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화 갑작스런 초대
유우키 토벌을 목적으로 한 강습작전은 실패했다.
하지만 그 실패를 살리기 위해서, 바로 붕괴직전이였던 자유조합의 조직을 각 지부의 지부장을 통해서 수습한다.
유우키의 부하인 감찰관을 토벌하기 위해서 향한 부대에의해, 각 지부장에게 사전교섭도 만전으로 하였던 것도, 조직의 재건을 부드럽게 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이다.
결과적으로, 각 지부에 고문관으로서 성기사가 한명씩 가는것이 확정되어, 각 조합지부의 제휴를 서방 성교회가 수습한다는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다.
교회라는 단어에 성령신앙의 색이 짙게 나타나있으므로, 조직명의 변경도 동시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자유 조정(調停) 위원회.
서방 성교회와 자유조합이 융합한 새로운 조직이다.
평의회――국가연합 평의회라는 것이 정식 명칭이라고 한다――가, 각국가에 의원을 선출하여 운영되는 조직인것에 비하여, 위원회――자유 조정 위원회의 약칭――는 전 자유조합의 지부장 클래스의 연맹조직이다.
성립으로부터, 국가와 대등하게 교섭을 할 수 있는 강권을 가지고있는 조직이 되어있었다.
초대 위원장은, 사카구치 히나타를 위임.
서방 성교회에서 성기사 단장의 직을 사퇴하였으므로, 딱 좋다는 이야기가 되었던 것이다.
각 지부에 파견되있는 성기사들을 조정하는데에도 딱 알맞기 때문에, 반대의견이 나올것 없이 결정되었다. 무엇보다도, 마왕――나나 루미나스지――을 포함한 면면이 후원을 하는데, 정면에서 불평을 말할 수 있는 자는 좀처럼 없겠지만.
이리하여, 새로운 조직의 구축도 문제없이 이루어져, 쥬라 대삼림 주변 국가는 평의회와 위원회의 2개의 기둥으로 협렵관계를 쌓아올리게 되었던 것이다.
대동맹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강고한 연결을 가지는 국가군.
그것이, 유우키 토벌전 실패에서 1개월 후의 쥬라 대삼림 주변 국가의 모습이였다.
그리고, 새로운 조직 성립을 향해서 주위가 눈이 어지러워질 정도로 활동하는 와중, 나도 놀고있던 것은 아니다.
유우키 토벌전으로부터 3일후, 그녀석은 갑자기 찾아왔다.
전신이 은색으로 빛나는 갑옷을 입고서, 잉그라시아 왕국으로 결계의 재구축같은 것을 하고있던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은기사경(銀騎士卿シルバーナイト=실버 나이트)알로스.
"금발의 악마(金髪の悪魔プラチナデビル=플라티나 데빌)"레온・크롬웰의 부하라고 자칭한 그 인물은, 나를 향해서 공손하게 한통의 편지를 내밀어왔다.
그것은 초대장.
이전, 레온과 약속한 대로, 그는 나를 초대한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 이 타이밍에? 라는, 내 의문은,
「제 주인은, "용사"에 대해서 당신(리무르님)에게 묻고싶은 것이 있는 것이옵니다」
라는 알로스의 말로서, 어느정도의 예상이 되었다.
용사가 완전하게 눈을 뜬 타이밍에서의 소환이며, 이야기하는 것이라 한다면 확실히 그것 이외엔 생각할 수 없겠지.
혹시나 하면, 레온은 쿠로에에 대해서 무언가 알고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이전에 한번 습격을 받았다는 듯 하고, 우리들이 모르는 정보를 알고있을 가능성이 높다.
나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어느쪽이건, 시즈씨의 건으로 한번 불평을 말한 것으론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다.
레온의 대응에 따라선, 그에 상응하는 보답을 받게끔 할 필요가 있겠지.
「알겠어.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감사합니다. 제 주인도 기뻐하시겠지요. 그럼, 저는 이만」
실버 나이트 알로스는 은색의 투구를 쓴 채였으므로 표정을 몰랐지만, 목소리가 약간 희색을 띄우고 그리 말하고선, 그대로 사라지듯이 순간이동(텔레포트)로 귀환해 갔다.
시간차가 없는 순간이동은, 상위마인에게도 사용가능한 자는 적다. 좌표를 처음부터 지정하고 있었던 것이겠지만, 그래도 대단한 것이다.
덧붙여서, 좌표의 지정없이 임의의 장소로 순간이동 할 수 있는 자는 압도적으로 상위인 자들 뿐이다. 내 부하중에도 가능한 것은 디아블로뿐이 아닐까? 정신생명체가 아니라면 사용 불가능한 레벨의 초고등 스킬인 것이다.
그림자 이동→공간이동→순간이동이 되어, 전이계 마법이나 능력의 최상위에 위치한다.
전이가 마법진을 사용한 마법계 이동이 고유에의한 능력계(스킬계)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마법과 능력 양쪽 무의식 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동일시 하였는데, 실은 세세한 법칙이 다르다고 한다. 히나타가 설명해 주었으므로 틀림 없겠지.
공간이동의 경우, 공간에 전이문이 출현하여, 그것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이동하게된다. 따라서 전투에선 사용하기 힘들 경우가 많다. 그 점에서, 순간이동 마법은, 순식간에 마방진이 발동하여 공간 좌표를 지정하여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게된다. 적의 공격 회피에도 사용 가능하므로, 순간이동(텔레포트)이나 전이를 사용가능하다는 것 만으로, 상당히 강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뭐, 최초의 기점이 되는 좌표를 등록하여, 그 장소로 귀환할 뿐인 순간이동이나 전이가 있으므로, 정확하게는 상대의 역량을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어쨌건, 그 경우에서도 최저 공간이동은 임의로 사용할 수 있을 터이므로, 방심할 수 없는 레벨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실버 나이트 알로스가 사라졌을 떄, 마법진이 보였다. 즉, 마법에의한 전이라는 것.
마법기사로, 공간전이를 마스터하여, 잘못하면 순간전이도 다룰 수 있는 레벨일 가능성도 있다.
레온 녀석, 꽤나 좋은 부하를 갖추고있는 모양이다.
나도 슬슬, 베니마루나 시온에게도, 순간이동의 능력을 주는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지금의 나라면, 어느정도의 능력을 가진 자에게 전수는 가능한 모양이고, 전력 증강의 의미로 검토하여도 좋겠지.
사라진 실버 나이트 알로스를 바라보고, 나는 그런 것을 생각한 것이였다.
여담인데, 히나타도 순간전이마법은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마력이 크게 줄어든 현재는 활용은 불가능한 듯 하다.
그래도 무영창으로 전이를 할 수 있는 시점에서, 그녀의 강함이 얼마나 뛰어난 것인지는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유니크 스킬『찬탈자(簒奪者=약탈자)』는 사용할 수 없어졌다고는 하나, 그녀에게는 천성의 마법의 재능이 있다.
약해진것은 분명하지만, 본인(히나타)의 자기신고 정도로 전력이 저하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근데, 그건 나만의 비밀로 해두자.
−−−−−−−−−−−−−−−−−−−−−−−−−−
그런 연유로, 찾아왔습니다.
레온이 통치하는 영토, 그것은 섬이라기 보다 대륙이라는 편이 올바르다. 깜짝 놀랄 정도로 광대한 초지에, 구획정리가 된 마을풍경이 펼쳐져있다.
숲, 평야, 호수, 강, 그리고 산악부.
모든것이 대마법에 의해 정돈되어있어, 강제적으로 최적화 되어있는 듯 하다.
인공적으로 자연의 조화를 생각하여 만들어진, 마법도시.
그것이, 마왕 레온・크롬웰이 사는 도시, 황금향(黄金郷エル・ドラド=엘・도라도)였다.
「오, 이건 굉장하네.....」
무심코 중얼거린 내 목소리에 반응하여,
「하하하, 감사합니다. 제 주인도 기뻐하시겠지요」
안내역으로서 다시 찾아온 알로스가, 기쁜 듯 답한다.
지금은 투구를 쓰고있지 않아, 아름다운 은발이 흐르듯이 등뒤에 흐르고있다.
미녀라 착각할 정도로 정돈된 용모인데, 남자다. 마법기사단(매직 나이츠)의 부단장이라고 자기소개로 말하였다.
높은 실력을 가지고있는 레온의 심복이겠지.
하지만, 이 나라가 훌륭하게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다. 분지에 해당하는 부분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건물이 늘어서있다.
그 배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산되어있어, 나선을 그리듯이 입구에서 서서히 높이를 더해간다. 그리고, 중앙부에 하늘을 찌를 정도의 높이인 탑이 솟아있는 것이다.
상공에서 본다면, 도시 그 자체가, 하나의 강대한 마법진을 그리는 것을 알 수 있겠지. 반대로 말하자면, 상공에서의 부감시야를 가지지 못한 자에겐, 이 도시가 그린 마법진에 눈치챌 일은 없다.
방어경계를 도시의 배치로 그려내어, 주민의 마력에의해 유지하는 것이다. 그철저하게 계산된 구조는, 내 전생의 전문인 건축의 프라이드를 자극한다.
템페스트도, 틀림없이 훌륭한 나라이다. 하지만, 기능성을 우선하였지만 마법진을 짜내는 것까진 생각하지 못했다.
조금 분한 기분이 된 것은 오랜만이다.
「리무르님, 뭐가 굉장한 것인가요?」
곁에있는 시온이 나에게 묻는다.
부감시야를 가지고있어도, 의식하지 않으면 눈치채이지 않는다. 그 정도의 교묘한 배열인 것이다.
「이 도시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마법진의 효과를 발휘시키고 있어.
그 효과는, "요격방어(迎撃防御カウンターマジック=카운터 매직)"과"침입감시(進入監視サーチエネミー=서치 에너미)"다.
허가없이 침입하면 바로 발견돼. 그리고, 마법공격을 하여도 모두 튕겨내지게 되겠지.
이 규모의 마법진이라면, 잘못하면 도시공격 마법조차도 간단하게 튕겨내 버릴 수 있지 않을까?
돌아가면, 우리들도 흉내내도 되겠지?」
「호오? 그건 굉장하겠네요. 저에겐 잘 모르겠지만」
「하하하, 역시나군요. 상공에서 보지도 않으셨는데, 거기까지 이해하실 수 있으신 겁니까.
숨겨도 어쩔 수 없군요. 정답입니다. 이 도시는, 마법에의한 절대방어가 설치되어있는 것입니다」
자랑하듯이, 알로스가 답했다.
시온에겐 이 굉장함을 이해할 수 없는 듯 하다. 그녀의 경우, 마법은 특기사항이 아니다. 이해할 수 없는것도 무리는 없겠지.
도시의 배열로, 두개의 효과를 얻는 마법진을 만드는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하나의 효과를 얻는 것 만으로도,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게 되고, 도시기능의 발전에 의한 확장도 전부 계산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두개인 것이다. 그 굉장함은 모두 잴 수 없다.
하지만, 돌아가고서 기대되는 것이 생겼다. 이 기능은, 부디 우리 나라에도 반영해야 하겠지.
기점이 되는 전이마법진으로 안내되어, 유리제의 나선회랑을 나아간다.
멀리서 보이는 절벽에서는, 기세좋게 폭포가 떨어지고있다. 그 물이 도시 곳곳에 퍼져있는 운하를 더듬어가, 아름다운 문장을 그리는 것이다.
칫. 이 마을 풍경은, 틀림없이 아름답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였지만, 분함 보다도 흥분이 웃돌았던 것이, 내 마음을 뜨겁게 하는 것이였다.
걸어서 10분정도.
우리들은 왕궁의 입구를 지나서, 하나의 방에 안내되었다.
화려하고 호화롭게 만들어져있지만, 품질이 좋은 실내 가구들. 배색은, 흰색이 메인으로 금색이 장식을 하고있다.
악취미가 아닐 정도의 장식이 되어있어, 센스가 좋은게 빛을 발하고있다.
답답하지 않을 정도의 호화로움이라고 말해야할까. 외관이 황금의 탑이라는 느낌인데도 화려함이 없다고 생각하게끔, 내장도 아름다운 와중 차분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있다.
이거라면 이상하게 긴장할 것 없이, 서민출신인 나여도 편히쉴 수 있을 것 같다.
곁에서 시온이 당당하게 2잔째 찬을 요구하여, 테이블에 준비된 차과자를 먹고있는데, 그녀에겐 긴장같은 것은 무연한 것이겠지.
어라? 입장으론 내가 위일 터인데, 이 반응차인 이상하지 않아?
아니, 생각하면 패배다.
「리무르님, 이 과자, 맛있어요. 독이 있는지 확인하였으니, 드세요!」
라며, 나에게 건내진 과자를 입에 넣고, 그 달콤함을 즐긴다.
요리가 서투른 시온이 독을 확인한다니, 무슨 농담이냐고 생각해 버렸지만, 뭐 상관없겠지. 애시당초 나에게 독은 통하지 않고, 독을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 느낌으로 기다리길 10분.
그 나라의 주인, 레온・크롬웰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다리게 했나? 이번엔 초대에 응해주어, 고맙군」
그리 말하면서, 눈앞의 의자에 앉는다.
생각한 것 보다도 러프한 복장으로, 가볍게 말을 건내왔다.
눈앞에서 긴 다리를 꼬아 앉는 그 모습은, 한장의 회화인 듯이 폼이 잡혀있다.
레온의 등뒤에 서있는 알로스도 미형이라고 생각하였는데, 레온에게 비교하면 흐려져버린다.
여전히, 아니꼬울 정도로 미남자였다.
레온이 미남이라는 것은 제쳐두고, 본론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시즈씨의 최후를 전하니,
「그런가, 생각한 것보다도 길게 살지 않았나」
라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느낌으로 레온이 답했다.
하지만, 나에게 분노를 솟지 않았다. 왠지 모르게 눈치채어 버렸을지도 모른다.
「너, 혹시나 이프리트를 빙의시킨 것으로 시즈씨를 구한 것이냐?」
「글쎄. 변덕으로 뭔갈 하였을지도 모르겠지만, 기억에 없군」
눈을 돌리지 않고, 레온은 말한다.
하지만, 이녀석은 악을 연기하고있을 뿐이다, 라고 내 직감이 속삭였다.
「흐ー응, 뭐 됐어. 왠지모르게 이해했어.
거기에, 라미리스가 말했는데, 너 울보라며?」
내말에, 처음으로 레온의 표정이 씁쓸한 표정이 되었다.
「그 빌어먹을 꼬마, 다음 만나면 날개를 부러뜨려주마, 라고 전해다오」
싫은 듯 말하는 레온.
과연, 라미리스의 말도 완전히 거짓은 아니였다는 것인가.
「그건 전해둘게.
그래서, 특정인물을 소환하고싶다고 말했다 하는데, 정말이야?」
침묵에 의해, 방이 정적에 감싸인다.
한동안 시간이 지나, 레온이 무겁디 무거운 입을 열었다.
「그렇다.
그리고, 네놈에게 묻고싶은 것도, 그 건에 관계되어있는 것이다」
그리고, 레온은 힐끔하고 시온에게 시선을 향한다.
나는 수긍하고,
「시온, 조금 복잡한 이야기를 할거야.
밖에서 대기해줘. 뭣하면, 알로스씨와 대련하는 것은 어때?」
라고, 시온을 방 밖으로 나가게끔 유도하였다.
「알겠습니다. 시온씨, 이쪽에 훈련장이 있습니다」
레온이 눈으로 신호를 보내, 알로스가 그것에 응한다.
시온은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나에게 수긍하곤, 자리에서 일어나 알로스를 따라서 방에서 나갔다.
그리고, 방에는 나와 레온이 남게된다.
그것을 확인하고, 레온은 나에게,
「쿠로에라는 소녀를 알고있나?」
그리, 조용히 물었다.
역시, 모든것은 연결되어있던 것이다.
의외인 이름이 레온의 입에서 튀어나왔는데, 나에게 놀라움은 없었다.
히나타와 루미나스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예감에 가까운 것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유우키가 의뢰를 받았다는 상대에 대해서도, 소환관계의 의뢰인 것으로부터 그 가능성을 생각하였던 것이다.
애시당초, 어째서 아이들만을 노려서 소환하였는가 하는 해답도, 목적의 인물이 소녀였다고 생각하면 납득이 된다.
처음부터 노린 것은 소녀(쿠로에)이며, 시즈씨를 포함한 아이들은, 모두 그 실패에 의해 말려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레온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는, 내 상상을 뒷받침하게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든 인물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씐납니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마인 암약편 130화 갑작스런 초대|작성자 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