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화 변명과 반성
눈앞에는 피와같이 붉은 입자를 흩뿌리며, 한명의 모험자가 쓰러진다.
뭐가 일어난 것인지 이해도 할 수 없었겠지, 그 눈은 놀라움으로 크게 열려있다.
「으아하하하하하하하! 방심했군, 어리석은 녀석!」
미림의 기쁜 듯한 목소리가 울려퍼져, 남은 5명의 모험자가 긴장하여, 서로의 몸을 기대었다.
하지만, 소용없다.
「몰아치는 바람이여 회오리가 되어, 적을 베어내라! 토네이도 블레이드!!」
각자의 거리를 좁힌것은 실패였네.
경계하는 모험자들을 조소하듯이, 내가 쏘아낸 토네이도 블레이드가 모험자들을 베어낸다.
토네이도 블레이드는, 윈드 블레이드의 범위판 마법이다. 사용 마소량은 많아지지만, 일정 범위내의 여럿의 적을 동시에 베어내게 된다. 집단을 상대하는데에는 사용하기 좋은 마법인 것이다.
앞서나와 함정의 조사를 하였던 자에게 기습을 미림이 하여, 재빨리 죽인다. 그리고, 내 마법이 도달하기 전에, 재빨리 우리들의 등뒤까지 이동했다.
미림이 말려드는 듯한 실수는 할리도 없고, 한 덩어리가 된 모험자만을 내 마법이 직격하는 것이다.
적의 일당을 감지하기 이전부터, 불가시화(不可視化インビジブル=인비저블)의 마법으로 이동했다.
이쪽이 공격을 거는것과 동시에, 인비저블의 마법은 해제되지만, 이미 적의 인원수는 한명이나 2명은 줄어있다. 그것도, 후방지원의 마법직(어태커)나 회복직(힐러)가, 말이다.
「위험해, 붉은 유성(스칼렛)이다! 조심해!」
「빌어먹을, 마법으로 마쟈랑 나쟈가 죽었어. 진도 숨을쉬지 않아!」
「젠장, 너희들! 잘도!!」
인식할 수 있게된 우리들을 확인하여, 분노로 타오르며 전위가 향해오지만,
「크아하하하하하! 무르다!!」
「오ーーー옷홋홋호! 여긴 보내주지 않을거여요!」
라며, 신이난 벨드라와 라미리스가 그 공격을 받아냈다.
해석(아날라이즈)를 사용하여, 향해오는 전사들을 보니, 전사들의 머리위에 반이하로 줄어든 새빨간 바가 보인다.
「그 녀석들, HP가 반 이하가 되어있어. 너희들끼리 잡을 수 있지않아?」
그렇다, 전사들의 머리위에 보이는 빨간 바는 HP=체력을 표시하는 것이다.
이 표현은, 어디까지나 내가 사용했을 경우의 표시방법이다. 겉보기에 알기 쉽도록, 게임풍으로 보이도록 설정한 것이다.
하지만, 익숙한 표시에 의해, 나는 재빨리 상황의 확인을 하여, 적절하게 지시를 하는것이 가능해졌다.
여기까지 오면 필승의 패턴이다.
최초에 기습을 하고, 적쪽의 색적계 멤버를 죽여서 이쪽의 접근을 알릴 것 없이 기습을 가한다.
이것에 의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후방지원 멤버를 마법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결계를PT멤버에게 걸어 매번 이동하는 듯한 강적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하지만, 이번과같이 가볍게 쓰러지는 파티라면, 이미 우리들의 승리로 틀림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벨드라와 라미리스는, 기쁜듯이 전위의 전사 세명을 피떡으로 만들었다.
낙승이다.
미림의 기습과 내 마법으로 척후와 후위를 먼저 처리하는, 우리들의 필승전술이였다.
뭐, 최근엔 너무 사냥(모험자들을)해서, 조금 대책을 강구하는 자들이 늘어난 모양이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모양.
대응한다고 해도 다른 작전으로 이행할 뿐이지만 말이다.
여긴, 지하미궁(라비린스)의 24층 근처이다. 적당히 강한자가 오는, 우리들에게 있어선 절호의 사냥터인 것이다.
「해냈군! 이녀석들 따위, 우리들의 적이 아니였어」
「웃훗후. 맞아! 우리들은 무적. 최강이야!」
「크아하하하하! 찬챙이 뿐이여서, 조금 부족할 정도이다!」
매우 흥에겨운 것을 말하는 내 동료들.
그렇다, 우리들은 4인으로 하나의 파티 멤버인 것이다.
에, 뭘 하고있냐고?
그야 물론, 모험자들의 전투방법을 연구하여, 여러가지 공부하고 있어요.
내가 조종하는 고스트는, 푸르스름한 화염과같은 요기를 몸에 두르고, 마법을 다루는 위저드.
그로부터 여러개의 마법을 습득하여, 분위기 있는 푸르스름한 도깨비불(青白い鬼火フィアーオーラ=파이어 오라)를 몸에 두르게 되었다.
벨드라는, 스켈레톤이지만, 그 뼈는 어째서인지 금색이 되어있다.
신휘금강(神輝金鋼オリハルコン=오리할콘)이라는 특수합금을 사용하여, 내가 제작한 것이다.
오리할콘이란, 마강과 금을 섞어서, 더욱이 농후한 마소를 붓는 것에 의해 정련되는 특수합금이다.
벨드라가 황금빛 해골이 좋다고 말한 것으로, 그렇다면 전신 골격을 내가 제각하여 교환한 것이다.
핵만 있다면 뼈 부분은 뭐든지 상관없었으므로, 가볍게 교환은 성공하여, 금색의 스켈레톤이 만들어졌다.
강도는 이전의 뼈와 비교할 것이 못되며, 쓸데없이 고성능이 되어있다.
미림은 붉은 유성(스칼렛)이라 불리며 경외받게 되었다.
이상할 정도의 속도로 이동하는 모습은, 붉은 잔상이 유성과같이 보인다고 한다.
어쌔신으로서도, 기척을 죽이고 천정에서 몰래 다가오는 스타일로, 그 암살은 높은 성공률을 자랑하고있다.
민첩성 이외의 모든 능력을 버리고, 속도와 크리티컬에 기댄 전투형태는, 어느의미 경외와함께 전성이 되었다고 한다.
라미리스도 완벽한 정통파다.
본체의 비력함을 비웃는 듯, 힘만으로 도끼를 휘두르는 것이다.
퇴각을 모르는 그 전투 스타일로, 데스 엑스를 휘두르는 광기의 리빙 아머로서 높은 지명도를 가지기에 이르렀다.
혹시나하면, 본체보다도 강한게.......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런 것은 어찌되든 좋은 것이다.
이런 느낌으로, 우리들은"죽음을 부르는 미궁의 의지(死を齎す迷宮の意思ダンジョン・ドミネーター=던전 도미네이터)"로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어설픈 보스보다도 강하므로, 악질적인 점으로도 우리들이 위인 것이다.
당연한 반응이라 할 수 있다.
방금 말한대로, 모험자와의 전투법의 연구가 주된 목적이다.
결코 놀고있는것이 아니다. 그건 착각하지 말아주었으면 하는 점이다.
우리들은 매일같이 노력하여, 연구에 몰두하고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이, 언젠가는 도움이 되는것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드물게 모험자가 본적도 없는 엑스트라 스킬을 사용하거나, 오리지날 마법을 사용해오거나 해서, 꽤나 공부가 되는 것이다.
지금의 나는, 엑스트라 스킬 등, 본것 만으로도 해석 가능.
그러한 능력도, 도움이 되어서, 우리들의 아바타에 반영된다.
의사혼(宝珠ギジコン)을 핵으로한 마소로 만들어진 아바타는, 본체의 의지와 완전하게 있숙해져잇어 굉장히 사용하기 편하다.
아바타를 통해서 얻은 기술도, 본체에서 사용하능해진다. 그리고, 키운 아바타란 정도에 따르지만, 본체의 능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게 될 것 같았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링크한 듯 하다.
그런 느낌으로 매일 연구를 계속하는 것이다. 그야, 여러가지 판명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결코 놀고잇는 것이 아니므로, 착각하지 않도록 부탁한다.
여기까지 오는것도 큰일이였다.
처음엔, 위층에서 모험자에게 지는 일도 있었다.
또한, 자신들이 만든 미궁의 함정으로 전멸이라는 웃지 못할 사태도 발생하기도 하였다.
화가나서, 미궁의 함정의 발동을 막는 마법도구를 제작한 것도 좋은 추억이다.
빠진 라미리스고, 말려든 것이 벨드라다.
나는 공중에 떠있었고, 미림은 천장에 붙어있다. 떨어지는 함정에 빠질리가 없으므로 방심한 것이다.
하지만, 라미리스......
네가 함정에 빠져서 어쩌잖거냐? 라고 모두함께 태클을 건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느낌으로, 고생하면서, 우리들은 지냈던 것이다.
눈앞에서 지금 쓰러진 모험자가 빛의 입자가 되어서 사라져간다.
이것도 익숙한 광경이다.
한번 분위기를 타서, 우리들이 보스를 공략하자고, 30계층의 보스에게 도전한 적이 있다.
보스는 마법도구로 힘을 봉한, 고즐이다.
결과는 참패.
우리들의 실력으로는, 아직 높은 벽으로서 고즐은 막아서고 있었다.
이건 쓰러뜨릴 수 밖에 없다, 그리 생각한 우리들은, 이 25~29계층에서 수행을 하고있는 것이다.
아니 아니지, 수행이 아니라, 공부였지.
노는게 아니니까 말이야.
정말로, 거기는 착각하지 말도록 ZAL BU TAK!
「낙승이였군」
내 동의에, 세명도 끄덕인다.
자, 이런 느낌으로 팍팍가자! 그리 생각하였을 때, 집무실에 있는 긴급연락용의 분신에서 연락이 들어왔다.
대체 무슨 일이지?
그리 생각하는 나에게,『히나타와 마왕 루미나스가 동맹의 건으로 이야기를 하고싶다고 한다』라는 메세지가 보내져왔다.
아무래도, 공부하고(놀고)있을 때가 아닌 듯 하다.
하는 수 없으므로, 아바타의 의사혼을 자동행동(오토모드)로 변환하여, 우리들은 집무실로 돌아가기로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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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로 돌아가니, 그곳에선 히나타와 루미나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한명, 본적이 있는 여성, 그러하다 전 마왕인 프레이가 의자에 앉아있다.
방에 들어온 나를 보고, 벨드라를 지나쳐서, 꼬리를 물고 들어온 미림에게 시선을 멈춘다.
그리고 싱긋하고 웃음을 띄웠다.
어째서일까? 나는 그 웃음에 불길한 것을 느낀다.
「어머, 미림. 이런 곳에 있었네?
그런데, 내가 내준 일(숙제)는 어떻게 되었을까?
망을 보던 자가 꽁꽁 묶여서 굴러다니고 있었는데, 뭐가 있었는지 설명해주겠지?」
무섭다.
당사자가 아닐 터인 나였지만, 무언가 굉장히 그 자리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느낌이 된다.
그렇다, 숙제를 끝내고 놀고있을 터인 친구들이, 실은 손도대지 않고, 그게 부모님에게 들켜서 혼나는 모습을 보게된 듯한......
그런 그리운 기분이였다.
「으에! 프, 프레이!! 아, 아닌것이다. 이것에는 깊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
프레이와 눈이 맞은 순간 허둥대기 시작하는 미림.
이건....... 끝났네, 미림.
굳이 말하지만, 나는, 우리들은 관계 없는 이야기지?
「하하, 미림. 일이 있었던 것이라면, 돌아가는게 좋아.
붙잡는 것도 뭣하니, 빨리 일을 끝내고 와!」
「음, 그렇다. 우리들의 연구에 오래 함께하게 하여 미안하군.
일이 있다면 말해주면 좋을것을.
하지만, 신경을 쓰게끔 한 듯하다. 사죄하도록 하마!」
「마, 맞아! 그말대로야, 싱겁네, 말해준다면 붙잡지도 않았을거야!」
역시다.
분위기를 읽어내, 내 말을 원호하는 벨드라와 라미리스.
이걸로 우리들은 몰랐던 것이 되고, 더욱이, 무관계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었다.
미림이 울것 같은 눈으로 이쪽을 보지만, 미안하네, 너를 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아.
포기하고, 오라를 받았으면 해.
이리하여, 미림은 프레이에게 잡혔다.
「아, 아닌것이다. 이야기를, 이야기를 들는것이다, 프레이!」
라고 마지막까지 외치는 듯 하였지만, 프레이의 철의 웃는 얼굴앞에 격침하여, 저할은 허무한 것이 되었다.
덧없게 미림은 목덜미를 잡혀서, 자신의 나라로 돌아간 것이였다.
후우, 무서웠다.
잘못하면 말려들 거라고 생각하였는데, 아무래도 무사하게 해쳐나온 듯 하다. 그리, 내가 생각하였을 때,
「그런데 리무르님, 지금까지 어디서 뭘 하고 계셨던 건가요?」
기척도 없이 등뒤에 서있던 슈나가, 날카로운 질문을 나에게 던진다.
나올 리가 없는 땀이, 이마에 배어나오는 듯한 기분이 되었다.
아니, 괜찮아, 괜찮다.
우리들은 결코 돈것이 아니다. 연구. 그렇다! 연구를 하였던 것이니까.
「아무래도, 우리들은 방해가 될 것 같군. 방에서 마도의 연구를 하고도록하지.
마도는 속이 깊고, 예지(叡智)를 나에게 선사하니」
그런 것을 말하면서, 애독서(만화)를 손에 들고 뒷꿈치를 돌리는 벨드라.
도망갈 생각이냐!?
멈춰 세우려고 하였을 때,
「그, 그럼, 나도 함께 해버릴까나아~」
라미리스도 나를 배신하여, 벨드라와 함께 도망가버렸다.
이 얼마나 매정한 녀석들이냐!
하지만, 지금은 박정한 친구들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공부라고 우기기에도, 조금 강하게 나갈 수 없다.
히나타와 루미나스가, 이쪽을 수상쩍은 듯한 눈으로 바라보고있고, 섣부른 변명은 내 몸을 멸하게 될 것 같다.
벨드라와 라미리스의 도망을 배웅하고, 내 뇌세포가 최적의 답을 찾기 위해서 풀 가동한다.
안된다, 좋은 지혜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렇게 된 이상 최후의 수단.
(라파엘! 이 장소를 해쳐나갈, 좋은 변명을 부탁해!)
그렇다, 나에겐 예지의 결정인 선생님(라파엘)이 아군인 것이다.
두려워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답.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뭐라? 설명의 필요가 없다, 라고!?
그건 무슨......
「아, 이곳에 있었던 것인가. 도령, 찾았다구!?」
그리운 기색, 그건 휴즈였다.
과연, 그런 것인가!
「오오, 휴즈군. 부탁했던 건, 조사해 주었나?
안에서 이야기를 듣도록하지 않겠나」
하늘의 도움이다.
휴즈를 사용하여 유우키에 대해서 조사하게끔 한 덕에 이 장소를 해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건 그렇고, 역시나 라파엘.
이 타이밍에서 휴즈가 오는것도 이미 계산한 것인가? 설마아. 아무리 그래도 그건 무리겠지.
하지만 살아난 것은 틀림없다. 섣불리 이상한 변명을 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나는 방에 들어가, 휴즈도 불러들인다.
그리고, 연략용의 분신을 흡수하여, 의자에 앉았다.
아무래도, 어떻게든 얼버무릴 수 있었던 모양이다.
「그랬나요, 비밀리에 조사를. 역시나 리무르님이에요!」
라고, 슈나는 만족스러운 듯한 웃는 얼굴로 수긍하고있다.
위기는 지나갔다.
하지만, 이 교훈을 마음에 담고, 너무 노는것은 하지 말자고 맹세하였다.
캥기는 일이 있으니까, 불필요하게 초조해져 버리는 것이다.
무엇이건 간에 적당히 하는것이 좋다.
앞으로는 조심하자고, 마음속으로 반성한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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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가 사람, 아니 마왕잡습니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마인 암약편 127화 변명과 반성|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