본래의 실력은커녕, 제대로된 전투를 본 자는 없다고도 일컬어집니다.

요번에, 그 비밀을 들춰내는 것이 가능한 선수가, 과연 존재할지 어떨지!?

차원이 다른 전투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아, 그럼 최후의 선수를 소개하지요!

템페스트의 총대장, 베니마루 선수입니다!

마왕 리무르님의 부하중,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그 힘, 대체 어느정도의 것일지요.

또, 소우에님과 호각이라고 합니다만, 과연 그 소문은 사실인가!?

요번에, 그 진상이 확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역시, 최후의 소개는 제대로 했네.

하지만, 대체 누가 강한것인가, 사실은 몰러.

디아블로, 랑가, 소우에, 베니마루.

이 4강에 더하여, 시온과 베레타.

하쿠로의 기술을 배우고있으므로, 최근와선 레벨도 올라간 듯 하고....

그리고, 라이온 마스크는, 전 마왕 카리온씨잖아?

그 전 마왕에 대해서, 우리 간부가 어디까지 싸울 수 있을 것인가.

정말로 기대되었다.

선수의 소개가 끝나고, 제비를 뽑아서 대전상대를 정한다.

토너먼트로 되어있으므로, 1일째와 2일째로 4회전씩 나누어지게되는 것이다.

재빨리 제비를 뽑아, 토너먼트 표에 이름을 기입해간다.

결과.

1일째

제 1시합…… 베니마루 vs 고즐

제 2시합…… 소우에   vs 다그라

제 3시합…… 고브타  vs 용사 마사유키

제 4시합…… 가빌    vs 랑가

2일째

제 5시합…… 알노     vs 베레타

제 6시합…… 사자복면 vs 디아블로

제 7시합…… 하쿠로   vs 담라다

제 8시합…… 겔드    vs 시온

※상단 1일째 하단 2일째 각각 왼쪽부터 1, 2, 3, 4, 식으로 나열되어있습니다.

가 되었다.

공정한 제비의 결과이므로, 원망 없음인데, 가빌은 불쌍하네.

까불이(調子者)니까, 기세좋게(調子良く)이길 상대라면 좋았겠지만, 랑가 상대로는 무리일 것 같다.

절망적인 표정이니까, 응. 부디 힘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고브타.

만약, 용사가 정말로 히나타와 동격이라면, 고브타에게 승기는 없겠지.

용사에 대한 시금석(광물의 순도을 측정하는 광석)으로썬, 고브타는 적임일지도 모른다.

부디 이쪽도 힘내주었으면 한다.

뒤론, 내 견해로 꽤나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

덧붙여, 라파엘에 의한 완전예상도 나와있다.

재밌지 않아질 것 같으니까 말하지 않을거지말 말이야.

자유 의지가 있다면, 일만번의 연산을 초월하는 행동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여, 확정은 할 수 없다고 한다.

역으로, 상대가 조종당한다면, 100%의 행동예측이 가능하다던가.

자아자아, 예상은 어쨋건, 결과는 어떻게 될것인가.

재빨리 최초의 시합이 개시되려고 하였던 것이다.

??????????????????????????

제 1시합…… 베니마루 vs 고즐

뭔가 중앙에서 서로 노려보고있다.

소우카의「시작!」이라는 신호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훗후후, 최초에 당신과 만나다니 럭키라구.

베니마루씨 말야, 당신이 총대장이라고 했던가. 하지만, 그것도 오늘로 끝이다!

오늘부터는, 이 나, 고즐님의 시대란 말이지!!」

라고, 갑자기 뿜을 것 같은 대사를 읊는 고즐.

허 참나, 이름을 받고 힘을 얻어서, 우쭐해진 모양이다.

이건, 나에 대한 반역도..........그리 생각하였는데,

「봐 주십시오, 리무르님!

이 저, 고즐이, 새로운 한쪽 팔이 되어 보이겠습니다.

그때엔, 시온공을 제 신부로!!」

나를 향해 예의바르게 고갤 숙이면서, 그런것을 짓거렸다.

그 대사에,

『시온님은 이 나의, 우리들의 신부다!!』

야유가 쏟아져 나왔다.

일부의 열광적인 팬을 가지고있는 듯 하다.

뭐 됐다. 바보같아.

그보다, 이미 시합은 시작됬다구......

「알았다면, 진지하게 시합해라.

입뿐인 바보는 필요없다」

마이크로 말했으므로, 회장안에 울려퍼진다.

관객은 폭소하였다. 퍼포먼스의 일환으로써 받아준 모양이다.

진지하게 하고있으니까, 착각해 주어서 다행이였다.

진짜 부끄럽다.

「시작!」

다시금 소우카가 신호를 하였다.

요번엔 진지하게 전투가 시작된다.

고즐 우세. 그리고, 지면에 갑자기 그려지는 마법진.

「걸렸군, 총대장의 좌는 이 내 것이다!

유니크 스킬『한정자(限定者サダメルモノ=정하는 자)』, 발동!」

호오, 바로 사용한 모양이다.

바보에겐 사용할 수 없는 능력. 지면에 그린 마법진으로, 거절을 막은 것인가.

좋은 수완이다.

그치만, 아무리 봐도 베니마루는 일부러 받아준 모양이다.

그정도로 도발되어도, 격양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전이라면 틀림없이 뚜껑이 열렸었다.

이 나라의 총대장을 맡고선, 베니마루의 참을성 없는 성격이 없어졌다.

그리고, 냉정한 베니마루는 무서울 정도로 강하다.

지금와선 하쿠로와 싸우게 하여도, 언제까지고 쇳소리가 끝나지 않을 정도이다.

하쿠로 정도호 신체능력을 제어한데다가, 이다. 즉, 같은 레벨 정도로 검의 실력이 올라갔다는 것.

급한 성격도 없어진 것에 의해, 주의깊게, 상대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렇기에 따라온 성장.

고즐의『한정자』에 의한 능력제어는, 스킬이나 요기, 마법의 금지였다.

「와하하하하아! 당신은 염열공격을 특기로 삼는 듯 하더군?

어떠냐, 특기공격을 봉해진 기분은!

나에게 총대장을 양보한다면, 내 한쪽 팔로써 부장으로 해주어도 좋다구?」

으?음.

고즐, 너무 우쭐해졌다.

역시 간단하게 이름을 주는것은 안되겠네. 이러한 바보를 양산할 것 같으니까.

나에게 충성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력을 되돌아 보지 않고 선배를 공경하지 못한다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선배가 그릇되었다면 그렇다치고, 이지만.

디아블로에 이르러선, 아무리 보아도 녀석보다 떨어지는 상대에게도 정중하게 접하는데.

뭐, 녀석을 화나게 한다면 무서울 것 같으니까, 누구도 깔보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 듯 하지만.....

자, 베니마루는 어떻게 할까?

이전이라면, 이 단계에서 상대를 죽였다. 잘해야 반쯤 죽였다.

고즐은 상대의 능력을 봉하여, 까불며 큰 도끼로 베니마루를 공격한다.

요기등을 봉해진 이상, 자신의 쪽이 힘도 속도도 위라고 믿고있는 것이겠지.

하지만.......

「어이, 네 힘은 그정도인가?

이제 달리 하고싶은것은 없냐?

슬슬 30분이다. 그때까진 좋을대로 공격하는 것을 허가한다.

부디 후회하지 않도록, 기합을 넣도록」

30분.

그건, 내가 사전에 설정한 시합시간.

얼추 한시합에 30분정도라고, 베니마루와 상담한 적이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그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일부러 상대가 멋대로 하도록 방치해두었다는 것인가.

베니마루의 성장에 놀랄 수 밖에 없다.

「하아? 헛소히 짓거리지 말라고?!

이몸의 공격에 손쓸 도리도 없어서, 받는걸로 최선이잖아?.

억지도 적당히 써라!」

고즐은 실력차에 눈치채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베니마루를 몰아 붙이고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힘과 속도가 고즐쪽이 위?

아니, 아니다.

베니마루 녀석, 어느새인가, 대폭으로 능력을 상승시킨 모양이다.

혹시나하면, 마소량의 최대치도 대폭으로 올랐을지도 모른다.

요기를 억누르고 있기에, 올랐더라도 눈치채기 어려운 것이다.

라파엘은 확실히 측정할 수 있지만, 묻지 않으면 알려주지 않으니까.

그리고, 30분이 경과한 순간,

「제한 시간이다」

툭하고, 베니마루가 중얼거려, 고즐이 그자리에서 무릎을 꿇는다.

왼손에 홍련환이라는 진홍의 도신의 도를 가지고, 큰 도끼의공격을 흘릴 뿐이였던 베니마루가, 시간경과와 함께 반격한 것이다.

오른주먹이 고즐을 포착하여, 짜여진 침투경(浸透勁)명치에 박아넣는다.

그 일격으로, 마소의 흐름이 흔들려, 서지도 못하게되는 고즐.

결계를 펼쳤다고 해도, 그 한순간에 모두 꿰뚫은 것이겠지.

너무 압도적인 베니마루의, 깨끗한 승리였다.

「너는 마음가짐부터 새로 때려박을 필요가 있을 듯 하군. 가능한 한, 각오하도록」

그 말을 듣고, 고즐이 기절했다.

제 1시합, 종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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