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154화 (155/275)

154화 대전발발 -웃는 악마-

말도안돼, 이런 말도안되는 이야기가 있는건가!

전장에서 떨어진 지점에서, 가스터 중장은 새파래진 얼굴로 그리 외쳤다.

잇을 수 없는 참상이, 눈앞에서 펼쳐지고있다.

자랑스러운 전차부대는 악마와같은 마랑형 마인에게 희롱당해, 이제와선 파괴된 전차의 쪽이 많은 것은 틀림없다.

이미 패배는 결정적이지만, 너무나도 전투의 진행속도가 빨라서, 철수의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이대로라면 재편조차 어려울 정도라는 이성의 말에 채찍질을 받고, 드디어 퇴각의 명령을 내리려고하는 가스터 중장.

하지만, 그 판단은 결정적으로 너무 늦었다.

「어머? 설마 중지라고는 말하지 않을거지요?

저, 전했어요.

침입한다면 용서하지 않는다, 라고.

이렇게 보여도, 저, 약속은 지키는 편이에요.

이전도 이 세상에 실례하였을 때, 제대로 소환해주신 분의 바람은 이루어드렸는 걸요.

안심해주셔도 괜찮아요.

당신들에게도, 제대로 보답을 드릴게요」

아름다운 얼굴에 만면의 웃음.

하지만, 가스터의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공포.

「네, 네놈은!」

「어머? 잊으신걸까요.

무례한 남자분이시네」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심홍색의 머리칼을 나부끼며.

테스타롯사는, 장난꾸러기 아이를 보는 듯한 인자한 어머니와같은 표정을 띄우며 그리 말했다.

공포를 억누르고, 가스터는 부하에게 공격명령을 내리려고한다.

하지만,

「뭘 하시려고하였는지는 알고있습니다만, 부하 분들은 쉬고계셔요.

지치신 것이겠지요, 이제 일어나실수는 없을 것 같네요」

그렇게 테스타롯사가 귓에 속삭였다.

너무빠른 이동속도.

결코 눈을 때지않고, 방심한것도 아닌데.

그리고, 가장 공포스러운 점은, 소리가 정말이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스터가 가진 유니크 스킬『연주자』는, 소리에 의해 상대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도 가능하였다.

어떤 달인이여도 제어할 수 없는 작은 소리, 심장의 고동음조차도 포작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절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때엔 또하나, 무서운 것에 눈치채어버렸다.

쓰러져있는 부하들에게서도,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던 것이다.

죽은 것이다.

「ㄴ, 너.....부하들을 죽인것인가!?」

가스터의 외침에,

「어머? 조금 배가 고파져서, 약간 먹었을 뿐이라구요?」

주눅들것 없이, 테스타롯사가 답한다.

「먹었다, 라고? 뭐를 말이냐?」

「예에, 혼을 조금」

간단하다듯이 고해져, 가스터는 격노하였다.

그 분노를 부딪히듯이,

「죽어라, 악마녀석! 정신사장송곡(精神死送葬曲マインドレクイエム=마인드 레퀴엠)!!」

주위의 공간에, 전신에 영향을 끼쳐 사망에이르게하는 특수효과를 가진 살인음을 흩뿌린다.

정신생명체조차도 살해가능한, 가스터 중장의 비장의 패였다.

그런데,

「아아, 기분좋은 음색. 인간으로 두기엔 아까울 정도에요.

유감이여요, 이렇게 훌륭한 음악가인 당신을, 죽이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황홀하다는 듯한 표정을 슬픔으로 흐리고, 테스타롯사가 중얼거렸다.

정말이지 효과가 없는 듯 하며, 그것을 깨닳은 가스터는 절망한다.

아름다운 외견에 현혹되었지만, 틀림없이 눈앞의 미녀는, 인외였던 것이다.

그것도, 단위수가 다를정도의 상위의 존재.

잘못하면, 마구 날뛰던 폭력의 화신과같은, 저 마랑형 마인보다도 상위자일지도 모른다.

이런 괴물이 한마리가 아니였다는 것에, 가스터는 이번 제국의 군사작전의 실패를 예견했다.

여기에, 아직 벨드라 같은 재앙급의 마물이 있다는 것이니까.

「기다려줘, 거래를 하고싶다!」

「어머? 어떠한 내용인가요?」

「ㄴ, 나는 제국에서도 계급이 높다.

군사작전에도 정통해있고, 기밀정보도 쥐고있다.

도움이 될 것을 약속한다. 그러니, 목숨만을 살려주었으면 한다!」

부끄러움도 체면도 던져버리고, 목숨을 구걸하는 가스터.

하지만, 그눈에는 아직 빛이 있고, 방심하지 않고 테스타롯사의 모습을 살피고있다.

가스터의 "귀"에, 몇몇이 접근해오는 소리가 들렸던 것이다.

가스터는 접근해오는 자의 정체를, 직감적으로 맞추었다.

아마도, 전장을 감시하여 상황을 보고하는 목적으로 숨어들어온, 제국정보국의 수하겠지.

정보국국원 혹은 첩보원이라고도 불리는, 일급전투기능의 보유자들이다.

그들은 상위의 전투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서열강탈전에 참가할 것은 없다.

제국 정보국에 소속하여, 그곳에서 이동할 것은 없는 것이다.

콘도 타츠야라는, 방심할 수 없는 "이세계인"

그 아래에서 활동하는, 이질적인 자들인 것이다.

콘도 타츠야라면, 이러한 사태를 예상하여, 몇갠가의 수단을 강구하여도 이상할 것은 없다.

그렇기에, 목숨을 구걸하여서라도 시간을 벌자, 그런 생각이였다.

하지만, 그 희망을 부숴진다.

애시당초, 테스타롯사에게 조우한 시점에서, 모든 희망은 사라진 것이니까.

「악마녀석, 부활한 것이냐!」

그리 외치고, 일반병에 숨어서 침입한 정보국소속의 자가 테스타롯사에게 다가가, 기습을 걸엇다.

마물의 털을 짜넣어 만들어진 사슬로, 3방향에서 테스타롯사의 움직임을 봉하는 자들.

상위의 마물――그렇다, 상위마장조차도 봉살하는, 최고봉의 필살진형.

삼위일체로 마물을 사냥하는, 정보국의 엘리트들.

해냈다! 가스터는 속으로 갈채를 보낸 그때,

「어머, 어머어머. 이거 반갑네요. 이전, 저를 죽여주신 분들이군요?

기뻐라.

그때는 방해된 덕분에, 마음껏 먹을 수 없었는 걸요.

그때의 원한, 잊지 않았어요.

그래도........괜찮으신가요?

그때와 완전히 같은 기술이, 또 한번 통하리라고 생각하나요?」

사악한 의사가 담겨진, 테스타롯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훗, 괴물이! 이 사악한 기색, 그때의 상위마장인가!」

「벌써 부활하였을, 줄은. 이번엔 혼째로 멸해주지!」

「네놈의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다. 우리들이 있는 한, 네놈의 멋대로 두지 않겠다!」

「자, 가스터공. 여긴 저희들에게 맡겨주십시오. 빨리 퇴각을!」

세명에게 그말을 듣고, 떠올린 듯이 움직이기 시작한 가스터.

서둘러서, 유니크 스킬『연주자』로 전군에게 통고하려고 하였지만,

「있죠? 그런거, 용서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거야?」

목덜미에, 차갑고 혼조차 얼려버릴 듯한, 섬세한 여자의 손의 감촉을 느꼈다.

볼것 까지도 없다, 테스타롯사이다.

마물의 털이 섞여 짜여진, 성은을 단련한 쇄사슬은, 레전드여도 상위성능을 갖고있다는 것도 허무할 정도로, 파괴되어, 부숴졌다.

동요하는 세명이, 가스터와 그 등뒤에 이동한 테스타롯사에게 시선을 향한다.

그 표정에, 초조함과 혼란이 떠올랐다.

테스타롯사가, 어떻게 사슬을 파괴하고, 어느새인가 이동한 것인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더욱 고난이 덮쳐왔다.

전장에 어울리지도 않는, 귀여운 목소리가 상공에서 들려온 것이다.

「테스타롯사, 아직 죽이지 않은거야?

리무르님이 전력을 내라고 말씀하였는데, 혼난다구?」

그리 말하면서, 자감색의 긴 머리칼을 포니테일로 묶은 소녀가 공중에서 내려왔다.

그것은, 눈앞의 악마의 원군을 의미하며, 말투로 보아 동격이나 그에가까운 능력을 보유하고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겨우 한명을 상대하여도 어려운 상황속에서, 이 원군은 치명적이였다.

마물을 죽이는 달인인, 정보국의 엘리트.

그 세명은, 자신들이라면 1:1이여도 상위마장클래스도 쓰러뜨릴 수 있으리라 자부하였다.

그런데, 눈앞에서 자신하던 봉살경계를 부순대다가, 또 한마리 동격이라고 생각되는 꺼림칙한 기색의 마물 출현한 것이다.

전황은 불리하다고 판단할 필요가 있었다.

「가스터공, 여긴 일단 물러나지요」

그리 가스터에게 양해를 구하고, 한명이 전이마법의 영창을 시작한다.

남은 두명은 가스터를 구출하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직후,

「실력을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저, 싫어요.

모처럼 옛날의 친분있는 자에게 만나서, 저도 모르게 길게 이야기해버렸네요.

울티마, 저 자의 기억 추출 부탁해」

「오케~. 테스타는 뭐할꺼야?」

「나, 아직 배가 차지 않았어. 그러니까, 조금 식사를.

모처럼 옛날 친분이니까, 응」

가련한 웃음을 띄우고, 테스타롯사가 미소지었다.

하지만, 그 웃는 얼굴은 불길 그 자체.

그 웃음에 불길함 예감을 느끼고, 가스터 구출을 포기하여 퇴각행동으로 이행하는 세명.

하지만――전이마법은 발동하지 않았다.

「마, 말도안돼! 어째서냐!?」

동요하는 술자를 조소하듯이.

「뭐가 이상한거야? 매직 캔슬러의 사용법, 틀리지 않았잖아?」

테스타롯사는 세명의 의문에 답하여, 유유히 발걸음을 옮긴다.

「뭐라고? 매직 캔슬러!?」

「설마, 마법으로 재현했다고 하는건가..........!?」

사념링크에 의해, 악마들은 정보를 공유했다.

따라서, 얻은 정보에서 재현가능한 기능(스킬)을 사용하는 것은, 그녀들에게 잇어서는 어린애 장난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그런 것은 인간의 상식으로는 상상치 못할 차원의 이야기이며, 세명의 정보국 직원에겐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다.

단지 이해한 것은,

「너는, 너는 뭐냐!? 상위마장에게 그정도의 힘이 있을 리가 없어!!」

공포를 덧칠하듯이, 외친다.

그 외침을 즐거운 듯 듣고선, 테스타롯사는 미소를 짙게하였다.

「응, 그렇네. 나는 상위악마보다 상위의 존재인걸.

그보다, 아크 데몬과는 격이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똑같이 보이는걸까?

스스로 말하지 않으면 이해받지 못하다니, 슬퍼」

그들의 의문에 답하고, 그러하다고 긍정한다.

그리고,

「그럼, 아쉽지만, 작별이네」

라고, 고하였다.

세명이, 그 고해진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엔, 상황은 이미 너무 늦었다.

그들은, 스스로가 상대한 것의 진정한 정체에 눈치챌 것 없이, 죽음을 맞이하였던 것이다.

혹은, 그건 행운이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심원의 어둠에서, 검은 화염이 불려져 나온다.

그 검은 화염은 주먹 크기로 응축되어있어, 그것을 그대로 쥐어 부수는 테스타롯사.

악마(테스타롯사)는 웃고,

「"죽음의 축복(死の祝福デスストリーク=데스 스트리크)"」

라고, 노래하듯 속삭였다.

순간, 쥐어진 검은 화염이, 검은 빛을 주위에 확산시켜 흩뿌린다.

그 빛은, 거의 모든 물질을 투과하는 성질을 가지는. 자연 발생할 것 없는 빛이다.

물리적으로 파괴를 불러일으킬 것은 없지만,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있다.

생물을 투과할 때, 그 유전자 배열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유전자를 강제적으로 덧쓰는 것이 되어, 거의 모든 생물을 강제적으로 사멸시킨다.

사악하기 그지없는, 죽음의 마법.

단, 그 목적은 달리 있다고 전승에는 전해져온다.

이 마법을 견디기 위해서는, 정신생명체나, 혼에 기억능력을 가진자 뿐.

육체의 완전붕괴에서의 재생이 가능한자 뿐인 것이다.

최소단위의 빛은, 마법에의한 방어도 곤란하며, 물리적으로는 방어할 방법이 없다.

유일하게, 신성결계만이 대항수단이라 여겨진다.

이 빛을 쬐일 경우 사망 확률은, 99.9999%이다.

백만명중 한명이, 그 몸을 마물로 바꾸는 것으로, 그 목숨을 연명한다.

즉, 마에 적성이 있는 적정자를 선별하는, 축복마법인 것이다.

단, 이 마법으로의 마물화의 성공례는 존재하지 않는다.

악마가 희망을 사칭하고있다, 아마도 그러한 종류의 이야기인 것이니까.

이 마법이야말로, 최악의 금주.

핵공마법의 일종이며, 물리적피해를 일절 내지않는, 생물을 죽이는 것만을 목적으로한, 궁극의 금단마법이였던 것이다.

반경500m에 제한된 범위에 있어서, 흉악한 죽음의 폭위가 휘몰아친다.

테스타롯사의『마력감지』에의해, 이 범위내에 아군이 없다는 것은 이미 파악되었다.

자신을 포함한 악마에게 있어선, 이 마법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악마가 인간――생물을 포함해서――을 죽이는 것을 목적으로하여 만들어낸 마법이니까.

유감인것은, 적아를 따지지 않고, 범위내의 생물을 모조리 죽여버린다는 점이다.

제한하지 않고 사용한다면, 반경 10km까지 넓힐 수 있지만, 그것을 한다면 아군도 말려들게 해버린다.

따라서, 500m로 지정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요근처 일대, 모두 몰살해버렸네.

그, 전차라던가 하는 장난감의 정보는, 상처하나 안난 현물을 가지고 갈 수 있겠네!」

「응, 그때문에, 인간만을 청소했는걸.

처음부터 이 마법으로 섬멸하면, 살아남는 자를 상대하는 것 만으로 끝났을테지만」

「하는 수 없어! 리무르님은, 우리들에겐 싸우지 말라고 말했었으니까.

그래도, 제대로 차례가 와서 다행이였네.

그치만, 나도 하늘에 떠있는 장난감을 부시지 않는 편이 좋았을까나?」

「그렇네, 울의 마법은 너무 화려하니까.

저걸론, 샘플을 채취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네」

「그렇지........나도 실패했다고 생각했어.

저거, 너무 물렁거려.

하나만 부술 생각이였는데, 많이 부숴버렸어」

「하는 수 없네. 정보는 입수했잖아?

그걸로 문제없다고 생각하기로하자」

그리 대화를 나누고, 그 대화를 끝낸 데스타롯사와 울티마.

그 동안에도, 사망자의 혼을 모으는 작업은 정중히 하고있었다.

"죽음의 축복(死の祝福デスストリーク=데스 스트리크)"에의해 죽임과 동시에, 제대로 혼의 수확까지 이루어진다.

실은, 마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혼을 남겼을 경우 뿐, 이였다.

이번과같이, 혼의 수확을 하였을 경우, 생존확률은 완전하게 제로가되는 것이다.

당연하지만, 가스터 중장이나 정보국의 세명도, 저항(레지스트)에 실패하여 이미 죽었다.

이전 자신을 쓰러뜨린 자의 최후를 보아도, 테스타롯사에게 감개는 없다.

애시당초 테스타롯사의 안중에는 없었으므로, 당연하다고도 말할 수 있었지만.

이리하여, 제국군의 작전사령부가 완전히 침묵한 것에 의하여, 이 전장에서의 템페스트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단, 그것은 전투행위의 종식을 의미하지 않고, 작전사령부가 소실된것에 의해서 제국군의 항복도 또한 없어진 것이다.

전장은, 섬멸전으로 그 형태를 바꾸게 되었던 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테스타롯사의 말투말인데요.

정중하게 우아한(?) 경어를 쓰다가도 어느 순간이 지나고서부터 우아한(?) 반말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울티마를 울로 부르면서도 우아하게 반말로 대화하였구요.

시간상 3편은 힘내면 가능하지만 오늘은 0.5화분 비축하고 내일뵙도록 하지요.

[출처]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돼버린 건 제국침공편 154화 대전발발 -웃는 악마-|작성자 스마

0