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화 히나타와 유우키
유우키와 대치하여, 히나타는 묘한 위압을 느낀다.
꼼꼼하고 신중하게 계획을 진행하였으며, 눈치채일 틈은 없었다고 생각하여.
「어떻게 눈치챘지?」
「이런? 인사도없이, 질문이라니, 차갑네, 히나타」
「닥쳐. 아이들을 미끼라고? 처음부터 함정을 팠던 것인가?」
그 질문에, 어깨를 움추리면서,
「당연하잖아? 그 아이들은 안정되어 버려서, 재소환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렸으니까」
웃는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말한다는 듯 답하는 유우키.
「재소환, 이라고?」
「아아. 소환에는 많은 마력에다 재사용할때 까지 긴시간이 걸리는 것은 알고있지?
당첨의 소환자가 나올 때까지 몇번이고 사용할 수 있고, 아이가 나온다면 꽝은 아니란 말이지
그런데, 리무르씨가 안정시켜버렸으니까, 재소환할 수 없어서.....
단골인 거래 상대에겐 거래중지라고 하니, 엄청 손해라고」
알고있잖아? 그리, 가볍게 말을 걸어오는 유우키.
가벼움조차 느껴지는 동작이지만, 히나타에게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무서운 것을 고해진 듯한 느낌이 되어버린 듯 느껴진다.
그런 히나타에게,
「어라아? 혹시나, 몰랐어?
아이들이 안정하지 않고 그 에너지 붕괴를 일으킬 때, 마침 재소환의 조건에 적합해진다구.
그것을 이요하면, 새로운 소환이 가능하다는 것.
그렇게 하면, 실패한 소환도 쓸데 없지 않다는 것이지.
최악인 것인, 마사유키같이 쓸모없는 소환자가 나왔을 때란 말이지」
――아, 마사유키라고 하는 것은 용사라던가 물리면서 인기만 있는 잔챙이(쓰레기)이지만 말이야――
그런 말을 멀리서 들리듯 느끼며, 히나타는 격노한다.
이 녀석은, 사람의 목숨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말로 나타내면 그렇게 되겠지.
히나타에게 있어서 용서하기 힘들게도, 유우키는 소환을 가볍게하여, 목적에 합치하는 소환자를 거래처에 팔아넘긴다는 것이다.
「유우키 오빠, 우리들을 구해준게, 아닌거야?」
울 것 같은 앨리스의 물음에,
「아하하, 들려버렸어? 이용할 수 있어 보이니까 살려두고있을 뿐이야.
앨리스, 그런 슬픈 얼굴을 해도 소용 없다구?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죽이고, 반대로 말하자면, 이용할 수 있을 동안은 살려줄게」
웃는 얼굴로, 잔혹한 대답을 하는 유우키.
히나타의 속에서, 냉정 냉혹한 부분이 눈을 떠서, 눈앞의 남자의 살해를 주장한다.
이 남자를 살려두어서는 안된다, 라고.
「네놈, 나를 조종할 뿐 아니라, 아이들 까지!
게다가, 또 한명 소녀가 있을 터이다.
쿠로에・오벨이라는 소녀는 어디에 뒀지?
아이들에게서 기억을 지운것인가?」
히나타의 외침에,
「유감이네, 모처럼 벌레가 자라서, 히나타도 내 장기말로서 좋은 상태였는데.
게다가.....
모친에게 버려진 절망의 마음을 안은 채로"감정을 동결"해줬으니까, 히나타는 좋은 표정을 짓고있었는데.
정말로 유감이야. 모처럼, 몸과 지식이 어긋나있고 냉혹한 히나타로 만들어냈는데, 지금와선 보통의 정의감이 강할뿐인 여자잖아. 재미없어.
그런데 말야, 쿠로에・오벨은 누구?」
그말에 격양하는 히나타.
하지만, 냉정한 히나타의 사고는, 쿠로에・오벨을 모른다는 유우키의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찾아낼 수 없다. 정말로 모르는 듯한 모습이였던 것이다.
무슨 일이지? 히나타는 자신의 분노를 컨트롤 하면서, 사고를 겹쳐간다.
그 히나타의 시야에는, 지금이라도 울 것 같은 앨리스의 얼굴이 보인다.
이 이상, 이 남자가 제멋대로 말하게 할 수는 없다. 그리 판단하여, 팔찌 형태를 하고있는 성령무장에서 검을 뽑았다.
동시에, 무장이 빛의 입자가 되어 히나타의 몸을 감싼다. 빛의 난무가 진정되었을 때, 완전무장의 히나타가 출현하였다.
「유우키, 옛 연으로 참회한다면 목숨까지는 취하지 않아주도록 하지.
지금 당장 사죄한다고 맹세해라. 그리고, 죄를 갚기 위해서 자백해라」
「아하하, 왜? 내가 사과할 필요같은 것은, 없지?
이 세계말야, 약육강식이잖아? 약한 녀석, 속는 녀석, 이용 당하는 녀석이 나쁜거라구?」
「웃기지마라!」
열화화 같은 분노를 담아서, 히나타의 검선이 유우키를 향해 쏘아졌다.
신형의 성령무장의 주무기는, 도의 형태를 하고있다. 이전, 히나타가 사용하였던 자르는 성능도 가지고있는 레이피어 보다도, 약간 두꺼워져있지만, 무게는 그리 다르지 않다.
중량제어나 관성제어를 사용하는 히나타에겐 의미가 없는 차이이지만, 자신의 검술체계에 비교해 본다면, 대검보다도 사용하기 쉬워져있다.
성능은 동등이상.
리무르가 성능해석과 카피하여 개량해였다는 그 신형의 성령무장은, 이전보다도 사용하기 쉬워져있었다.
옛날부터 친숙한 무기인 듯, 도를 휘두르는 히나타.
익살맞은 표정으로 그 검의 일섬을 피한 유우키의 뺨에, 한줄기 상처가 생겨났다.
붉은 선. 그리고 흘러내리는, 한 줄기 핏방울.
유우키의 얼굴에서 표정이 사라졌다. 상대를 깔봐, 완전 바보취급하던 그 태도는 바뀌지 않은 채로.
「헤에....... 놀랐어. 완전히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히나타, 어떻게 되버린거야? 이런 단기간으로, 대폭으로 실력이 늘어났네.
벌레가 붙어있었을 적의 너와는, 다른 사람과 같이 힘이 늘어났잖아」
당연히 의혹은 있었지만, 유우키는 벌레를 붙인 대상의 능력을 완전히 파악하고있다고 자백하고있다.
그것은 히나타의 예상의 범주. 문제는,"용사의 알"이 되어 습득한 힘으로, 어디까지 유우키의 예상을 웃돌 수 있는가, 라는 점이다.
그랜드 마스터라 불릴 정도이니 실력은, 당연히 높다. S급의 모험자 보다도 위이다.
이전, 성교회와 자유조합에의한 사룡토벌의 공동전선을 펼쳤을 때, 히나타는 유우키의 힘의 편린을 보았다.
스킬에 기대지 않는, 신체능력에의한 힘으로써, 사룡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했다. 그 강인한 육체야말로, 유우키가 이 세계에서 습득한 자질이라고 자신은 말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완전 믿는 것은 위험하겠지. 달리도 숨기고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도 틀림없다.
그리고, 최초에 생각했던 마왕 카자림에 의한 지배되는 게 아닐까? 라는 의문이였는데, 지금의 유우키의 반응을 보면, 유우키가 조종당하는 느낌은 아니였다.
마왕 카자림이 가지고있던 지배능력을 습득한 것은 틀림 없지만, 카자림과의 관계를 확인해둘 필요는 있다고 히나타는 생각한다.
"주술왕(呪術王カースロード=커스 로드)"라 불리는 마왕에게 유우키가 조종당하고 있다면, 도와주고싶어. 그리 생각하였는데, 뭔가 그런 느낌이 아닌 것이다.
그래도, 만일을 위해 히나타는 최후의 확인을 하기로 하였다.
「유우키, 네놈은 카자림에게 조종당하는 것인가?
그게 아니면.....지금 이야기하는 네가, "주술왕"카자림 인것인가?」
그 질문에, 입술에 냉소를 띄우며 유우키는 사악하게 수긍한다.
「에? 아아, 아하하. 응응, 그렇네, 그럴지도?
내가(僕が=보쿠가), 아니, 내가(俺が=오레가)카자림이다! 뻥이지.
아하하하하하하, 정말, 히나타는 재밌는 걸 말하네」
한바탕, 정말 재밌는 것을 들은 듯이, 폭소하는 유우키.
그 모습은 틈투성이인데, 공격을 할 의지가 솟지 않는다. 심하게 비뚤어져있어, 꺼림칙한 기색을 히나타는 느끼고있다.
히나타는 계속 웃는 유우키를 보면서, 프릿츠에게 신호를 보낸다.
프릿츠도 정령무장을 기동하여, 전투준비는 완료하였다. 히나타의 신호를 받아, 아이들을 지키듯이 자리를 잡는다.
4명의 아이들도, 유우키의 이상한 분위기에 겁먹은 것인가, 서로의 몸을 기대어 앨리스를 지키듯이 자세를 취하고있다. 이야기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없어도, 자신들이 유우키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은 눈치챈 모양. 하지만, 상황을 이해할 때 까지 울거나 날뛰는 기색은 없다는 것에 히나타는 안도했다.
그런것의 모습으로 판단하여도 아이들이 세뇌되있는 기색은 없는데, 만약 아이들이 조종당하였다고 해도, 프릿츠가 대응할 수 있겠지.
사전에 협의한 대로 아이들을 프릿츠에게 맡기곤, 히나타는 의식을 유우키에게 향하여 집중시킨다.
유우키는 딱, 하고 웃음을 멈추고,
「있잖아? 어째서 내가, 그런 잔챙이랑 동일시되지 않으면 안되는걸까나?」
무표정으로 정돈된 얼굴에, 히나타는 정면으로 보며 묻는다.
그대로 답을 듣지 않은채로,
「이 세계에 불렸을 때에, 정신체로 헤매이던 벌레새끼(카자림)이 나에게 손을 댄 적이 있었어.
정신세계와같은 장소에서, 잘난듯이 뭐라 말했는데, 흥미 없었으니까 기억하고있지 않아.
덧붙여서, 그 녀석이 맞다면, 내 한쪽팔이라 자칭하는 서브 마스터에게 카자림이 동화하고있어.
능력에는 흥미가 있었으니까, 뺏었지만 말이야. 뭔가 나에게 심취하였다고 말해서, 살려두었단 말이지.
지식도 풍부하니까, 나름대로 쓸모 있었을까나」
카가리 여사.
그것은, 자유조합의 서브 마스터.
엘프의 피를 이어받은, 아름다운 여성이다. 히나타가 이 세계에 왔을 때에도, 뒤를 봐주었던 기억이 있다.
진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던, 대마도사. 자유조합이 자랑하는, 최고전력중 한명이다.
그 여성, 카가리는, 세뇌가 아니라 카자림과 동화하여 완전한 유우키의 부하라고 한다. 적지않은 충격이 히나타를 덮쳤다.
단순한 세뇌나 사고유도뿐이 아니라, 유우키가 내린 뿌리는 깊게까지 침투한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 말로, 유우키와 카자림은 한번 접촉하여, 유우키가 그 능력을 빼앗아 카자림을 부하로 삼은 것의 뒷받침이 생겼기 때문이다.
어디까지나, 유우키의 말을 믿는다면, 이지만.
히나타는 유우키의 말에 거짓이 없다고 판단한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고려하여도, 이곳에서 거짓말을 할 메리트는 적다.
그렇다면, 유우키를 제정신으로 돌리는 것은, 그야말로 의미가 없는 걱정이였던 것이다.
유우키는, 최초부터 자신의 의지로, 모든것을 꾸몄으니까.
「......그런가. 즉, 상냥해 보이는 언행도, 그 웃음도......
정부, 네 연기였다고 말하는 것이지?」
「아아, 과연. 알겠어.
즉, 너는 내가 카자림에게 조종당하고 있으니까, 구하고싶어! 그리 생각한 것이구나.
땡! 그건 말도안되는 이야기네. 나를 조종할 수 있는 것은, 나뿐이야」
묻는 히나타에, 익살맞게 답하는 유우키.
처음부터 모든것을 이해하고서, 히나타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즐겼다는 듯이.
유우키는 즐거운 듯, 입가에 냉소를 띄운 채였다.
"용사의 알"이 된 히나타에겐, 기만이나 거짓말, 허실같은 부자연 스러운 부분을 꿰뚫어보는"진안(真眼)"의 능력이 갖춰져있다.
그 눈을 통해 보아도, 유감스럽게도 유우키의 말에는 거짓은 느껴지지 않았다. 극히 자연스럽게, 그는 그에게 있어서의 사실을 이야기하고있을 뿐이였던 것이다.
개심할 여지는 없다, 그것이 히나타의 판단.
「유우키....... 마지막으로 묻지. 네놈은, 무슨 목적으로 소환을 하고있지?
어째서, 마왕 크레이만을 조종하여 오크 로드의 동란을 일으키거나, 서방 성교회와 템페세트를 싸우게 한것이지?
그것이, 세상에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 정도는 이해고 있겠지!?」
「아하. 아하하하하하. 재밌는 걸 말하네.
마지막, 마지막인가. 그렇네, 너에게 있어선 마지막일지도 모르겠네.
좋아, 알려줄게.
재밌어 보였으니까, 그저 그뿐인 이야이야.
사실은, 좀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구?
세계를 완전히 하나의 의지아래에 통일시킨다거나.
천사, 정령, 마물, 그 모든것을 지배하고싶어, 라던가.
그래도 말야, 유감이게도 내 실력으론 세계의 지배는 불가능하잖아?
그러니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거야」
히나타의 질문에 유우키의 대답.
세계체패가 아니라, 지배. 절대자로써, 자신이 군림하는 것을 선언하는 유우키.
히나타의 상상이상으로 이상한 사고에의한, 이유.
세계의 지배, 그런 것은 불간으하다. 상식적으로 생각하여,"이세계인"이 얼마나 우수하더라도, 세계를 지배할 수 있을 거라곤 생각할 수 없다.
이 녀석은, 광인이다! 히나타는 공포를 넘어서서 한기를 느끼기 시작한다.
떨리는 자신의 마음에, 히나타는 자신이 공포를 느끼고있다는 것을 깨닳았다.
힘 운운의 이야기가 아니라, 장난치는 태도로 엄청 진지하게 세계를 지배한다고 선언하는 유우키에게 공포감을 느낀 것이다.
그때,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복도에, 누군가가 걷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전, 히나타가 느낀 적도 없는, 성스러운 기색.
하지만, 부사연 스러울 정도로 감정의 색은 없고, 방향성이 확실치않은 이상한 기색.
「아아, 드디어 왔나.
히나타, 유감이네. 이걸로 너에게 승리의 가능성은 없어졌어.
내가 혼자였을 때, 너는 나를 죽여야했어.
역시, 너론 나를 멈추지 못했네.
이건 말이야, 게임이야. 간단한 게임
내가 세계를 지배할까, 세계가 그것을 제지할까.
나는, 내 자신의 승리를 위해서, 전력을 다하고있어.
너희들도, 나를 멈추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야하잖아?
너는 그것을 게을리했어. 그러니까, 진거야」
유우키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복도측의 문이 열려 한명의 소녀가 들어온다.
긴 흑발을 뒤에서 묶어, 몸을 감싸는 것은, 칠흑으로 통일된 경장비.
히나타의 성령장비를 부분적으로 작게 정리한 듯 한,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간소하게 만들어진 갑옷을 두르고있다.
아름다운 미모.
그 허리에 차고있는 한자루의 도에 손을 대어.
소녀는, 유유히 걸어왔다.
진정한"용사"이며, 역대 최강이라 칭해지는 자.
그 눈에는 색채가 없고, 칠흙의 어둠에 둘러싸여 있지만, 그 몸에 둘러싸는 기색은 신성 불가침.
압도적이기까지 한 기색(오라)가 히나타 일행을 압박한다.
애시당초, 유우키에겐 처음부터 잔재주는 필요없었던 것이다.
아이들을 조종할 필요도 없고, 히나타 일행을 완전하게 웃도는 전력으로써, 함정을 팠던 것이다.
「용사, 인건가......? 어째서, 용사가 이곳에......?」
히나타의 배후에서, 프릿츠가 중얼거렸다.
그 발언에,
「아아, 크레이만이 마지막에 쓸모가 있어서 말이야.
그녀석을 진정한 마왕으로 각성시켜서 장기말로 해도 좋았을텐데, 이미 카자림이 있으니까.
대신에, 마왕들을 전원 모으게했어.
자, 그렇게되면"잠에 빠져있는 용사"를 지키고있던 루미나스가 없어진다는 계산이야.
몰랐었겠지만, 이"용사"는 신성법황국 루베리오스의 진정한 지배자인 루미나스에게 조종되었다구?
내가 루미나스에게서 빼앗아서, 유익하게 이용해주겠다는 것이지.
덕분에, 내 정신지배는100%의 영역을"용사"에게 향할 필요가 있지만 말이야.
그 때문에, 너희들이 걱정하는 아이들의 정신지배는 불가능해.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 너희들은, 보고있어서 우스웠다구?」
즐거운 듯 폭로하는 유우키.
히나타는 그 발언에도 거짓이 없다는 것을 이해하여, 자신이 지금까지 믿고있던 세계가 무너지는 소리를 듣는다.
즉, 유우키는 법황을 진정한 지배자인 마왕 루미나스가 조종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신성 법황국 루베리오스는 마왕이 지배하는 도시였다는 것이 된다.
어쩐지, 신성법황국 루베리오스의 부자연스러움과, 피냄새나는 마물의 기색이 있었던 건의 설명이 된다.
그것은, 천수백년에 걸친 마왕에의한 지배체제의 확립을 의미하고있으며, 애시당초 교의 자체가 기만에 넘쳐났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나는 유우키가 아니라, 마왕에게도 이용당하였던 것인가.....)
하지만, 그것은 히나타뿐의 이야기론 끝나지 않는다.
신성법황국 루베리오스나 서방 성교회에 소속하는 자, 모두가 이용당한 것이된다.
절망에 감싸여질 것같은 히나타에게, 유우키가 말을 건다.
「일단, 만약이라는 게 있으니까 묻겠는데, 동료가 되지 않겠어 히나타?
아무래도 너, "용사의 알"이 된 듯 하니까, 각성할 수 있을 것 같고, 말이야.
전력이 느는것은 대환영.
같은 고향을 가지고있는 연으로, 지금이라면 간부대우로 동료로 해줄건데?」
「웃기지마라! 네놈에게 인정은 필요없는 듯 하군.
지금 이곳에서, 네놈의 죄를 단죄한다!」
유우키의 권유를 차고, 검을 쥐는 손에 힘을 담는 히나타.
하지만, 위세좋은 말과는 달리, 프릿츠의 퇴각신호를 보낸다.
그것은, 처음에 정해두었던 최악의 패턴의 대응.
히나타가 발을 묶는 동안, 프릿치가 혈로를 열어 탈출한다는 것.
상대의 전력이 자신들을 웃도는, 정대적인 불리한 상황의 대응책이였다.
「그렇겠지, 너라면 그리 말할거라 생각했어.......
자, 이만큼 나불나불 비밀을 폭로해줬어.
자, 흑막은 부탁받지 않아도 비밀을 폭로하잖아?
그걸 한번 해보고싶어서 말이야. 꽤나 즐거웠다구.
그래서, 이만큼 폭로했으면, 대부분의 흑막이 지잖아? 플래그라 하던가?
이만큼 성대하게 플래그를 준비해 줬으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날 쓰려뜨려 보라구.
혹시나하면, 용사로 각성해서 우리들을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구?」
히나타와 유우키, 최후의 말이 나눠졌다.
그리고 남은 것은, 전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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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작가 새X!!!!!
5차원 방망이가 날아다닙니다 여러분.
아니.... 그렇다는 것은 유우키는 정신체 레벨부터 사악하며, 강하고, 그때부터 완벽하게 스킬을 통제할 정도의 인물이였다는 건데...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마인 암약편 122화 히나타와 유우키|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