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38화 (139/275)

138화 평의회의 의뢰

쥬라 대삼림 주변국가의 집합체인, 평의회.

이건 각국에서의 의원을 선출하여, 잉그라시아 왕국에서 매월 개최된다. 말하자면, 각국의 운영과는 별도로 전체적인 이익조정이 주목적으로 되어있다.

이익이라는 것은, 마물대책을 포함한 전체로서의 손해방지가 메인이다.

각국의 특산품이나 수출입의 조정은, 각각의 국가의 방침에의한 생각이 들어가있으므로, 전체적으로 협의는 어렵다.

따라서, 기아가 발생하면 지원을, 마물이 대량발생같은 것이 있다면 응원(지원)을, 정도의 조정을 하고있는 것이다.

자유조합의 토벌의뢰를 내어, 마물의 피해를 적게 되게끔 하는것도, 평의회의 일이였다.

운영자금은, 각국에서 모인다. 각각의 나라의 규모에의해, 알맞을 정도의 비율로.

기 부담액에의해, 선출의원의 수를 늘리는 것도 가능. 의원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발언력의 증가를 의미한다. 대국이라면, 통상의 3배를 넘는 돈을 지불하여, 의원의 수를 보내오는 나라도 있다고 한다.

먼저 말해두지만, 직접적인 국가운영에는 영향은 없는데, 대국으로서의 긍지를 표하기 좋은 자리가 된다.

의제에 대해 발언권이 크다면, 어느정도의 나라의 우대도 가능하게 되므로, 직접적인 이익은 얻을 수 없지만, 국가에 이익을 환원하는 것은 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최저지불액도 정해져있어, 이 금액을 낼 수 없으면 평의외에서 탈퇴되버린다고 한다.

그건 즉, 만일의 상황에 도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여, 소국으로선 사활문제가된다. 그 판단을 내리는 것도, 평의회의원에서의 다수결이기 때문에, 의원수를 많이 보유하는 나라가 권력을 가진다는 것은 굉장히 당연한 흐름이였다.

그렇다고는 하나, 지불액은 싼것도 아니고, 최대의원을 지니고있는 팔무스왕국도 멸망한 것으로.....

거기서 생긴 자유조합의 혼란이다. 평의회에 동요가 생기는 것도, 무리없는 일이였다.

거기에, 최악의 정보가 평의회에 도착한 것이다.

동쪽의 제국에 움직임 있음!

이 정보에, 평의회는 대혼란에 빠졌다.

현재 평의회로서도, 혼란에의한 평의회에서의 탈퇴라는, 각국의 연결의 붕괴위기를 맞이하는 상황이였던 것이다.

그 상황을 수습한 것이, 잉그라시아 왕국파벌의 의원들이였다.

동쪽의 제국이 움직인다는 소문이 나는 이 시기에 각국의 통합이 없어지는 것은, 싸우기 이전의 최악의 상황이 된다는 것은 틀림없다.

그건 각국의 왕족이나 의원에게도 명백한 이치였다.

만약, 소국이건간에 어딘가의 나라가 제국의 조략을 받아서 제국에 영합해버린다면, 후에 이어지는 나라도 속출해버린다. 그렇게 된다면, 남은 죽각의 패배는 확정하게 되는것이다.

3년전부터, 선견지명이 있던 나라들은, 제국의 움직임에 대비하여 준비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자국의 전력만으로 대항할 수 있을 정도로, 제국은 무르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의제로서, 대 제국 대동맹의 결성을 의논하게 되는 것이였다.

그날의 의제는 크게 거칠었다.

그중엔, 자유조정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사카구치 히나타의 모습도 있었다.

장비군을 갖추고있는 대국이라면 그렇다치고, 소국에는 평상시에 군을 유지할 여유는 없다.

전시에 용병을 고용하는 것이 주류로 되어있었는데, 각국이 동시에 전력 비축을 시작하면, 사람이 부족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그런 와중, 평의회참가국에의해, 각각의 군의 일부를 모아서, 평의회 직할군의 설립을 주장하는 자가 나타난다.

「즉, 현제의 의회경비병뿐 아니라, 평의회로서 군을 가져야한다!

평상시는 순회라도 시켜둔다면, 마물 대책도 되겠지.

자유조합이 없어져 조정위원회가 만들어진 지금, 위원회 직속의 모험자를 병사로서 고용하는 것도 가능한데, 어떠하신가?」

의원중 한명이 주장한 그 모습은, 각국의 의회에서도 화제에 나온 내용이였던 것이겠지.

한순간에 정적이 그자리를 지배했다. 마물대책으로서, 평의회는 항상 일정액을 자유조합에 지불하였던 것이다. 조직명칭이 바뀌어, 위원회가 된 지금도 그것은 다르지 않다.

성교회의 지지와 시주, 그리고 평희외에서의 원조금. 그것이, 위원회의 활동자금으로 되어있다.

위원회는 원조금의 대상으로서, 자주적인 순회를 하여 마물의 토벌을 하고있다. 그것에의해, 마물의 피해는 이전에 비해서 월등히 적어졌다.

그 순회하는 자를 상설병사로서, 평의회에 소속시켜라! 그 의원은 한 말을 요약하자면,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히나타는 기가막힌 듯한 마음으로 그 위원을 바라보고, 작게 한숨을 뱉었다.

「그건, 조정위원회 소속의 모험자를 그대로 병사로 징용하여, 평의회의 산하에 넣으라는 것인가?」

히나타는 질려버린 마음을 숨기면서, 발언한 의원에게 물었다.

분명히, 평의회에서의 원조금은 나오고있다. 하지만, 그 액은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이다.

이전이라면, 토벌하는 마물의 랭크에 의해, 별도포상을 지불한다는 조건이였다고 한다. 조정위원회가 된 후로는, 마물의 토벌은 성교회의 교의와도 합치하기 때문에, 별도포상금은 지불하지 않았다.

평의회에서 지급되는 돈은, 순수한 의미로서의 지원금이며, 각국에 체재하는 자들을 먹이는데에도 부족할 정도였던 것이다. 그정도의 잔돈으로, 자유로운 신분에서 의무가 생기는 목줄채워진 개의 신분이 되라는 말을 듣는 것은, 용인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것이다.

자유조합이란, 국가의 틀에 묶이지 않는 조합이였다. 따라서, 어느정도의 세금을 국가에게 지불하는 것으로, 그 나라에 사는 권리를 가지는 조직이였던 것이다.

당연히, 그 입장은 어디까지나 중립이다.

마물의 대량발생등의 자연재해에 대해서는, 국가와 자유조합의 협정에 준하여 동원이 발령되자마자, 국가 아래에 들어가게 되는 것도 있겠지. 하지만, 평상시부터 국가에 따를 의리도 의무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더욱이, 전쟁행위는 자연재해도 아니다. 국가간의 분쟁에 말려들 까닭은 정말이지 없다는 이야기였다.

조정위원회라 조직변경이 이루어졌지만, 그 실정은 자유조합시대와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서방 성교회도 들어가게 된것에 의해, 그 조직력은 증대하여 국가군과 대등한 힘을 가지기에 이른 것이였다.

위원이 발언한 듯한. 평의회의 산하에 병사를 넘기라는 요구는, 바보같아서 상대할 가치도 없는 내용인 것이다.

하지만, 이번은 약간 상황이 달랐다.

동쪽의 제국의 위협을 우려한 각국이, 몰래 손을 잡아, 조정위원회가 가지는 정력에 눈독을 들인 것이다.

히나타는 그 상황을 인식하고있다.

브루문드 왕국의 휴즈라는 남자의 정보수집력은 비견할 바가 없을 정도로 높아, 사전에 각국의 내정을 조사하여 히나타에게 보고해온 것이다.

그렇기에, 섣불리 말이 나오자마자 부정하지않고, 상대가 나오는 방식을 떠보기로 한 것이다.

히나타가 관심을 유도한 것으로, 일부의 의원이 크게 수긍하며 일어선다. 그리고,

「그러하다. 갸반의원이 말한대로, 미증유의 위기에 대해 단결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이다.

의원으로서도 똑같은 판결을 내줄 수 있으리라 이해하고있다만, 어떻게 하겠나?」

「정말이지, 좋은 안이다. 조정위원회로서도, 이번의 위기, 무시할 수 없지않나?

우리들 인류가 협동하여, 이 일에 대비하는 것은 당연하겠지. 찬동해 주실 수 있겠지?」

등등.

몰래 약속한 것이겠지, 일제히 찬동의 말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전부는 아니지만, 남은 의원도 말을 부정하기엔 대의가 없다. 더욱이, 전시징용에 고생하는 것은 어떤 나라도 같다.

어짜피 안되겠지만, 제대로 가면 한몫챙길 수 있겠다, 라는 듯이 상태를 살필 생각인 듯 하다.

훌륭하게, 히나타가 정보를 가지고 예상한 흐름대로인 사건이였다.

자, 어떻게 할까? 히나타는 사고한다. 그보다, 답은 나와있는 것이다.

받을까, 거절할까.

이 이야기를 차는것은 간단하다. 애시당초, 대등한 관계이며, 받을 필요는 없는 요구이기 때문이다.

각국이 권익을 지켜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건 기브앤드 테이크의 관계이다. 일방적으로 따를 약한 입장이 아닌 것이다.

또, 이 이야기를 찼다고하여서, 전 비전투의 조합원을 쫓아낼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조합원에게서의 세금도 분명히 수익금이며, 국가운영의 요점중 하나가 되어있다.

불법노동을 눌러, 비합법의 불량배를 감소시키는 위원회의 존재는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건의 타협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에 나가버린다는 강점을 가지는 것은, 오히려 조합――현, 위원회――측인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찼을 경우, 평의회와 위원회가 험악한 관계가 되는 것은 틀림없다.

거절한다! 라고 말하고, 그렇습니까 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위원회와의 협력이 없이 손발이 갖춰지지 않은 평의회로선, 동쪽의 제국과 겨룰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였다.

무조건 산하로 들이라는 명령을 듣는것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간단하게 거절하는 것도 문제가있다. 귀찮은 이야기인 것이다.

그럼 받아들일까?

그것도, 위원화의 권위를 떨어뜨리는 결과가된다. 만들어진지 1년도 되지 않는 위원회로는, 그것을 계기로 깔봐지게 되겠지.

그것은 결코 피하지 않으면 안된다. 앞으로의 국가군과 사이를 생각하고서, 대등한 관계는 유지해둘 필요가 있으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분명하지만, 입장을 지킨다는 의미에 있어서도 간단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받아들이는 것도 거절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것이 답인 것이였다.

거기서, 히나타는 하나의 제안을 제시했다.

즉 그 제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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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회에서의 의뢰를 받고, 나는 잉그라시아 왕국으로 찾아왔다.

주빈대우랄까, 최고급의 숙소(호텔)를 받아, 오랫만에 왕도견학을 하였다.

데리고온 것은 베니마루와 소우에. 그리고, 슈나다. 많은 인원이라면 귀찮은 일이 많은 것 같아서, 적은 수로 온 것이다.

시온은 부하의 육성으로 바쁘고, 겔드는 각종건설의 총지휘를 맡고있어서 움직일 수 없다.

디아블로는, 저번의 왕국에서의 뒷처리를 끝냄과 동시에, 방랑의 여행을 떠났다. 뭔가, 자신이 키울 자를 모음다던가 말하였는데, 뭘 생각하는건지 대체.

뭐, 부르면 바로 돌아올테고 부탁할 것도 없으므로, 멋대로 하게 두어도 문제는 없겠다 싶어서 허가한 것이다.

그런 연유로, 우리들은 네명이서 잉그라시아에 온 것이였다.

각종 가게를 둘러보고, 쇼윈도우에 장식된 최신의 의류등을 흥미깊게 보는 슈나.

방심없이 내 호위를 하는 베니마루.

뭔가 소근소근, 그림자에서 보고를 받는 소우에.

그림자라고 하니, 내 그림자 안에서 랑가가 사라진것이 쓸쓸하다. 가끔 고브타에게 가는 것이다.

뭔가, 카리온과의 수행으로 불리는 듯 하여, 그대로라면 살해당한다고 울며 매달려왔다. 하는 수 없다는 느김으로, 랑가는 외출해간 것인데, 그 꼬리는 크게 흔들리고 있어서........

뭐라뭐라 하면서도, 랑가도 고브타가 마음에 든 것이겠지.

사이좋은 것은 좋은 일이다.

오랫만에, 잉그라시아 왕국에서의 점심식사를 즐기고, 다음날 개최되는 회의에 대해서 의견을 주고받았다.

슈나는 내가 사준 의복의 포장을 소중하게 껴안고, 입근처가 누그러져있다. 유감스런 비서인 시온과 달리 평소부터 성실한 만큼 갭이 재밌었다.

대부분 우리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느낌이였는데, 문제 없겠지.

실제로, 회의의 내용은 어찌되든 상관없고, 평소부터 일에 쩌들어있는 베니마루나 슈나의 위로가 목적중 하나인 것이다.

임무에서 각지에 날라다니는 소우에와 달리, 좀처럼 나라에서 나갈 수 없는 베니마루나 슈나에겐, 부디 즐겨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뭐 그런 연유로, 맘편하게 내일의 회의의 내용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래서, 소우에. 내일의 회의의 내용은 뭔지 알았어?」

방금부터 정보수집을 하고있던 소우에에게 물었다.

어딘가에서 용이 날뛰었다거나, 수수께끼의 마왕이 출현했다거나, 우리들의 바보같은 예상에 우선, 소우에는 부하의 그림제에게 조사를 시킨 것이다.

여전히 성실한 녀석이다.

영마(影魔シャドー=섀도우)라는 마물을 단련시켜, 자신의 부대에 들였다고 하여, 최근엔 상당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소우에라면 이미 우리들이 불린 이유도 알고있을 터였다.

나도 익숙해졌으므로, 부하고 알고있어 당연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소우에와 부하들을 기대고있는 것이였다.

「예, 정보자체는 쥐고있습니다. 뒤엔, 각국의 왕족의 생각과, 그 부하들의 생각을.....」

「아아, 그런 세세한 것은 됐으니까. 그래서, 왜 우리들은 불린거야?

국빈이고, 우리들에게 무언가의 의뢰를 하고싶은 것이 있겠지만 말이야.

열차일까나? 그 발명이 각국에 들켰을까나?

레일을 까는것은 차례가 정해져있으니까 말이지... 부탁받아도 무리라구」

「어짜피, 전쟁이 시작될테니까 도와줬으면 한다, 던가 그런거 아니야?

우리들이 도와줄 의무가있는 것은, 브루문드 뿐이니까 말이지. 아닌가?」

「아아, 제국인가. 그게 있었지. 그쪽도 슬슬인가」

맘편하게 중요사항을 말하는 나와 베니마루.

원래 멈추러 들어와야한 슈나는 마음이 콩밭으로 떠나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왕도의 카페의 구석에서 국가기밀급의 회화를 하는 우리들을 멈출 인간은 없다.

무엇보다도, 결계로 대화의 목소리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차단해두어, 우리들의 대화를 듣는 자도 없지만.

「베니마루가 말한것이 정답입니다.

열차도 문제가 되어있는 듯 합니다만, 실물을 보지않은 자에겐 현실미가 솟지 않는 듯 하군요.

계산이 빠른 자들은, 묠마일공에게 접촉하고 있는 듯 합니다만, 가볍게 대하고 있다는 듯 합니다.

이번엔, 동쪽의 제국의 대비로서, 템페스트를 말려들게 하고자하는 이야기겠지요」

「이런, 그쪽이였나. 뭐, 어짜피 제국과는 부딪힐거였고, 받아도 좋겠지만.

그래서, 뭔가 문제가 있을 것 같아?」

「역시, 인가. 실제로, 내가 쥐고있는 정보에도, 제국의 전력은 대단한 것이라구.

정면에서 전쟁하게되면, 국력의 차로, 우리들이 불리해.

쥬라 대삼림의 전부족을, 강제적으로 참가시킨다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말이지」

「그렇단 말이지.

전력의 증강은 꽤나 진행되었는데, 몇백년동안 군비 확장을 하고있는 나라와 비교하면 힘들겠지.....

최악의 경우, 우리들뿐 아니라, 이쪽의 나라들의 협력도 얻고싶은데 말이야」

라고, 나와 베니마루의 대화가 이어졌다.

실제로, 전쟁을 회피할 수 있다면 그게 좋겠지만, 유우키가 있는 이상 어렵다고 생각한다.

시온이건, 디아블로건, 숨은 전력증강을 꾀하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할 생각이 굴뚝같이 때문이겠지.

내가 의도를 하지 않아도, 각 간부 클래스의 자들은, 독자적으로 전력의 증강을 개시한 것이다. 고브타조차, 뭔가 몰래 하고있을 정도인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불린것이 동쪽의 제국과의 전쟁에 대해서라면, 의뢰받지 않더라도 우리들은 전잴에 말려드느 ㄴ것은 하는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과연, 그럼 문제 없겠지요.

이쪽에선, 평의회와 위원회가 세력의 양분하고 있습니다.

평의회가 각국의 귀족의 의사를 반영하여, 위원회가 백성들을 지킨다는 느낌입니다만......

평의회의 요망으로, 위원회의 전력을 평의회 상하로 더하자는 의제가 올라왔다는 모양입니다.

그때, 히나타가 제안한 것이, 템페스트의 전력을 이용한다는 것이였습니다」

「뭐야그거? 우리들이 이용되는거야?」

「예에, 이용됩니다. 그렇지만, 나라로서 인정되는 것 이상으로, 전력을 일임하여 맡긴다는 것이 됩니다.

즉.....」

「호호오. 과연, 이군. 좋지 않을까나, 그거. 이용해버릴까?」

「나쁜 얼굴을 하고있다구......

뭐, 상대는 우리들을 이용할 생각을 하고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말이지」

우리들은 고개를 끄덕여, 이야기를 마친다.

식후의 케이크를 가지고, 점원이 온 것이다.

케이크.

그것은 매혹의 음식.

과자류도 어느정도는 준비할 수 있어쓴ㄴ데, 설탕은 아직까지 귀중품.

그리고, 케이크에 이르러선, 템페스트에서도 초 고급인 기호품이였던 것이다.

아아, 그리운 이 맛.

나만은 매일같이 즐길 수 있는데, 그건 뭔가 걸리는 느낌이여서 할 수 없다.

이곳에 슈나를 데리고온 진정한 목적, 그것이야말로 이 케이크인 것이다.

여기서, 슈나에게 맛을 가르쳐주고, 재현하게끔 하는 것이다. 내 이억에는 그 근처의 레퍼토리가 너무 적다. 따라서, 고급가게인 이곳에 데려온 것이다.

「슈나, 이거 진짜로 맛있으니까.

이곳에 체재중에는, 마음껏 먹어도 좋아. 그러니까, 가능한한 맛을 기억해줘」

내 말에 망설이면서, 케이크를 먹는 슈나.

우선 쇼트 케이크. 오소독스이지만, 이 케이크가 모든것에 통하는 것이다. 이것이 맛없으면, 모두 안된다고 판단해도 틀림없다.

슈나는 케이크를 한입 먹었다.

그리고, 강하게 내 눈을 보고 수긍한다. 그로부터, 일심불람하게 케이크게 집중하기 시작한다.

이제와서, 말은 불필요하다. 내 의지를 정확하게 받아들여, 슈나라면 반드시 이뤄내 줄 것이다. 아이스 크림조차 재현해 보인 슈나라면, 케이크같은 것은 식은 죽 먹기겠지.

우리들은, 방금까지의 대화를 잊은 듯, 맛있는 케이크에 몰두하였던 것이다.

다음날, 회의의 개최장소에 도달했다.

내용은 예상대로. 전날 밤 히나타가 찾아와서, 나에게 설명해주었다.

소우에의 정보대로, 군사협력이라는 명목으로 우리들의 전력을 이용하는 것이, 회의의 목적이였다.

하지만, 이용하는 것은 이쪽도 같다.

그리고, 너구리와 여우의 서로를 속이는 회의 시작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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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장 들어가자마자 라파엘에게 맡기면 모든게 해결될 것 같은데 말이지요.

라파엘 만능설.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제국침공편 138화 평의회의 의뢰|작성자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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