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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21화 (122/275)

121화 히나타와 아이들

잉그라시아 왕국에 도착하여, 일주일이 흘렀다.

가도를 가는 마차에 합승하기도 하며, 이곳에 오는데도 나름대로 시간이 들었다. 그렇지만, 조급함은 금물이다.

전이마방진을 이용하지 않고, 목적지를 눈치채이지 않게한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히나타와 프릿츠는, 변장도구로써 모험자의 여자아이와 청년의 모습으로 변해있다.

히나타는 초기에 사용하였던 장비가 남아있었으므로, 그것을 사용하고있다. 프릿츠는, 알맞은 장비를 행상인에게서 구입하여, 착용했다.

하지만, 장비적인 불안은 없다. 성령무장을 개량하였다는 마왕(리무르)에게 받은 팔찌가 있었다. 이 팔찌는 생각하여 언제든지 주병장으로 변장(換装)이 가능한 것이다.

프릿츠도 똑같이 정령무장의 팔찌를 차고있다. 열화판이긴 하지만, 유니크와 동등성능의 장비이다. 어떤 생각으로 장비를 건내준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도움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일이 닥치면 주무장으로 바꿀 수 있으므로, 장비의 착용은 필요 없지만, 모험자로 변장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였다.

그러한 이유로, 둘은 초라하다고 말할 수 있는 장비를 차고있다.

위조한 길드 카드로, 잉그라시아 왕국의 진입은 용이하였다.

현재 히나타는, 마을 바깥쪽의 싼 여관에서 체재중이다.

요 일주일, 히나타는 여관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정령소환 마법에의해 정령사역을 사용하여, 왕국내부의 모습을 관찰하고있는 것이다.

프릿츠는, 학교주변을 둘러보고. 자신의 발과 눈으로, 도시의 분위기를 돌아보고있다.

학교에 친입가능한 루트, 혹은 상품운반같은 것의 의뢰가 없는가, 꼼꼼히 조사활동을 하고있는 것이다.

학교는 일종의 요새이며, 관계자 이외의 사람의 출입이 어렵다.

학교내부의 도서관의 이용은, 일반인이여도 가능하지만, 그곳엔 유우키의 감시하라고 생각하여도 틀림 없다고 판단하고있다.

히나타와 프릿츠는, 유우키에게 알려질 것 없이 학교에 침입 가능한 방법은 없는가, 그 방법을 찾고있는 것이다.

출입하는 업자를 몇갠가 고를 수 있었지만, 프릿츠가 식료품의 업자와 이야기를 하는것에 성공하였다.

각국에서 모이는 학생의 수는 많다.

점심식사의 준비에 필요한 식료품의 운반만으로도, 나름대로 일손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임시의 아르바이트로써, 히나타와 프릿츠는 요령좋게 섞여들어가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그로부터 더욱이 일주일간. 아르파이트의 일을 계속하여, 이번엔 학교로 범위를 좁혀 조사하는 두명.

운반작업은 이른 아침부터 할 필요가있다. 간단한 요리라고는 하나, 점심까지는 어느정도 밑작업을 끝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일주일의 관찰에의해, 배달을 끝낸 후라면 학교내부에 남는 틈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가장 이른 아침에 짐의 배달을 끝내고 아직 어둠속에서라면, 어둠에 스며들어 둘이 빠져나간다 해도, 눈치채일 것은 없겠지.

요 1주일동안, 학교의 구조도 얼추 파악할 수 있었다.

학교내에 뿌린 정령의 보고에의해, 강력한 빛의 정령의 파동가 발해지는 장소고 찾았다.

리무르가 말했던, 빛의 정령의 수호를 받은 소년이 있다고 생각된다.

연회 뒤에 리무르와 이야기를하여, 학교에 남은 아이들에 대해서 들은 것이다. 히나타가 한귀로 흘려보내며 마물의 허언이라고 잘라내버린 이야기이며, 지금와서는 아이들이 이용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히나타는 생각하고있다.

어느의미, 히나타의 후배라고도 말할 수 있는 아이들.

하지만, 그 아이들을 소환한 이유가, 히나타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리무르에게 유우키가 설명한『성교회(聖教会ヒナタ=히나타)가 다음 세대의 용사를 소환하는것에 실패했다』라는 설명도 이상한 것이다.

애시당초, 자신들이 다음 세대의 용사를 소환하여 새로운 희망을 육성할 필요가있는가 어떤가 제쳐두고서도, 히나타와 교회는 소환같은 것을 하지 않았으니까 틀림없는 이야기.

그럼, 소환을 한것은 유우키이다, 라는 이야기가된다.

그 목적은 무엇인가? 과연, 정말로 실패한 결과가 아이들인 것인가, 최초부터 아이들을 노리고 소환한 것은 아닐까?

히나타는 그것을 판단할 수 없다.

유우키가 소환을 하여, 히나타에게 그 죄를 뒤집어 씌운것은 틀림 없는다, 그것은 히나타와 리무르의 대립을 목적으로 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큰 뿌리인"어째서, 소환을 하고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의 답이 아닌 것이다.

혹은, 대량으로 소환을 할 필요가있어, 그 실패를 이용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 소환을 하고있는 이유를 규명할 필요가있다, 히나타는 그리 생각하고있다. 소환된 아이가 5명 뿐인가 어떤가도 모르고, 아이뿐 아니라, 어른이 소환되었을 경우엔 어떻게 하고있는지도 불명인 것이다.

방치한다면 좋지 않은 일로 이어질거라는, 막연한 불안이 히나타의 마음을 누르고 있는 듯 하였다.

어쨋건, 우선 아이들의 확보이다, 히나타는 자신의 생각을 떨쳐내고 작전실행을 위해서 의식을 집중시킨다.

작전 실행의 아침이 되었다.

프릿츠와 협의를 끝낸 히나타는, 식료품을 옮기는 짐차를 미는 집단에 섞여서 학교로 침입한다.

요 일주일로 친해진, 배달의 아주머니들에게 싹싹하게 말을 걸면서도, 방심없이 수상한 기색이 없는가 신경을 쓰는것은 긴장을 풀지 않는다.

히나타는 자신에게, 인식변환의 마법효과가 걸려있는 것을 떠올린다, 마법도구로써, 빨간머리칼의 소녀의 외관으로 보일 터이다.

아주머니들은 히나타가 아니라, 싹싹한 빨간머리의 소녀에게 대하는 느낌으로 대화를 하고있다. 그러한 생각이 히나타의 마음을 지나쳐, 조금 쓸쓸한 마음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한 것을 신경쓰고있을 때가 아니다.

배탈을 끝내고, 빛의 정령의 기척이 느껴지는 교실로, 프릿츠와 합류한다. 히나타는 프릿츠와 협의한 대로, 기분을 전환하고 행동을 개시했다.

배달처에 짐을 다 전하고, 돌아갈 준비를 시작한다. 그 틈을 노려서, 간이형 환각마법을 전개시키는 히나타.

몸에 걸치고있는 마법도구를 핵으로써, 정령을 깃들이는 것이다. 이것에 의해, 히나타의 대역을 한동안, 정령이 빨간 머리칼의 소녀를 연기해준다.

학교를 나갈까지는 마법효과는 사라지겠지만, 그때까진 합류를 이룰 계획이였다.

학교의 문을 출입할 때, 마법감지를 받으므로, 호나각마법등은 통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한번 이야기해 두는것이 작전 내용이며, 위험을 무릎쓰고 학교내에 남아있을 예정은 아닌 것이다.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은 대강 10분정도라고 추측하고있지만, 어쨌거나 아이들의 아이들의 현재 상태를 확인해두지 않으면 시작되지 않는다, 히나타와 프릿츠는 그리 결론지었다.

하지만, 작전은 임기응변, 무언가의 사정으로 합류할 수 없을 경우, 그대로 강행돌파로 이행하는 것도 고려하고있다.

그 경우엔, 아주머니들과는 여기서 작별이 되겠지.

그것에 조금 죄악감도 느끼지만, 히나타는 망설임을 떨쳐버리고 대역을 남기고 그 자리를 뒤로하였다.

프릿츠는 힘을 쓰는 일을 맡기고있으므로, 합류는 나중이된다.

히나타는 협의한 대로, 빛의 정령의 기척을 향해서 질주를 개시했다.

은형을 사용하여, 존재감을 극한까지 흐리게한 히나타는, 누구에게도 눈치채이지않고 전력으로 교정을 달려나간다.

교사3층의 복도를 향하여 도약하고, 소리도 내지않고 착지하는 히나타.

단련된 신체능력을 마법으로 강화시켜서, 초인과같은 행동을 할 가능케하고있다. 히나타는 층계참에 있는 문을 개정(언록)의 마법으로 자물쇠를 해제하곤, 주저하지 않고 안으로 침입했다.

어두컴컴한 교실 안.

아직 이른 아침이며, 시각은 6시 전이다.

그곳은 보통의 교실과는 느낌이 달랐다. 책상의 수는 적고, 사용되는 것은 4개밖에 없다.

교실의 뒤에 문이 있어, 두개의 교실을 연결하는 듯한 방식로 만들어져있는 듯 하다.

복도에 직면한 측면에도 문이 있지만, 밖에서는 엄중하게 봉해져있다. 문에 손을 대고 열려고하였지만, 안측에서는 열쇄도 없어 열 수 없었다.

이질적인 구조이다. 이것만으로도, 이 교실에 이상한 사건이 일어나고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히나타는 한번 끄덕이곤, 뒤에있는 문으로 향해갔다.

그 문의 건너편엔 빛의 정령의 기척을 느낀다. 시간에 여유는 없고, 재빨리 목적을 이루어야한다고 히나타는 판단했다.

히나타는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간다.

식사를 하기위한 테이블등이 준비되어있어, 생활감이 느껴진다.

히나타는 신중하게 걸음을 나아간다.

얇은 벽으로 나누어져있는 건너편은, 침실로 되어 있었다.

이불이 4개 늘어서있어, 그곳에 아이들이 잠자고있는 것이겠지.

거기서, 히나타는 그 장소에서 백 스탭을 한다.

한순간, 그 장소에 한명의 소년이 목검을 내려쳐 공격을 해왔다.

「헤에.....회피하다니, 꽤 하잖아! 도둑인가?」

그 개구쟁이같은 목소리에 반응하듯이, 이불에서 일어나는 아이들.

소심해 보이는 일본인 소년과, 어른스러운 서양풍 미소년.

그리고, 금발의 귀여운 미소녀였다.

「뭐하러 왔지? 이곳에는 훔칠 물건같은 것은 없는데?」

「언니, 누구우?」

소심해 보이는 소년과 금발의 미소녀가, 히나타에게 묻는다.

서양풍의 미소년은, 방심할 것 없이 두명을 지키듯이 자세를 취했다. 뒤에는 개구쟁이 같아 보이는 소년.

히나타는 한숨을 쉬곤, 양손을 들어 전투의 의사가 없다는 것을 태도로 보였다.

그리고,

「모검을 내려주지 않을까나, 미사키 켄야, 군?

그리고, 그렇게 경계하지 않아도 괜찮아, 게일군」

이라고, 말을 걸었다.

리무르에게 들은 특징과 일치한다. 5명이라 들었다. 마지막 한명, 검은 머리의 쿠로에・오벨 이라는 이름의 소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남은 4명은 틀림 없는 듯 하다.

「우리들을 알고있는거야?」

소심해보이는 소년, 세키구치 로우타의 질문에,

「아아. 너희들에 대한 것은, 리무르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다.

미사키 켄야, 세키구치 로우타, 게일・깁슨, 앨리스・론드 이지?

또 한명, 쿠로에・오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이야기로 들은 대로군.

리무르에게 들은 특징대로야.

내 이름은, 사카구치 히나타라고한다.

혹시나, 나쁜 이야기를 들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너희들에게 해를 끼칠 생각은 없어.

오늘은, 너희들과 이야기하러 왔는데, 시간이 없다.

가능하다면, 나를 신용해 주었으면 하는데.....」

히나타가 그리 말하자, 켄야는 목도를 집어넣고 의자에 앉았다.

그대로 맥빠졌다는 듯,

「뭐야, 리무르 선생님과 아는 사이냐」

그리 말하며, 안심한 듯 웃음을 띄운다.

「그래도, 히나타=사카구치는, 나쁜 사람의 이름과 똑같네!」

「맞아맞아, 우리들을 소환하여 이용할 수 없으니까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잖아?

유우키 오빠랑 리무르선생님이 구해주지 않았으면, 우리들 죽었을지도」

「뭐, 적의는 없어보여. 믿어도 괜찮을, 까나?」

입을 모아 말하면서, 아이들도 일어나 의자에 앉았다.

리무르와 아는사이라는 것으로, 히나타를 믿어보기로 한 모양이다.

단, 히나타가 자신들을 소환한 장본인이라고 굳게 믿고있는 것은 틀림 없는 듯 하였다. 그 본인의 얼굴도 모르는 탓에, 히나타와 극앙인 히나타가 이어지지 않을 뿐인 이야기.

히나타는 조금 복잡한 기분이 되지만, 소란스러워지는 것 보다는 상황이 좋다.

애시당초, 그 이야기 속의 극악인은 히나타인데, 완전히 누명이다.

성가시므로, 설명할 시간은 없는 듯 하다. 히나타는 아이들이 착각해준 것을 기회삼아, 그것을 보류하여 현제 상황을 확인하기로 하였다.

「음, 믿어줘서 고마워.

나는 리무르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어서, 그때 너희들을 알게됬어.

자세한 것을 이야기할 시간은 없지만, 리무르가 있는 곳에 함께 와주었으면 해.

거기서 자세하게 설명하고싶어」

「에? 리무르 선생님한테? 가고싶어!」

「그래도, 성교회에게 노려지니까.......가고싶어도......」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성교회는 문제없어.

혼란스러워 하지 말고 들어주었으면 하는데, 내가 성교회의 성기사단장인 히나타, 다.

전, 이지만.

방금, 너희들이 이야기했던"너희들을 소환했다는 히나타"는, 나이겠지.

하지만, 맹세컨데, 나는 소환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믿어주었으면 해.

그리고, 그것도 포함해서 설명하고싶다고 생각하고있어」

「에, 에에에!?」

「에? 그래도, 성교회가 범인이 아니라면, 누가 나쁜 사람인 거야?

어째서 우리들, 이곳에 같혀있는 거야?」

「그렇지..... 그리 생각하면, 이상하지?」

「그치만, 언니가 거짓말을 하는 것일지도 몰라」

히나타는 눈을 감고, 아이들의 대화를 듣고있다.

역시, 간단하게 믿어주지는 않겠지. 그것은 예상한 것이다.

믿어주게끔 하기 위해서, 이곳에서 설명할 시간은 없다. 따라서, 아이들이 납득하지 않는다면, 다시 오게 되겠지.

이전이라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아이들의 의사같은 것은 무시하여 억지로 구출하였겠지.

그것이 히나타라는 인물이며, 합리적으로 위험이 적은 방법을 모색하여, 주저하지 않고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것을 정의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니까.

하지만, 지금은? 상대의 마음을 억지로 따르게 하는것이 아니라, 부드럽게 납득해주었으면 한다, 그리 생각하고있다.

히나타는 생각한다. 자신은 약해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고.

작전행동에 있어서도, 합리적으로 하지 않으면 성공률이 내려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요번도, 이곳에서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하여 히나타를 의심한다면, 작전은 실패가도니다. 몇번이고 올 필요가 생기므로, 유우키가 눈치챌 걱정도 생기겠지.

그래도, 히나타는 아이들에게 털어놓는 것을 선택했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결국엔,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히나타는 돌아가는 길을 걷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여, 변화한 자신을 우습다고 느끼고있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후회만은 하지 않는 것, 그것만이, 일관하는 히나타의 삶의 방식이였다.

「괜찮아. 이 누나는, 믿을 수 있다구?

내 파트너, 빛나는 녀석이, 문제없어! 라고 말하고있어」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치만, 이 언니, 정령에게 사랑받는걸!」

「응, 그렇네. 나도 믿을래」

「그럼 결정, 이군. 간다면, 빨리 가자구. 이대로라도 갈 수 있는데?」

히나타는, 눈을 크게뜨고, 아이들을 본다.

이렇게나 가볍게 믿어주는 것은 예상외였고, 이대로 가는것도 계획과 다르다.

무엇보다,

「마음은 기쁘지만, 지금당장 출발이라는 것은 무리겠지.

무엇보다, 앞으로 한명, 쿠로에라는 소녀는 어디있지?

5명 모여서 가지 않으면, 문제의 해결이 되지 않는데.....?」

「누나.......방금부터 말하는, 쿠로에는, 누구?」

「그런 애, 모르는데?」

뭐라고? 한순간, 농담 혹은 자신을 속이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는 히나타.

하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함 그 자체. 결코 속이는 의도는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 대체.....?

「늦어졌습니다!」

그때, 프릿츠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시간은 앞으로 얼마 없다, 헤매이고있을 때가 아니겠지.

이대로 탈출하거나, 후일을 생각하거나.

위험도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히 후자이다. 아이들이 납득하여 준비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이대로 아이들을 보호하여 탈출하는 편이 좋겠지.

하지만, 쿠로에가 없는것이 마음에 걸린다.

히나타는 한순간 망설이고,

「망설일 필요는 없잖아? 왜냐면, 아이들을 데려가면 곤란하니까요」

그런 히나타 쪽을 향해 말을 걸어오는, 웃는 얼굴의 소년.

프릿츠가 튕겨지는 듯 뛰어서 물러나, 발도하여 상대를 확인한다.

흑발흑안의 친근해지기 쉬운 젊은이. 하지만, 성기사 대장중 한명인 프릿츠에게, 그야말로 기척을 읽히지 않고 몰래 접근한 것이다.

그 기척에 눈치채지 멋했던 것은, 프릿츠 뿐이 아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히나타까지 반응할 수 없었던 것이다.

보통 녀석일 리가 없었다.

「유우키 카구라자카....」

히나타가 중얼거린다.

그곳에 서있는 것은, 그랜드 마스터이며, 현재 가장 경계하고있던 인물.

「아무래도, 아이들(미끼)를 물은것은 두명뿐, 입니까.

뭐 상관없지요. 성기사단장 히나타, 자네는 잔챙이가 아닙니다.

조금은 아이들(미끼)도 쓸모가 있었다, 라는 것일까요?」

웃는 얼굴로 즐거운 듯 이야기하는 유우키 카구라자카를 앞에두고, 히나타는 공포를 느꼈다.

등골엔 식은땀이 흘러, 전력으로 본능이 위기를 고하고있다.

히나타는, 그것들의 감정을 의지의 힘으로 억눌러서, 조용히 각오를 정하였다.

"히나타의 기억에있는, 온화하게 미소짓는 소년"

말도안되는 이야기였다.

전신의 털이 서는 듯한, 사악함.

이전과 다르지 않는 그 웃음으로, 두르는 분위기는 온화한데.

히나타조차도 공포를 느끼는, 그 기색.

이 사악함은, 지금 여기서,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히나타는 일어서, 강철의 의지로, 유우키와 대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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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1. 유우키 = 카자림 (근거: 본성을 드러내더니 말투가 확 바뀜, 대현자로 가지고 있는 스킬을 간파하지 못함)

예상 2. 쿠로에에게 들어간 정령을 눈치챈 유우키가 격리시켜서 이용해먹을 생각을 하거나 이미 이용함. 다른 아이들은 당연히 세-뇌.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마인 암약편 121화 히나타와 아이들|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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