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13화 (114/275)

113화 무투회-본선 8

대회도 나머지, 2일.

오늘이 최후의 고비이며, 내일은 결승만을 남겨두었다.

오전으로 결승전을 진행하여, 점심부터는 지하미궁(던전)을 안내할 예정이였다.

하지만, 이 투기장, 힘줘서 가능한 튼튼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는데, 군데군데 파괴된 흔적가 보인다.

응급처치로 시합에 영향은 생기지 않지만, 겨우 몇일로 이렇게 되다니, 예상 이상으로 격전이 되었던 모양이다.

뭐, 관객석까까지 영향이 미치지 않은걸로 다행이라 여기자.

영향이 미칠리가 없다. 미친다면 큰 문제가 되므로, 꼼꼼히 결계를 펼친 것이다.

자, 또하나 예상외였던 것이, 소우카나 미림의 압도적인 인기이다.

특히 미림.

겨우 하루 실황을 하였을 뿐인데, 뿌리깊은 팬을 습득한 모양.

귀족이나 모험자, 쥬라 대삼림의 유력 마물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습득하였다.

뭐, 정체를 모르기에, 맘 편하게『미림쨔~앙!!』이라던가,『미?림?니임~~!!』등등, 성원을 보낼 수 있는 것이겠지만.

어째서 소우카는 이름만으로 불리는데, 미림을 이름만으로 부르는 자가 없는 것인지 재밌다.

그건가? 패기(오라)적이 적이 배어나오는 것일까?

뭐, 미림이니까.

그러한 것이 있어서 이상할것은 아니겠지.

오늘은 오전에 2시합을 하고, 점심부터 3위 결정전이다.

피로적인 관계로, 최초의 시합쪽이 약간 유리하지만, 그정도는 변명이 되지 않는다.

노력해서, 연전을 시야에 넣어 시합을 진행하였면 한다.

자, 슬슬 오늘 최초의 시합이 시작될 시간이다.

제13시합…… 베니마루 vs 고브타

긴장한 고브타와 대조적으로, 베니마루는 유유히 서있다.

덧붙여 고브타는, 랑가를 소환하여 싸우게 하는것으로 끝이라는 것은 금지라고 전해두었다.

그것은 고브타가 랑가보다 상위라고 인식되버려서, 시합으로써 재미가 부족해진다.

이 시합은, 어디까지나 고브타가 주역인 것이다.

『시작!!』

미림과 소우카.

호흡이 딱 맞은 신호로, 최초의 시합이 시작되었다.

「우오???, 해주겠슴다!」

라고, 어제와같이 돌격하는 고브타.

그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베니마루에게 피해져 발차기를 맞았다.

「음! 예상대로, 고브타로는 베니마루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구!

빨리 멍멍이(랑가)를 소환해라!」

노골적으로, 미림이 어드바이스(명령)하고있다.

「어이쿠, 역시 얼굴편차치가 높은쪽이 강한 것인가!?

고브타 선수, 베니마루 선수에게 손쓸 도리가 없습니다~!」

소우카의 편파성 실황이 마음에 박힌다.

이 아나운스에, 얼굴에 자신이 없는 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헤헤, 예상대로, 임다.....

지금의 제 실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나 시험해보고 싶었슴다.

그래도, 감당이 안됨다.

사용하겠습니다.

유니크 스킬『마랑소환(魔狼召喚オレニチカラヲ=나에게 힘을)』, 더욱이!"마랑합일(魔狼合一ヘンシン=변신)"!!」

고브타, 지금의 베니마루의 팔차기로 빈사였었는데, 빠르게 상처가 치료되어간다.

공간에 일그러짐이 생겨, 랑가가 불러내진다.

그리고.....

고브타의 몸을 덮듯이, 랑가와 고브타의 동일화가 실행된다.

고브타의 몸이 한층 크게된 상태이며, 늑대의 모피갑옷 처럼, 랑가가 머리부터 전신을 덮은 모습으로 변신했다.

사람형의 랑가, 라고 말하면 좋을까?

솔직한 감상을 말하자면, 고브타에겐 아까울 정도로, 멋있다.

젠자앙, 고브타 주제에, 변신이라고!? 라는 마음이다.

「우, 우오오???!! 멋져어!! 뭐야 그거, 멋지다구!!」

실황을 잊고, 엄청 들뜨는 미림.

으, 음. 그리 말하고 싶어지는 마음도 안다.

젠장, 고브타녀석. 생각한 것 이상으로, 겉모습부터 멋진 능력이 되어버렸다.

「헤헤, 다음은 제 차례, 임다!」

그리 외치고, 고브타가 사라졌다!

아니, 내 눈에는 당연히 보인다. 보통 사람에겐 사라진 듯이 보였다는 것이다.

「고, 고브타 선수가 사라졌다구!? 대체 어디로......?」

그때, 쿠우우우웅!! 하고, 투기장의 관객석 아래의 벽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딱, 우리들이 있는 귀빈석의 바로 아래이다.

나에겐 확실히 보였다.

고브타가 멋지게 선언하여, 달려나갔다. 하지만, 멈출 기색도 없이 그대로 벽에 박아버릴때 까지, 그 모든것을.

이 바보, 정말이지 힘과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있는 것이다.

알기 쉽게 예를 들자면, 달리려고 의식하여, 멈추려고 생각한다. 그 원래의 능력을 기준으로 고브타가 의식한 것에의해, 랑가가 순속으로 어디까지라도 달려나가 버렸다, 라는 것이다.

게다가....

「어이쿠우, 고브타 선수, 일어나지 않는데, 괜찮은건가!?」

소우카가 말하는 대로, 고브타가 일어나지 않는다.

물리 데미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깜짝 놀라서, 기절한 것이다.

뭐라 말하면 좋을까.....

그 멋있는 모습을 보인 직후, 이 한심한 모습을 보인다. 고브타네, 라고 밖에 말할 방법이 없다.

「어이, 너. 날 깔보는거냐? 조금 저쪽에서 이야기할까?」

성큼성큼, 하고 고브타쪽까지 걸어가서, 고브타를 한손으로 들어올리는 미림.

생글생글 웃는 얼굴인데, 눈이 웃고있지 않다.

「승자는 베니마루군, 이런 한심한 시합이 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구...

방금의 기대와 흥분을 어떻게 해줄꺼냐....」

뿌득하고 소리가 날 정도로 고브타를 들고있는 손에 힘이 담겨있다.

그리고 그 말을 남기고, 고브타를 데리고 투기장을 나갔다.

「어어, 아무래도 심판이 났습니다!

자폭! 고브타 선수의 자폭패에 의해, 베니마루선수의 승리입니다!」

『우???! 우?????!!』

성대한 야유.

그야, 그렇겠지. 개시하자마자 자폭패, 게다가 준결승.

돈을 냈다면, 돌려달라고 불평이 나와도 이상할 것은 없다.

하지만, 부쌍하게도 미림에게 끌려간 고브타의 모습을 보고있으면, 불평을 말할 생각이 사라져간다.

ZAL GA, 고브타. 네 용감한 모습은 잊지 않을게!

모처럼 멋지게 변신했는데, 결국엔 보다 큰 미림의 분노의 불이 쏟아지는 결과가 되버린다니.

미림을 기대시킨 만큼, 보다 큰 분노의 반동이 고브타의 몸에 쏟아져 내리게 될 것 같았다.

「나의 주인이여, 지금 돌아왔습니다!」

스윽, 고브타를 버리고 랑가가 귀환한다.

그야 그런가. 불똥튀기는 것은 맞고싶지 않을테니까.

투기장에서 나온 시점에서, 미림에게 양해를 구하고 도망온 모양이다.

뒤는, 고브타의 명복을 빌도록 하자.

교훈.

행운이 이어지면, 반동이 무섭다.

어제까지 고브타는 행운을 너무 사용한 것이다. 그 결과가 이것이다.

앞으로는 꾸준히 운만이 아니라 실력도 갖춰가길 바란다.

그리 바라며, 고브타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자.

뭐, 미림과 이야기를 하고서 살아남는다면, 인 이야기이다.

??????????????????????????

제14시합…… 시온 vs 디아블로

주목되는 시합이다.

미림은 고브타에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다는 듯 하여, 돌아오지 않았다.

상당히 화가나신 모양이다.

고브타도, 엄청난 지뢰를 밟은 것이다.

덕분에, 실황은 소우카 혼자서 하게 되었다.

「시작!」

개시의 신호가 울려퍼져, 시합이 시작된다.

이 두사람, 과연 어느쪽이 강할까?

리허설은 필요없다, 그게 양측의 의지였던 것인가,

「천지활살붕탄(天地活殺崩誕カオティックフェイト=카오틱 페이트)!!」

「세계의 붕괴(世界の崩?エンド?オブ?ワ?ルド=엔드 오브 월드)」

동시에, 서로의 필살기를 쏘아냈다.

시온의 필살기는, 유니크 스킬『요리사』의 효과를 실어서"결과를 덧씌우는"능력을 가지고있다.

강고한 의지의 힘으로, 상대의 기술의 효과를 지워내, 시온의 바라는 결과를 얻는다는 참격.

그것은, 어느의미 운명을 조작하는 능력이기도 하였다.

저항할 수 없는 운명조차도 베어내는, 필살의 검이다.

그에 반해, 디아블로.

모든것을 지워내는 효과를 가지고있는, 멸망을 가져오는 능력.

디아블로가 인정하지 않은 것에, 파괴를 불러오는 그 결과는, 저항할 수 없는 자에게 있어선 절망이다.

서로의 능력은 어느의미 정 반대이며, 결국엔, 의지와 의지의 충돌로 승부가 정해진다.

첫수부터, 전신의 모든힘을 짜내어 승부를 낼 생각인 모양이다.

디아블로의 양손 사이에 응축시킨 파명의 에너지에, 시온이 대태도로 참격을 가한다.

마법과 검이 부딫히는 듯, 일반적으로는 보이겠지.

하지만, 그 둘간에는, 엄청난 집중력과 기합에의해, 서로의 의지가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긴 영원으로도 느껴지는 그 시간은, 일반적으로는 몇초밖에 경과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몇초간에, 시온과 디아블로도 완전히 소모하였다.

과연, 승자는?

시온과 디아블로의 딱 가운데에서, 격렬한 스파크가 일어났다.

그리고, 결착이 지어졌다.

시온의 대태도에 균열이 생기고, 부서져 흩어졌다.

동시에, 중앙에서 연기나는 에너지의 소용돌이를 디아블로가 쥐어서 부순다. 하지만, 서로의 힘의 결정인 그 위력을 눌러담은 것에의해, 디아블로의 왼팔이 터져 날아갔다.

주먹에서, 어깨부근까지.

격렬한 맹위를 떨친 것 처럼 보인다.

「케후후후후. 좋은 검이였습니다. 잘못하면 이쪽이 당할 뻔 하였습니다」

팔이 없어졌는데도 상관치않고, 디아블로가 시온을 칭찬한다.

하지만, 시온은 자신들의 기술의 폭발의 여파에 날아가, 일어서지 못한다.

「후, 뭐가 잘못하면, 이냐. 아직까지 여유가 있었잖아, 너.....」

「아뇨아뇨, 그정도로 여유는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여유가 있었다면, 왼팔 하나 잃어버릴 실태는 쬐지 않았고 말구요」

「후후. 왼팔 하나로, 그 기술의 에너지를 억누른 것인가..... 내 패배, 다」

솔직히 시온이 패배를 인정했다.

뭐, 당연한가.

디아블로가 양측의 기술의 에너지를 억누르는 것이 늦었다면, 시온은 기술의 여파가 아니라 직격을 맞았겠지.

여파조차, 서지 못할 정도의 데미지를 받은 듯 한데, 직격을 맞는다면 위험했을지도 모른다.

칭찬해야 하는 것은, 디아블로이다.

왼팔을 하나 잃었지만, 별일 없다는 모습으로 로브를 덮어 상처를 숨겨버렸다.

그보다, 정말로 얼마나 강한 것일까?

적당히 소환했더니 온 상위마장이였는데, 꽤나 수수께끼가 많네.

지금와선 악마공(데몬 로드)가 되어있으니, 베레타보다 강한것은 납득이 가는데....

마왕 카리온에게도 이겼으니까, 진심으로 싸우면 어디까지 강한 것일까.

요번에 몰래, 라파엘에게 물어보는 편이 좋을까?

뭔가, 내 부하들은, 내 상상이상으로 강해져버린 녀석이 많으니까.

멍청히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어쨋거나, 이 승부, 디아블로의 승리이다.

「승자, 디아블로???!!」

소우카의 선언으로, 투기장내에 환성이 훌려퍼진다.

이걸로 2강이 모였다.

베니마루와, 디아블로.

디아블로라면 이러니 저러니 해서, 내일까지 상처는 나을테고, 결승전에선 문제 없는 상태겠지.

그리고, 시온이다.

이대로 부전승이라면, 고브타가 3위가된다.

아니, 고브타가 무사하다면, 이지만.

점심부터 3위 결정전. 고브타 vs 시온.

서로 무사하진 않은 듯 하고, 시합이 될까?

그런 걱정을 하면서, 디아블로의 승리를 칭찬한 것이였다.

??????????????????????????

점심부터의 시합은, 어떻게든 개최가능할 듯 하다.

점심전, 시온 vs 디아블로전이 종료와 동시에 미림이 돌아왔다.

냉정하게 이야기하고 왔다, 자기신고하였지만.... 고브타가 의무동에서 풀 포션을 받으러 온 것이다.

「위험함다, 저는 이제 안될지도 모름다.......」

라고, 덜덜 떨면서 중얼중얼 중얼거렸다고 한다.

의무반의 고블리나에게서의 보고인데, 본 바로 문제는 없겠지.

시온은 건강하다.

애시당초, 불사니까.

가볍게 상처의 치료도 끝나고, 몸의 컨디션을 확인하고있다.

문제는, 무기가 파괴된 것이겠지.

하지만,

「고브타 따위에게, 무기 같은것은 필요없습니다!

그런 것 보다도, 제 강력환(剛力丸)?개(改)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라며, 부서진 도를 걱정하고 있었다.

뭐, 그 대태도는, 시온의 엉망진창인 사용법에도 견뎌온, 지고의 일품이였다.

이름까지 지어서 애착을 가지고 사용하였던 모양이니, 신경쓰이는 것도 수긍이된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쿠로베에게 맡길 수 밖에 없겠지.

내 능력으로 재생부활도 가능하지만, 그경우, 시온이 지금까지 쏟아부은 마소가 사라진다.

모처럼 시온에게 익숙해 졌는데, 원래의 새것 상태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신장인(神職人)인 쿠로베에게 맡기는 것 외엔 없겠지.

그런 연유로, 시온은 무기없이 시합에 나가게 된 것이였다.

3위 결정전…… 고브타 vs 시온

개시이다.

고브타는 처음부터"마랑합일(魔狼合一ヘンシン=변신)"을 하고있다.

방금보다도 제대로 다루는 모양이다.

힐끔, 힐끔 하고 미림쪽을 신경쓰면서, 전력으로 싸우고있다.

시온은, 그런 틈투성이인 고브타를 바라보면서, 정중하게 상대할 생각인 듯 하였다.

그보다, 30분을 채울 생각이겠지.

일격의 위력의 펀치를 박아넣으면, 회복하는것을 기다린다. 그 반복.

이미 고브타는 눈물을 글썽인다. 그런데.

「굉장하다, 고브타! 정말이지 소용없다는 듯이, 여유로운 표정이라구!」

라고 실황하는 미림.

그 눈이 대변하고 있다. 기브업 같은건, 용서하지 않겠다! 라고.

고브타, 불쌍하다.

이 30분, 죽음의 여정처럼 느낄, 고브타에게 있어서 긴 시련의 시간.

하지만, 미림이 곁에서 감시하고 있는 이상, 도망치는 것은 용서되지 않았다.

멋지게, 미림의 환심을 끄는 "변신"같은 것을 해보였던게, 고브타의 실수이다.

그래도 뭐, 이 30분으로 고브타의 움직임도 굉장히 좋아졌다.

실전 이상의 수행은 없다고 말하는데, 그야말로 그 말대로이겠지.

최후의 몇분은, 고브타도 랑가의 스피드에 익숙해진 것인가, 몇번인가 회피에 성공한 듯 하니까.

역시, 이러저러 말해도, 고브타는 천재인 것이다.

그래도, 역시 이기는 것은 무리였다.

30분 경과했을 때, 그곳에 서있던 것은 시온뿐이다.

『시온(선수)의 승리다(입니다)!!』

미림과 소우카가, 동시에 시온의 승리를 선언했다.

제 1회 템페스트 무투대회, 3위의 선수는, 시온으로 결정되었다.

고브타도 노력했다.

여기까지 남은것 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오늘은, 시온과 고브타의 노고를 치하해주자, 그리 생각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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