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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14화 (115/275)

114화 무투회-본선 9

무투회도 드디어 마지막날.

오늘은 결승이다.

베니마루와 디아블로, 어느쪽이 승리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당연히 강자가 남는 것이다.

여기서 고브타가 남아있었거나 했으면, 이의가 제기되었을 가능성도있다.

뭐, 그래도 고브타가 4강에 남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하지만, 고브타가 서열 4위라니.....

확연히 고브타보다 격이 높은 소우에나 겔드를 제치고 4위니, 강운을 가지고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도 뭐, 랑가와 동일화할 수 있게 되었으니, 무조건 강운 뿐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현재는 아직 능력을 제대로 다룰 수 없는 듯 한데, 조만간 제대로 다룰 수 있게 될 것 같다.

왜냐면, 동일화할 수 있게되어 하룻밤 만에"마랑합일(魔狼合一ヘンシン=변신)"이라는 동일화를 최적화시켜 보인 것이다.

게다가, 힘의 컨트롤까지라 하면 너무 허황된다.

고브타는 노력했다.

이 대회중에, 가장 성장한 것은 고브타일지도 모른다.

자, 오늘의 시합인데.

베니마루는 대전상대운이 좋다고도 말할 수 있다.

소우에와는 좋은 승부를 하였지만, 그 다른 시합은 격이 낮은 고즐에다 고브타라니 부전승과같은 것이였다.

그에 반해 디아블로는, 3명다 강자.

전 마왕 카리온에, 내 최고걸작 성마인형 베레타.

그리고 마지막은 시온이다.

전원, 마왕급의 실력자이며, 그 모두를 눌렀다는 것이다.

만약, 오늘의 시합에서 베니마루에게 승리한다면, 불평없이 템페스트의 최강이라는 것이 된다.

자, 어떻게 될 것인가.

오늘의 실황은 소우카 혼자서 진행한다.

미림은 고브타를 데리고 떠나갔다.

아무래도, 오늘 하루로 재단련이라고 말했으므로, 결승전에는 흥미가 없는 것이겠지.

고브타에게 있어선 좋은 일인가 나쁜 일인가 모르겠지만, 미림에게 직접 단련받을 수 있는 것은 좀처럼 없는 것이니까, 부디 힘내주었으면 한다.

라이온 마스크, 카리온씨도, 동시에 수행시킬 모양이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뭐, 고브타의 무사를 빌면서, 시합을 보기로하자.

「그럼 최종시합! 결승전, 시작!!」

결승전…… 베니마루 vs 디아블로

소우카의 신호로, 시합이 시작되었다.

케후후후후.

마음 속 깊은곳에서 솟아오르는 기쁨에, 디아블로는 환희한다.

실로, 실로 훌륭한 주인에게 소환된 것이다, 라고.

긴 세월을 살아왔지만, 이정도로 가슴이 뛰는 전투를 한 적은 없다.

그에게 있어서, 전투란 유린을 의미한다.

약한 자를, 그저 짓밟는 살육을 할 뿐의 행위.

애시당초, 정신세계의 주민인 그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가능한 자는 적으니까.

드물게 물질계에 현현할 때도, 체재시간내에 그 장소에 살아있는 자를 몰살하는 것은 간단하였다. 그것은, 소환한 자도 포함한 것이다.

자신의 입장을 파악하지 못하고, 상위자인 그, 디아블로를 소환하는 것은...

살해당해도 불평은 말할수 없는 어리석은 행위라 말할 수 있다.

애시당초, 악마족이란 어떠한 종족인 것인가?

태고적, 빛과 어둠의 정령이 태어났을 때, 빛의 축복을 받아 천사의 알이 생겨나고, 어둠의 파동을 받아 악마의 종자가 뿌려졌다.

시간의 정령의 탄생과 동시에, 알은 우화하여, 종자는 싹을 틔운 것이다.

개념적인 존재로써, 육체를 가지고있지 않은 순수한 에너지체로써, 그들은 태어난 것이다.

그것이, 천사족과 악마족의 시조였다.

이상하게도, 동시에 태어났을 터인 천사족과 악마족은 사이가 나빴다.

만나면 전투는 피할 수 없고, 긴세월 전투를 반복하고있다.

하지만, 그들의 전투는 영향이 너무크기 때문에, 언제부턴가 500년에 한번, 7일동안만 전투를 한다는 협정(룰)이 생겨난다.

전투에 기쁨을 추구하는 디아블로에게 있어서, 싸울 수 없는 기간은 지루하기 그지없었다.

육체를 가지지 못하는 그들에게, 물질세계의 간섭력은 없다.

그렇기에, 지루한 시간의 끝을 고한, 새로운 마왕의 소환에 환희한 것이다.

마왕(리무르)는 말했다.

『육체(먹이)를 준비해 뒀다구, 나와라 악마(악마공).

내 도움이 되라고!』

떠올리는 것 만으로도 흥분한다.

지명으로 자신을 부르고있다! 그리 직감했다.

새치기로 출현하려고 하는 악마(잔챙이)들을 간단히 몰살하고선,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현현한다.

그리고, 얻은 것이다.

새로운 육체와, 충성을 맹세함에 상응하는 주인을.

그 육체는 그에게 익숙하여서, 지금까지 모을만큼 모아 소비하지 않았던 마소를 아낌없이 소비하여 바라는 모습으로 면모시킨다.

거기에, 그의 주인(리무르)가 진정한 마왕으로 진화하는 것에의해, 소비한 마소를 보충하는 것 처럼 흘러 넘칠 정도의 에너지의 유입을 느꼈다.

그리고, 결정적이였던 것이, 이름을 받은 것이다.

긴 세월 모아둔 마소로 육체를 만들고, 텅빈 신체를 채울 정도의 마소를 주입되어, 이름을 얻은 것으로 그것들이 안정되었다.

그에게 있어서, 전투란 유린을 의미했다.

그렇기에, 강함에 흥미도 없었던 것이다. 왜냐면, 고전다운 것을 고전을 한 기억이 없으니까.

천사족과의 전투조차도, 그에게 있어선 학살과 다름없는 사건이였다.

따라서, 모아둔 마소를 전부 소비한 시점에서, 그는 악마공(?魔公デ?モンロ?ド=데몬 로드)에 상응하는 실력자가 되어있었다.

마계에서도, 샐 수 있을 정도밖에 존재하지 않는 최상위의 존재이다.

지금의 그는, 긴 세월에 걸쳐 모아둔 경험을 그대로 안정되게 행사하는, 진정한 마왕에 준할 정도의 존재가 되어있는 것이겠지.

그 디아블로로써도, 자신의 주인의 리무르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디아블로는, 위에는 위의 존재가 있다고, 처음으로 인식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힘에는 흥미가 없었지만, 동료인 마물들에게 자극을 받은 듯 하여 디아블로도 힘을 추구하기 시작한다.

서열 1위.

그것은, 마왕 리무르의 부하 마물중에서, 최상위라는 증가.

가장 신뢰받아, 도움이 된다는 증명이다.

이 얼마나, 마음을 간지르는 감미로운 울림인가.

어떤일이 있어도, 서열 1위의 자리는 자신의 것이다. 그리 디아블로는 생각하였다.

서열이 이렇네 저렇네 하고 말을 꺼낸 시온에겐, 방금 전투에서 디아블로가 승리하였다.

하지만, 시온도 인정하는 최강의 오니가, 결승의 상대인 것이다.

결코 방심할 수 없다.

(케후후후후. 하지만, 이기는것은 저입니다!)

디아블로는, 전투를 기대하면서, 승리를 의심치 않는다.

「.......결승전, 시작!!」

소우카의 신호에의해,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뒤는, 전력으로 베니마루에게 승리할 뿐.

디아블로는, 긴장할 것 없이, 그 몸에 깃들어있는 힘을 풀어낸다!

베니마루는 디아블로를 관찰하여 생각한다.

이 악마, 엉망진창이겠지, 라고.

리무르의 부하는, 돌연변이한 듯 강력한 자가 많다.

하지만, 이 악마(디아블로)는 격이 다르다.

베니마루의 감각으로는, 시온과 자신이 정면으로 제대로 싸운다고 한다면, 아마도 시온이 이기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였다.

이유는 간단, 자신은 집단전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시온은 개인전에서 그 진면목이 나온다. 단지 그것뿐의 이야기이다.

같은 양의 에너지를 여럿에게 쏘는 것 보다, 개인에게 쏘는 쪽이 위력이 올라간다.

그러한 의미로도, 1:1이라면 시온이 유리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눈앞의 디아블로는, 그 시온을 꺾었다.

정면에서 부딫혀, 압도하고서, 말이다.

베니마루는, 제대로 싸운다면 자신의 승기는 적다고 생각하고있다.

하지만........

「....시작!」

소우카의 신호에 반응하여, 순식간에 디아블로에게서 거리를 벌렸다.

잔재주같은 기술은 무의미.

전력의 최대, 최강의 기술로 도전하는것이 정답이라고, 패배한 카리온이나, 시온의 전투를 보고서, 베니마루는 판단하였다.

첫수로 끝낸다!

「흑염옥(?炎獄ヘルフレア=헬 플레어)!」

디아블로를 향해, 주먹 크기의  검은 구슬이 날아간다.

디아블로가 회피를 시도할 모습은 없고, 빠르게 마방진의 전개가 완료하여, 디아블로를 중심으로 직경3m의 돔이 형성되었다.

이전과 달리, 막대한 요력을 담아, 압축에 성공한 헬 플레어는, 위력도 비교할 게 못되는 것이 되어있다.

베니마루와 같이, 디아블로도 자연효과에 내성이 있는 듯 하지만, 마속성인 흑염의 무효화는 불가능이다.

돔이 완성한 시점에서, 베니마루의 승리가 확정된다, 그럴 터였다.

「케후후후후. 이 공격을 제대로 맞는것은, 위험하군요. 유혹의 시간(誘惑の時間パラダイス?タイム=파라다이스 타임)!」

디아블로의 목소리가 들려와, 주위의 시간이 정지한다.

흑염이 돔을 태워버리기 전에, 마소의 움직임이 정지되어, 열의 발생을 저지되었다.

순간적으로 본 것 만으로도, 기술의 내용과 대책을 간판되어 버린 모양이다.

그것이, 디아블로가 가지고있는 또 하나의 유니크 스킬『대현인』의 효과이지만, 베니마루에게 있어선 어찌되든 좋은 이야기이다.

리무르가 가지고있던『대현자』와 동등성능의 스킬이며, 능력을 완전히 다룰 수 있는 디아블로에게 있어서, 발동이 늦은 기술은 통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말로, 방심하지 않고 능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숙련자인 디아블로의 무서운 점인 것이다.

디아블로가 상대의 능력을 일부러 맞아보거나 하는것도, 해석감정으로 보다 확실한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였다.

어느정도의 기술이라면, 보는것 만으로 훔치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칫, 본 것 만으로, 내 기술을 봉할 줄이야......」

멈춘 시간 속에서, 디아블로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베니마루.

첫수가 봉해져, 다음의 대책을 생각하면서, 베니마루에게 초조함은 없다.

처음부터 디아블로쪽이 격이 위일 것이라, 속으로 간파해둔 덕이다.

하지만, 단순한 육체전투로는 호각일거라 예상하고 있지만, 결정타가 없으면 쓸모가 없다.

물리무효효과에 의해, 참격으로는 데미지를 가할 수 없다.

투기검이라면 가능하지만, 서로 치명상을 주는것에는 위력이 너무 약하다.

오히려 디아블로의 능력 발동에 의해, 베니마루는 자신이 지는것이 될거라고 예상하였다.

「케후후후후. 뜸들이시는 것은 그만하시지요.

당신은 아직, 비장의 수를 남기고있지요?

제 기술을 받았으니, 진심을 발휘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구요!」

디아블로가 선언과 동시에, 기술을 쏘아낼 동작을 취하였다.

"세계의 붕괴(世界の崩?エンド?オブ?ワ?ルド=엔드 오브 월드)"라는, 시온의 필살기를 상회한 초절기이다.

베니마루는 생각할 여유는 없다고 판단하여, 하쿠로에게 배운 성검기를 쏘아낸다.

"롱류수참(朧流水斬)". 그것은, 흐르는 물처럼, 모든것을 흘려내, 상대에게 돌려준다.

포착할수도 없는 유현(幽玄)과 같이, 상대를 혼란시키는 효과도 있어, 검기로써의 최고봉이였다.

「세계의 붕괴(世界の崩?エンド?オブ?ワ?ルド=엔드 오브 월드)!」

「롱류수참(朧流水斬)!!」

세계의 붕괴와 동시에, 파라다이스 타임에 의해 멈춰져있던 시간이 흘러간다.

세계의 붕괴의 여파를 받아, 베니마루의 전신을 격렬한 통증이 꿰뚫었다.

"롱류수참"에의해 흘리지 못했던 에너지에의해, 전신이 꿰뚫린 것이다.

「케후후후후. 아직 멀었군요. 그럼, 항복하시겠습니까?」

멈췄던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해, 베니마루는 날아가 땅에 구른다.

동각무효인데도 발생하고있는 전신의 격통이, 이대로라면 생명의 위험이라는 사인이라는 것엔 눈치채었다.

그런 베니마루에게, 디아블로가 가벼운 느낌으로 묻지만, 베니마루에게 답할 여유는 없어져있다.

오히려, 파라다이스 타임 안에서 쏘아진 엔드 오브 월드를 맞고, 무사히 서있는 쪽이 이상한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은 상관치도 않고, 베니마루는 자신을 한심하게 느낀다.

검의 실력도 올라가서, 하쿠로와 호각으로 싸울 수 있게 되었다. 마력을 사용한 전투도 집중력이 늘어난 것으로, 폭넓게 응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베니마루는, 개인전에선 시온에게 떨어지고, 대규모전투에선 랑가에게 떨어지겠지.

결국, 전체를 보고 지휘하는 것에 특화한 자신으로썬, 강함의 벽을 초월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은 아닐까?

그것이, 베니마루가 안고있는 고민이였다.

군의 지휘자로써, 리무르의 도움이 되는 것은 가능하겠지. 하지만, 이대로라면 리무르의 방패가 되는 것 조차 불가능한 것은 아닐까?

그러한 불안을 떨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니, 웃기지마. 왜, 이런 이몸이, 작고 하찮은 것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는거냐!)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애시당초 성질급했던 성격이였으며, 최근이 되어서 어른이 되어서 인내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

태어나서부터 갖고있던 성격은 그리 간단하게 바뀌는 것이 아니다.

지휘를 하는 자로써의 책임감에 의해서, 주위의 조화를 목표해온 결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집어쳐, 바보같아서 말이지. 나답지 않다고, 구구하게 고민하는것도 귀찮아.

요-점은, 이기면 되는거잖아. 없다면, 만들 뿐이다!)

베니마루는 떨쳐냈다.

디아블로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일어서, 도를 쥔다.

그 모습을 보고, 전투 속행이라 판단한 디아블로가 작게 웃었다.

「케후후후후. 그래야지, 베니마루입니다!」

그리 말하고, 양팔에 장비한 장갑(1)에서, 일그러진 칼날이 튀어나온다.

3개의 손톱과같은 모습으로, 좌우대칭이였다.

1개의 손톱의 길이는 1m정도로, 날카로운 양날의 검이되어있다.

디아블로가 쿠로베에게 받은 전용무기, 조협인(爪鋏刃シザ?ズ=시저스)였다.

지금까지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던 디아블로가 전용장비를 꺼낸 것으로, 전투장내가 웅성거린다.

그리고, 뭔가를 기대하는 듯한, 뜨거운 열기에 둘러싸였다.

베니마루는 망설임을 버리고, 마음을 집중시켰다.

애시당초, 전투중에 성장하는 녀석은 꽤나 있다. 최근을 말하자면, 고브타다.

그 바보에게가능하고, 자신에게 불가능할 리가 없다! 그것이, 베니마루가 얻은 단순(심플)한 해답이다.

(해주겠어. 이자식, 이몸의 힘을 깔보지 말라고???!!)

그리고, 마음을 진정시킨채로, 짜여진 투기를 전신에 퍼뜨렸다.『마염화(魔炎化)』를 발동시켜, 전신의 손상을 수복한다.

동시에, 짜여진 기와 흑염이 하나로 배합되어간다.

옅게 흔들리는 것도없이, 아름다운 흑홍(?紅)의 투기(오라)가 전신을 감싸, 준비가 완료됬다.

시간으로써, 1초도 되지 않는 한순간의 일이다.

「다음은, 진심으로간다. 죽어도 원망하지 말라고?」

「케후후후후. 그 자신, 싫지 않습니다」

양자의 시선이 교차하여, 서로가, 서로가 가지는 최고의 기술을 동시에 쏘았다.

「생명의 수확(生命の?穫エンド?オブ?シザ?ズ=엔드 오브 시저스)!」

「롱흑염장파(朧?炎葬破リバ?ス?フレイム=리버스 플레임)!!」

모든 생명을 베어내는 디아블로의 가위, 그 교차하는 한순간을, 베니마루의 홍련으로 불들여진 도가 받아서 튕겨낸다.

그리고 돌려지는 도로, 용솟움치는 흑염기를 디아블로에게 박아내듯이, 베었다.

흐르는 물과도같이 받아 흘리는 것이 아니라, 감싸여진 화염과같이, 모든것을 불태운다.

지금, 이 순간에 태어난, 베니마루의 필살기였다.

베니마루의 도가 열과 충격에 버티지 못하고 부러져 녹아내린다.

디아블로의 시저스도, 베니마루의 도를 막은 데미지에의해 융해하여,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당연히, 그 소유자인 디아블로도, 흉부에 커다란 상처를 입어, 지면에 쓰러져있다.

「케, 케후후후후...... 훌륭,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 봤습니다....

뭐일까요, 이 괴로움은. 두번다시, 이런 것, 맛보고싶지 않군요.....」

「두번다시, 네놈하고 싸울 생각같은 건, 없?어...」

베니마루도 무릎을 꿇고, 모든힘이 다한 모습이였다.

「어, 어?어....... 베니마루선수의 승리입니다!!」

소우카가 선언하여, 이 순간, 우승자가 확정됬다.

수일에 이르른, 긴 전투는, 이렇게 끝을 맞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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