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화 무투회-본선 2
1시합은 베니마루의 압승이였다.
고즐은 근성을 다시 단련할 필요가있다. 어느쪽이건 던전에 박히게 되겠지만.
팔찌와 발찌에 추를 달아서, 전투에 불리한 공간설정을 시켜서 도전자의 도전을 받게하는 편이 좋겠지.
그대로라면 너무 강할 것 같으니까.
관객의 모습을 살펴보니, 상황이 모르는데도, 베니마루의 강함이 어렴풋 전해진 모양이다.
아직까지 흥분이 식지 않은듯한 모습으로, 식사를 하러가고있다.
뭐, 소우카의 엉망진창인 아나운스와 해설로, 지금의 시합을 이해하는것은 무리겠지.
소우카에게, 가끔식 이쪽에 해설을 요구해도 좋다고 말했지만, 어느정도 얼버무리는 것 자신 있다는 듯 하여, 지금의 시합중에 내 해설을 요구하지 않았다.
뭐, 진짜 능력을 들춰낼 예정은 없지만 말이지.
문득 시선을 느껴서 그쪽을 보니, 조금 귀가긴 소녀가 이쪽을 노려보고(?)있다.
어제의 2시합에 참가하여서, 한순간에 장외로 날아간 것을 기억하고있다.
반귀장족(半耳長族ハ?フエルフ=하프엘프)인 것일까? 조금 귀가 작은 느낌이다.
으?음. 노려봐질 짓을 한 기억은 없다.
뭐, 기분탓이겠지.
그 소녀의 근처에있는 자리에, 본 기억이 있는 자들이 있다.
텐구들이다.
뭐지? 장로의 손녀라는 소녀는, 얼굴을 새빨갛게 하여 머??엉 해져있다.
주위의 호위가 말을 걸고있는 듯 한데, 움직일 모습은 없다.
감긴가? 뭐, 뭔가 있다면 말하겠지.
그리 생각하여, 나도 자리를 떠났다.
야키소바는, 빨리가지 않으면 매진되는 것이다. 먹을 필요는 없지만, 없어지기전에 구입한다.
왜냐면, 맛있으니까 하는 수 없는 것이다.
점심시간도 끝나고, 다음 시합의 시작이다.
제 2시합…… 소우에 vs 다그라
볼 것도 없이, 소우에의 승리겠지.
그렇다곤 하나, 소우에도 확실히 30분을 채울 생각인 모양이다.
관객에게 하는 서비스도 잊지 않고,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일을 잘하는 남자는 다른 것이다.
하지만 문제도 있었다. 그건.......
「자?아,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소우에님의 시합입니다!!
조금 근육이 붙은것 밖에 장점이 없는 다그라선수, 자아 어떻게 싸울 것인가!?
소우에님에게 있어선, 하찮은 잔챙겠지만, 부디 시합을 띄워주는것에 협력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 무슨 편파 아나운스.
이젠, 다그라에게 동정할 레벨이였다.
나는 일단 시합을 중단하여, 아나운서 교대를 선언한다.
역시 이건 너무했다. 소우에의 시합에 소우카를 붙이는 것은 자제하자.
그런 연유로, 소우카를 대신해서 슈나가 아나운스로 들어갔다.
소우카와 달리 청초한 사랑스러움에, 관객의 마음을 순식간에 장악하는 슈나.
그건, 스킬을 사용하고 있는 것 처럼, 화려한 솜씨였다.
「시작!」
이번에야말로, 시합개시이다.
다그라는,
「우오오오오오! 봐주십시오, 시온공!
이 나의, 성장의 굉장함을!!」
그리 외치며, 투기를 전신에 둘러, 맹렬한 기세로 소우에에게 몸통박치기를 박아넣는다.
그건, 거대한 에너지탄과같이, 닿은 상대를 날려버릴 위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잔상이다」
응.
분신도 뭣도 아니다, 진정한 의미로써의 잔상.
마소의 입자의 파편을 아주조금 남기고,『공간이동』한다.
질량도 기색도 가지고있는, 분신이라곤 부를 수 없는 잔상체가 그 자리에 남는 것이다.
분신술을 극한까지 옅게하였을 때, 처음으로 만들 수 있는 허위의 신체였다.
초고등기술이며, 스킬을 습득한 것 만으로는 만들 수 없다. 제대로 사용하여, 수련해야지만이 사용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그라의 배후를 잡아, 사각에서 다그라의 목덜미를 향해 기탄을 발한다.
주먹그키의 그 에너지탄은, 베니마루의 침투경의 위력은 없다. 하지만, 배후에서 급소에 직격으로 노린 일격이므로, 효과는 절대적일 터.
덧붙여, 베니마루가 일격으로 고즐을 쓰러뜨린 것은, 30분걸쳐서 기를 잣아냈기 때문이다.
보통으로 쏘아내는 것 보다도 농밀한 요기를, 침투속성을 갖게하여 잣아냈다.
마법결계를 꿰뚫는 속성을 가지고있으므로, 그것을 방어하기엔 순수한 경력(勁力オ?ラ=오라)로써 견딜 수 밖에 없겠지.
다중결꼐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우리들 상위존재에게 있어서 유효공격기중 하나이다.
요번의 소우에의 기탄은, 침투경 같이 짜여지지 않은, 단순한 응축탄이였다.
하위존재에게는 유효하지만, 우리들에겐 통하지 않는 레벨의 것이다.
그런데, 정확하게 목덜미에 히트한 그 공격으로, 다그라는 한쪽 무릎을 꿇었다.
「꽤 하는데....... 시온공에게 들러붙는 벌레라 생각하였는데, 그럭저럭 강한 듯 하군.
조금 인기있다고 해서, 건방떨지 말라?고.
네 필살의 일격으로도, 이몸에겐 상처하나 입힐 수 없었던 듯 하군!」
.......에?
다그라, 뭘 말하는거야?
말하자면, 핸드폰 펀치(1)로 무릎을 꿇은 것 같은 거라구?
상처하나 라고 말해도, 그러한 목적의 공격이 아니니까 당연하잖아!?
내 놀라움을 제쳐두고, 다그라는 투기를 높혀간다.
흘러나오는 요기가 결계내에 충만해져, 다그라의 주위에는 눈에 보일 정도로 오라가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일반의 관객에게도 보일 정도의 밀도이다.
그야말로, 이녀석은 에너지만으로는 마왕 클래스이다.
하지만, 그 사용법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모양이다. 그야, 이 나라에서 공부하고 오라고 쫓겨날만하다.
게다가, 이제 30분이된다. 다음 공격으로 끝나겠지.
「받아라, 이 나의 전력공격을!! 대자연의 분노(大自然の怒りフォレストブラスタ?=포레스트 블레스터!!」
엉망진창인 공격기이다.
힘에만 기대어, 방어를 생각지도 않고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바보다.
몸에 두른 모든 요기를 한전에 집중시켜, 소우에를 향해 방출하였다.
그것은 확산하여, 또, 한점을 향해 집소된다. 도망칠 장소를 없애는, 완전공격기이다.
하지만, 그건 전이할 수 없다는 전제로의 이야이로....
「후하하하하하! 전이해서 도망가건, 어디까지나 추적해간다!」
전이한 상대를 따라가서, 과연 따라잡을 수 있을까?
결계내이니까, 바로 발견할 수 있겠지만. 아무리 봐도, 구멍투성이인 결함기라 생각된다.
그 최도의 문제점은, 방어에 요기를 남기지 않는 점이다.
먼저 치명상을 받으면 지므로, 공격보다도 방어를 중시하는것이 기본일 터인데.
그리고, 30분지났다.
재밌지도 않다는 듯 전이해서 도망만치는 소우에는, 저스트 30분이 된 순간,
「롱탈명참(朧奪命斬シノセンコク=죽음의 선고)?弱(약)」
죽이기 일보 직전이다.
두자루중 한자루는, 정신을 공격가능한 검이다.
물리와 정신. 나눠사용 하는 것이다.
이번엔, 정신을 베는 도에의한 일격. 스킬 효과로, 원래라면 치명상을 가하는 것이겠지.
일부러 손속을 봐주지 않았다면, 지금걸로 죽였었다.
슈나가 칼등치깁니다! 라고 설명하여서, 관객은 박수갈채인데, 무서운 기술이였다.
원래라면, 혼까지 베겠지만, 그 직전에서 의식을 끊고 딱하고 멈춘 것이다.
이녀석, 실을 사용하여 전투하는 것 뿐 아니라, 검술의 실력도 올랐다. 정말로 베니마루와 어느쪽이 위인 것일까.
라파엘에게 물어보면 알려주겠지만, 하지 않는다. 즐거움으로 남겨두는 것이다.
이걸로써, 2시합은 종료이다.
제 3시합…… 고브타 vs 용사 마사유키
자, 이 전투의 대목은, 용사 마사유키가 진짜인가 아닌가, 다.
용사 마사유키의 발이 작게 떨고있는데, 기대되서 떠는 건가?
이마에 흐르는 식은땀도 엄청나다.
과연, 정말로 히나타와 동격일까?
나는 회장에 눈을 향하였다.
??????????????????????????
처음 뵙겠습니다, 내 이름은 혼죠 마사유키(本城正幸マサユキ ホンジョウ).
지금 뭐하고 있냐고? 내가 묻고싶거든!
눈 앞에, 조금 멋있는 전사가 서있다. 홉 고블린이라고 아나운서 누나가 말했다.
홉 고블린? 뻥치시네! 고블인에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멋지게 진화한다는 거냐고.
그보다, 그런 것은 어찌되든 좋다.
문제는, 어째서 내가 투기장같은 곳에서, 그 홉 고블린을 마주하고 있는거지? 라는 것이라고.
이건, 아무리 봐도 지금부터 결투합니다, 같은 흐름이잖아.
설마........진짜로 내가 싸우는거냐!?
마사유키는 이 세계에 와서 1년도 지나지 않았다.
출현지점이 잉그라시아 왕국이여서, 뭐가 뭔지 모르는 것을, 자유조합의 총사를 자칭하는 소년이 구해준 것이다.
마사유키와 동년배로밖에 생각할 수 없는데, 이쪽에 와서 10년이상이라고 한다.
그 소년, 유우키 카구라자카는, 아무것도 모르는 마사유키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언재부터인가 마사유키는 머리에 안개가낀 것 처럼 되어, 자신의 행동을 남일같이 느끼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사유키가 가지고있는 유니크 스킬『영웅패도(英雄覇道エラバレシモノ=선택받은 자)』를 눈치채어, 그것을 유우키에게 상담한 시기부터였다고 생각한다.
이쪽에 와서 3개월 지날까 말까하였을 시기의 이야기였다.
유니크 스킬『영웅패도』, 그 효과는 절대적이였다.
자신의 행동을 상대가 형편좋게 해석하여, 무러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영웅으로써 칭송받게 된다는 엉망진창인 능력인 것이다.
또한, 마사유키가 자신도 오싹할 정도의 초행운에 의해, 평범히 공격했을 생각이여도 치명공격(크리티컬 히트)가 되는 것이다.
뭐, 검도를 잠깐 배운 정도의 마사유키의 기술(레벨)은 별볼일 없었지만, 도적이나 저급 마물상대로는 무쌍할 수 있었다.
마사유키는 유우키의 소개로 자유조합에 들어가, 모험자를 시작하였다.
그때,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높은 공격력이 이상하다는 것이, 마사유키가 자신의 능력에 눈치채게된 계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 능력의 진정한 무서움을 달리 있었다.
마사유키의 동료들에게도, 그 효과가 적용되는 것이다.
그리고 또한, 동료가 한 행위여도, 모든것이 마사유키의 공적으로써 환원되는 것이다.
즉, 동료들의 공격도 모든것이 크리티컬 히트가 되는데다가, 가호까지 주어진다. 그리고, 동료의 평가의 모든것이 마사유키의 것이 된다는 것.
생각해보면, 마사유키가 가지고있는 영웅(히어로)가 되고싶다는 소망이 만들어낸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마사유키가 유우키에게 이 능력을 상담하였을 때, 유우키가 웃음을 띄우게 되었다.
그 이후로, 머리에 안개가 낀것처럼 되어, 자신이 하는 일인데도 남일처럼 느끼는 나날이 시작되었다.
마사유키 일행은, 압도적인 속도로 성장하여, 반년도 지나지 않을 적엔"용사"로써 불리게된다.
잉그라시아의 무투회에도 참가하라고 하여서 출전하였는데, 간단하게 우승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검을 뽑은 것 만으로, 상대가「졌다」라고 말해서 패배를 선언하는 것이다. 그것을 본 관객은, 순속공격(瞬速攻?)이라 착각하였는데, 실제론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다.
유니크 스킬『영웅패도(선택받은 자)』의 효과중 하나,"영웅패기"에 당하였을 뿐인 이야기니까.
이 효과에 대항하기엔, 동등의 스킬인 유니크 스킬을 가지고있지 않는다면 저항(레지스트)불가능하겠지. 하지만, 역으로 말하자면 만능이지는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제까지의 마사유키는 그것에 의문을 갖지도 않았었다.
자신들은 무적이며, 어떠한 적에게도 이길 수 있다고, 근거도없이 믿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 어째서 그런 마보같은 망상을 믿고있었던거냐...그보다, 도망치고싶어. 도망치고싶어!)
마사유키는 혼란스러워 하면서, 필사적으로 상황을 이해하려고 한다.
이럴 것이라면, 머리에 안개가 낀 채가 좋았을텐데......
그렇다. 애시당초, 어째서 안개가 걷힌 것이지? 그것에 의문을 갖는 마사유키.
생각해보면, 어젯밤.
마왕이라 불리는 소년(?)에게,「각오하라구, 네놈을 쓰러뜨리는 것은 이 나다!」적인 것을 말하러 갔던 것이다.
그러니,「아그려, 힘내라!」라고 말하면서, 어깨를 툭하고 두들겨진 것이다.
그로부터 하룻밤 잤더니, 머리가 깨끗, 기상감은 최고.
에? 나, 어째서 이런곳에 있는거야? 상태가 된 것이다.
아니, 기억엔 남아있는데, 어째서 이런 일이 되었는지가 모르는 것이다.
솔직히, 스스로 말한 것도 기억하고 있는 만큼, 쓸데없이 마음이 초조해지는 것이다.
동료들의 기대오는 신뢰의 눈총에, 쓸데없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자?, 드디어 제 3시합이 시작되려고 하고있습니다!
템페스트의 젊은 전사장 상대로, 용사 마사유키는 어떠한 전투를 보여줄 것인가!?
자아, 양자가 중앙에서 노려보고 있습니다!」
(위험해, 본격적으로 시간이없어)
마사유키의 마음에 초조함이 격회진다.
원래라면, 아나운스 누나의 꼬리의 꼬리부분이 어떻게 되어있다거나, 흥미가 끊이지 않겠지만, 지금은 그럴때가 아니였다.
대전상대에게 시선을 향하였다. 그러자, 우연일까? 딱하고 시선이 마주쳤다.
잘 보니, 상대도 안절부절못하여,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잉그라시아의 무투회의 대전상대의 모습과 매우 비슷하다.
마사유키는 생각했다. 안개가 걷혔다고는 하나, 능력이 사라진 것은 아닌 것이다, 라고.
그렇다면, 경과적으로 영웅적 행동을 하였다고 생각된다는 효과도 그대로인것은 아닐까? 라고.
그렇다 한다면.....이곳에서 도망쳐도, 관객은 형편성좋게 해석을 해주지는 않을까?
좋아, 이걸로 가자! 마사유키는 결단한다.
어짜피, 시합이 개시되버리면, 너덜너덜하게 얻어맞을 뿐이다. 운좋게 능력이 통용되어도, 다음 상대까지 통용된다는 것은 불명인 것이다.
왜냐면, 힐끔힐끔 보였는데, 그 커다란 검은 늑대나 용인의 전사는, 도저히는 아니지만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닌 듯 하다.
성은제(聖銀製ミスリル=미스릴)의 무기이지만, 그 강모나 비늘은 관통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지 않으니까.
여기서, 도망치자. 그것이 실수가 아니다.
변명을 어떻게 할까? 문득 그런것을 생각하였지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떠나는 것을 선택한다.
과묵한 쪽이, 여러가지 상상해서 좋은 변명을 생각해줄 듯 하다....관객들이.
그리 생각해,
「기다려. 이 승부, 기권한다」
떨릴 것 같은 목소리를 필사적으로 얼버무려, 그것만 고하였다.
그리고 그 이상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뒤로 몸을 돌려 그자리를 뒤로한다.
다리를 움직이는데 이정도로 집중한것은, 태어나 처음겪는 경험이였다.
이리하여 마사유키는, 생애 최대의 위기(핀치)에서, 화려한 탈출을 이뤄낸 것이였다.
??????????????????????????
무대 중앙에서 노려보고있던, 고브타와 마사유키.
그런데, 갑자기 마사유키가 사퇴를 선언하여, 그 자리를 떠나버렸다.
역시, 허세부리는 애송이였던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무언가 다른 생각이?
고브타는 승리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어어어이???쿠우!? 생각지 못한 해프닝. 용사 마사유키 선수의 설마했던 사퇴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다음 대전에서 고브타 선수의 진가를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상대는 가빌 선수인가, 그렇지 않으면 랑가 선수인가!? 기대됩니다!」
이 시합에서 복귀한 소우카의 아나운스를 듣고, 다음 대전상대를 떠올린 모양이다.
한번에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럴 줄 알았다면, 여기서 패배하는 쪽이 좋았슴다! 라는 고브타의 마음의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였다.
관객은 처음 웅성거렸지만,
「그런가! 마왕의 앞에서 진심을 보일 수는 없으니까 그런거지!?」
「그러고보니! 이 대회에 마왕이 참가하지 않으니까, 그도 포기한 것이구나!」
「뭐, 마왕을 쓰러뜨려도 마무리는 할 수 없겠지만, 어느쪽이 위인지 흑백을 가리고싶은 것이겠지」
「마왕 이외의 부하를 괴롭히는 취미는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인가, 역시 용사 마사유키!」
라고, 놀라운 해석으로 납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사유키, 마~사유키!!』
라는, 대합창이 된다.
그 성원에, 한손을 들어 마사유키가 답하였다.
그 동작이 어색한 느낌인데.
뭐냐 이거? 종교냐!?
뭔가 무서운 것의 편린을 맛본 기분이였다.
어째서 싸우지도 않고 사퇴하였을 뿐인데, 평가되는 것인지. 세상사 이해할 수 없는 사건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 갑자기 전투를 관둔 것이지?
《답. 어젯밤, 마스터와의 접촉으로, 유우키에의한 세뇌가 풀렸습니다. 그 탓이리라 판단합니다》
아아, 그런 것인가.
그보다, 내 요기로 해제 가능한 것인가. 세뇌=사념조작의 영향정도에도 따르겠지만.
하지만 갑자기 세뇌가 풀리면, 그야, 쫄겠지. 그렇다하면....지금의 사퇴는, 필사적으로 생각한 행동인가.
그렇다면, 대단한 것이다.
뒤에 치하하도록 하자. 일본인인 모양이니, 이야기도 듣고싶다.
또, 하쿠로에게 부탁하여 스시라도 먹여주도록 하자.
어쨋건, 의표를 찔렸지만, 제 3시합도 종료하였다.
제 4시합…… 가빌 vs 랑가
자, 오늘의 최종시합이다.
이 시합, 솔직히 결과가 보인다.
불쌍하지만, 아무리 힘내도 가빌에게 승기는 없어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개시의 신호와 동시에 가빌이 창으로 랑가에게 공격을 시도하지만, 모피에 튕겨나가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
상성도 최악이다.
물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내, 랑가를 잡으려고 해도, 랑가의 폭풍의 능력에 의해 기세가 죽어버린다.
상공에서의 공격을 하려고 하여도, 랑가도 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어서, 어드밴티지가 되지도 않는다.
당연히, 토식(브레스)공격도 랑가에겐 통하지 않았다.
이건, 제비운이 너무나쁘다.
이길 수 없는 상대와 부딫혀버린 것이다.
『까불이(調子者)』의 부작용일까? 좋을때가 있다면, 나쁠때도 있다.
이때다 하는 상황에서 좋은 타이밍을 가지고 올 수 있는 모양인데, 그 이외엔 나쁜 상황이 만들어지기 쉬울지도 모른다.
저번, 성기사들과의 전투때에, 좋은 상황을 연출한 것일지도 모른다.
덕분에, 이번엔 이렇게 된 것이겠지.
자, 얼추 가빌의 공격도 끝나, 모든것이 헛수고로 끝난다.
뒤는, 기쁜듯한 랑가의 놀이시간이였다.
저번이 부전승으로 고브타의 승리이므로, 시간이 남아있는것도 괴롭구만.
1시간 충분히, 랑가와 놀아주게 될 것 같았다.
뭐, 가빌의 훈련도 될것이고, 관객을 향한 어필도 될 것이다.
가빌, 힘내라!
나는, 마음속으로 가빌을 응원하는 것이였다.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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