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화 정해진 운명
히나타의 신호를 받고, 프릿츠는 아이들을 감싸듯이 교실의 구석으로 이동한다.
교사의 3층에 위치하는 교실의 창에서 교정을 내려다보고, 도주경로를 뇌내에 그려서 만들어낸다.
프릿츠에게 있어서 히나타의 명령은 절대적이며, 거스를 생각은 없다. 히나타의 예상을 바르고, 저번의 마왕토벌 이외에서의 실패는 전무하니까.
저번도, 말하자면 상대가 너무 나빴던 것일뿐인 이야기.
따라서, 요번도 명령대로 아이들을 데리고 탈출하는 것이 정답일 터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정보를 가지고 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해야할 사항이라는 것은 프릿츠도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을 포함하여 아이들이 히나타의 방해뿐이 안된다는 것도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이유도 없이 명령에 따르는 것만으론 안좋다, 그러한 불안감이 프릿츠를 덮쳤다. 혹은, 그것은 프릿츠의 본으적인 직감이 그리 생각하게끔 하엿을지도 모른다.
결과로서, 그것이 프릿츠나 아이들의 탈출을 성공하게 하기는, 하였지만....
히나타는 공간인식능력에의해, 부감적으로 전체의 배치를 파악한다.
창쪽에 프릿츠를 포함한 5명. 수호대상이며, 공격에 말려들게 할 수는 없다.
전방에는 유우키, 그리고 복도측의 분에서 유유히 의자쪽으로 걸어오는"용사".
용사의 실력은 자신과 동등이나 그 이상.
템페스트를 습격하였을 때에 목격한"용종"인, 폭풍룡 벨드라를 봉인하였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과연 자신은 그 용에게 이길 수 있을까? 히나타의 계산에 의하면, 자신이 폭풍룡 벨드라에게 이길 가능성은 낮다.
그리 생각한다면 승산은 없지만, 용사는 수십년 잠에 빠져서 막 눈을 떠 본래의 실력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 더욱이, 유우키의 지배에의해, 전력을 낼 수 없는 가능성도 있었다.
시간을 끌 뿐이라면, 가능. 그것이 히나타가 이끌어낸 결론.
히나타는 도를 한번 집에 돌려, 거합(居合い=발도)의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신속의 도술에 의해 그 자리를 움직지 않은 채로 전방으로 공격을 펼쳤다.
「성령속박참(星幽束縛斬バインドスラッシュ=바인드 슬레쉬)!」
발도의 일섬에 섞어넣어, 도부분을 영자로 변환하여 무수히 많은 칼날로 변환시켜 발하는 정신구속공격.
영자변환된 무수히많은 칼날에, 부적과 동등의 효과가 생겨난다.
그것은, 육체가 아니라 혼의 그릇인 성령체를 묶는 기술이며, 신속의 발도의 기술에서 충격파와 동시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봉하는 히나타의 비장의 수중 하나.
성령무장의 일부인 도는, 성령의 힘의 구현화에의해 생겨난 무구이다. 따라서, 도의 칼날은 다시 빛나는 빛을 발하면서 재생했다.
부적이나 매체를 영자로 변환한것에의해 대용가능하게 함으로서, 상대에게 전술을 읽히지 않는 행동이 가능해진다. 이것은, 달인끼리의 전투에선 큰 어드벤티지를 갖게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이쿠!」
「……」
익살스러운 목소리를 내며, 하지만, 그 대응은 조금의 초조함도 보이지 않는다.
유우키는 충격파를, 손에 들고있는 단도로 흘려버린다. 쌍사단도(스네이크 소드)라고 불리는, 유우키가 가지고있는 유일한 전설급(레전드)의 무기로.
이 무기는 들었나 줄어드는것이 자유자애이며, 나이프로써 사용할 수 있지만, 채찍처럼 사용하거나 등등, 변환자재(変幻自在)의 형태변화를 가능케하는 특증을 가진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이 무기를 레전드라 격을 붙이게하는 성능은, 어느 일정의 데미지흡수능력이였다. 규정량에 달할때 까지, 모든 공격을 무효화할 수 있다. 단, 한번 용량이 차버리면, 일주일간은 이용할 수 없지만.
요번, 유우키는 앉은 채로, 그 능력을 사용하였다. 움직일 것 없이 모든 충격파를 흡수한 것이다.
「어라? 움직이지 못하게 되버렸다. 하는 수 없지, 전투는 맡길게」
충격파 그 자채의 무효화는 하였으나, 자신의 그림자를 꿰꿇은 날 하나로 구속효과는 발동해버린 유우키.
하지만 당황할 것 없이, 의자에 앉은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어필하면서, 히나타와의 전투를 용사에게 의뢰(명령)한다.
그 태도는 확연하게 부자연스럽고, 처음부터 견학하기위해서 피하지 않았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한편, 용사는.
처음 봤을터인 히나타의 공격에, 모든 날의 파편을 요격한다는 초절검기에의한 방어를 하고있다.
그 아름다운 표정을 일절 변화시키지 않고, 그곳에 초조함이나 깔본다는 감정도 띄우지 않고서.
「양해. 죽이게 되는데, 괜찮아?」
담담히, 유우키의 의뢰를 받아들이는 용사.
그리고, 히나타를 앞에두고, 마치 그것이 확정사항이라는 듯이 묻는다.
「괜찮아. 히나타는 부하가 되어주지 않는 듯 하니까, 하는 수 없지?」
「알았어. 그럼, 적어도 고통스럽지 않게, 죽여줄게」
감정이 빠진 목소리.
마치, 사전에 협의한 대로라고 말하는 듯한 대답.
냉혹한 살인기계를 빙의시킨다. 아니, 냉혹이라는 감정조차도 없다, 명령된 것을 실행할 뿐인, 인형.
히나타는 그 모습을 보고, 생각한다.
자신도, 감정의 요동없이 적을 쓰러뜨릴 뿐이였다. 조금전까지의 자신도, 지금 눈앞에 있는 용사와 비슷한 느낌이였겠지, 라고.
히나타는 도를 정면으로 쥐어, 용사와 대치한다. 그리고, 배후의 프릿츠와 아이들이 도망칠 것을 빈다.
방금전, 유우키가 나타났을 때에, 하교를 감싸는 결계가 펼쳐지는 것을 느껴싿. 아마도, 전이를 방해하는 효과를 가지고있다고 생가고디지만, 한번 학교에서 나가버리면 전이마법으로써 도망가는 것도 가능하겠지.
최악의 상황으로, 근처의 성교회에 도망가면, 전이 마방진을 사용하여 본부까지 전이도 가능한 것이다.
학교에 결계를 펼친다고 말해도, 학교의 밖까지 뚫고 도망가는 길은 있다. 그렇기에, 재빨리 행동으로 옮겨주었으면 하는데....
하지만, 실제로 그 여유는 없었다고도 말할 수 있다.
프릿츠와 아이들은 눈치채지 못하였지만, 교정에는 카가리(즉, 카자림)이 수하를 이끌고 대기하는 것이다. 이른 아침이란게 역으로 작용하여, 사람의 눈은 적다. 학생들이 등교해오기엔 아직 시간이 이르고, 기숙사는 이곳에서 떨어진 장소에 있기에, 현재는 무인에 가까운 것이다.
배달하는 인원에 눈치챘다고 해도, 그건 어떻게든 처리해버리겠지. 즉, 교정에서의 탈출 루트는 막힌 것이다.
프릿츠가 그것에 눈치챘을리는 없지만, 그는 자신의 직감을 믿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주저하였다.
시간으로서는 몇초뿐.
하지만 결국, 그 일분에도 달하지 않는 짧은 시간중에, 모든것의 결착이 지어지게된다.
히나타는 모든 의식을 용사게에 집중시켰다.
프릿츠와 아이들을 신경써도 하는 수 없다. 지금해야할 것은, 눈앞에있는 적의 배제이며, 시간을 버는 것이다.
의자에서 움직이지 못한다고 떠드는 유우키에게도 눈길을 주지않고, 히나타는 용사와 검을 섞는다.
천성의 재능, 그리고 노력.
히나타는 자신을 천재에 가까운 능력을 가지고있다고 자부하였고, 리무르에게 패배할 때 까지는 무패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것은, 검의 실력뿐 아니라, 마법에 있어서도 그런 것이다.
「풍절참(風切斬ウインドブレード=윈드 블레이드)!」
무영창으로 마법을 발동, 그리고 사방에서 용사에게 덮치는 바람의 날과 함께, 히나타의 도가 용사에게 닥쳐간다. 그에반해, 용사는 바람의 날을 무시하고, 히나타의 도를 자신이 들고있는 도로 받아낸다.
용사의 신체에 무수많은 도의 날이 빨려들어 가듯이 명중하지만, 그 모든것이 빛의 입자가 되어 마소로 환우너된다. 용사의 유니크 스킬『절대방어』에 의해서 완전히 막힌 것이다.
히나타는 무수히 많은 마법을 행사하지만, 그 모든것은 용사의 절대방어제 막혀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그리고, 히나타의 모든 검로는, 마치 예측된 듯이 모두 용사에게 튕겨진다.
무엇보다도......
일섬한 용사의 도가, 히나타의 도를 베어내싿.
이걸로 3번째, 맞부딫히는 검의 성능차인가, 혹은 실력의 차인가.... 히나타의 도는, 요상에 의해 간단하게 부숴져 버리는 것이다.
부러질 때마다 날은 구성되지만, 결정적으로 히나타가 불리한 것을 알려온다.
전해들은, 용사의 능력. 유니크 스킬『절대절단』를 행사하는 기색은 없는데, 이러한 상태이니까.
그래도 히나타는 서두르지 않는다.
검의 실력은 용사가 위. 마법은 통하지 않는다.
그래도, 히나타는 포기하지 않는다.
그녀에게 할 수 있는 것을 담담히 해낸다. 그리고, 찬스를 기다리는 것이다.
그녀에게 싹튼"용사의 알"로서의 자질이, 그녀의 마음을 강하게한다.
무엇보다도, 그녀에겐 지켜야할 자가 있으며, 돌아가야할 장소가 있으니까.
조금씩, 히나타의 검속이 상승한다. 높아지는 집중력, 그리고 알의 껍질에 금이 생기고......
용사가 존재하는 산정으로, 히나타는 달려올라간다.
「나는 지지않아! 상대가, 만일 무적의 용사라 하더라도.
당신을 쓰러뜨리고, 나는 앞으로 나아간다! 받아라, 붕마영자참(崩魔霊子斬メルトスラッシュ=멜트 슬레쉬)!!」
히나타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최속최강의 기ㅅ술로, 용사에게 승부를 걸었다.
잔재주는 없다.
높아져가는 고동에, 지금까지 없을정도의 고양감.
그리고, 용사의 검에 부딫힐 때에, 지금까지 아주 약간의 시간동안 검로로 자신의 실력의 상승을 실감한다.
자신의 알의 껍질을 부수듯이, 그 일격은, 히나타의 모든 힘을 쮜어짜낸 최강의 일격이였다.
프릿츠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다.
압도적인 히나타.
군림하는 히나타.
프릿츠에게, 히나타는 동경이며, 정의(힘)의 상징이다.
마왕 리무르에게 패배하였지만, 그 이후로, 이전보다도 히나타의 힘을 얻었다는 것을 알고있다.
그 히나타를 웃도는 용사 상대로, 히나타의 검속이 대응하기 시작하여, 이미 프릿츠의 의식으로는 검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역시 히나타님! 이라, 속으로 생각한 순간에, 그것은 일어났다.
「――붕마영자참!!」
라, 히나타의 공격이 쏘아져, 용사를 덮친다.
다름 순간.
「용사란, 지지 않으니까, "용사"인거야. 불합리한 존재를, 용사라고 말해」
유우키가 중얼거린 목소리가, 프릿츠의 귀에 닿는다.
깨닳은을 얻은 현자가, 단순한 사실을 전하는 듯한, 그런 목소리로.
「유감이야. 역시, 히나타론 나를 쓰러뜨리지 못했네. 리무르씨였다면, 결과는 달랐을까나?」
라고, 어딘가 멀리서 들리는 유우키의 목소리, 프릿츠는 그럴때가 아니다.
프릿츠는 이해할 수 없다.
눈앞에서, 심장을 도로 꿰뚫린 히나타가, 피를 토하면서 무너져가는 모습이.
보이고있는데, 프릿츠의 뇌가 그것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 절규가, 자신의 목에서 나오는 것도, 프릿츠는 눈치채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프릿츠에겐 상관도않고, 현실은 흔들릴 것 없고 상황은 계속되어간다.
프릿츠가 그 모든것을 이해하는 것은, 조금 뒤의 이야기이다.
승리의 확신, 그 직후에 히나타를 덮치는 절망적인 현실.
히나타가 쏘아낸 필살기에, 용사의 그것이 겹쳐졌다. 그 기술은, 완벽할 정도로 히나타와 동질의 것이며, 그 속도와 위력은 히나타의 그것을 웃돈다.
붕마영자참(崩魔霊子斬メルトスラッシュ=멜트 슬레쉬).
용사는, 히나타와 완전히 똑같은 기술을, 히나타의 기술의 카운터로 쏘아낸 것이다.
그리고, 그 속도는 나중에 쏘아졌음에도 히나타의 검속을 따라잡아, 그 위력은 히나타의 로를 깨부수고, 남은 에너지의 여파가 차원조차도 베어내는 것이다.
용자의 유니크 스킬『절대절단』을 발동시킨 그 기술을, 모든 면에서 히나타의 기술과 힘을 웃돌았다.
그리고, 돌아오는 도의 일격이, 망설일 것 없이 히나타의 심장을 후빈것이다.
(――여기까진가.....아니, 아직이야. 아직 나에겐, 해야할 것이 있어!)
용사란, 굴하지 않는 마음을 가지는 자.
히나타는 포기하지 않고, 일어서려고 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아니, 모든것은 예상대로인거야.
발동시키려고 하였던 초회복마법(엑스트라 힐)은 발동하지 않았다.
환청이 들린다.
우는듯한, 소녀의 목소리로.
(아아, 나는 아직, 싸울 수 있어. 적어도, 그 아이들이나, 프릿츠가 도망칠때까지는.......)
――응, 그건 괜찮아, 저 아이들은, 무사히 도망갈 수 있어.
(그런건가? 그렇다면, 우선 안심, 인가.......)
근거없이 고해지는 그 말에 어째서인지 안심하여, 히나타는 피를 토하고 그자리에 무너져내렸다.
보이고있는데, 프릿츠의 뇌가 그것을 인정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다.
「으,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프릿츠는 외치면서 달려서 다가온다, 히나타를 안아든다.
히나타는 급속도로 차가워지는 자신을 감싸는 그 따스함을 느끼면서, 감각이 마비한듯이 희박해져가는 것을 자각한다.
아아, 죽겠구나. 하고, 히나타는 깨닳았따. 그렇기에,
「프릿츠, 명령이다. 용사의 공격에의해, 공간이 찢어져있다.
지금이라면, 전이마법이 발동하겠지.....
빨리, 이 장소를 이탈해라.....」
의식이 없어질 것 같은것을 필사적으로 되돌려, 히나타는 한숨에 말을 엮었다.
히나타는 살 수 없다. 하지만, 프릿츠를 포함한 아이들은 도망칠 수 있다.
누구였는가, 환청일지도 모르겠찌만, 히나타에게 그리 고한 말은 올바른 것이였다.
「하지만......!」
「명령, 이다. 프릿츠.....
내 죽음을..., 개죽음으로 만들고 싶은......건가?」
그 대화를 보고있는 아이들, 켄야가,
「우오오오오오! 붕마영자참(崩魔霊子斬メルトスラッシュ=멜트 슬레쉬)!!」
눈부신 빛이 켄야의 손에 뿜어져나와, 한자루의 검에 응축한다.
그리고, 그 검을 휘둘러, 켄야가 히나타의 기술을 언뜻 본것으로 따라하여 쏘아냈다.
눈도 아찔해질 듯한, 빛의 검섬.
그 일격은, 용사가 손에들고있는 도에 막혀졌지만, 용사의 머리칼을 몇갠가 잘라내, 하늘에 흩날리게 하는것에 성공했다.
동시에, 앨리스가 움직인다.
이심전심(以心伝心テレパシー=텔레파시)로 이어져있는 듯한 완벽한 연계에 의해, 앨리스가 만들어낸 공간간섭 마법진으로 전원이 감싸여진다.
프릿츠에게 안겨진 히나타도, 용사에게 일격을 먹인 켄야도.
그 일련은 흐름은, 한순간에 만들어진 것이였다.
………
……
…
앨리스는 공간간섭 마법진의 빛이 사라졌을 때, 그 장소에 남은 것은 두명뿐.
유우키와, 이름없는 용사뿐이다.
교실의 지면에는, 아직 마르지않은 새빨간 피웅덩이가 만들어져있어, 이번의 사건이 현실이였다는 것을 있는 그래도 증명해주었다.
「아ー아, 그만큼 플래그 세웠으니까, 역시 도망쳐 버렸네?」
유우키의 중얼거림에, 용사는 답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 그 표정을 흐리게할 것도 없이.
「그래도 뭐, 이걸로 예정대로지? 그럼, 끝났으니까, 돌아갈까」
유우키도, 별로 신경쓰는 모습도 보이지 않고, 놓아준 것을 후회하는 기색도 없다.
유우키는 아래의 고졍에서 기다리고있을 터인 부하인 카가리에게 귀환을 고하고,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이 자유조합 본부로 귀환해간다.
이름도 없는 용사는 힐끔하고, 수복된 공간의 균열에 시선을 향한다.
홍채가 없었떤 눈동자에 의지의 빛이 생기고, 두르고있던 기색은 그대로인채 다른 사람과같이 표정이 언뜻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지금, 시작한 것이네....」
의미를 알 수 없는 그 중얼거림을 듣는자는 없다.
용사는, 뒤꿈치를 돌려서, 유우키를 쫓아서 걷기 시작했다.
그 걸음에는 망설임은 없고, 방금까지의 인형과같은 기색은 없애고서.
뒤엔,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피웅덩이가 남겨질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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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히나타는, 흐려져가는 의식을 불러꺠우는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두고 가지 말아주세요! 히나타님!!」
아아, 그렇게 슬픈 듯이.....
니콜라우스, 미안해. 프릿츠도.....
이제 눈은 보이지 않았다. 매달리는 기척으로, 그렇게 되겠지, 하고 판단할 뿐이다.
자신은, 힘껏 살아왔는가?
――아니, 아직 남긴것이 있네. 모처럼 돌아갈 장소도 찾았잖아?
후회하고 있는것인가?
――아니, 후회는 하지 않고있네. 내가 후회한다면, 내가 희생시켜온 자들에게 실례인걸.
아직 살고싶나?
――어떨까? 죽고싶지 않을, 까나? 그래도, 무리같네.
심장을 파괴되어서, 마법도 사용할 수 없게 되어버렸어.
니콜라우스나, 프릿츠. 그리고, 자신을 따라주는 성기사들의 슬픔을 느낀다.
그래도, 히나타에게 가능한 것은 이미 없다.
생각해보면, 선생님(시즈씨)에게 충고 받았는데, 아이들을 구하러 간것이 실패였던 것일까?
――아니, 그건 올발랐어. 나는 가슴을 피고, 그리 말할 수 있겠지.
결국, 조심은 하였지만 상대가 그것을 웃돌았을 뿐인 이야기인 것이니까.
자신의 육체는 고동을 정지하여, 이미 생명활동을 하지않고있다.
뇌파도 정지하여, 완전한 시체가되어있는 것이다. 이 상태에서, 니콜라우스의 소생마법(리저렉션)을 사용하여도, 부활은 불가능하다.
소생이라는 것은 이름뿐인, 거기까지 완전한 마법은 아니니까.
하지만, 마지막에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히나타는 만족했다. 아니, 만족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한다.
아직 남긴 것은 있고, 자신의 눈으로 보고 곤경계 처해진 자를 구하러 가고싶다고 바랬지만, 그 의지를 이어받아줄 자가 있으니까.
자신은 행복한 편이다.
잘못을 범한채로, 사고를 조종당하는 채로 죽는것이 아니니까.
적어도, 마지막으로 한번도, 선생님에게 만나고싶어, 그리 바랬다.
그 히나타의 혼의, 의사가 사라지기 일보 직전에.
미안해요. 모든것은, 예상대로인거야. 당신의 혼은, 내 안에서 온기를 유지해.
이윽고, 그 혼에 깃든"용사의 알"도 부화하게될거야.
――당신은 누구?
나는, 쿠로에.
――쿠로에? 5명째의 아이?
그래. 용사의 각성에의해, 나를 인식할 수 있는 자가 없어졌어.
당신은 나와 동화하여, 이윽고, 진정한 용사가 되겠지.
거기서 생겨나는 것은, 이름도 없는 용사.
모든것은, 예정조화.
당신의 패배도, 그리고, 죽음도.
――그것은, 뭔가 화나네.
하는 수 없는거야.
인식될 것 없는 나는, 당신의 혼을 얻어, 과거로 날아가게 되니까.
――미래의 일까지 정해져 있는거야?
아니, 어딘까지 확정되어 있는것인가 불명이야.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진정한 용사가 각성한다, 라고 말하는 것 뿐.
내가 과거로 날아간 시점에서, 중복존재가 사라진 용사는, 그 모든것의 제한에서 풀려나.
그것은, 나와 당신이 동화한 존재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도, 함께 와줄래? 아니, 와주길 바래.
――과연. 거절하는 것도 가능한 것인가. 그래도, 거절할 수 없는, 건가.
용사란, 굴하지 않는 마음을 가진 자, 인 것이니까.
여기서 거절하는 것은, 히나타의 성격상 있을 수 없는 것이며, 모든 가능성을 소실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무엇보다도, 다시한번 시즈씨나 모두를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것은 불가능 하겠지만, 유니크 스킬『수학자』를 가지고 계상하여도, 있을 수 없을 정도의 확률밖에 없다고 이해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바라지 않고선 있을 수 없어.
포기하는 것은 죽는 것이며, 내 목숨은 모두에 의해서 살아있는 것이니까....
히나타는 그 신청을 받아들인다.
고마워, 소녀 쿠로에는 작게 중얼거려, 히나타와 쿠로에의 혼은 하나로 섞여 시간의 벽을 도약한다.
아주먼 과거로.
그리고 지금, 쿠로에라 불리던 소녀와 히나타의 끝없는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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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우스는 히나타의 죽음을 확인하여, 통곡한다.
몇번이고, 소생마법(리저렉션)을 실행해도 반응은 없다.
차갑디 차가운 신체를 데우려 안으면서, 니콜라우스는 필사적으로 마법을 영창한다.
어느샌가, 프릿츠에게 저지당하지만, 떨쳐낸다.
방해한다면 죽인다, 그리 생각하여.
그 니콜라우스와 프릿츠의 사이를 막듯이.
「그이상은 그만해주십시오, 니콜라우스님. 히나타는, 돌아가신 것입니다」
냉정하게, 하지만, 니콜라우에겐 잔혹한 사실을, 성기사단장으로 취임한 레나드가 고했다.
「뭘 말도 안되는......히나타 님이라구? 히나타님이 죽을 리가 없지않나!!」
절규하는 니콜라우스.
그 말에 대답하는 자는 없고, 니콜라우스의 말만이 공허하게 울려퍼진다.
니콜라우스도, 이해하고있다. 단지, 어떻게 해서도 인정하고싶지 않았을 뿐이다.
마법이 있는 세계에서, 신의 기적을 비는 이 장소에서.
그날, 전 성기사단장 히나타=사카구치의 죽음이 확인되었다.
이것이, 시작이였던 것이다, 라고 뒤에 말해지게된다.
히나타의 죽음을 계기로, 세계에 동란의 시대가 막을 열게되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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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우스가 후회하게 될거라는 것은 히나타의 죽음을 뜻하였군요.
방금 일어난 일을 알기쉽게 제가! 부라시로 설명해드리지요!
※알이된 시점 = 리무르랑 1:1
위의 부라시로 그린 그림은, 사실일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으며.
이름없는 용사라 칭해진 유우키에게 조종당한 용사와
쿠로에가 말했던 융합되면 되게 될. '이름없는 용사' 라는 점을 합치하여. 추측한 결과인 것을 밝힙니다.
전 다음화도 보지 않았으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마인 암약편 123화 정해진 운명|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